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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1/12 00:37:27
Name 청산가리
Subject [기타] 분명이 지니어스에서 폭력, 절도는 안된다고 한것 같은데요.
개인적인 감상평 몇자 적습니다.

1. 이상민이 무슨 악의 축처럼 나오기는 했는데, 우승을 위해서 영혼을 판 시즌2의 이상민의 독한 모습은 개인적으로 마음에 듭니다. 사기와 배신은 통용 되는거니까요. 우승의 방해물인 홍진호를 초기부터 타겟으로 몰았으나 전편에서야 공감대가 형성되었고, 여기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서 3인 연맹으로 규정해 버린 작전은 보기에는 거북할지 몰라도 괜찮았다고 봅니다. (예능도 나름 하드캐리 하시고)

2. 신분증 숨겨서 게임을 못하게 한다는 것은 말이 안됩니다. 이런 식이면 지니어스에 최적화된 직업은 소매치기네요.

3. 이두희 맨탈에 금이간 상태라 1:1 게임을 했어도 조유영을 이기긴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특히 마지막에 은지원의 표정은 눈도 잘 마주치지 못하는게 배신의 징조가 너무 보였는데, (홍진호도 거듭 확인했죠.) 이건 믿는게 아니라 믿고 싶다는 의지의 표시를 해버리네요. 맨정신이라고 보기는 힘들었습니다.

4. 살길이 있는 이상민, 위험한 작전이지만 데스매치의 위험을 감수하겠다고 나선 조유영을 제외하고는 살길도 없이 다수 연합에 속한 노홍철, 은지원, 유정현은 역시 아무 생각없이 게임을 하시는것 같습니다. 특히, 전편 1:1 데스매치를 보고도 똑같은 선택을 했다는 것에 이분들은 무슨 생각으로 지니어스에 나온건지 이해가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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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1/12 00:38
수정 아이콘
? 절도 안되나요? 그리 생각하니 더 짜증나네요 으아아아아아아 이걸 어디서 풀어야해
이민정­
14/01/12 00:38
수정 아이콘
엄밀히 말하면 흘린걸 줏은거죠
레이몬드
14/01/12 00:38
수정 아이콘
절도는 이미 시즌1 첫회에서 나오지 않았나요?
그땐 가넷이었다는 다른점이 있긴 하지만요.
아, 둘 다 흘린 걸 주웠다는 공통점은 있네요.
청산가리
14/01/12 00:41
수정 아이콘
전 그것도 마음에 안듭니다. 분명히 모아놓고 절도는 안된다고 설명을 했었는데, 이상민씨가 그걸 주어서 이거 주우면 어떻게 해야되냐고 스텝한테 물어봤죠. 스텝이 그걸 허용해준겁니다. 결국 명문법은 절도 불허, 적용법은 절도 OK입니다.

사람들이 상식이 있어서 훔치지 않을 뿐이죠. 모든 것이 허용되는 지니어스니까, 절도도 OK? 말이 안되죠.
레이몬드
14/01/12 00:42
수정 아이콘
제작진은 절도와 습득을 다르다고 판단한 것이겠죠.
청산가리
14/01/12 00:45
수정 아이콘
그걸 허용해서는 안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시즌2 중에도 가넷주머니 놓고 다니는 사람 여럿 보였는데요. 놓고간 이상민씨 소지품을 임윤선씨가 뒤지기도 했었죠. 이것도 놓고 다닌거니까 분실물 습득이다? 아니면 가넷 주머니에 이름 써있으니까 괜찮다? 신분증은요?

물론 스텝이 허용했지만, 허용해서는 안될 룰 이었습니다.
레이몬드
14/01/12 00:49
수정 아이콘
선례가 없는 것도 아니고 이미 있던 상황이면 모두가 알고 있다고 봐야하고 그렇다면 주의를 했어야죠.
언급하신 사례도 전 OK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흘린 사람의 부주의이지 제작진의 잘못은 아니라고 봐요.
착한밥팅z
14/01/12 00:39
수정 아이콘
이상민의 플레이 자체는 인정하지만, 마지막 이두희 부들부들하며 얘기할때 말 자르고 훈장실하는건 꼴보기 싫더군요.
청산가리
14/01/12 00:48
수정 아이콘
태도로 따지면 꼴불견인 사람 여럿 있지만, 탓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호불호가 갈리는 거니까요.
착한밥팅z
14/01/12 00:50
수정 아이콘
저는 불호였으니까요. 그냥 그렇다는거 뿐입니다.
14/01/12 00:39
수정 아이콘
저도 2에 동의합니다.
오늘 이두희는 정말 아무것도 못해보고 다수결로 떨어져라라고 해서 떨어진겁니다.
은지원을 안믿었어도 유정현,노홍철콤보에 졌을것같네요.
그라가슴
14/01/12 00:39
수정 아이콘
신분증이 그냥 책상에 있었는데..훔친건 아니죠.
14/01/12 00:39
수정 아이콘
흘린걸 줍는건 상관없다고 되어 있습니다.

시즌1에서도 홍진호가 가넷 흘려서 당한 사건 유명하지 않나요..
14/01/12 00:40
수정 아이콘
훔치는게 룰상으로 문제 없다는 사람들이 있던데
그깟 룰이 뭐 그리 전방위를 커버한다고 그런 이야기 하는지 모르겠어요

룰이 뭐가 중요한가요? 그러면 과장해서, 상대방을 지니어스 밖의 사회에서 보복으로 협박한다든지, 신체적인 위해를 가해서 게임장에 참여를 못하게 만든다던지, 그런 방식이랑 다를게 뭔가요

법으로 안된다고 하신다면, 언제는 절도가 합법이였던 적이 있었냐고 묻고 싶네요
White Knight
14/01/12 00:40
수정 아이콘
이두희편에 사이먼베이커(멘탈리스트 패트릭제인)가 있었으면 은지원 배신을 단박에 눈치채고 초록색으로 갔을텐데
이건 팀에 패트릭제인이 없는데 올인한 이두희 잘못입니다? ㅠㅠ

저 정도 먼치킨이 아니더라도 계속 묘한 은지원의 표정에서 임콩이나 시청자들 대부분이 통수를 예상하던데 이두희가 흥분해서 그걸 체크하지 못한게 아쉽네요
JISOOBOY
14/01/12 00:43
수정 아이콘
미스터 가버낫만 있었더라도...
프루미
14/01/12 00:42
수정 아이콘
내 지갑이 책상에 있었으면 그거 누가 가져가면 훔친거아닌가요?
구밀복검
14/01/12 00:42
수정 아이콘
뭐 절도는 아니고 굳이 말하자면 점유이탈횡령이겠죠.
STARSEEKER
14/01/12 00:45
수정 아이콘
형법적으로는 절도맞습니다
구밀복검
14/01/12 00:48
수정 아이콘
점유가 이탈된 상태이니 점유이탈물 횡령 아닐까요.
STARSEEKER
14/01/12 00:51
수정 아이콘
형법상의 점유는 반드시 물리적인 소지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사회관념상의 개념이라 지배범위안에 있었다면 점유의 계속을 인정합니다.
예를들어 자동차문을 잠그지 않고 내렸는데 누군가가 가져간 경우에도 소유자의 점유는 계속 인정되어
절도죄가 인정됩니다.
구밀복검
14/01/12 01:08
수정 아이콘
음 상황을 다시 보니 이두희가 카드 놓은 장소를 인지하고 있엇고, 방에서 벗어나지 않은 상태였네요. 이 정도면 말씀대로 점유 상태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Siriuslee
14/01/12 00:43
수정 아이콘
뒷이야기에도 나오지만,
이두희씨가 은지원씨를 믿은게 잘못이죠.

술취해 전화해서 한말을 믿은게 잘못.. 크
14/01/12 00:45
수정 아이콘
진짜 법적으로 따지자면 절도 맞습니다. 그 정도면 충분히 '점유'하고 있었다고 볼 수 있거든요.
제대로된 게임을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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