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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15 15:23
사진 장면에서 이번 영화의 웨인이 아마 아들 얼굴을 손으로 쓰다듬었었을겁니다. 그래서 그 땐 나중에 본인이 '토마스'라고 하려나? 라는 생각을 잠시 했었는데 좀 더 뒷 장면에서는 '자신의 부모님의 사망' 이야기를 명확하게 해서 기본적으로는 브루스 웨인으로 설정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배우가 마이클 키튼이다보니 실제로는 그냥 브루스 웨인으로 볼 수 밖에 없기도 하죠. 크레딧에 뭐라고 나왔는지 자세히 볼걸 그랬네요. 플래시포인트가 언젠가 영화화가 된다면, 진짜 서로 죽이려고 싸우는 다이애나와 아서, 제프리 딘 모건이 연기하는 토마스 배트맨 등등 꼭 실사 영화로 보고싶었던 장면들이 많았는데 그건 이제 불가능해진 것 같아서 아쉬움이 좀 남네요 흐흐 영화 후반부가 조금 급히 마무리 된 느낌이 많은데, 전 어린 플래시가 그렇게 쉽게 퇴장을 한 부분 보다 그 정도로 반복적으로 시간을 돌려가면서 까지 무언가를 바꾸려 했던 이유를 좀 더 설득력 있게 그려줬으면 더 좋았겠다 싶었었습니다.
23/06/15 17:47
배트맨 / 부루스 웨인 - 마이클 키튼
이라고 크레딧에 나왔던 걸로 기억합니다 영화 중에 처음 만났을 때 왜 내가 알고 있는 웨인씨와 나이가 다르냐는 질문에 모든 시간선의 흐름이 일직선 방향이 아니다? 이런 식으로 설명해줬던 것 같아요
23/06/15 15:48
저는 초반부에 벤애플렉 브루스가 플래시의 시간여행을 만류하면서 지나간 과거를 바꾸려 하지말고, 그 상처들 때문에 지금의 내가 있는거다 라고 대사하는게 꼭 dc유니버스에 대해 말하는 것 같은 느낌이어서 인상깊더라구요. 그 수많은 말아먹음과 대차게 실패했던 그 많은 영화들 덕에 마지막으로 이러한 플래시 영화가 나왔다고…dc붐은 온다 흑흑..
23/06/15 17:35
C형님 슈퍼맨에서 울컥 했다가 바로 N형님 슈퍼맨 보고빵 터졌던 게 제일 강렬했던 장면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엄마랑 마지막 대화 나누는 엔딩은 역대급으로 감동 터지게 뽑을 수 있었는데 좀 아쉬웠어요
23/06/19 14:35
언급하신 후반부 리버스 플래시가 리버스 플래시 아닙니다. 드라마판 플래시로 치면 사바타라는 캐릭어와 비슷합니다. 시간여행을 계속 하게 되면서 뭐 생리게된 자기 자신 그런 거죠 크크
리버스 플래시는 배리 앨런 어머니를 죽인 악당입니다. 에오바드 쏜이란 작자고 플래시가 강해지도록 돕기도 하죠 흐흐 영화판에서는 리버스 플래시도 넣으려 하다가 너무 복잡해서 안 했다는 얘기도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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