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원탑-성규
         홍과 끝까지 고민했는데 아무래도 전 정파,주인공파 이런 느낌보다는 약간 사파적인 캐릭터가 취향인가 봅니다-_-
         89년생으로 비교적 출연자중 어린나이임에도 형,누나들의 머리꼭대기에서 이리저리 들었다 놨다 하는 모습들이 너무나도
         강렬한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특히나 가넷딜을 할때의 특유의 째진 눈빛이 맘에 듭니다. 조조같은 느낌.


투탑-콩
         아무리 사파를 좋아하는 성격이라지만 콩의 능력은 그 능력하나만으로 충분히 원탑에 놓을만 합니다.(성규만 없었어도)
         굳은 신념, 그 신념을 지켜나가면서도 능력치를 유지하는 OP캐릭입니다.
         롤로 치면 필밴하거나 내가 가져가야 할캐릭이고 그렇기에 이상민씨의 견제가 이해가 되는 부분입니다.
         뭐 다른설명이 더 필요할까 모르겠네요.


쓰리탑-이상민
          최근 평판을 상당히 잃어버린 모양새인데 그런말실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쓰리탑으로 놓고 싶습니다.
          지니어스세계에서 이상민씨보다 배후정치를 잘하는 인물은 없어 보입니다.
          과거 기억력대결로 인한 1:1능력치약점이 지적되며 본인도 1:1두뇌대결에 자신감을 딱히 드러낸적은 없지만
          그렇다고해서 우승을 못할정도로 약한두뇌인가에는 조금은 의문이 듭니다.


포탑-임
        시즌2의 삭막한 분위기에서 한줄기 빛과도 같이 입가에 잔잔한 미소를 짓게(혹은 트롤링으로 빡치게) 만들어 줍니다.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정말 임요환은 재미있습니다.
        그 재미의 원천적인 원인을 생각해 봤는데 그게 그의 '진지함'에서 나오기 때문인것도 같습니다.
         코미디프로에서 나오듯 일부러 웃기려고 각본을 짜서 나오는 모습들이 아니라 나름대로 한다고 좌충우돌 열심히는
         하는데 나오는 유머러스한 모습들이기에 그 웃음들은 우리에게 기습적으로 다가옵니다.
         이젠 그 특유의 실실대는 표정만 봐도 흐뭇하네요.


번외로 탑4 경합자로 차유람,최정문,사자왕을 꼽습니다.
그들에겐 능력치를 떠나 바라만봐도 흐뭇한 무언가가 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