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3/09/21 23:20:41
Name insane
File #1 10km.jpg (107.8 KB), Download : 32
Subject [일반] 몇년만에 도전한 마라톤 10km 참석 후기.jpg (수정됨)


대회전 1KM당 4분30초로 밀어보려는 꿈을 가지고 갔지만
연습 부족으로 당연하게 실패



예전 한참때 달리던거 생각하고 45분 언더는 가능할줄 알았는데
뛰다보니 이거 뭔가 크게 잘못된걸 느낌 크크크
예전에 가볍게 뛰던 그 몸이 아니였다는게...



평소에 짧게 3-5km 위주로만 뛰다가
간만에 대회페이스로 뛰니까 7km-8km 되니까 죽을거 같더니 그래도 버티니까 마지막에 뛰어지긴 하네요
조금 아쉽긴 하지만 45분 45초면 나쁘지 않게 뛴듯 합니다 크크크



앞에 45분 언더로 뛰시는 여자분도 한 3분 계시더군요 한번 추월해보려고했지만 어림도 없이 실패 
 45분 언더는 다음에 도전하는걸로



역시나 대회전 제일 가까운 화장실은 만석이라
대회전 몸푸는 조깅겸 2KM 정도 떨어진 화장실로 다녀왔습니다
애매하다 싶으면 조깅겸 먼곳에 가는것도 꿀팁






다이어트 하면서 다시 달리기 시작했는데
달리기 복귀하고  1달 마일리지 100km 3달 정도




cdbc58536250b1169e59cdc0e4ed337a.jpg

20dbcdb1a448fd5899faf90498190d85.jpg

Screenshot_20230921_224433_Nike Run Club.jpg

Screenshot_20230921_224453_Nike Run Club.jpg



이번달도 9일 남았는데 이번주에 하프 한번 뛸꺼라 100km는 무난하게 뛸듯합니다

100KM는 그래도 뛸만하네요 기록 올리려면 좀더 열심히 뛰어야되긴 하는데

퇴근 후에 헬스랑 같이 병행하려니 뛰는게 쉽진 않네요


너무 무리하다가 또 부상올까 싶어서 페이스는 조금씩 올려봐야겠습니다










Screenshot_20230921_223927.jpg





Screenshot_20230921_223940.jpg



다이어트도 아직까진 성공적으로 진행중입니다

원체 야무지게 먹어놔서 체지방을 걷어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크크크

살짝 정체기 온 느낌




다이어트 100일 인바디 변화.jpg


점심은 회사 일반식 먹고 저녁만 샐러드 + 연어 + 닭가슴살 먹는데 아직까진 먹을만 합니다 크크크





다이어트 100일 인바디 변화.jpg



저번달부터 가끔씩 술은 다시 시작했습니다 대신 안주는 최대한 건강식으로 크크크

한참 열심히 뛸떄 체지방이 12-13퍼센트였는데 체지방  20밑으로 내리기는 빡세네요





처음 복귀하고 5월달 처음 달렸을때는  1km 6분도 죽을거 같더니
그래도 꾸준히 뛰니까 몸이 올라오긴 하네요



특급전사.jpg



3km 4분10초 12분 30초 특급전사 페이스까지는 성공


헬스장에서 가슴 + 어꺠 30세트 하고  달렸던 날


이거믿고 10km 430 가능할줄 알았는데 어림도 없었던 크크크







달리기 마일리지 대신에 최근에는 장비빨을 세우고 있습니다 크크크



상하의는 에어로 스위프트 하프타이즈 + 싱글렛 


신발은 베넥2 + CEP 미드컷삭스


국민교복세트 완성


최근에 속도 내는 날은 베이퍼플라이 넥스트2 신고 뛰는데 좋더군요

CEP 미드컷 삭스도 좋긴 합니다 비싸서 그렇지 크크크

 




이번에 대회나가보니 베넥이랑 알파가 많긴 하더군요

다음달 하프에는 알파플라이신고 하프 뛰어봐야겠습니다






듀애슬론 나간다고 산 가민 935도 5년만에 스타트 버튼이 맛이가서

어쩌다보니 이왕 갈거 제일 좋은 965로 업그레이드



935 A/S 맡기려고 했더니 제품이 단종됐다고 A/S도 안되고 리퍼도 안된다고


가민 A/S가 개판인건 알았지만 상상이상이더군요 

시계 반납대신 20% 쿠폰으로 시계랑 교환을 해준다더군요



한참 운동에 재미붙이던 시기라 A/S는 신청해놓고 바로 가민 965를 산 상황

쿠폰 먹일수도 없고 해서

쿠폰은 나중에 동생 생일때 가민 사주기로 해서 그때 쿠폰 먹여서 사주기로 했습니다



965 사고 가민 시계에 노래 넣고 달리니까 폰없이 뛰니까 좋더군요

터치도 되고 헬스할떄 여러모로 잘쓰고 있습니다






마라톤 대회나갈때마다 느끼지만 
뛸때는 죽을거 같은데 다 쏟아내고 완주하면 기분좋습니다
변태같지만 이맛에 운동하는거 같습니다크크크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사람되고싶다
23/09/21 23:31
수정 아이콘
아니 너무 빠르신 거 아닙니까 크크크크크. 전 페이스 5분 4, 50초로 6km면 퍼지더라고요 흐흐. 7키로 까진 무리하면 뛸 수 있을 것 같긴 한데 10키로는 아직도 멉니다... 10키로 마라톤 올해 안에 완주하는 게 목표인데 언제쯤 할 수 있을런지 흐흐.
알렉스터너
23/09/21 23:44
수정 아이콘
대단하시네요.. 키와 몸무게가 어떻게 되시나요?
Valorant
23/09/21 23:46
수정 아이콘
이야.. 내리다보니 고기가 참 맛있어보이네요..
10키로 45분이면 일반인보다 빠른 편이네요.. 꾸준히 달리시는 것도 그렇고 대단하십니다.
와일드튀르키예
23/09/21 23:48
수정 아이콘
완전히 운동을 잊고 살다가.. 다시 5km/30분 뛰기 위해 운동 시작했는데..
이제 3.5km/30분 넘기고 있습니다. 이 글을 보니 자극을 받네요.
노래하는몽상가
23/09/21 23:50
수정 아이콘
멋지십니다
저도 이번에 처음으로 하프 마라톤에 도전하는데
체중감량이란걸 좀 하고 해야하는데 다이어트는 진짜 못하겠네요...
10키로 까지는 지금 체중으로도 뭐 뛰긴 하는데 하프부터는 진짜 날씬해야한다는데;;
23/09/21 23:59
수정 아이콘
저도 운동이랑 담쌓고 살다가 달리기 시작한 지 두달 됐는데 방금 10키로 1시간 2분대 뛰고 왔네요. 죽을 것 같지만 상쾌합니다. 매일 뛰긴 그렇고 하루걸러 꼬박꼬박 뛰고 있습니다. 이번 달 53키로 뛰었군요.
23/09/22 00:12
수정 아이콘
무릎과 발목 괜찮으신가요 덜덜덜 멋지십니다
No.99 AaronJudge
23/09/22 00:25
수정 아이콘
우와우와…
23/09/22 03:26
수정 아이콘
저 딱 1km만 6분 나오고 나머지는 7분씩 나오는데
대체 어떻게 4분대가 나올 수 있는거죠? 노우하우가 있으십니까? 타고 나야 하는건가요? ㅠ
23/09/22 03:44
수정 아이콘
멋집니다, 발목이 약해서 달리기를 주저하고있는데

저도 얼른 시작하고싶네요
한가인
23/09/22 05:56
수정 아이콘
와~ 이정도면 운동선수 아닙니까?
잿빛토끼
23/09/22 06:28
수정 아이콘
1km 4분.. 저는 아무리해도 6분대에 못 들어가는데. 대단하십니다.
23/09/22 06:58
수정 아이콘
이전글 검색해보니 20년도에는 43분대 뛰셨던 런고인물 이셨네요 헬스랑 러닝 병행이라니 대단합니다
23/09/22 08:11
수정 아이콘
이건 저도의 자랑글 아닙니까..!! 는 농담이고 45분 언더라뇨, 대단합니다 크크크 저도 50분 언더로 목표했는데 15초 차이로 실패했던 경험이 있는데, 멋집니다. 다음엔 꼭 목표달성 하시길
구르는너구리
23/09/22 09:20
수정 아이콘
찐이 등장했다!!
전 2020년에 작성하신 장비글 보고 많은 도움을 받아 입문한 지 1년가량 되었습니다.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10Km, 하프 완주하고 이제는 가을에 춘천마라톤 Full 도전을 앞두고 있어요!! 목표는 Sub4
러닝 복귀하신거 같아 보기 좋네요!!
교자만두
23/09/22 09:22
수정 아이콘
전 초보라.. 24일 동네 마라톤대회를 앞두고 있는데, 웜업 2키로 면 체력소진 다되겠네요. ㅠㅠ
대출 30년
23/09/22 09:28
수정 아이콘
10km 나도 뛰는데? 했는데 페이스 후덜덜 ;;
판을흔들어라
23/09/22 09:32
수정 아이콘
매번 좋은 술 드시는 거 올리시더니 대체 저 체중과 체지방률, 복부지방률 감소는 뭐죠? 비결이 무엇인가요? 전 어제 5km 뛰었는데 정말 힘들게 6분 17초 페이스 나왔습니다. 평소에는 40초 대인데.... 4분 대는 신계 같아요.
안철수
23/09/22 09:49
수정 아이콘
우우~ 화요도 없고 느린마을도 없고
시들지않는꽃
23/09/22 10:06
수정 아이콘
430 이면 잘 뛰시네요
HighlandPark
23/09/22 10:50
수정 아이콘
10km 430이면 우와... 5km는 500까지 밀리는데 10km는 530~600 벗어나기가 참 쉽지 않네요. 몇년동안은 가끔씩 깨작깨작 뛰다가 각잡고 러닝 시작한지 이제 한달 좀 더 됐는데 한달간 체지방만 2kg넘게 빠져서 체지방률이 한자리 찍기 직전이 됐습니다..

저는 크로스핏과 병행하는거라서 월 마일리지 100km 채우기가 힘들더군요. 주말 이틀 다 뛰면 될꺼같긴 한데 그랬다가는 주 7번 운동이라 몸이 남아나질 않을꺼같아 슬프네요..
어떤 운동이던 장비충이라 러닝화만 벌써 5갠데 알파는 구하기도 힘들고 발 안맞아 물집 잡힌 후기를 하도 많이 봐서 베넥3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곧 아디프로4 나온다는 루머가 있어서 알파 대신 이걸 사볼까 하구요.
23/09/22 11:05
수정 아이콘
아디프로4는 악뿌가 개선될지 크크
알파대용이라면 써코니 엔돌핀엘리트가 있긴합니다
신어보니 착화감은 엄청 좋던데
디자인의 압박으로 저는 아디프로3로 선택했습니다
HighlandPark
23/09/22 11:1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그놈의 디자인때문에 써코니는 거들떠도 안보고 있습니다. 실물 보니 사람들이 못쳐다보게 나도 모르게 발이 빨라진다는 말이 납득되더군요 크크크
유출된 사진으로는 악뿌 고리 4개가 없어지고 평범해졌던데 사실 3 그대로에 악뿌만 없어졌어도 테이크 마이 머니 할겁니다.. 지금 아디다스는 타쿠미센이랑 보스턴 신는데 너무너무 만족해서 알파보다 아디프로가 훨씬 궁금하더라구요.

아, 그나저나 CEP 양말 만족하시나요? 다들 찬양 일색이길래 너무 궁금한데 비싸서 망설이고 있습니다 크크
23/09/22 11:37
수정 아이콘
쫀쫀하니 좋긴 하더라구요 가격의 압박이...
직구하면 그래도 좀 싸게 구입가능하다고
우주전쟁
23/09/22 11:25
수정 아이콘
페이스가 일반인이 아닌데?...;;
구마라습
23/09/22 11:32
수정 아이콘
사람이 10km를, 걷는 것도 아니고 뛸 수 있습니까????
프라임에듀
23/09/22 12:59
수정 아이콘
페이스 정말 부럽네요~
Janzisuka
23/09/22 13:40
수정 아이콘
한때 무장구보도 쉽고 전력으로 뛰던거 생각하면서 뛰다가 3분도 안되서 심장터지겠던데요 ㅠㅠㅠ
에일리
23/09/22 14:22
수정 아이콘
작년 제마에서 10K뛰고나서 바로 무릎부상때문에 리타이어되고 다시 뛸수있게된지 1개월차인데 5K 어제 5'40찍었네요.
근데 글을 보자하니 인자강이신데... 부럽습니다.

추천하는 러닝템들 기다립니다.
아 참고로 알파플라이3는 이미 있습니다(언젠가 잘뛰게 되는날 신으려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9903 [일반] [2023여름] (스압) 활활타는 여름 미국여행 [18] 척척석사7987 23/09/25 7987 11
99902 [일반] [2023여름] 몽골 고비사막의 여름 (데이터 주의) [18] 유료도로당7249 23/09/25 7249 16
99901 [일반] <그란 투리스모> - 자극적이지만 맛있는 인스턴트의 맛. [2] aDayInTheLife7175 23/09/24 7175 0
99900 [일반] 그란 투리스모 후기 - 게임은 이용 당했습니다.(노 스포) [6] 43년신혼시작9096 23/09/24 9096 0
99898 [일반] 3개월의 짧았던 아빠 육아휴직을 마치며... [24] 비 평 = 이 백 만11545 23/09/23 11545 30
99897 [일반] 최고의 스마트폰 자판은 무엇인가? [157] 반대칭고양이21769 23/09/23 21769 143
99896 [일반] [2023여름] 신선계라 불리는 곳 [10] mumuban10894 23/09/22 10894 19
99893 [일반] (스포)너와 나 16~17권(기나긴 연중끝에 드디어 완결) [2] 그때가언제라도7017 23/09/22 7017 0
99892 [일반] 최근들어서 학생이 선생님을 때린다는 건 옛날에는 전혀 생각지도 못하는 부분이었습니다. [66] 애플댄스13566 23/09/22 13566 1
99891 [일반] [에세이] 싸움에 질 자신이 있다 [7] 두괴즐8252 23/09/22 8252 7
99890 [일반] [2023여름] 더우니까 일출이나 보러 갑시다...산으로? [17] yeomyung7220 23/09/22 7220 12
99888 [일반] 정크푸드만 먹던 사람의 이상지질혈증,당뇨 전 단계 해결 후기 [17] 기다리다11753 23/09/22 11753 14
99887 [일반] [2023 여름] 파리지옥도 꽃이 피네요. [8] ggg234567028 23/09/22 7028 4
99886 [일반] [2023여름] 리구리안 해의 여름 [8] Jax7452 23/09/22 7452 8
99885 [일반] 몇년만에 도전한 마라톤 10km 참석 후기.jpg [29] insane10248 23/09/21 10248 13
99884 [일반] 부산 돌려차기남 징역 20년 확정 [113] 밥과글17021 23/09/21 17021 8
99882 [일반] 3년간 피하다가 드디어(...) 걸려본 코로나 후기 [59] Nacht10563 23/09/21 10563 5
99881 [일반] 전자책 215만 권 해킹 사건 범인 검거(알라딘 해킹 등) [36] 빼사스12595 23/09/21 12595 1
99880 [일반] [2023여름] 올해는 진짜 여름이었따... [9] 이러다가는다죽어6892 23/09/21 6892 6
99877 [일반] [역사] 텀블러의 근본은 스탠리가 아닌 써모스 [24] Fig.111446 23/09/21 11446 7
99876 [일반] PGR21 2023 여름 계절사진전을 개최합니다 [8] 及時雨5731 23/09/21 5731 3
99873 [일반] 선생님 월급날마다 50만 원씩‥학부모가 받아낸 400만 원 [64] 로즈마리13942 23/09/20 13942 14
99872 [일반] 리얼과 픽션 그 사이 - Broken Arrow 닉언급금지7155 23/09/20 7155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