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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12/31 20:36:19
Name 행복과행복사이
Subject 지니어스 4화 분석과 앞으로의 예상
----지니어스 4화 분석

어차피 많이 논의됐던 부분이지만, 제 나름대로 생각을 정리해봤습니다.

시청자들이 화를 내고 분노하는 이유는
  첫째, 외부 친목을 내부 게임으로 가지고 온것 같아서이다. 사실 이게 가장 큰것 같다.
그 과정에서 그 생각을 굳히게 만든 이유는 노홍철과 은지원의 알수없는 엄청난 신뢰다.
은지원이 말했듯이, 노홍철은 사기꾼 캐릭터이다. 사기꾼 캐릭터대로 이은결을 함정에 빠뜨리려 하는데, 여기까진 괜찮다고 치자. 그런데 은지원이 노홍철을 믿고 올인을 한다. 은지원과 노홍철은 그럴 정도의 신뢰가 없다. 팀도 다르고, 이은결처럼 가넷을 준다는 어떠한 약속도 없다. 그런데도 노홍철은 심지어 이은결을 위기에 빠뜨리려고까지 한다. 대체 왜? 이은결의 발언이 그정도까지 위기감을 줬을까? 그건 아니라고 본다. 그럼 이유는 뭘까? 친목. 시청자들은 그래서 분노하는 것이다. 차라리 노홍철이 은지원에게 가넷을 달라는 식으로 거래를 했거나, 그냥 이은결도 함정에 안빠뜨리면, 은지원의 그 맹목적인 신뢰에 대한 답이 친목으로 나오진 않았을텐데, 약간 아쉬운 부분이다.
  둘째는, 약속을 깼기 때문인데, 노홍철은 여기서는 어느정도 비난을 피해갈수 있다. 이은결이 연예인 3인방을 깨려했다는 발언을 노홍철 앞에서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위기감을 느꼈기 때문에 은지원을 도와줬다는 해석이 가능한데, 물론 이 경우에도 은지원과 노홍철의 맹목적인 신뢰는 친목 이외엔 설명이 안된다. 하지만, 어느정도 이해는 가는 부분이니 패스. 문제는 조유영이다. 조유영은 이은결의 제안을 승낙하고, 승리를 했는데, 승리 후에 알수없는 발언들을 한다. 시청자들이 분노하는 발언중에 이은결의 도움이 결정적이지 않았다는 발언은 충분히 있을법한 발언이다. 승부를 결정지은 것은 이은결 탈락이후에 본인의 감이였기 때문에, 조유영은 충분히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이은결과 면담후에 갑자기 이은결이 너무하다는 등의 발언은 단순히 이은결이 싫었고, 은지원이 좋았다 라고밖에 생각이 안된다. 그래서 조유영은 비난을 피해갈수가 없다. 그리고 노홍철은 일부러 배신자를 흘리고, 조유영은 대놓고 발설한다. 그것또한 비난을 피할수가 없다.
  그에 반해서 은지원은 능구렁이처럼 정말 잘 대처했다. 당황스러운 상황에서 아주 침착했고, 이은결을 찍을때도 배신자라서 찍은게 아니라 가넷이 많아서라는 이유를 댔다. 아마 시청자들 대다수는 은지원의 모습에서 쉽게 탈락하지 않을거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런데 의아한건 홍진호와 유정현이다. 유정현과 홍진호도 분명, 약속을 깨고 임윤선을 찍으려 했다. 그들도 조유영과 노홍철처럼 비난을 받을수도 있는데, 데스매치때 그래도 이은결을 도와줬으니 비난을 피해가는것 같다.

  어쨋든 제작진은 이슈를 만들었고, 그런 면에서 성공했다. 제작진의 편집은 노홍철에게 비난이 가게끔 편집이 되어있으며, 그건 제작진이 어느정도 의도한 바 같다. 하지만, 조유영이 비난을 받으리라곤 예상 못한것 같다. 중요한건, 예능이고, 게임이란걸 잊어서는 안된다. 시즌 1에서 혐구라, 혐경란. 그런 단어들은 게임안에서의 캐릭터에게만 주어져야지, 게임 밖에서까지의 모습에 그걸 부여해선 안된다. 지금도 조유영, 노홍철, 이두희는 비난을 받고 있을텐데, 게임안에서 그랬다고 해서 그 사람의 인성에 대한 해석을 통해 비난을 해선 안되는 것이다. 어차피 우리가 보는 게임은 편집본이기때문에 어떠한 과정을 거쳤는지는 추측만 할수 있기 때문이다. 몰입은 예능을 재밌게 보게 하지만, 지나친 몰입은 오히려 짜증이 날 것이다.


---앞으로의 예상
(이건 그냥 제 주관적 예상입니다)

이두희는 곧 떨어질것 같고, 그 과정에서 좋은 이미지로 떨어지진 않을것 같고, 역시 배신하다가 떨어질것 같다.
트위터를 보면, 이미지 개선이나 욕먹을 것에 대한 방어본능이 어느정도 있는것 같은데, 만약 녹화가 더 남아있다면 그럴필요가 없다. 그리고 트윗에서 느껴지는 분위기는 철저한, 지니어스 시청자 모드 느낌이다. 아마 홍진호를 치려다가 역으로 당할것 같다.

조유영은 최소 top4까진 갈 것 같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이미지 변신이 있을것 같다.

임윤선은 견제때문에 떨어진다. 점점 평정심을 못찾고 있다. 그리고 생각보다 혼자서 게임을 지배할 능력도 안돼보인다. 그런데 홍진호와는 연합할수 없는 상황이 점점 되고 있어서 홍진호와 힘겨루기 끝에 곧 떨어질것 같다.
노홍철은 이상민, 은지원의 도움을 못받거나 배신때문에 곧 떨어질것 같다. 4화의 편집은 연예인 연합, 그중에서도 노홍철에게 비난이 쏟아지게끔 되어있다. 그리고 제작진또한 연예인 섭외에 대한 비판을 받게끔 되어있는데, 그러한 편집을 내보낸 것은 연예인 연합이 곧 깨짐을 의미할 것 같다.

예고편에서 홍진호가 타겟을 정할때 은지원이 웃으면서 농담식으로 말하는 것을 보아(주변 분위기도 훈훈해보임) 데스매치 지정 혹은 불멸의징표를 써서 데스매치 대신 갈 사람을 정하는 장면이 아닌것 같다. 그냥 오프닝때 이상민, 은지원 등이 견제하면서 전 시즌 우승자의 타겟은? 이런 식으로 장난치는게 아닐까 싶다.

홍진호는 불멸의 징표를 이미 획득했을것 같다. 금고가 꼭 클거라는 보장도 없고, 작다면, 금고자체가 휴대가 가능하다. 그래서 이두희를 데리고 갔을수도 있을것 같다. 4화 마지막을 보면, 홍진호 손에 금줄 같은것이 있는데, 그게 불멸의 징표가 아닐까 싶다. 물론 가넷 주머니 일수도 있고. 그런데 그 과정에서 편집이 이루어진것 같다.제작진은 양도가 가능하다고 명시한것으로 보아 서로간의 힌트를 교환하고 거래하는 장면을 기대한것 같은데,단순히 벽을 열었더니 금고가 있고 금고를 열었더니 불멸의 징표가 있더라. 이런 식은 아닐것 같다.

top4에 홍진호, 임요환 둘중에 하나는 있을것 같다. 둘 다 있진 않을것 같다. 홍진호가 불멸의 징표가 있다면, 불멸의 징표를 쓸 정도로 위기로 몰아넣는것은 임요환이 될것 같다.(연합의 힘을 얻어서)홍이 만약 결승까지 올라가면, 준우승을 달성할것 같다. 홍진호는 김풍과 제주도 여행가는 트윗이나 하스스톤을 했다는 루머때문에 탈락얘기가 많은데, 홍진호가 떨어졌다해서 보란듯이 여행다니는 트윗을 쓰진 않을것 같다. 아마도 녹화중이기 때문에 더 그런 트윗을 쓰는게 아닐까.
이상민은 top4에 있을것 같다.
top4에 은지원과 유정현둘중에 하나는 있을것 같다.


밑에 스포보니, 비슷하게 예상한것 같네요. 일단, 전 이두희, 임윤선, 노홍철은 곧 떨어질거라 보고, top5는 홍진호, 이상민, 조유영, 은지원, 유정현. 그리고 top3는 이상민, 조유영 예상합니다. 나머지 한자리는 임요환 또는 홍진호. top3에 홍진호가 있다면, 무조건 준우승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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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팩터
13/12/31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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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아니라고 보는 사람도 있고 맞다고 보는 사람도 있고... '내가 보기에 얘네는 이런 것 같아' 에서 서로 다르니 논란이 계속되는 듯.
행복과행복사이
13/12/31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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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어차피 홍진호가 더 오래가도 되는 이유가 만들어진것 같아서 만족합니다. 어차피 제작진의 편집을 보면, 저 연예인 연합은 곧 깨질것 같거든요.
아티팩터
13/12/31 20:45
수정 아이콘
전 애초에 연예인 연합이라는게 있었나 싶기도 해요. 은지원은 누구든 떨어지면 아쉬워하는 거 같고.
노홍철은 자기 캐릭터 잡기에 바쁘고. 이상민은 어디든지 갈 수 있다고 봐서.
행복과행복사이
13/12/31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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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4화에서 편집은 이은결을 가버나이트로 만들었으니까요. 그리고 노홍철과 은지원의 그 대가없는 신뢰는 친목을 생각하게 만들었죠. 노홍철은 이은결이 가넷 준다해도 걷어찼으니까요. 그런점에서 노홍철이 은지원을 위해 이은결을 함정에 빠뜨리는 것은 정말 오버였고, (지금도 후폭풍이 이런데, 이은결이 믿고 올인이라도 했다면...)은지원과도 가넷 1개라도 거래했으면, 친목 어쩌고 말이 안나왔을것 같네요. 어차피 제작진이 자신들도 욕먹는 편집을 한것은 이유가 있을것 같습니다. 그건, 시청자 너네가 잘못 생각했고, 외부적으로 친목 그런게 있다해도 그런거는 자기들 이익관계에 따라 언제든 깨진다. 라는 편집으로 곧 방영될것 같네요. 그래서 노홍철 탈락을 예상하구요.
아티팩터
13/12/31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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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은 이은결을 떨어트릴 이유가 충분했고, 그러러면 은지원을 이기게 만들어야 했죠.
가넷 두어개는 크게 중요한 시점이 아니죠. 괜히 우승하거나 한 사람들이 가넷 막 나누는게 아닌데요.
살아남는게 중요한데 노홍철이 당장 다음라운드 살아남기에
이은결이 남는것보다 은지원이 남는게 더 좋아보였을거고 노홍철 시점으로.

은지원이 왜 노홍철을 믿었느냐, 그거야 뭐 은지원 하기 나름이죠. 무조건 안믿어야 하는 것도 아니고
사람은 공모자가 되었다는 느낌이 들면 더 빠져들기도 합니다.
'나 이은결을 처리할 좋은 플랜이 있어 걔 나한테 완전히 속음' 이란 소리 들으면 혹할수도 있는거니까요.

여담이지만 이은결이 분산투자한건 뒤에서 따라올것도 염려해서 못따라오게 헷갈리게 하려고 나누었을수도 있을듯.
행복과행복사이
13/12/31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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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은지원 하기 나름인게 너무나 맹목적인 신뢰를 보냈다는 거죠. 사람들이 생각하는 홍진호-이두희 친목라인에서 그런 상황에서 맹목적으로 믿을수 있나? 그건 아니거든요. 그리고 이유야 충분했다 치더라도(그건 본문에도 있습니다), 노홍철의 그러한 행동은 비난의 소지는 있죠. 자신을 승자로 만들어준 사람을 안도와주고 다른 사람을 도와줄순 있더라도 승리를 만들어준 사람을 함정에까지 빠뜨리니까 쟤가 왜 저렇게까지 하지? 저 정도까지 할 이유는 없는데?-->외부적으로 친해서? 라는 생각에 친목 논란이 생기는것 같거든요. 함정에 빠뜨리는 노홍철의 모습은 마치 시즌1에서 김구라가 홍진호는 어차피 밖에서 볼 사람도 아닌데뭐~를 떠올리게 만들정도의 모습이였습니다.그낭 은지원만 도와주는 선에서 끝났더라면 이 정도 친목 논란은 없었을것 같네요. 유정현이 은지원과 이은결에게 했던 것처럼요.

인터뷰 보면, 홍철이형은 안도와줄거라 생각했다 합니다. 그렇게 생각하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찢어간거 같네요
아티팩터
13/12/31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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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느냐 믿지 않느냐는 그냥 하나의 선택이니까요. 은지원이 거기서 믿지 않는다고 해서 뭐가 되나요.
제가 은지원이라고 해도 그냥 믿어보겠습니다. 그게 맹목적이라고 생각되지 않거든요 저는.
어차피 그 게임은 자신에게 알려주는 사람이 몇명이나 되느냐의 게임인데 다 거짓말이면 어차피 망해요.
은지원 말마따나 그 시점에서 답을 모르면 어차피 진 게임이었습니다.

함정에까지 빠트린것도 그냥 이은결이 떨어지기는게 나은 그림이라고 생각한 이상 그렇게 이상한것 같지는 않고요.
가넷을 걸었는지 안걸었는지는 기억 안나지만 일단 이은결을 떨어트리기로 정했으면 그럴 확률이 높게 행동하는게 맞죠.
자기가 손을 안대도 은지원 승리가 확정적이라는 확신이 있으면 모를까.
행복과행복사이
13/12/31 23:00
수정 아이콘
하나의 선택이지만, 그런 맹목적인 믿음이 어떻게 발생했는가를 유추해 봤을때, 시청자들은 친목이 있지 않았나 생각하는거죠. 그런 올인은 맹목적입니다. 애초에 같은 편도 아니였죠. 거기다가 이은결이 승리를 시켜준 팀이기 때문에 은지원 말대로 노홍철이 사기꾼 이미지라면, 이은결 승리시켜주려고 은지원 속일수도 있는데, 은지원은 가넷 안걸고도 그냥 믿죠. 심지어 본인 입으로 홍철이는 사기꾼이에요 이러는데 말이죠. 그건 저 맹목적인 믿음이 대체 어디서 나오느냐 하고 생각을 당연히 하게 만드는 겁니다. 같은 친목 라인인 이두희 홍진호가 그 상황에서 어떻게 할지 비교해보면 답 나오죠.

그리고 함정에 빠뜨린 것은 이상하지 않더라도 오버는 맞죠. 지금 승리하게 해준 이은결 배신했다고도 난린데, 그것도 모자라서 은지원 도와준답시고 이은결을 함정에 빠뜨리니 친목 얘기가 나오죠. 실제로 친목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친목이 있다라고 확신을 하게 해준건 노홍철의 저 오버와 은지원의 맹목적인 믿음 때문이거든요. 이은결을 떨어뜨리기로 정했다 해도 이은결에게 그런 행동을 한건 확실히 오버스런 행동입니다. 그냥, 너한테 못알려줘 정도면 이렇게 논란도 안됐을것 같으니까요. 게임 안에선 어땠는지 모르지만, 지금의 사람들의 반응을 봤을때 확실히 오버스런 행동이 맞죠.
아티팩터
13/12/31 23:06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맹목적인 믿음같은거 없어도 그 시점, 노홍철 턴에서 답을 모르면 어차피 진 게임이었습니다.
같은 편도 매번 팀이 달라지는 거고 그 팀도 자기가 원하는대로 짠 팀도 아니었고요.
소속이 중요한건 매인매치까지였죠.
은지원 입장에서 그 순간 노홍철을 의심한다고 뭐가 되는 것도 아니고, 분산투자한다고 이길 시점도 아니었죠.
노홍철이 거짓말했으면 졌을 테지만 그럼 그것대로 어쩔수 없는 상태에서 올인한거지, 맹목적은 아닌거 같아요.

전 다수가 짜증났다고 그게 옳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수가 항상 옳은것도 아니고.
노홍철이 그런짓 안했어도 문제 없었을지도 모르지만, 그런짓 안했으면 이은결이 이겼을지도 모른다
라고 노홍철이 생각할 수 있다고 봅니다. 가넷을 만약 걸었다면 그렇게 되면 가넷도 날아가게 되겠구요.
행복과행복사이
13/12/31 23:14
수정 아이콘
아티팩터 님// 방송보면, 홍진호 유정현 제외 모두 은지원 편듭니다. 노홍철에 대한 맹목적 믿음 없었으면, 그 시점에서 올인안해도 조유영, 이두희 턴 있죠. 조유영이나 이두희보다 노홍철을 더 믿었던거죠. 전 맹목적이라고 보네요. 거기다 본인 입으로 사기꾼을 속이는 사기꾼이라고 했으니까 더 확 믿을순 없는데, 오히려 인터뷰를 보면, 노홍철이 자기를 위해 이은결을 속였다고 확신하고 있죠.

옳다 그르다의 문제가 아니라 지금 반응을 봤을때 오버스런 행동이였냐 아니냐의 문제입니다. 옳다 그르다로 가면 한도끝도 없죠. 다수가 항상 옳진 않지만, 현재 승리를 가져다준 이은결에게 약속 안지키고 안도와준것도 욕먹는 반응인 상황에서 이은결을 함정에까지 빠뜨리는건 확실히 오버스런 행동이죠.
아티팩터
14/01/01 05:47
수정 아이콘
매턴이 같은 가치를 가지는 것도 아니고 상대가 따라오는것도 가능하죠.
언제 올인하나 모두 똑같은가치를 가지는 건 아니고요.
1라운드에 올인하는거랑 7라운드에 올인하는게 같은 가치가 아니고 10라운드에 올인하는게 같은 가치가 아니죠.
초반엔 의미가 적고 후반엔 뒤집을 수 없는 타이밍이 있습니다.
그 타이밍에 올인 안했으면 나머지 라운드 어떻게 걸어도 뒤집기 힘들었을 거라고 생각하는게 맹목인건 아닙니다.

이은결에게 약속 안지키는게 사람들 보기에 안좋아서 반응이 안좋은건 알겠지만 그와 별개로
일단 이은결을 패배시키기로 마음먹은 상태에서 그게 그다지 오버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할려면 확실히 해야죠.
행복과행복사이
14/01/01 10:16
수정 아이콘
아티팩터 님// 모두 똑같은 가치를 가지는건 아닌데, 그 턴에 노홍철이 이은결을 속였다는 강한 믿음이 있었단 거네요. 그게 맹목적인 믿음이라는 겁니다. 인터뷰를 봐도 노홍철이 자기를 위해 이은결을 속였을 거라는것에 의심이 전혀 없는데, 친목 이외에 게임 안에서 그런 믿음을 가질만한 배경 없죠. 근거없는 강한 믿음과 노홍철의 오버때문에 사람들이 부정적 반응을 보이는 거구요.
반응이 안좋기 때문에, 반응을 안좋게 끌어낸 행동이 오바한 행동이라는 겁니다. 연예인이 굳이 반응이 안좋을 필요가 있나요?

그리고 님이랑 저랑 애초에 논의 자체가 좀 핀트가 어긋나 있어요. 전 쟤네가 친목이든 뭐든 상관없습니다. 그냥 재밌게 보니까 만족이죠. 그래서 시청자들은 어째서 이렇게 분노하는가? 왜 친목이라고 생각하는가? 그건 노홍철과 은지원의 행동때문이다 에 핀트를 맞추고 있는데, 님은 전에 댓글을 보면 [다수가 짜증난다해서 옳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라는 상당히 핀트가 어긋난 댓글들을 달고 있어요. 시청자들 다수가 짜증나는 이유에 대해 서술하고 있고, 그 짜증나는 이유에 은지원과 노홍철의 행동이 있다. 라는 글을 쓰고 있는데, 님은 아니다. 짜증날 이유가 없다라는 식으로 얘기를 하니까 이게 논의가 됩니까? 제가 님이 하도 그러니까 댓글을 계속 달고있긴 하지만, 님은 여기다가 달 댓글이 아니에요. 사람들이 짜증나는 '이유'에 대해 서술하고 있기 때문에, 님이 저한테 반대의견을 내려면, 사람들이 짜증나는 '이유'는 '그게 아니다' 라고 의견을 내야지요 ^^그러한 반대의견은 얼마든지 환영합니다만, 이건 뭔;;
이해를 잘 못할것 같아서 다시한번 얘기하자면, 전 노홍철, 은지원이 이래서 친목이고 짜증난다. 라는 내용의 글을 쓴게 아니고,
지니어스 4화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과 그 반응이 생긴 이유에 대해 글을 쓴겁니다. 그래서 노홍철이 그런 행동을 안했으면, 친목 논란이 이렇게 생기진 않았을 것이다. 라고 계속해서 말하고 있고 사람들의 이런 부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기 때문에 오버한 행동이라고 하는데, 님은 게임상에서 오버한 행동이 아니다. 라고 하면, 제가 뭐라고 해야 합니까? 게임상에서 옳고 그른 행동으로 제가 접근하면, 끝도 없어요. 예능때문에 끝도 없이 싸워야 돼요. 서로 생각이 다르거든요. 그런 무의미한 일을 왜 해야 합니까. 님이 소수파라고 틀렸다고도 안합니다. 걱정마세요^^;애초에 논란이 있고 싶었으면, 친목때문에 짜증난다라고 글을 썼을겁니다. 그런데, 전 노홍철이 이랬으면, 이 정도까지 사람들의 부정적 반응은 없었을 것이다. 사람들의 이런 부정적 반응에는 편집도 한몫했고, 앞으로의 편집은 연예인 연합이 와해되는 쪽으로 나올 것이다. 라고 하고 있잖아요. 무작정 달려들기보다, 잘 이해해 보는게 중요합니다.

[그건 아니라고 보는 사람도 있고 맞다고 보는 사람도 있고... '내가 보기에 얘네는 이런 것 같아' 에서 서로 다르니 논란이 계속되는 듯.]
이게 님의 첫번째 댓글인데요. 논란을 만드는건 님같은 스타일입니다.
님도 인정한 것처럼 , 사람들의 대다수 반응은 부정적 반응입니다. 사람들이 부정적 반응을 가지게 된 '이유'에 대해 쓴 글과 댓글들인데(편집에 대한 얘기도 여러차례 언급할 정도로) 사람들의 '부정적 반응'이 틀렸다라고 접근하니까 이게 얘기가 됩니까? 그건 그렇게 부정적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한테 가서 말해야지요. 저기 위에서 그런 반응 보이는 분들 많은데, 거기가서 반대의견 내면, 님이 지금 하는대로 끝도없는 논의 할수 있을겁니다. 그냥 님 댓글에 반응하다가 아무래도 핀트가 어긋난걸 모르고 있는것 같아서 댓글 달아드립니다^^;
아티팩터
14/01/01 13:55
수정 아이콘
그턴에 믿음이 있었겠는데, 그게 맹목적이 아니라는거죠. 그럼 그 턴에 어떻게 합니까. 노홍철을 믿지 말까요.
인터뷰야 솔직히 그 시점에 한건지 끝나고 한걸 편집한건지 확신할 수 없는데다 예능인이 그정도 인터뷰한게
맹목적이라고 불릴 일이라고 생각치 않습니다.
은지원이 1턴부터 노홍철턴꺼지 그리될 그림을 그린것도 아닐테고, 하다보니 아 이번엔 좀 걸어야겠다란 시점이 된거죠.

논의가 길어져서 신경쓰시게 만들었나 보네요. 도중에 불쾌감을 드렸으면 죄송합니다.
도중부터는 그냥 단순히 은지원의 믿음은 맹목적인 믿음이다, 노홍철의 행동은 불필요한 오버다
이 의견에 대한 반박을 하려 했는데 사이에 좀 엇나가긴 한 거 같네요.

마지막으로 이야기하자면 별로 노홍철의 오버적인 행동때문에 이렇게 욕먹었을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냥 이은결에게 알려주지 않고, 은지원에게 알려주는 것만 했다 하더라도 비슷하게 욕 먹었겠죠.
이두희나 조유영이 데스매치에서 사기 안쳤다고 욕 덜먹는 것도 아니고.
그런 의미에서 노홍철의 행동이 특별히 오버였기 때문에 욕 더 먹는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버라고 생각하지도 않고요.
행복과행복사이
14/01/01 18:12
수정 아이콘
아티팩터 님// 그 턴에 노홍철이 이은결을 통수 쳤을거라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승부를 걸은거죠. 하다보니 아 이번엔 좀 걸어야겠다는 시점이 노홍철에 대한 그 믿음이 없으면, 시점은 어디가 될지 모르죠.

핀트가 어긋났다고 하니까 이번엔 그 부분에 대한 얘기를 하네요. 그런데, 노홍철의 오버적인 행동때문에 욕더 먹는건 맞습니다. 노홍철이 그 행동을 안했어도 비슷하게 욕 먹었다는 예상은 현재 사람들의 반응을 보면, 정말 말도 안되는 예상인것 같네요. 노홍철의 배신은 이은결의 세명을 떨어뜨려야겠다 이 발언때문에 어느정도 이해가 가는 행동이라고 사람들이 얘기합니다. 그런 상황에서 배신만 했다면, 어느정도 정당성이 유지되죠. 지금도 노홍철은 할만한 행동했다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은결에게 사기를 치는 행위가 빠지면 확실히 욕 덜먹죠. 노홍철이 욕먹는 행위 둘중에 하나가 빠지는데 (배신자 발설도 포함하면 세개)욕은 당연히 덜 먹죠. 왜 비슷하게 욕먹어요. 조유영 예를 드는데;;조유영은 발언때문에 더 욕먹죠. 노홍철과는 달라요. 그래서 편집의 얘기를 하는 거구요.
마지막 댓글이라고 하니 정말 반갑네요.

쓸데없는 논의가 길어져서 그렇죠. 짜증나는 '이유' 에 대해 얘기하는데, '짜증'이 잘못됐다고 얘기를 하니까요. 처음에 시작하는 댓글도 보면, 전 이랬으면 욕 덜 먹지 않았을까로 접근합니다. 그런데,님은 게임상에서 할일을 했는데 왜 짜증을 내? 로 접근을 하잖아요. 끝나지 않는 논의를 즐긴다면, 다른데가서 하라는거죠. 다수적인 의견이기 때문에, 님이 반대의견을 펼만한 곳은 많지 않습니까. 물론 인터넷 상의 반응을 보면, 욕은 좀 먹긴 하겠네요.
전 애초에 예능 더 재밌게 보니까 만족한다고 수차례 얘기를 하고, 의도적 편집도 있다고 얘기를 합니다. 굳이 옳다, 그르다로 접근하면 재미없을 것 같아서 실제로도 그정도로 생각하구요.
역지사지12
13/12/31 21:39
수정 아이콘
은지원이 정치를 너무잘합니다 그래서 은지원이 끝까지 남을거같고
조유영노홍철 이상민 임요환중에서 남을것같아요
행복과행복사이
13/12/31 22:08
수정 아이콘
네 저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대응을 너무 잘해요 그런데 우승 생각하기엔 좀 아쉽더라구요
14/01/0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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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전 한가지 의문인게
이은결 탈락의 원인이 은지원 - 노홍철 의 연대때문이다. 라고 보이는 건덕지가 있나요 ?

이은결은 본인이 노홍철보고 " 노홍철 - 이상민 - 은지원 3명을 떨어트릴것이다" 라고 말을했었죠.
만약 제가 노홍철 입장이라면 이것봐라? 라면서 진짜 끝까지 털어먹을 각오를 할거같거든요.
그렇기에 노홍철도 스파이인것을 흘리고, 해달별게임에서 통수를 쳤다고 봅니다.

물론 그 과정자체가 마음에 안들 수는 있습니다. 그것에 대한 비판은 정당하다고 봅니다만 딱히 친목질로 인한 결과발생이 생겨났다고 보진 않습니다.
행복과행복사이
14/01/0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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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 많은 댓글을 달았습니다. 그걸로 대신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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