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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1/13 15:57:53
Name 다인
Subject [분석] 대체 조+은는 왜 신분증을 끝까지 들고 있었을까요?
그 당시 방에는 이상민을 이롯해서 노홍철, 유정현등 연륜과 인생경험이 풍부하거나 방송경력이 오래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심지어 은지원 자신도 방송경력이 제법 되었죠. 그리고 이 사건이 오래 가면 당장 게임에서는 이길지 몰라도 결과적으로 독이 될수도 있다는 것쯤은 충분히 계산할 수 있는 사람들이였습니다. (이미지 하락+비난등등)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분증을 끝까지 돌려주지 않았으며, 심지어 이두희가 찾아와서 물어보는 등 돌려줄 좋은 타이밍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돌려주지 않은 것이 이 사태를 몰고 왔다고 봅니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말하는 것처럼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는 '두희야, 신분증 간수 잘해야지~~ 근데 내가 철이 필요한데 철 하나만 줄 수 없겠니?' 이런 식으로 '사실 장난이였어'~~ 이렇게 마무리 하는게 최선이였죠. 그리고 지금까지 모든 지니어스 플레이어들은 당연히 이런식으로 행동해왔구요.

사실 은지원+조유영도 당연히 이렇게 하려 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결과를 당연히 예상할 수 있는 사람들이였구요. 그럼에도 대체 왜 일을 이렇게까지 키웠을까? 저는 편집된 장면속에 그 비밀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가장 첫번째로 생각할 수 있는 시나리오는 이상민이 승리를 위해서 은지원을 만류하는 경우죠.

이상민은 우승상금이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본인 입으로도 빚이 있다고 몇번씩이나 말하고 있으니까요. 이는 카이지나 라이어 게임에서 참가자들이 '빚더미' 때문에 참가한 것과 어느정도는 유사한 상황입니다. 물론 빚은 다른 이유때문에 생겼지만요. 원래 시즌 1에서 우승해서 빚을 변제할 생각이였으나 결국 우승에는 실패했고 결국 시즌 2에서의 이상민은 '우승을 위해서는 그야말로 피도 눈물도 없는' 모습이 되어버립니다.

반면 다른 참가자들은 뭐 그렇게까지 우승이 '절실' 하지는 않죠. 암튼 정말 의문입니다. 이런 결과를 예상하지 못할 그들이 아닌데.. 대체 어쩌자구 이렇게까지 사태를 확산시킨건지.. 아니면 그냥 장난으로 시작한 일이 점점 커지면서 사태를 수습할 길을 찾지 못한체 점점 시간만 흘러간건지요.

만약 후자라면 '유정현' 이 중간에서 중재하는 그림이 어땠을까 합니다. 여러모로 볼 때 그는 중간에서 조,유와 이두희를 설득해서 '화해의 장' 으로 불러모으기에 적합한 위치에 있었죠. 이랬다면 지금처럼 '파이어' 되는 일은 없었을거라 봅니다. 승리도 중요했지만 어제 방송에서는 승리를 위해서 승리보다 더 많은 것을 잃어버린 셈이 되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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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1/13 15:59
수정 아이콘
이두희가 찾으려고 돌아다니면서 모여있는 방에 오니까 다들 웃고 조유영이 폭소하는 움짤이 있는데 그냥 3시간동안 아무것도 못하고 누워있게 만든게 문제가 될거라는 생각자체를 못했겠죠.
14/01/13 16:00
수정 아이콘
아니 그걸 생각 못한다는건 말이 안 됩니다. 인생경력이나 방송경력이 몇년인 사람들인데요.
14/01/13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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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가서 이두희 완전 난리치니까 아차했을수는 있어도 그 당시에야 자기들의 행동이 이두희의 그런 반응, 시청자의 지금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을거라는 생각을 못한거죠. 당시엔 그냥 재밌었고. 당연한거 아닌가요? 제작진이 뭣하러 이상민만 쉴드를 치려고 그런 장면을 없앨까요? 그런 장면 있으면 화력 분산시키려고 넣었겠죠.
대지의저주받은사람들
14/01/13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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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lle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조유영은 잘 모르겠으나 은지원의 경우, 1박2일을 필두로한 방송경력이 몇 년이기 때문에 1박2일에서 했듯 장난식 통수때리기의 일환으로 카드를 가지고 있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장난으로 가졌고, 줄 타이밍을 놓쳤고, 이두희의 불쌍한 표정이 처음엔 조금 놀려먹기 좋아 보였고(1박2일식으로), 중간에 다른 일에 집중하니 다시 줄타이밍 놓쳤고...

물론 그 "장난"으로 인해 한 플레이어가 아예 메인매치에서 배제되어 멘붕/데쓰매치에서 배신당해 또 멘붕...할 것이라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해 버려서 문제입니다만은.
몽키.D.루피
14/01/1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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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에는 장난이고 뭐고를 떠나서 그냥 의도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유리했기 때문이죠. 한마디로 지금 그 상황이 그들에게 너무 편했기 때문입니다. 지금 게임 상황을 자기들이 완벽히 통제하고 있기 때문에 또하나의 변수를 만들 필요가 없었죠. 대신 이두희가 한쪽 구석에서 멘탈 붕괴로 죽어가는 걸 방치한 거구요. 그래서 시청자 입장에서는 더 짜증나고 화가나게 되는 거죠.
14/01/1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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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도 중요했지만 어제 방송에서는 승리를 위해서 승리보다 더 많은 것을 잃어버린 셈이 되었으니까요.
베네딕트컴버배치
14/01/1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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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는 빼버리면 이기기 더 확실해지니까요.
둘째는 중간에 괜히 돌려주다 들통나면 어떻게 감당할지 벌벌떨면서 고민하다가 시간이 늦어진 것
이 둘 중 하나라고 봅니다
레지엔
14/01/1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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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고 있다->돌려줘야지->어 근데 블러핑해서 애매해졌네->일단 잊고 살다가->플레이하다보니 하나 더 끼워서 교환을 해야되는데 두희꺼가 있네?->일단 교환은 하고->돌려줄까? 아 근데 너무 늦었고 이미 써버렸잖아. 답이 없네->어 임요환한테서 폭탄 가져왔다 에이 그냥 끝내자

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해석대로, 왕따 가해자의 '그냥 장난이었어요' 혹은 타인에게 끼칠 영향을 가볍게 생각하는 합리화가 발생한 건 분명해보입니다. 이걸 게임 내에서의 당연한 플레이로 볼 것이냐 아니냐는 이제 보는 사람 마음.
14/01/1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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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조+유가 수습할 수 없다면 중간에서 '유정현' 같은 다들 따를만한 권위있는 사람이 나와서 중재를 해서라도 사태를 수습해야 했어요. 조금만 생각해보면 이런 결과가 뻔히 예상되었는데..
레지엔
14/01/13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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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볼 때 다른 플레이어들도 이두희 신분증 습득 자체를 머리에서 지우고 있었을 겁니다. 일단 카드 교환으로 승리의 방정식을 만드느라 바빴고(특히 습득자 중 한 명인 조유영씨), 다른 플레이어들도 '어 가지고 있구나' 정도로만 취급했을 거에요. 정말로 이번 에피소드는 이두희씨, 그리고 최종 결과물을 본 시청자 이외에 모두가 신분증 분실 및 습득 그 자체를 심각하게 안 여겼습니다. 당장 이두희씨한테 우호적인 홍진호씨조차 그러했죠. 제가 볼 때 제일 원만한 해답은 플레이 2시간 시점쯤에서 피디가 스탑걸고 외부 조언을 하는게 차라리 나았을 겁니다 부커진이지만.
그리고 이렇게 심각하게 여겨지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그래서 '이두희씨가 신분증을 가지고 있었다면' 게임 진행이 크게 바뀌었을 거냐, 특히 승자와 패자가 바뀌었을거냐에 대해서 딱히 그러지 않았을 거라는 결과론적인 해석이 있기도 하고요. 이 점도 왕따 가해자의 구도와 사실 크게 다르진 않습니다.(물론 저는 이 문제를 왕따 문제처럼 심각한 도덕적 문제로 치환하지는 않기는 해도)
14/01/13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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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에서 지울수가 없죠 계속 와서 자기 신분증 찾는데.
레지엔
14/01/13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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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와서 찾은 게 초반부입니다. 그러니까 멘붕으로 드러눕기 전. 그때는 시간 자체가 크게 경과안했으니까 '좀 더 숨겨야지'가 가능하죠. 그리고 그 뒤에는 연합 내에서 화두가 될만한 다른 일들이 계속 있었습니다.
Judas Pain
14/01/13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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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실 및 습득은 너무 수사적인 표현이 아닐지요.
레지엔
14/01/13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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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의도의 리플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Judas Pain
14/01/13 16:30
수정 아이콘
이두희와 조유의 행위는 분실 후 습득이 아니라 절도인데 이걸 분실 및 습득으로 표현할 필요는 없어 보여서 한 말입니다.

제작진의 사후 인터뷰를 봐도 절도가 아니다가 아니라 1)시즌2에선 절도가 안된다고 하지 않았다와 2)독점겜에선 절도가 안된다고 하지 않았다로 나뉘는 것으로 보아 그 행위가 게임에서의 절도임을 인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해서 별다른 이유나 그일이 절도가 아니라는 주장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절도는 절도라고 표현하는 것이 적합하지 않나 하는 의견입니다.
레지엔
14/01/13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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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고 나갔고 있는 거 주워들었다의 의미지 절도가 아니다라는 의미로 쓴 적은 없습니다. 원하시면 저 부분을 그렇게 바꿔 읽으셔도 제 리플이 전달하는 바는 변하지 않습니다.
Judas Pain
14/01/1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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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갔다는 게 인지영역으로 밖으로 나간게 아니라 한방에서 테이블에 소지품을 두고 떨어져 있었으니 신체에서 소지품이 떨어져 나갔다는 표현이면 이해가 갑니다만 그것이 분실이라면 복잡해 질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론 원리플의 내용을 합리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에 분실 및 습득 부분은 수사적인 문제로 이해한 것이기도 합니다.

레지엔님의 본뜻이 그러하시다면 저는 그 뜻대로 이해하겠습니다.
14/01/1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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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과한 쉴드네요.
그들은 중반에도. 이두희씨의 카드를 본인들 입맛에 맞게 교환하는데 씁니다.
임요환한테 폭탄카드를 얻고. 그들이 꼴찌가 안되게. "확실한 꼴찌로" 이두희로 만들어버립니다.

그들이 이두희한테 마지막에 빌빌거리는거. 자신들이 어떤 잘못을 했는지 명확히 알기때문이죠..그걸 어떻게 아냐고요?
이두희씨의 상태를 보면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모르면. 안되죠.
편집때문에 짤렸지만 이두희씨 게임중에 울었습니다. 너무 억울하고 분해서. 그래도 무시합니다.
초반에만 찾았다고요?
입장 바꺼 생각해 보세요.. 그거 없으면 게임진행이 안되는데. 메인매치 4시간 녹화동안. 그냥 구석에 조용히 있었을까요?
다 큰 남자가 울었을까요?
레지엔
14/01/13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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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그럼 그냥 저것들은 천하의 몹쓸 것들이다 하면 되겠네요. 무슨 얘기가 더 필요할지? 전 그렇게 안봅니다. 이거말고 제가 무슨 얘기를 더 할 수 있을까요? 어차피 이미 비워진 칸도 혼자 추측하셔서 잘 채워놓고 결론이 나셨는데 저한테 리플을 다셔봤자 무슨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할까요.
애초에 뭐가 쉴드라는 겁니까. 쟤들은 잘못을 강하게 인식하고도 저질렀다말고는 다 쉴드로 보이시나봐요?
14/01/13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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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를 이야기 드리는데. 갑자기 감성에 호소하시네요.
전 레지엔님이 잘못알고 있는 것에 대한 지적이었을뿐입니다.

제가 정정해 드린건.
그들은 게임 초중후반까지 이두희카드를 사용했다.
그들은 이두희의 반응을 게임중반부터 목도했지만(울었다/광장에 누워있는거 일으켜 세운시점)
미안함을 표시한건 끝나기 직전
레지엔
14/01/13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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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정정하셨다는건지...

1) 카드 사용 총 몇회 플레이타임 어느 시점 몇 회인지 저랑 같은 방송 보고서 유추할 방법 없습니다. 사용했다만 확인됩니다.
2) 이두희의 반응을 '유의하게 목격'했다 역시 애매합니다. 애초에 반응 자체가 약하니까 유의했냐 아니냐에서 아니다 쪽으로 기우는게 더 합리적인 추측으로 보입니다만, 뭐 이 부분은 KMS님 보시는 마음대로 하시면 될 거고(저도 당연히 제 마음대로 보면 되겠고)
3) 미안함을 표시한 건 끝나기 직전이라는 건 애초에 제 리플들에서 관계도 없거니와 부정한적도 없죠.

누구의 무슨 리플을 달고 무슨 의도로 리플을 다시는지 잘 모르겠군요. 그러면서 과한 쉴드라... 감성에 호소는 누가 했을까요. 답은 KMS님 상상에 맡깁니다. 본인 리플, 특히 후반부를 다시 읽어보시길.
14/01/13 17:15
수정 아이콘
일단 이두희 카드가 교환된건 아실겁니다. 그럼 그게 언제냐? 임요환으로부터 폭탄을 입수한 직후죠.
폭탄입수가 가능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이두희카드를 맘대로 바꺼놓는건 의미가 없으니까요.
그리고 그들은 고민합니다. 어떻게 배치하면. 자신들 연맹에서 꼴찌가 나오지 않는지.
그리고 교환은 그 중간에 한번도 하지 않고. 게임끝나기 직후에 일괄적으로 교환합니다.
그 교환에 이두희카드도 사용됨은.. 최종카드 상황과 초반 카드상황을 보면 알수있죠.
초중반에 교체했지만. 편집됬을수도 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그 초반이란게. 임요환으로부터 폭탄입수 후 입니다.
폭탄이 입수할수있을지 모르는데. 최종 이두희 보유카드로 만들 이유가 없습니다.(모든 자원1장씩 보유했고. 없는 카드 1종이 바로 임요환이 찾던. 곡물이죠.원래는 이두희가 보유)
그후 그들이 고민하는건. 자원의 이동입니다.
그런데 자원의 이동을 고민하면서 이두희가 보유한 자원을 고민안했을까요?
지속적으로 볼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그들의 입맛대로 배치가 되었구요.

이두희 반응을 유의하게 목격했다.
이두희씨가 바닦에 누었던건. 게임진행 2시간후입니다. 이건 자막처리 됬으니 아시겠군요.
본인이 잎으로도 말했죠. 울먹였다고. 얼마나 찾아다녔는지. 그 과정은 전부 편집되었으니
우리는 볼수 없죠.
단지 1억원이 걸린 상황에서. 게임내내 아무것도 할수없는데 ..신분증만 찾을 수 있다면
데스매치 직행은 면할 수 있는데. 미지근한 반응만 하다가 혼자서 울먹이던 사람이 연상가능하다는건. 쉽지 않는데요 최소한 저는.
미안함을 표시한 게 끝나기 직전이라는 시점이 중요한게 아니라.
그들이 이두희가 신분증을 얼마나 찾았는지 충분히 알고있었다는거에 대한 반증입니다.

과한 쉴드라고 말한건. 제가 좀 오바한거 같군요.
14/01/1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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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희가 신분증을 가졌어도 승자와 패자가 크게 달라지지 않았을 거라는 거에 동의하기 힘든게...
이두희가 신분증을 가졌다면 임요환, 홍진호와의 카드 교환으로 3명의 자원 종류를 3/3/2로 맞추는게 가능합니다.
조금 더 머리를 쓰면 홍진호를 데매로 보낼 것처럼 하면서 적당한 자원 딜로 2/2/2까지 맞추는 것도 가능했을 지도 모릅니다.
그랬으면 독점 버튼을 눌렀을 때 의외로 연예인 연합에서 데매 확정자가 나왔을 수도 있지요.
그럼 그 연예인 연합의 한명이 임이홍과의 데매가 부담스러워 만만한 연예인 연합의 한명을 찍었을 수도 있겠지요.
당연히 실제 일어나지 않았으니 전부 가정입니다만...그래도 8명중 5명이 같은 편인거랑 6명이 같은 편인건 다른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신분증 훔친걸 잊었다는 것도 딱히 잊어버렸으니 괜찮다는 생각은 안드는게...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best&no=818657
같은 걸 보면 1주 전에 자기가 했던 일때문에 어떻게 됬는지도 생각이 없어 보입니다.
임이최마엄
14/01/13 16:01
수정 아이콘
이두희 카드로 본인들 생존을위해 카드 교환일단 다한상태에서 돌려주면 혹시나 콩임 이두희가 카드교환을통해 자신들중 꼴지가 나올수있어서 끝까지 안준거 아닐까요?
14/01/13 16:02
수정 아이콘
뭐 이두희를 꼴찌로 만들기 위함이겠죠. 최후에는 이두희가 가장많은 자원을 가져서 꼴찌가 되는거고

그전에 카드 주면 막 교체하면서 카드 갯수가 바뀔수도 있잖아요?

그래서 늦게 준거죠.

최대한 게임에서 유리하게 가져가려고

이두희가 불쌍해서 돌려준다보다 나에게 유리하니까 가지고 있다 가 더 지니어스적이긴 하죠




이두희를 꼴찌로 만들기위해서 가지고있었던거고 그게 더 유리하니 그렇게 한거라고봅니다.

그리고 그게 불쌍해서 돌려주는것보다 더 지니어스적이긴 하구요
14/01/1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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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측이 너무 구체적이신듯..
은지원이 사과할때 모습보면 그냥 재미로 했다는 게 제일 설득력있다고 봅니다.

처음에 조유영은 그냥 미안해서 낀 줄 알았더니 신분증 빼낸게 조유영이더군요. 근데도 중간까지 계속 은지원만 고민하는 모습이 보였고 타이밍 놓쳐서 고민하던차에 이두희가 신분증 들고나오니 그냥 굳이 불편해지지 말자고 생각한거지 이렇게 큰 일이 될거라고도 생각 안했겠죠. 낄낄거리며 즐기던데요.
임이최마엄
14/01/13 16:06
수정 아이콘
재미로 했다는게 가장 이해하기 어려운 대답인데요.. 중간에 고민했던사람이 신분증 가져가서 교환하고 마지막에 미안하니까 꼭 도와줄게 하면서 빨간불누릅니까... 마지막 빨간불도 재미를 위한거다라고하시면 할말은 없습니다만..
14/01/13 16:07
수정 아이콘
당시엔 재밌었고 나중엔 좀 미안했는데 그렇게까지 미안하진 않은거죠.
14/01/13 16:07
수정 아이콘
6회의 경우 조유영 - 은지원의 감정을 상식선에서 이해하시려면 곤란합니다. 상대 플레이어의 한 회를 전부 망쳐놓고, 탈락까지 시켜버렸는데, 미안한 마음이 전혀 없는 두 사람이죠. 그래서 시청자들이 분노한 거고요.
14/01/13 16:04
수정 아이콘
의외로 메인 매치가 너무 짧게 끝났을 수도 있다고 생각도 해봅니다. 몇분 감춰두고 웃고 넘어갈려고 했는데 돌려주고 바로 게임이 끝났다거나..
뭐 몇시간 질질 끌만한 요소도 없었고 (폭탄, 철을 안 주고 버티지도 않았고)
아니면 누가 이기게 할까, 생명의 징표 누가 줄까 이거 회의를 장시간 하다보니 까먹었을 수도 있고요.
14/01/13 16:04
수정 아이콘
어떻게 까먹나요 계속 이두희가 와서 쩔쩔매고 그거 비웃고 나가라고 내쫓는데
14/01/13 16:04
수정 아이콘
노홍철이 이두희 쩔쩔매는게 재밌어서 계속 보고싶었다 이런 소리를 한게 분명히 나옵니다. 눕고 난리치고 쩔쩔매는게 재밌었겠죠.
14/01/1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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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을 생각 못 했다고 보는 게 맞을 겁니다.
돌려주기 전에 뭐라고 변명할지 이야기하는 장면만 봐도.. 또 열 받네요. -_-
14/01/13 16:05
수정 아이콘
그냥 단순하게 생각하면, 프로그램에 지나치게 과몰입 했기 때문입니다. 이게 방송된다는 사실조차 잊어버린 거죠. 방송 되었을때의 후폭풍을 전혀 고려한 것 같지 않은 행동을 출연진들이 보여줍니다. 이는 출연진들이 <더 지니어스>를 하나의 방송으로 보기 보다 하나의 임시 공동체 혹은 서바이벌 게임으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빛'이 아닌 '빚'입니다. 수정 부탁드립니다.
고윤하
14/01/13 16:06
수정 아이콘
애초에 구체적인 생각도 안했을겁니다 보였으니까 숨겼다가 엿먹이려고 작정하고 나중에 돌려준거죠
이것 말고는 다르게 설명할 방법이 없어요
설탕가루인형형
14/01/13 16:07
수정 아이콘
제작진이 가만히 있으니까 허용되는 플레이라고 생각한거죠.
이두희라던가 홍진호가 큰소리 치면서 난리쳤으면 줄 수 밖에 없었을겁니다.
14/01/13 16:09
수정 아이콘
은지원이 그런 식으로 생각했다면 7화 예고에서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best&no=818657
와 같은 장면은 나오지 않았겠죠...
절도 미수에 그쳤으니(제작진이 "절도가 아니다"가 아닌 "절도도 괜찮다" 라고 했으니 걍 절도라고 씁니다.)
장난이라고 넘어갔을거고 상황이 이러니 7화 본편에서는 편집될 수도 있지만
이두희가 6화에서 그지경으로 나갔는데 7화에서 칠만한 장난은 아닌것같네요...
14/01/13 16:11
수정 아이콘
........... 이건 확인사실이네요. 은지원이 너무 안일하게 생각했던것이 분명하군요.
14/01/13 16:47
수정 아이콘
아 진짜 욕나오네
참 나
x신이 따로 없네
그냥 볼 것도 없네요.
은지원 쉴드 치실 분들은 이거 보고 쉴드 쳐주세요~~
14/01/13 17:14
수정 아이콘
진짜 확인사살이네요 그러나 지금 파장이 크니 본편에선 편집할것 같네요~
지금이시간
14/01/13 16:10
수정 아이콘
일이란게 "혼자"하면 양심의 가책이 작동하는데, "조직"이 하면 양심이 없어집니다. 그리고 이건 사실 그 현장의 분위기가 가장 중요하죠.

사실 단 한명이 훔쳤다면, 예를 들어 은지원이 혼자 훔친거라면 양심때문에라도 전 어느 시점에서 돌려 줬을 거라 생각합니다.
근데 공범이 있었고...... 그러다보니 그냥 이대로도 괜찮지 않을까?하게 되었고...... 거기에 오히려 나중에는 5명이 뭉쳤는데, 분위기란게 흐르고 흐르다 보니 객관적으로 판단하지 못한 것 같아요.
대청마루
14/01/13 16:11
수정 아이콘
이미지하락 부분에서는 방송일이랑 녹화일이랑의 간격 때문에 이정도 파장이 있을거라고 체감을 못했을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충 3~4화 정도의 간격이 있는듯하던데 6화 녹화일정도면 노,조,은 에 대해서 지금처럼 격한 비난이 나오지 않던 시기 정도이지 않나 추측해봅니다. 실제로 4화 이후부터 여론이 격해지기 시작하자 PD가 인터뷰 하면서 연예인들 쉴드치기 시작했고 조유영씨는 스텝까지 대동하고 인터뷰했죠. 6화는 대놓고 편집을 최대한 연예인쪽을 최대한 감싸는 편집하고요.(그랬는데도 워낙 막장짓을 해놔서 가려지지 않았다는게 함정이지만-_-)
아레스
14/01/13 16:14
수정 아이콘
이상민의 우승해서 빚갚아야돼 드립은 믿을게못됩니다. 저정도 빚규모면 몇천으로 갚을수있는것도아니고, 은근 연예인들 씀씀이가 큽니다. 차한대 바꾸는데 보태는데 쓴다는게 더 현실적이죠. 빚드립은 자기가 파렴치하게해도 이해해달라는 자기쉴드드립으로봐야죠.
14/01/13 16:17
수정 아이콘
빚드립은 그냥 개그죠 개그 자기 비하 개그
대지의저주받은사람들
14/01/13 16:37
수정 아이콘
빚갚는다는 얘기는 자기쉴드라기 보다는 음악의신에서부터 이어져 왔던 자기비하개그겠죠.
김태연아
14/01/13 16:17
수정 아이콘
저도 제목을 보자마자 이상민을 떠올렸습니다. 이두희를 꼴찌로 만들어 홍진호를 찍게 하는 그림은 모두 이상민의 머리에서 나왔죠
그 그림을 완성하기 위해 신분증을 돌려주려는걸 원천봉쇄했을거라 생각이 듭니다. 물론 제 머릿속에 떠오른 상상일 뿐입니다.
14/01/13 16:31
수정 아이콘
이상민 없이 4명이 모인방에서 은지원 스스로... 지금주면 안되고 나중에 줘야겠다라고 말하는걸요...
김태연아
14/01/13 17:13
수정 아이콘
제가 메멘토인가봅니다
Arya Stark
14/01/1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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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
14/01/13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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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메인매치가 생각보다 빨리 끝났을거라는 추측은 해봅니다.
"잠깐 있다가 돌려줘야지" 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승부가 났을 수는 있다고 봅니다.

그래도 돌려줄 기회가 있었을 때, 돌려줬어야 한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14/01/13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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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지원은 그냥 1박2일 마인드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아직 확실치는 않지만 돌아다니는 움짤에서
빨간 버튼을 누르는 순간의 표정을 웃음이라고
본다면 저는 그게 1박2일에서 강호동,김종민 통수
칠때의 모습과 정확하게 매치된다고 봤거든요.
그 순간까지도 은지원은 이두희가 그렇게 심각하지
않고 예능의 리액션이다 이렇게 생각한게 아닌가 마, 그리 생각됩니다.
14/01/1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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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지원 데스매치 갔을때의 그 진지함을 보면. 결코 그건 아닐겁니다.
그냥 다시는 볼일 없는 사람이니.... 알게 뭐람. 딱 그 마인드로 보입니다.
대지의저주받은사람들
14/01/1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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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저도 딱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1박2일에서 다른 멤버들 뒤통수 칠 때의 모습과 겹쳐지더군요.

물론 그걸 탈락없는 버라이어티에서 전문적인 예능인들끼리 모여있을 때 하는 거랑, 탈락자가 있고 비연예인들이 다수 있는 곳이라는 점을 은지원은 간과했고, 그게 결과적으로 이두희 왕따/멘붕/탈락이라는 참상으로 이어진 거구요.
김연아
14/01/1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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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그렇게 복잡하게 생각하나요?
그냥 자기들 유리하니까 가져간 거고, 자기들 유리하게 써먹은 거고, 자기들 쉽게 쉽게 이기니까 이두희 멘붕하는 것도 재밌는 거죠.
그냥 3류 양아치들의 단순 논리에 의거해서 행동했을 뿐입니다.

연예인들 중에서 놀다가 연예인된 친구들이 많아서 전형적인 그런 행동들 보일 때가 있어서 불편할 때가 많고,
그 대표적 인물 중에 하나가 은지원이었고, 그게 예능이라 용인되던 것이 이번에 터진 거지요.

제가 이런 논란등과 연관되어서 가장 가슴이 답답한 점은 조유영은 모를까 은지원같은 친구는 연예계 활동하는데 별로 바뀔 것도 없을 거라는 거죠.
14/01/1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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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지원 3류 양아치 설인가요..............
김연아
14/01/13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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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제가 너무 나갔다는 비판도 달게 받을 각오도 어느 정도하고 쓰는 글이긴 합니다.

근데, 정말 절도에서부터 재미로 했다는 변명을 거쳐 뒤통수 다시 한 번 때리는 과정까지는 흔히 중고딩 양아치들이 애들 괴롭히고 하는 과정 및 케이스랑 토시 하나 틀린 게 없어요.

상금 5천만원 이상 걸린 리얼예능에서 진짜 예능 생각하고 그렇게 했다면 방송인으로써 자질 부족이고, 그냥 하던대로 하다보니 그리 된 거면 인성 문제인데....

제 눈에 은지원은 전형적인 후자 케이스로 보입니다.
Locked_In
14/01/1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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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지원은 차라리 대놓고 못된짓을 하면 악동으로라도 보이죠.
누가봐도 이두희 멘탈 완전 날아간게 눈에 팍팍 띄는데...
최소한 데스매치때는 미안한데 니 편은 못들어주겠다만 대놓고 말했어도 조유영 배신 안하면서 이두희도 도움주는 그림은 나왔습니다.
아주 부관참시를 해놓고 마지막엔 만취드립나오니 그거 다 지켜보는 시청자가 열이 안받을 수가 있나요...
Siriuslee
14/01/13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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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왜 제목이 조 + 유 에요?
14/01/13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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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잉? 그러네요. 조+은으로 바꿔야 할 듯요
14/01/13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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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이해 못하는 분들이 있어 저는 의아하더군요. 끝까지 안돌려 주려고 한 게 아니라 중간에 줄까 말까 이걸 어떻게 처리할까 고민하는 와중에 이상민이 불멸의 징표를 가지고 사기를 치는 방법을 생각해내서 서로 합의하에 이두희가 꼴찌를 하고 카드를 은지원 측이 계속 갖고 있던거죠. 다 방송에 나오는데..

은지원 측이 잘했다는 게 아니라 미안한 맘이 있는 와중에(속 마음이야 어떻든 겉으로는..) 이상민이 이두희를 살리는 방법으로 자기가 희생해서 불멸의 징표를 사용하고 대신에 홍진호와 임요환을 데스매치 보내기로 하니 은지원 측도 이두희의 생존을 보장할 수 있는 보상이 되어 미안함을 덜 수 있고 자신들과 이두희 모두에게 유리하기에 그렇게 간 거죠. 이상민의 그런 보상안+연합이 사는 방법을 제시하니까 불멸의 징표에 대한 대가로 우승자로 만들어 준거구요.

물론 이두희는 어떤 제안을 하든 겜에서 배제된 것에 이미 맘이 돌아선 상태였고 이상민은 사실 사기였고 그렇게 된거죠. 정확하게 나오지는 않지만 은지원이 방송에서 이두희 카드를 사용한 걸로 보아 이 협상 이후 이두희 꼴찌로 만들고(물론 당시에는 이두희한테 불멸의 징표가 있다고 생각했으니 카드 훔친 거에는 미안해 해도 꼴찌를 만드는 거는 오히려 도와주는 거라고 생각했겠죠.) 게임이 종료가 된 거죠.
14/01/13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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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네요. 확실히 방송을 봤어도 전부를 기억하는게 아니라서 이런 글을 쓰게 된 듯 합니다. 이런 시나리오(실제 방송이기도 했으니)라면 납득이 갑니다. 다만 물론 이두희가 그 제안을 받아들인다는 건 이두희씨 입장에서는 말도 안되는 이야기였지만요.(감정적으로나 이성적으로나)
14/01/13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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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관계로 볼 때 이두희한테는 최상의 선택이었죠. 5회차 부터 이두희는 홍진호를 떨어뜨릴려고 작정을 하면서 홍진호를 배신해오기도 했구요. 애초부터 이두희가 카드를 갖고 있는 상태였다면 이상민이 불멸의 징표를 주면서 작전을 짰을 때 응낙을 했을 거라고 봅니다. 물론 결과적으로는 이상민의 배신이라는 점에는 차이가 없었을테지만..
김연아
14/01/13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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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매치를 7분만에 내보내고, 편집의 시간 전후는 피디 마음이기 때문에 선후관계 파악은 어려우나...
님의 생각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중간에 그랬으면 이두희가 그렇게 멘붕이 오고, 땅바닥에 드러눕고 하질 않았겠지요.

임요환의 폭탄 카드를 받은 시점부터는 게임이 끝난 거나 마찬가지인데, 아마 우승자 정하기가 쉽지가 않았을 겁니다.
그 동안 이두희에게 협의를 한 게 아니죠. 이두희는 계속 신분증 달라고 어르고 달래고 멘붕하고 그런 시간을 겪는 상황이었고,
결국엔 게임 끝날 때까지 가지고 있다가 우승자 정하는 시점에서 이런 저런 아이디어 내보던 중 이상민이 가짜 불명의 징표를 써야겠다는 아이디어가 떠올랐고, 이두희에게 가불징을 넘겨주며 협의를 마치고 본인이 우승자가 되면서 게임이 끝났다고 보는게 맞아요.

이거를 중간에 줄까 말까를 고민했다는 건 너무나 한쪽으로만 편리한 해석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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