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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31 21:12
참 부끄러운 일이군요......저런인간이 남의 비리를?? 참 웃기네요,,,
같은 연수원 출신이라..명색이 법조인이..변호사와 판검사를 같은 연수원 출신이란 울타리로 묶다니..그야말로 개념상실이네요..
05/02/01 00:54
○…문제는 이준범 신임 회장이 출마의 변과 당선 사례에서 말한 내용, 이 변호사는 "병역법을 바꾸는 한이 있더라도 변호사들만 따로 예비군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혔다고 함.
.... 높현다고 함... 이라는 표현은 카더라 통신이라는 의미인가요..-_-;;; ○…직장예비군화 해서 변협회관에서 예비군 훈련받도록 하겠다는 것임. 변호사 회원들이 다른 자영업자들과 함께 예비군 훈련을 받는 과정에서 상당히 불편함이 많다는 민원이 많다는 이유임. 통화내용을 보니 불편해서라는 어이없는 이유도 물론 보이지만, 재판일정과 관련해 일정조정이 어렵다는의견도 있는데 이건 왜 빼놓으셨는지..;;; ○…또 "언론이 일부 변호사들의 비리를 침소봉대하는 경향이 많다"며 "이런 ''싸구려 언론''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을 요구"함. ....헐.. 아래 통화내용을 봐도 "싸구려 언론"에 대한 언급은 보이지 않는데 자신들이 그렇게 표현해도 되는건가요... ○…선거에 당선되기 위해 한말이고, 당선된 뒤 업되서 한말로 치부할 수 있지만, ''변호사들이 뭉치면 못할 일이 없다는 엘리트 의식''이 묻어나는 발언으로, 다른 자영업자들과는 다른다는 식의 말은 자칫 인권침해 소지도 있는 것으로 받아들여짐 뭐... 받아들여진다는것도 자신들이 그렇게 생각한다는것 뿐이지, 객관적인 평가는 아니군요... 제가 보기엔 타당해 보이는 일면도 있는것 같은데요... 다른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05/02/01 05:41
검사를 비롯한 다른 법조인은 직장예비군이 인정되므로 법무일정에 차질을 빚지 않지만, 변호사는 그것이 인정되지 않기 때문에 법조서비스에 차질이 생기므로, 변호사에 대한 직장예비군 인정을 해달라. 라고 한다면 이해가 갑니다. 합리적으로 생각해도 그게 맞다고 봅니다. 하지만, 문제는, 변호사들의 일종의 특권의식이 너무 그대로 묻어난 거 같네요. 엘리트로서 인정받고(사실 한국사회는 반엘리트 감정이 매우 큰 사회지만) 또 대우받으면 노블리스 오블리제 차원에서 그만큼 겸손해야 하는데.. 아직 그게 안되죠 ㅋ
05/02/01 05:45
그리고 요즘 인터넷 언론매체들 중에서는 좀 싸구려 언론..틱 하게, 객관적인 정보전달성이 부족하고 주관적인 덧붙이기식 류의 정보, 특히 걸러낸 정보들만 취급하는 매체들이 엄청 많아졌죠. 질라시 기사에서 카더라 통신은 믿을게 못되긴 합니다.
05/02/01 12:04
반 엘리트 감정이 더, 훠~~~~~얼씬 더 높은것 같네요...
노블리스 오블리제라... 변호사는 노블리스가 아니지 않을까요? 이 땅의 부자들과 사회 지도층(변호사를 사회지도층이라 부른다면 OTL 판·검사라면 얘기가 다르지만)에게 '먼저' 요구해야 할것을... 그리고 이것은 요구한다기 보단 자원해서 해야할 부분인데... 뭐, 전 이 기사역시 그저 물어뜯기 좋아하는 기자놈들의 속성을 보여주는것 같게 밖에는 안보입니다...(털어서 먼지 안나는 사람 있을까요.)
05/02/01 12:33
난폭토끼님의 말씀에 공감이 가네요.
판검사는 노블리스일지 몰라도, 변호사는 더 이상 노블리스가 아니죠. ^^ 평균적으로 돈 잘 버는 전문직 정도랄까? 하지만 저런 출처를 보면, 일단 낚시글로 보이고 무조건 반대로 해석하고 싶은 것은 저 뿐만이 아닌 듯 하네요. ^^ 저런 수준의 글을 올리고 '기사를 썼다'라고 하면... 씁쓸. 저 글을 보면 '싸구려 언론' 맞는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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