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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1/28 16:13
뱅: 놀 수밖에 없었다고 생각을 해요. 만일 누가 제게 '18년도의 로또번호를 미리 알려줄테니, 15년도로 돌아갈래?' 한다 해도, 얼마를 줘도 안 할 정도로 힘들었어요. 그렇게라도 머리를 식히지 않으면 ‘내가 살 수 있을까’ 하는 극단적인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정말 엄청 힘들었었나보네요....ㅜㅜ
18/11/28 16:50
17에 SKT가 퍼진게 선수들만 퍼진게아니고 꼬마도 같이 퍼졌죠
15에 정점찍고 16까지도 개빡세게 하나하나 지적할거 다하고 숙소분위기도 빡세게잡고 근데 그렇게 2년하니까 이제 자기도 힘들어서 좀 놓겠다고 선언한다음 17에는 터치도 이전보다 적어지고 숙소에서 다른게임하는것도 허락해주고 훨씬 자유로운 분위기로 바뀌었고..원래 그전까지 숙소에서 다른게임 하면서 놀고 이런거 상상도 못하던 곳이였는데 17에는 숙소에서 배그방송 할정도였으니 개인적인 생각으로 19에는 다시 15~16꼬치모드로 돌아올 가능성이 높을거같음
18/11/29 12:10
뱅: 어쩌면 다른 팀들에겐 배부른 소리겠지만, 당시 일정에 의해 너무나 힘들었어요. 이에 대해 아는 사람이 많진 않을 거예요. 아무튼 저희가 게을렀던 시간은 프로 의식이 좀 부족한 모습이었고, 다신 없을 모습이에요. 프로라는 이름은 굉장히 무거운 거예요. 저희가 프로라는 타이틀을 달면서 인간적인 모습까지 다 고려해달라고 말하는 것 자체가 잘못됐을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어요. 지금에서야 말하는 건, 저희가 프로이기 이전에 한 사람으로서 뭐 한 때 그런 과정이 있었다 정도로, 그리고 누구도 탓할 수 없는 잘못된 모습이었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이런 멘트 보면 구설수가 있었더라도 아직 어린 친구들인만큼 다 성장하는 과정이라 생각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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