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풀세트 접전 끝에 루나틱 하이 우승, 러너웨이 준우승
- 4월 8일 (토)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
- 예매 시작 5분만에 매진된 3,500 관객석 가득 들어차.
- 압도적 비율의 여성 관객, 봄의 서울을 화려하게 수놓다!
CJ E&M 게임채널 OGN을 통해 생중계되는 오버워치(Overwatch™)의 공식 허가된 e스포츠대회 <오버워치 핫식스 APEX> 시즌2가 결승전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4월 8일 (토),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펼쳐진 결승전에는 3천5백여명의 관객이 몰려 봄날의 서울을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이 날 경기의 현장 관람 티켓은 예매 시작 5분여만에 매진 사례를 기록했으며, 현장에는 아이돌 그룹 콘서트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압도적 비율의 여성 관객들이 방문했다.
경기에 나선 루나틱 하이와 러너웨이는 우승을 놓고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쳐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초반 1세트와 2세트를 러너웨이에게 내주며 수세에 몰린 루나틱 하이는 3세트를 가져가며 한숨을 돌리는 듯 했으나 다시 4세트를 내주며 매치 포인트의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양 팀의 운명을 가른 것은 5세트. 선공에 나선 러너웨이는 ‘하나무라’ 맵의 A 거점을 차지하며 우승에 바짝 다가선 듯 보였다. 이 경기 전까지 러너웨이는 하나무라 수비의 달인들이라는 평가를 받았기에 경기는 그렇게 끝이 날 것으로 보였지만 너무 일찍 흥분한 탓인지 러너웨이는 B 거점을 탈환하지 못 했다.
이후 공격에 나선 루나틱 하이는 러너웨이의 거친 수비를 뚫고 A거점과 B거점을 모두 탈환하며 반전의 토대를 마련했다. 남은 6세트와 7세트에서 루나틱 하이는 상대 딜러의 공격을 적절히 막아낸 ‘미로’ 공진혁과 ‘류제홍’ 류제홍의 활약, 그리고 최고의 겐지 플레이어라고 불리는 러너웨이의 ‘학살’ 김효종에 맞서 맞겐지 카드를 꺼내 더 좋은 플레이를 펼친 ‘후아유’ 이승준과 ‘에스카’ 김인재의 공격이 성공적으로 이어지며 감격의 역전승을 맞이하게 됐다.
이로써,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 한다는 징크스를 한 번에 날려버린 루나틱 하이는 우승 상금 1억원의 주인공이 됐다.
반면 우승의 문턱을 넘어서진 못했으나, 경기가 거듭될수록 안정된 실력을 과시해 이번 대회의 최대 이변으로 꼽힌 러너웨이는 앞으로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이 날 MVP를 차지한 이승준 선수는 대회 종료 후 진행된 프레스 인터뷰에서 “본인이 처음 이 팀에 들어왔을 때는 주전이 아닌 서브 포지션이었는데 갑작스럽게 주전으로 올라서게 되어 긴장을 많이 했다. 하지만 코칭 스테프와 동료 플레이어들이 많이 도와줘 이 자리에 오게 됐다.”는 소감을 전했다.
코칭 스테프 역시 “개개인의 화려한 플레이가 아닌 팀원 전체의 노력이 지금의 성과를 만들어냈다”는 말을 인터뷰에서 전하며, “이번 시즌 결과에 자만하지 않고 더 나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 끝까지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는 인사를 남겼다.
시즌이 거듭될수록 인기를 더 하고 있는 <오버워치 APEX>는 오는 4월 28일부터 시즌3에 돌입한다. 이에 앞서 차기 시즌 진출팀을 가리는 승강전인 <오버워치 챌린저스 슈퍼위크>는 4월 11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시즌 결승전의 고화질 VOD와 경기 하이라이트는 온라인, 모바일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티빙 (TVING)과 OGN의 합작 서비스 OGN라이브닷컴 (www.ognlive.com)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대회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내용은 OGN 홈페이지(
http://program.tving.com/ogn/apex)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제공 = OG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