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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8/18 20:58:23
Name 진리탐구자
Subject [유머] [4년 전 글] sk그룹의 운영상의 특징[스갤펌]
이번 김성근 감독 경질 건 때문에, SK의 그간의 행적을 까는 글을 한 번 써볼까 하고 관련 자료를 찾기 위해 구글링을 하던 도중,
흥미롭게도 PGR에 관련 글이 몇 개 있어 뒤져 보다가, 이 글을 발견했습니다. 4년 전 유게에 Wook님께서 올리신 글이네요.
시기상 유효 적절한 것 같아 올려봅니다. 뭐 당시에도 삭게는 안 갔으니 이번에도 안 가지 않을까요? ;;

원 글 링크 -> https://pgrer.net/?b=10&n=38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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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KC 여자농구단.

당시 최강의 팀이라 불리웠던 SKC 농구단.

유영주. 정선민. 거기에 김지윤까지.

내가 유영주 3점슛 아직도 잊지 못한다.

우승하자마자 바로 팀 해체.


2. 부천 SK.(프로축구)

안정환-이동국-고종수 트로이카 시절. K리그는 황금시기 였다.

그때 부천에는 관중이 보통 2만명 가까이 되었었고.

부천 서포터즈들은 힘껏 소리높여 응원했다.

그런데 어느순간 간판스타들 하나하나 이적시킨다.

K리그 인기가 죽기도 해서겠지만 어쨌든 다 팔아치우고. 결국엔 관중 2만명은 커녕 네자리로 줄어버린다.

그리고 나서 부천 서포터즈들이 SK에 의혹의 눈길을 보내니까.

SK 프론트 측에서는 서포터즈들에게 내년시즌 계획까지 말해주는등. 안심을 시킨다.

그러고 나서 얼마후. 제주도로 비행기타고 토꼈지.


3. 붉은악마

붉은악마랑 SK랑 (2002년에) 샤바샤바 해서 서로 협력관계 맺고 광고효과를 누린다.

붉은악마는 SK랑 샤바샤바하는 조건으로 국내 유소년축구에 투자해달라는 걸 걸었고.

SK는 오케이 하고 수락했다.

그런데 2002년에 뽕빨 다 뽑은후에 SK는 입 싹 닦고 부천 SK 팔아치운다음에.

다시 2006년에 붉은악마랑 계약하자고 접근한다.

붉은악마는 거절했다.

그러자 우리는 대한민국 입니다. 라는 슬로건을 걸어서 축구 사랑하는 척 한다.

월드컵 홍보효과 누린다음에 싹 빠졌다. 지금 축구? 개뿔. 홍보 하나도 안한다.


4. 청주 SK (농구)

청주 하면 창원 원주만큼 함께 관중 많기로 소문난 동네였다.

청주 하면 대도시도 아니었는데. 정말 관중들 많았고. 인기 좋았다.

장사 안되거든 근데.

서울로 날랐지.


5. E 스포츠

2000년인가? 부터 2005년까지 한빛소프트 사장인 김영만 사장이 협회장을 한다.

내가 듣기로는 한빛에서 20억 투자했다고 들었다.

당연하겠지. 자기들이 씨디파는만큼 돈버니까.

그래도 방송국이나 팀들하고 눈에 보일만큼 마찰은 없었다.

2005년. 제 2기 회장선거를 앞두고.

한빛만큼이나 이바닥 파이를 키운 KTF 사장이 제 2기 협회장 되는쪽으로 분위기는 형성되어있었다.

그런데 2003년인가? 2004년인가? 기억이 안나네.

그때 창단한 SK텔레콤이 이바닥의 단물을 좀 빨아먹더니 위력을 느꼈는지.

갑자기 SK가 달려들어서 내가 회장할거라고 나선다.

KTF랑 SK는 서로 서로 버텼고.

그로인해 많은 부작용도 일어났다.

결국 KTF가 양보하고 SK가 이겼다.

그리고 김신배 회장이 뽑혔다.

그리고 지금 이꼬라지.


스타이야기 : 벌쳐는 75원


1줄 요약

SK는 우리나라 모든 스포츠에 찬물을 끼얹은 그룹.

......

이미 유명하지만 정리한 글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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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야신 경질 추가하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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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트
11/08/18 21:02
수정 아이콘
다른글도 충공깽이지만.. 김신배씨.. 선출이 저렇게였던거였군요...
... 선택과 집중 때 생각하면 참.... 시나브로 시나브로...
11/08/18 21:02
수정 아이콘
자꾸 우승해서 연봉부담이 높아지는게 싫은거 아닐까요?
마산갈매기
11/08/18 21:05
수정 아이콘
프론트가 병맛이라도 해체안해주는 롯데는 그나마 나은건가요?? ㅡㅡ;
돈이 엄청 되니까 붙어있긴 하지만;;
11/08/18 21:11
수정 아이콘
SK라는 그룹이 원래 그렇죠.. 대표적인 독과점 시작인 정유와 통신을 기반으로 단물만 쏙쏙 빨아먹는..

스포츠 시장도 단물만 쪽쪽
11/08/18 21:21
수정 아이콘
정말정말정말 스크란 기업은 꼴도 보기 싫습니다.

원래도 정말 싫어했는데, 에스케이텔레콤 신봉하는 예전 여대생 여친과 의견마찰이 많았던 기억이 나네요. 인문계의 로망인 회사라며 최고로 화려한 회사라고 어디 씨에프에 껌뻑 속아 넘어가서는.. 저는 붉은악마 이후로 완전 쓰레기 취급을 했더랬죠.

얼마나 스크가 싫었으면 임요환선수가 스크 팀이 되니까 그때부터 임선수가 싫어지더군요 흠
파쿠만사
11/08/18 21:31
수정 아이콘
진짜 저 SK나이츠때는 정말 모든 청주인들이 분노했죠..창단하고 꼴지할때도 응원해주던 청주사람들인데 우승하고 인기좀 올라가더니 바로 서울로 연고지 이전....진짜 아오..
테페리안
11/08/18 21:41
수정 아이콘
스타이야기 : 벌쳐는 75원

이 부분 보니 스갤이 한창 잘 돌아갈 때가 생각나네요 크크
11/08/18 21:49
수정 아이콘
SK의 골프 스폰도 흑역사가 많죠.
운체풍신
11/08/18 22:00
수정 아이콘
sk 진짜 싫네요. 아오. 완전 쓰레기 기업. 그런데도 sk텔레콤을 쓰고 있는 제가 아이러니하네요
Han승연
11/08/18 22:02
수정 아이콘
무슨 이런기업이 다있는지..
11/08/18 22:19
수정 아이콘
비디오테이프팔던 회사가 사돈 잘만나서
공기업 2개나 받아 큰회사죠.
그런 기업이 기업윤리가 어디있겠습니까
질롯의힘
11/08/18 22:42
수정 아이콘
이동통신시장에 대해 조금만 아는 사람이라면 SK가 황금 주파수 덕에 투자비는 타사에 비해 반밖에 투자안하고 품질 좋다고 돈은 더 받았죠.
국내 순수 기술로 세계시장에서 로열티 안받고 좀 키워볼려고 와이브로 만들었는데, 통화료로 먹고 사는데 MVON 서비스 되면 나와바리 죽을까봐 주파수 1500억에 사서 사업 안하고 버티다 LTE로 바로 갈아 탔죠. 덕분에 와이브로 말아먹고, 4G부터는 로열티 듬뿍듬뿍내며 나와바리 지키려고 하겠죠. 3천만명 주민번호나 노출시키면서...
11/08/18 22:47
수정 아이콘
안 그래도 이 글이 생각났었는데 추가할 거리가 생겨났네요.
은하수군단
11/08/18 22:56
수정 아이콘
아.. 청주sk.. 욕나오죠.. TT 청주(=충북)에는 전혀 메이저 스포츠팀도 전무하고.. 한데.. 그나마 있던 농구팀 도망가고.. 정말 짜증나요. 청주에선 시민의 팀 그 자체 였는데..
11/08/19 00:36
수정 아이콘
조만간 e스포츠에서 발 뺄지도 모르겠네요....;;
11/08/19 01:28
수정 아이콘
SK라는 대기업이 통신사업과 휘발유라는 노다지 수준으로 국민들 삥뜯으면서 내수에 의존하는 진짜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스포츠에서도 진짜 밉상이네요. 내가 LG를 쓰면썼지 SK는 안쓴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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