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3/06/19 20:49:30
Name 사브리자나
File #1 11번_문항.jpg (46.5 KB), Download : 387
File #2 11번_지문.JPG (64.0 KB), Download : 414
Link #1 https://www.ebsi.co.kr/ebs/xip/xipa/retrieveSCVMainInfo.ebs?irecord=202306013&targetCd=D300&cookieGradeVal=high3
Subject [정치] 양자역학 알아야 푸는 대학 전공 수준 11번 문제? 어떻길래 이권 카르텔까지? (수정됨)




*캡처 문제로 약간 재구성하였습니다.

여러 글은 올라왔는데 오래토록 사교육을 부추기는 2024학년 수능 대비 6월 모의고사 11번 문항이 무엇인지는 올라오지 않아
많은 분들이 공교육만 받고서는 못 푸는 킬러문제라면 맞는 말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셔셔 오랜만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해당 문항은 화법과 작문 선택자에게서 73%, 언어와 매체 선택자에게서 80%의 정답률을 기록한 아주 평이한 문항이라고 합니다.
(요즘 추세는 고득점자, 이과생들이 언어와 매체를 선택합니다. 물론 이와 상관없이 모두에게 평이한 문제였다는 것이죠.)
본 수능에 나와서 수능에 응시할 학생들+반수생+n수생만 응시하였다면 80% 이상의 정답률을 기록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일단 지문 없이 풀어보겠습니다.
지문 내용이 전혀 없이도 중1 수학에서 배우는 그래프에 따라 각 점들의 x좌표와 y좌표를 비교하여도 단어의 뜻을 안다면 풀 수 있습니다.

1번 선지 : a는 촉매 활성도와 흡착 세기에서 모두 b보다 낮습니다. 촉매 어쩌고와 흡착 세기가 무슨 말인지  관계인지는 정확히는 모르겠으나 촉매나 흡착이라는 단어를 보았을 때 화학 반응이 일어나려면 높은 게 유리할테니 화학 반응이 b가 더 느릴리는 없어보입니다. [옳지 않음]
2번 선지 : 1번과 마찬가지로 무엇인지는 정확히 몰라도 c가 a보다 흡착량이 더 적을리는 없어보입니다. [옳지 않음]
3번 선지 : d는 압도적으로 a보다 흡착 세기가 강합니다. 안정도가 높으려면 흡착이 세게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옳을 것 같음]
4번 선지 : b는 c보다 흡착 세기가 낮습니다. [옳지 않음]
5번 선지 : y축 촉매 활성은 d가 아니라 c가 제일 높습니다. [옳지 않음]

대학 전공 수준의 과학적 용어를 모르고도 정답을 골라낼 수 있습니다.
애초에  흡착이 무엇이고 촉매가 무엇인지 고3으로서 기본적 어휘력만 있으면 되는 3점도 아닌 2점짜리 쉬운 문항이니까요.
(사실 고등과학에서도 이미 배웠을텐데도 촉매가 무엇인지 지문 앞부분에 다시 설명이 나옵니다.)

해당 문항 내용이 나오는 지문은 읽으면 복잡할 수는 있으나 문제를 풀기(낯선 자료로 주어진 과제를 해결하기)에는 아무런 어려움이 없습니다. 3번이 확실히 옳다는 것이 [흡착이 너무 강하면 흡착된 반응물이 지나치게 안정화되어]를 통해 흡착 세기가 강하면 안정화가 더 된다는 것이 증명된 정도입니다. 그 외에 문항의 그래프가 왜 ◠ 모양인지 알게 된 정도네요.

이러한 문항을 토대로 킬러문항이니, 공교육에서 벗어난 범위니, 사교육을 조장하고, 이권카르텔이 얽혀있고를 주장하는 것은 전혀 말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문항이 어떻건 그것을 [수능 5달을 앞두고 선포한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 다음과 같이 채널a 혹은 대통령실은 언급하고 있습니다.

Q. 6월 모의평가가 어땠기에 대통령이 이권 카르텔까지 의심하는 거에요?

윤 대통령은 콕 집어서, 과도한 배경 지식을 요구하거나 대학 전공 수준의 비문학 문항을 공교육에서 다루지 않는 문제로 지적했는데요.
제가 대통령실에 물어보니 이 문제를 예로 지적하고 있습니다.
6월 모의평가 국어 11번 문제인데요.
[양자 역학을 다룬 지문이거든요.]
과학적 지식이 없으면 한번에 이해해서 풀기 어려워 보이는 게 사실입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49/0000251687?sid=100 [아는기자]교육부 ‘이권 카르텔’ 지적…수능 쉬워지나(채널a)

채널a 보도에 따르면 양자역학 문제라지만 [양자역학과는 아무런 연관이 없습니다] 그냥 어려워 보이면 양자역학인가 보네요.

한편 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대통령의 지적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많이 배웠다는 반성문?을 썼네요.

이 장관은 "수능 문제에 대해서 대통령과 많은 대화를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고, 저도 전문가이지만 놀랐다"며 ...
이어 "진짜 많이 배웠다"면서 "대통령이 교육 문제의 문외한이라는 말은 정말 적절치 못한 표현이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14/0001280128?sid=100 국힘 "대통령, 대입부정 수사한 전문가"‥[교육부 장관도 "배웠다"]


사진 및 지문 출처 :  ebs풀서비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06/19 20:51
수정 아이콘
걍 동네아재가 동네 호프집에서 헛소리하는 수준인데 대통령이라서 문제가되죠 하다못해 집에 학생이라도 있어서 간접경험이라도 했냐하면 그거도 아니고 지 학력고사 보던 수십년전 개념으로 아는척 떠들고있죠
사브리자나
23/06/19 21:07
수정 아이콘
학력고사보다 확실히 우월한 게 지금의 수능 비문학인데요. 문제삼을 거면 퍼즐과학이 되어버린 생명과학을 문제삼아야 하는데 그건 풀 엄두를 못 낼 것 같습니다.
23/06/19 21:08
수정 아이콘
수학과학은 볼 능력이 안되니 만만한 국어문제나 하나 대충 본거같네요
-안군-
23/06/19 20:51
수정 아이콘
기자가 과학 용어는 양자역학밖에 모르나?
저건 그냥 촉매반응 얘기고, 기초적인 내용은 중학교때도 배우는건데??
새강이
23/06/19 20:53
수정 아이콘
딱히 저 문항이 문제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설사 저런 문제를 지적한다고 해도 수능 이후에 하는게 수험생들과 학부모를 배려하는 길일텐데요..

사건담당 검사 교체하듯 너무 간단히 생각하는 행태를 보여주는 것 같아 개탄스럽습니다
사브리자나
23/06/19 21:08
수정 아이콘
그것이 가장 큰 문제지요. 내가 보기에 이해가 안 되면 전문가 말을 듣지 않을 뿐만 아니라 전문가 옷을 벗긴다는 게 아닐까요?
23/06/19 20:56
수정 아이콘
수능 의의와 체계도 모르는 할배들이 대낮에 약주 한사발 한 다음 지가 쳤던 중고딩 때 시험문제가지고 대입해서 떠드는 수준인듯
DownTeamisDown
23/06/19 20:57
수정 아이콘
지문은 뻘로 있나요.
아저씨 이건 학력고사가 아니에요.
사법고시도 아니고요
작은대바구니만두
23/06/19 20:58
수정 아이콘
양자....역학...?
영혼의 귀천
23/06/19 20:59
수정 아이콘
지문안보고 문제만 봐도 풀리는데요. 40대 문과출신입니다. 수학, 과학 밥말아 먹었는데 풀리네요. 국어문제 맞는 거같아요.
사브리자나
23/06/19 21:07
수정 아이콘
이학사 학위 취득을 축하드립니다.
23/06/19 20:59
수정 아이콘
저는 이번 논란에 많이 어리둥절 합니다.

첫째로 우선,

일단 평이한 수능을 원하고, 변별력을 없애는 쪽으로 수능을 조지는건 보통 반대편이 많이 하던 것이거든요.

근데 이걸 보수정부 타이틀을 단 곳에서 하고 있어요.


둘째는 왜 하필 지금이냐는 겁니다. 수능때문에 대한민국에선 비행기 이착륙도 바꿔야할정도로 교육문제가 민감한데,

이걸 수능은 5개월, 총선은 10개월 앞두고 불질러버렸어요.


셋째는 왜 서두르냐는 겁니다. 최소 2~3년 기한을 두고 해야할 문제인데, 이 문제를 이토록 서둘러가면서 영향을 끼칠 이유를 모르겠어요.


제 머리론 도저히 이해가 가지않습니다. 진짜 이게 정부와 보수여당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한 건지..
사브리자나
23/06/19 21:04
수정 아이콘
도움이 당연히 되지 않지요. 누군가가 하고 싶을 뿐이고 나머지는 그 누군가에게 맞춰주지 않으면 평가원장이나 입시국장처럼 잘릴 뿐이고요.
리얼월드
23/06/19 21:09
수정 아이콘
저도 타이밍에 대해서는 도저히 이해가 안갑니다
아이군
23/06/19 21:30
수정 아이콘
덕분에 음모론이 그득그득....

뭐 (사실상)팩트로 들어난 음모론 까지 하나 있으니깐 음모론 좋아하는 사람들은 살판 났죠...
으랏차
23/06/20 02:39
수정 아이콘
이주호 장관은 이명박대통령 시절부터 쉬운 수능을 주장해왔을 거에요. 특히 영역별 만점자 1%만들기의 결과가 2012 수능으로 알고 있습니다.
율리우스 카이사르
23/06/20 16:22
수정 아이콘
그냥 윤석열이 어쩌다가 교육에 관심을 가졌고, 몇명 지인들한테 관련한 문제를 들었고, 걍 동네아저씨처럼 한소리했는데, 그걸 윤석열 주변의 간신배가 캐치해서 일이 커졌다 라는 일반적인 .. 관점으로 보면 이해가 자연스레 되죠.. 주변에 쓴소리하는 사람과 제대로 된 상식인을 안깔아두어서 나오는 문제라, 이상할게 하나도 없을겁니다.

민주당이 돈봉투에 김남국에 각종 삽질을 하면 뭐합니까? 이쪽도 같이 삽질하는데.. 다음총선 이재명이 이길거같아요.

걍 영혼의 콤비에요..
이민들레
23/06/19 21:00
수정 아이콘
이건 그냥 주는 문제인데.. 대통령이 보기엔 어려웠다는거죠..?흠.......
Janzisuka
23/06/19 21:01
수정 아이콘
이건..그냥 사고력문제 수준정도 되려나;;;과학이랑 무슨 상관이야;;
아니 크크크 보기에 각 x y축에 해당하는 내용들이 저래 쉽게 쓰였는데 크크 틀린 사람이나 있는건가;
사브리자나
23/06/19 21:03
수정 아이콘
틀린 학생들 중 상당수가 모의고사에 응시할 의욕이 없는 학생이었을 것입니다. 80% 예상정답률도 낮게 잡은거지요.
Janzisuka
23/06/19 21:40
수정 아이콘
안그래도 어이가 없어서
근 20년 지났지만 400만점에 300간신히 넘긴 친구테 1분 안에 풀라고 단톡방에 올렸는데 바로 답 맞추는데....아이쿠

설마 대통령이 심심해서 모의고사 풀다가
1교시 11번 어려워서 빡친건가...9수생각나서;
우와왕
23/06/19 21:04
수정 아이콘
에휴…
23/06/19 21:05
수정 아이콘
이거 걍 그래프 보는 문젠데요?
이거 때문에 시비건거면 너무 충격인데

6모도 한번 풀어봐야겠네요
터드프
23/06/19 21:08
수정 아이콘
수능이 어려우니 이를 보완하자 정도의 주장이라면 충분히 가능한 주장입니다.
그런데 그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가 이정도 수준이니 나라가 제대로 굴러갈리 있겠습니까.
그냥 뒷방 노인이 유튜브 보고 정치하는 수준의 정책을 내놓고 있는 거에요.
치킨너겟은사랑
23/06/19 21:15
수정 아이콘
예상정답율 80프로의 문제입니다
어처구니...
23/06/19 21:16
수정 아이콘
전에는 그냥 우스개소리로 여겼는데, 윤석열이 진짜로 국어에 대한 혐오감정이 강하게 있는 것 같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5482743?sid=103
국민의힘 지도부와의 오찬회동에서는 용산공원 조성계획을 설명하던 중 “이름을 ‘내셔널 메모리얼 파크’로 지으면 좋겠다”며 “영어로 하면 멋있는데 국립추모공원이라고 하면 멋이 없어서 우리나라 이름으로는 무엇으로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한 바 있다.

https://www.hani.co.kr/arti/politics/polibar/1076716.html
윤 대통령의 발언은 번번이 입길에 올랐습니다. 짧게는 9분에서 길게는 28분 동안의 마무리 발언에선 현실과 거리가 있는 인식을 드러냈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 5일 교육부 업무보고에서 “학교 다닐 때 국어가 재미가 없었다. 우리말을 무엇 하러 또 배우나. 저도 학교 다닐 때 국어가 재미가 없었다. 문학 하시는 분들은 청록파, 이런 것을 국어라고 했지만 그게 아니다”고 말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또 “어떤 시라든가 이런 거를 놓고 우리가 거기에 대해서 뭔가 자기의 느낌을 적는다든지 이런 것을 통해서 한다면 재미없어 할 사람이 아마 없지 않겠나 싶다”고 말했으나, 실제 교과서엔 이미 그런 내용이 있어 윤 대통령이 현실도 모른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이번에도 프랑스였나요? 해외 순방 때 영어로 연설한다고 어용기자들 풀어서 찬양기사 올려대던데 대통령 취임의 궁극적 목표가 한국어 말살이 아닌가 의심스럽습니다.
사브리자나
23/06/19 21:19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한국어를 굳이 왜 배우냐는 말도 했지요.

https://www.youtube.com/watch?v=_s9QJDGP0Ew "아니 우리말을 뭣 하러 또 배우냐" 윤석열 대통령 교육부 업무보고 발언
StayAway
23/06/19 21:30
수정 아이콘
일어가 아닌 걸 다행이라고 해야할지..
작은대바구니만두
23/06/19 21:52
수정 아이콘
법조계는 아무래도 사시 덕분에 한자를 가까이 하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 걸까요
저런 시대착오적인 소리를 하네요
유목민
23/06/20 09:59
수정 아이콘
저도 한자를 많이 알면 좋다는 입장이기는한데.

한자보다는 우리말을 더 깊이 확실하게 배워야지.
소설 "토지"로 머리를 깨버리고 싶게 만드네요.
23/06/19 21:18
수정 아이콘
수능 국어문제가 어렵다고?
한번 가지고 와봐. 왕년에 나 국어도사였잖아
어? 왜 국어에 양자역학이 나와? 나도 못푸는 문제잖아!!
교육부장관. 국어에 양자역학이 나와 안나와. 학교에서 가르치는 거 내라고 했잖아!! 담당자 누구야?? 당장 짤라!!!
JP-pride
23/06/19 21:21
수정 아이콘
진짜 너무하네요. 수능 난이도는 쉬워도 문제 안쉬워도 믄제라 그 기조에 대해선 뭐 알아서 생각해서 추진하는건데 타이밍이 이건 많이 선넘었죠. 내년 수능이라고해도 지금까지 기조에 맞게 공부해온 수험생에게 손해인데 당장 올해 수능이라니 이거참...
23/06/19 21:22
수정 아이콘
내가 틀리면 적폐

이거 어디서 많이 본건데...?
23/06/19 21:26
수정 아이콘
술꼰대가 대통령이 되면 생기는 일.jpg
소주파
23/06/19 21:30
수정 아이콘
사람 수준이 이 정도면 검찰 시절 밑에서 일하던 후배들부터가 뭣같다는 생각 많이 했을 것 같네요.
대장햄토리
23/06/19 21:34
수정 아이콘
그냥 자존심 쎄고 별 생각없는 아재가 거하게 취해서 뻘소리 한거 같은데..
그게 대통령이란게 문제 같네요..
아이군
23/06/19 21:35
수정 아이콘
진짜 양자역학까지 나오고 별라별 쉴드가 다 나온다 진짜....
뒹굴뒹굴
23/06/19 21:36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이게 어려워 보여서 대통령이 담당 국장을 경질 하고 더 쉽게 내라고 한거죠?
이게 어려우면 그냥 교육을 하지 말자는 얘기처럼 보이는데요?
dogprofit
23/06/19 21:37
수정 아이콘
빡 인가 진짜;;

목표는 끕에 안맞게 원대하고 궁극적으로 끌고가려는 방향은 맞다고 보는데 디테일이 너무 허접하네요.
23/06/19 21:40
수정 아이콘
조금 전 JTBC 뉴스에 의하면 평가원장은 자진 사퇴가 아니라 사실상 경질이며, 경질 사유가 '문재인이 임명해서'라고 합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347752?cds=news_media_pc&type=editn
아이군
23/06/19 21:45
수정 아이콘
이게 이쪽으로 연결이 된다구요....?

헐 진짜 대다나다....
jjohny=쿠마
23/06/19 21:46
수정 아이콘
본문 기사 및 이 기사를 보니, 앞의 논란들은 이걸 위한 포석이었던 건가 싶기도 하네요. 저런...
23/06/19 21:50
수정 아이콘
경질 사유와 관련해서 작년 수능 한국사에서 '전근대사 부분을 늘려라'라는 교육부의 요구를 안 들어서 이미 찍힌 상황이다 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https://v.daum.net/v/20230619193616734?f=o
Janzisuka
23/06/19 21:54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문제는 문제가 아니라 문재(인) 이었던것이다]
23/06/20 15:08
수정 아이콘
차라리 그거면 덜 열받겠습니다.
맥스훼인
23/06/19 21:42
수정 아이콘
사시보다 리트가 나은 점이 있습니다?!
대통령님은 본인이 9수한 배경을 잘 보여주고 계시네요.
23/06/19 21:43
수정 아이콘
아 그래서 비문학 가지고 태클을 크크크
jjohny=쿠마
23/06/19 21:4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는 문제의식 자체는 긍정할 여지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건 심하네요. 히익...

이 문제야말로 지문과 문제에 정답/오답의 모든 근거가 들어 있는 것 같은데 말입니다... 차라리 다른 정답률 낮은 문제를 가져오지...
Janzisuka
23/06/19 21:49
수정 아이콘
문해력테스트 정도로 보이는 문제인데 크크크
보기 볼 생각도 안하고
언어영역인데 그래프네? 막 과학이네? 이런거 아닐까요?

저도 최근 수능들에 보이는 문제에 대한 부분에 댜한 의식은 이해하는데 이건 크크

1. 문제 안풀고 그래프 과학 보고 예시듬
2. 사실 풀었는데 틀림
3. 문제가 아니라 문재(인) 이 떠올라 싫었음
뒹굴뒹굴
23/06/19 21:46
수정 아이콘
어 그러니까 80% 정답율 문제가 어려우니까 다 그것보다 쉽게 내면 금방 정답율 100%네요?
올해 수능 준비하던 애들은 이제 어떻게 하죠?
Janzisuka
23/06/19 21:52
수정 아이콘
100프로를 노립니다!?
Janzisuka
23/06/19 21:4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문해력 문제를 크크크크 아 미치겠네 진짜 크크크
최근 문제들에 호불호나 문제의식등이 있다는거 알지만..

사실 언어영역에 양자역학이 나왔어도 지문이 있으면 풀어야지.. 대학가서 교과서보고 내용을 이해할 능력이 있나 테스트하는 건데...

이런거 안하면 몰 테스트 하고 싶은겨...암기력?
맥스훼인
23/06/19 22:02
수정 아이콘
그 시절 사시스탈로 암기력 배틀로 가야져 크크
Janzisuka
23/06/19 22:03
수정 아이콘
이렇게 된거.....듀얼을 신청한다
아이군
23/06/19 21:58
수정 아이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4857756?sid=102

이건 진짜 무슨 소리여..... 이게 이렇게 쉴드가 된다고?
사브리자나
23/06/19 21:5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자유시장경제를 주장하던 경제지가 '부자'들이 반발하고 '부자'들만 배불린다고 하네요 와
[수능 손질에 '부자' 일타강사들 반발…정부 "학원만 배불렸다"]
Janzisuka
23/06/19 22:04
수정 아이콘
...니들이 정치를 그따위로 하면서 니들 배만 부르고 국민은 아주 죽어나는구나..(어라? 맞말)
쟈샤 하이페츠
23/06/19 22:15
수정 아이콘
댓글은 그.. 부대들 출동한것같네여.. 어째 패턴이..
데몬헌터
23/06/20 11:05
수정 아이콘
학원강사 악마화가 대놓고 드러나네요;;
23/06/19 22:19
수정 아이콘
과학 이야기가 나와서 어리둥절할 수도 있지만, 글과 도표를 잘 읽어보면 흡착+활성 등의 용어에 대한 이해도만 있어도 쉽게 풀리는데;
소주파
23/06/19 22:26
수정 아이콘
확실히 저치가 멍청하긴 멍청한 모양입니다....저런 사람이 서울대 가서 사법고시 붙고 검사가 되었다는 건 외려 당시 시험제도에 심각한 결함이 있었다는 뜻 아니겠습니까. 껄껄
일리단
23/06/19 22:36
수정 아이콘
https://en.m.wikipedia.org/wiki/Sabatier_principle

촉매활성에서 volcano plot 이라고 유명한 형태의 그래프입니다.
실제로 저런 그림을 그릴때 흡착 세기를 나타내는 에너지를 양자역학적인 방법으로 계산을 합니다.
그래서 설명을 들었는데 이해는 안 되는 상황에서 양자역학이라는 단어만 듣고 그렇게 말한게 아닐까 싶네요
Janzisuka
23/06/19 22:58
수정 아이콘
피지알에서는 뉴스 댓글 처럼 딱히 쉴드도 없고.
이건 뭐 할말이 없는 수준이니...아마 달린다면 댓글화?
23/06/19 23:37
수정 아이콘
문재인이 임명해서 경질이라니, 수험생들가지고 장난치는 것도 아니고 진짜 뭐하는 건가요?
23/06/19 23:49
수정 아이콘
대선 직전에 과학고 기술고 예술고 만들자고 하던 사람이 진짜 뭘 안다고 저럴까요..

제가 잘 모르는 건 말을 아끼려고 하는 편인데
제가 발 담궜거나 아는 것에 한해서는 다 조지고 계시네요
톤업선크림
23/06/19 23:53
수정 아이콘
진짜 술자리 꼰대가 일장연설 늘어놓는 수준이 국가적으로 벌어진다는게 참담합니다...저 인간 때문에 몇명이 피해를 보는겁니까 대체
괴물군
23/06/20 00:04
수정 아이콘
하아 역시나 수학과 과학은 아닐꺼 같다는 느낌이 든다 했었는데 이럴꺼면 3월 모의고사 이전부터 가이드 라인 제시해 주던가요

다음해 부터 올해 수능의 문제와 결과물을 보고 수정하겠다 이것도 아니고 5개월 남겨놓고 머하는 짓인지 모르겠습니다.

수학 선택과목들 다 없애고 필수로 집어넣고 과학도 I, II 구분없이 집어넣고 차라리 넓고 얕게 보는게 더 낫다는 생각뿐이 안드네요
만찐두빵
23/06/20 00:12
수정 아이콘
사교육 시장을 약화시키고 공교육을 강화시켜야 한다 = 그럴 수 있음

킬러 문제를 없에서 사교육 시장을 약화시키고 공교육을 강화 시킨다 = ??????????????????????
헛스윙어
23/06/20 01:26
수정 아이콘
근데 문학 비문학 중에 비문학이 더 공정하지 않나요.. 학교다닐때 시같은거 주제나 의도같은거 외우는거 빡쳤는데..
임전즉퇴
23/06/20 05:34
수정 아이콘
국어 비문학이 토플보다는 토익스러워야 한다.. 이런 느낌으로 비유해서 말한다면 방향이 맞는가를 떠나서 훨씬 선해가 되겠네요. 근데 이 정도면 토익도 무슨무슨학일듯..
23/06/20 07:13
수정 아이콘
정치적으로 봐도 지금은 개혁이다 하면서 신나겠지만 이게 입시 현장으로 혼란이 이어지면 '윤석열때문에 내 대입이 꼬였다'는 원한을 품은 사람이 엄청나게 나올텐데 그 뒷감당을 어찌 하려고 저러는지..
전원일기OST샀다
23/06/20 07:50
수정 아이콘
일단 다음 대선 첫 투표하는 유권자들은 버리고 가겠다는 의지가 강합니다?
23/06/20 10:55
수정 아이콘
어차피 윤 대통령이 다음 대선 첫 투표하는 유권자들에게 표를 받을 일은 없으니까요...
전원일기OST샀다
23/06/20 10:57
수정 아이콘
여권입장에서 한말입니다. 설마 연임이 가능하다 생각하겠습니까..
앤서니 디노조
23/06/20 08:53
수정 아이콘
실질적 문맹이시라는 썰이 있는 대통령께서 본인이 이해못해서 빡치신거라는게 학계의 정설이죠. 고구려 수박도에도 나옵니다
유목민
23/06/20 10:47
수정 아이콘
명목상 문맹인 박근혜와 무슨 차이가 있는지 이제는 정말 잘 모르겠습니다.
페스티
23/06/20 09:49
수정 아이콘
문제 적당한 것 같은데 왜 난리인지 모르겠음... 수능도 얼마 안남았는데
23/06/20 10:07
수정 아이콘
이건 과학문제가 아니라 국어문제 아닌가요;

과학적 지식이 없어도 풀 수 있는 문젠데;;
김재규열사
23/06/20 10:14
수정 아이콘
정답률 80%가 킬러 문항이면 수능 문항 싹다 갈아 엎어야겠네요
데몬헌터
23/06/20 11:03
수정 아이콘
2번 스캔 했는데 3이 답으로 보이는..
국밥한그릇
23/06/20 12:13
수정 아이콘
근데 본인이 모르는 미지의 영역에 대해 지문을 읽지 않고 푸는게 맞나요?
내 기본 상식과 지문의 내용이 충돌한다면 지문의 내용을 우선으로 풀어야 하는데
그 정도 리스크는 그냥 감수하고 가는 건지...

그리고 지문은 어렵지만, 문제가 쉽다는 건 그냥 수능 기술적인 문제지 좋은 문제는 아니지 않나...
작은대바구니만두
23/06/20 13:20
수정 아이콘
저도 이 문제 논쟁에서 지문을 통째로 제공하지 않는건 좀 그렇더군요
워낙 쉬운 문제라 푸는데 지장이 없어서 정치적 쟁점만 부각하려고 그러는거 같아요
Janzisuka
23/06/20 17:04
수정 아이콘
저기 지문은
보기에 단어 활성/흡착에 대한 정의 및 부가설명 정도라..
보통 우리는 시험을 치룰때 출제의도나 기술을 쓰긴 하죠
보통 본인이 모르는 미지의 영역이 수능에 나온다는 건
흔히 농담삼아 이여기하는 상식의 범위에 대한거니깐요
저 지문만이 아니라 모든 문제들은 다양한 상식의 범위가 있을테고 그러기에 지문에서 문제를 풀기 위한 적당한 힌츠를 제공하는 기술을 쓴다고 생각해욤

그렇지 않으면 진짜 암기 말고는 문제를 낼 수가 없...
국밥한그릇
23/06/20 18:25
수정 아이콘
제 말은 만약 전체 지문이 어렵다면 그건 어려운 문제라는 겁니다
지문이 어려운데 지문을 안보고 풀 정도 쉬운 문제라면 오히려 좋은 문제가 아니고요

개인적으로도 글쓴이처럼 저 11번 문제가 윤석일이 콕 집어 말할 정도로 문제가 있는 것이었나? 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지문은 어렵지만 지문을 안읽고 풀어도 되는 문제라서 쉬운 문제라는 논리 전개 과정에서의 이상한 점을 이야기 한 것 뿐입니다

그리고 수능 비문학 부분이 본인의 상식하에 있으시다면 일반인 중에서도 굉장히 상식이 풍부하신 편입니다
Janzisuka
23/06/20 19:42
수정 아이콘
저는 비문학 부분이 보통 상식 이상의 지문이 나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지문을 읽고 알지 못하는 분야에 대한 레이아웃을 파악 하는 것 역시 시험의 하나라고 생각해서 그렇게 생각해욤

양자역학을 이해하라가 아니라
지문 안에서 원인과 결과 그리고 영향을 보이는 현상 정도를 파악하고 풀수있게 한 것처럼요
jjohny=쿠마
23/06/21 10:5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지문은 어렵지만 지문을 안읽고 풀어도 되는 문제라서 쉬운 문제]라는 내용이 아닌 것 같습니다.

- 일단 지문 자체가 딱히 어려운 지문이 전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문체도 그다지 어렵지 않고, 독해를 위해 특별히 대단한 배경지식을 요하지도 않고요)

- 지문 자체의 분량이 11번 문제 자체보다 훨씬 많으니까 [지문은 읽으면 복잡할 수는 있으나], 문제를 풀기(낯선 자료로 주어진 과제를 해결하기)에는 [아무런 어려움이 없다]는 내용으로 보입니다.

- 정리하자면, 해당 지문도 딱히 어려운 지문이 아니고, 그 지문에 기반하여 출제된 11번 문제도 딱히 어려운 문제가 아닙니다. 11번 문제는 문제만 읽고도 정답을 가늠할 수 있을 정도로 난이도가 낮은 내용이고요. [지문을 읽고 풀자면 11번 문제만 읽고 푸는 것보다는 아무래도 복잡하겠지만 문제를 풀어내는 데 있어서 어려움은 없는 편이고요.]
세윤이삼촌
23/06/20 12:23
수정 아이콘
오히려 수능은 지식이 있으면 틀리는 경우도 종종 있죠. 내가 아는 내용과 지문의 취지가 살짝 다른 경우도 있거든요
대딩 때, 수능 풀다가 전공 내용을 가끔 틀린 경험이 있습니다.
저런 문제는 철저히 국어 시험 문제죠. 본문에 있는 내용을 근거로 푸는 거니까요.
23/06/20 13:06
수정 아이콘
대학수학능력시험인데 지문이야 다양한 분야 전공이 나와서 학습능력을 시험해보는거죠.
23/06/20 13:0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윤석열이 교육전문가라고 떠받드는거 보니까 북한 보는거 같네요 극과 극은 닮는 건가
수능 저 킬러 문항 없애봐야 어차피 변별력 확보를 위해서 준킬러 문항이 더 많이 등장할텐데 그러면 시간관리가 중요한 시험에서 체감난이도는 비슷해지고 사교육 의존도도 별 차이 없을거라고 봅니다
정말 사교육 줄이고 싶었으면 차라리 이런 혼란과 갈등, 국정동력 낭비를 전체 80%인 수시문제 개선이나 입시경쟁 완화, 공교육 강화 등등에 쓰는게 낫죠
23/06/20 14:35
수정 아이콘
지문읽어보고 문제보니 너무 쉽게
답이 나오네요
유료도로당
23/06/20 14:59
수정 아이콘
처음에 지문의 존재를 모르고 그냥 문제만 보고 풀었는데 풀렸습니다;
EK포에버
23/06/20 16:34
수정 아이콘
카르텔이라는 표현까지 나왔으니..조만간 인강 업체나 인강 강사 압수수색이나 세무조사 뉴스 나오는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주요 요직에 검사 출신들이 있다보니 충분히 가능하지 않을까..생각하고 있습니다.
퀀텀리프
23/06/21 01:14
수정 아이콘
헛다리 였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9052 [일반] [속보] 프리고진 "유혈사태 피하고자 병력 철수 지시" [66] 강가딘15765 23/06/25 15765 0
99051 [일반] [팝송] 조나스 브라더스 새 앨범 "The Album" 김치찌개6130 23/06/25 6130 1
99050 [일반] [개똥글] 이성계와 가별초 [17] TAEYEON9341 23/06/24 9341 27
99049 [일반] 바그너그룹에서 발표한 공식 입장문(BBC 피셜) [113] 김유라30812 23/06/24 30812 13
99047 [일반] 러시아에서 쿠데타가 일어났다고 합니다. [20] TAEYEON15880 23/06/24 15880 2
99046 [정치] 몇 십년도 지난 일을 가지고 부각하는게 국익에 도움이 됩니까? [115] dbq12319881 23/06/24 19881 0
99045 [일반] 여러분은 '성찰'하고 계신가요? [20] 마스터충달8649 23/06/24 8649 11
99044 [일반] [잡담] 참을 수 없는 어그로...그 이름 황우석 [33] 언뜻 유재석10597 23/06/23 10597 19
99043 [일반] 초대교회는 어떻게 성장했는가?(부제: 복음과 율법의 차이) [17] 뜨거운눈물7896 23/06/23 7896 4
99042 [일반] 소곱창 집에서 화상을 입어서 치료비 배상 청구를 했습니다. [12] 광개토태왕13821 23/06/23 13821 6
99041 [일반]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약스포) 최악의 스파이더맨 영화 [25] roqur8275 23/06/23 8275 3
99040 [일반] 집 나간 적 없는 꿈을 찾습니다 上편 (꿈 찾는 에세이) [2] 두괴즐6528 23/06/23 6528 5
99039 [일반] 사라진 신생아 2236명… 감사원발 ‘판도라 상자’ 열렸다 [81] 로즈마리18024 23/06/23 18024 7
99038 [정치] 정시가 정말 못 사는 집에 더 좋은 게 맞나? [308] 티아라멘츠17803 23/06/23 17803 0
99037 [일반] 타이타닉 근처에서 잔해 발견 [75] 우스타19159 23/06/23 19159 0
99036 [일반] 사교육 국어강사 입장에서 보는 이번 사태(만악의 근원 ebs연계) [65] 억울하면강해져라12942 23/06/23 12942 17
99035 [일반] 팬이 되고 싶어요 下편 (나는 어쩌다 태지 마니아가 되었나) [26] 두괴즐7018 23/06/22 7018 5
99034 [정치] 정시 늘리자는 민주당 배후는 사교육운동권?강사는 창의적사업가 아닌 노동자 등 [100] 사브리자나13835 23/06/22 13835 0
99033 [일반] RTX 4060 긱벤치 발견, RTX 3060보다 최대 18% 향상 [45] SAS Tony Parker 10890 23/06/22 10890 0
99032 [일반] 뉴욕타임스 6.14. 일자 기사 번역(일본 증시의 호황) [48] 오후2시11501 23/06/21 11501 6
99031 [일반]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 와 씨 개 쩌네..(스포) [45] aDayInTheLife9137 23/06/21 9137 2
99029 [일반] 개포자이 프레지던스 주차장 일부 침수…GS건설 "배수로 퇴적문제 정비완료" [56] 로즈마리13366 23/06/21 13366 3
99028 [일반] 진행중인 호러물 느낌의 사건인 타이타닉호 관광 잠수정 실종사건 [93] 랜슬롯21732 23/06/21 21732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