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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9/04 20:28:17
Name 유유히
Subject [유머] 스타크래프트 속담
1. 앞마당 먹은 이윤열이다
'물 만난 고기'의 대체표현. 다만 '호랑이가 날개를 달았다'의 의미나 '언터쳐블' 역시 담고 있다. 기왕지사 일어난 일로 더 이상 손을 쓸 수 없을 만큼 적수의 능력이 향상되었을 때 주로 사용한다.

A:류현진이 첫시즌부터 정민철, 구대성의 특훈을 받았다면서?
B:걔는 이미 앞마당 먹은 이윤열이야.



2.태어나보니 성이 김씨
김택신의 또다른 자아 김용택이 뽑은 리버 및 캐리어의 슬픈 숙명을 담은 표현. 자신의 잘못이 아닌데도 부당하게 피해를 볼때 사용한다.

예시
A: 으아 왜때려요
B: 들어올 때는 마음대로였겠지만, 나갈 때는 아니란다.
A: 으 태어나보니 성이 김씨라더니..




3. 홍진호 우승하는 소리
'자다가 봉창 두들기는 소리' '아닌 밤중에 홍두깨'와 유사한 표현. 전혀 이루어질 가능성이 없는 헛된 말을 들었을 때 사용한다. 비슷한 용례로는 '우규민 세이브하는 소리'가 있다.

예시
<스피드 퀴즈>
조인성: 야, 내가 이걸로 불리잖아! 도루저지 잘한다고!(정답:앉아쏴)
심수창: 도루저지는 무슨! 홍진호 우승하는 소리 하네!




4. 엄재경 밸런스 맞추듯 한다
'견강부회'와 비슷한 표현. 이치에 맞지 않는 것을 억지로 끌어다 대는 것을 이름.

예시
A: 얼핏 보면 밸런스가 안 맞는 것 같지만은 이 맵에서 토스 승률이 25.7%이므로 사실상 5:5라고 봅니다 껄껄껄
B: 엄재경 밸런스 맞추듯 하는군.





5. 드라군 열 부대라도 사업해야 보배
모 프로게이머의 실수로 유명해진 표현.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표현과 일맥상통한다.

예시
A: 내 병력 좀 봐. 많지?
B: 드라군 열 부대라도 사업해야 보배라고, 업그레이드부터 해.





6. 티원저그가 올킬한다
계명구도(鷄鳴狗盜)와 비슷한 표현이다. 닭 울음소리를 잘 내는 사람과 개도둑처럼 하찮은 사람도 언젠가는 쓸모가 있다는 속뜻. 비슷한 속담으로는 '웅진테란이~' '화승토스가~' 가 있다. 또 '뚜껑은 열어봐야 안다'는 표현의 의미도 갖는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예시
A: 에이, 공군이랑 KT가 붙네. 뻔하잖아.
B: 티원저그가 올킬한다고, 혹시 모르지.




7. 이영호 앞에서 우승 자랑
'번데기 앞에서 주름잡기' '벌교에서 주먹 자랑'과 완벽히 대응되는 표현. 고수 앞에서 같잖은 재주를 펼침을 이른다. 비슷한 표현으로 '도재욱 앞에서 물량 자랑', '마재윤 앞에서 범죄 자랑' 등이 있다.

예시
이정훈 : 벌써 준우승만 몇번째인지, 정말 속상해요 ㅜㅜ
홍진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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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04 20:39
수정 아이콘
3의 예시에 추가.
'이대형 홈런 치는 소리'
마이너리티
11/09/04 20:49
수정 아이콘
6번 속담은 3번과 동일 의미인지 알았는데.. 아니었군요.
지니쏠
11/09/04 20:50
수정 아이콘
8. 똑같은 걸 세번 당하면 바보죠, 바보!!
홍진호를 까기 위해서 사용되는 말임.

예시
gsl 해설진 : 아 임재덕선수 1,2세트는 치즈러쉬에 아쉽게 무너졌지만 3번째 판에서는 깔끔하게 막아냈습니다! 똑같은걸 세번 당하면 바보죠, 바보!!
집에서 곰티비로 시청하던 홍진호 : ?????
마인에달리는질럿
11/09/04 20:54
수정 아이콘
속담중에
테란해라
있지않나요?
11/09/04 21:22
수정 아이콘
당연히 3번이 2번인줄 알고 다시 확인한 1인
11/09/04 23:00
수정 아이콘
"탱크 일부는 시즈가 됐고, 일부는 통통통통!"

모든 병력을 순식간에 잃을 수 있으니 나누어 포진하라 말로,
간혹 주식분야에서는 포트폴리오(분산투자)하라는 말로도 쓰입니다

비슷한 격언 - '테란을 한 드랍쉽에 모두 담지 마라'
으랏차차
11/09/05 11:17
수정 아이콘
5번은 송병구 선수의 실수로 인해 만들어진 속담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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