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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02 09:39
이 장면이후로 경기가 급 지루해져서 후반전은 안봤네요-_-; 로드웰이 빡친 장면이 나왔었는데, 안빡치면 바보죠-_-;
수아레즈 연기력-_-;도 대상감이네요. 이 장면 이후에 다리절면서 나가는거 보고 어이없더군요. 살짝 아플수야 있지만 절을정도??
11/10/02 09:43
로드웰은 전반중반에 퇴장당했는데 골닷컴이 평점 6.0줬네요 -_-; "perfectly reasonable challenge on Suarez in the 23rd minute"
11/10/02 10:37
헐리웃이건 아니건간에 모든 팀에서는 몸에 닿는 태클이 들어올때 저렇게 하는거 배웁니다. 저도 예전엔 헐리웃하면 선수,심판을 같이 깠었지만 이제는 심판만 깝니다.
11/10/02 10:38
헐리웃 하려고 높이 뛰어서 더 아프게 떨어진거 아닌가요? 저정도는 아닌 것 같은데..-_-
참 어이없는 놈이네요. 역시 돈 받고 운동하는 프로는 다르군요. 동네에서 저러면 같이 축구 안해줄텐데요
11/10/02 10:43
자세히 잘 보시면 엉덩이가 땅에 닿기도 전에 아프다고 소리를 지릅니다. 그리고 그게 아니더라도 땅에 닿자마자 아프지 않죠 원래...약 1초후에 아픈게 정상인데...저건 아무리 봐도 헐리웃으로 밖에는 안보이네요.
11/10/02 11:05
뭐, 리버풀빠로서 수아레즈가 잘하기도 하지만, 가끔(혹은 자주) 과하게 헐리웃 액션을 하는건 반박할 여지가 없습니다.
어쩔 때는 팬이 봤을 때도 저건 좀 심하다 싶을 정도로 과한 경우도 있구요. 그래도 최근에는 세계적으로 헐리웃 액션에 대한 심판의 판정이 어느 정도 박혀있어서 아무리 심하게 헐리웃 액션을 해도 대부분은 노파울로 경기가 진행되거나, 태클한 선수에게 카드는 아니더라도 파울만 주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엔 그냥 로드웰이 운이 안 좋았다고밖에.. 쉴드치는건 아니지만 심판이 어느 각도에서 봤느냐에 따라 다르게 보였을 수도 있구요. 공을 따내기 바로 직전의 발의 위치가 심판에게는 수아레즈의 종아리로 향하게 보였을 수도 있는거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래도 절뚝거리면서 나가는건 좀 보기가 불편하더군요.
11/10/02 11:41
수아레즈 헐리웃도 좀 포함되었죠. 점프한 것은 충격을 피하고자 어쩔 수 없다지만, 내려와서 아프다고 시늉하는 것은 여지없는 할리웃이었습니다. 그것 때문에 바로 직빵 레드 준 영향도 있죠... 원래 수아레즈가 헐리웃이 좀 심한 스타일이긴 합니다. 아약스 때부터 유명했죠. 그것 때문에 많이 까였고요..
11/10/02 11:52
일단 쉴드라고 욕하실 수 있지만 몇가지만 써보겠습니다.
1.일단 헐리웃은 맞습니다. 물론 위에도 있지만 축구 클럽에는 특히 공격수에게 상황별로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반칙을 얻어내는지(좋게 말해서 그렇고 그야말로 헐리웃이죠.)를 가르치는 사람도 있기에 이제는 그건 어쩔 수 없어보입니다. 다만 특히나 그러한 행동이 티가 나고 과격한 선수가 있는데 수아레즈가 아주 대표적인 예입니다. 2.헐리웃에 2가지가 있다고 보는데 첫번째는 신체접촉이 없는데도 넘어지는 행동으로 반칙을 얻어내는거죠. 08-09시즌 버밍엄 전에서 은곡이 PK 얻어낸게 대표적입니다. 두번째는 어느정도 신체접촉이 있거나 혹은 아주 살짝이지만 그것을 통해서 상대 카드나 혹은 PK를 얻어내기 위해서 아주 과도한 액션을 하는 것입니다. 08-09시즌 챔스에서 AT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경기 막판 제라드가 PK 얻어내는 장면이 대표적입니다. 수아레즈는 굳이 친다면 2번째입니다. 살짝일지언정 분명 상대의 태클이 수아레즈 발에 걸렸으니까요. 물론 그 전에 공을 걷어냈기에 파울이라고 하기도 애매하긴 합니다만... 뭐 사실 카드 주고 또 반칙 주는 것이 신체 접촉과는 큰 연관이 없습니다만(대표적인게 지난 라운드 토레스의 퇴장) 로드웰의 경우는 본인이 스터드를 어떻게든 내리려고 했기에 반칙도 애매하고 경고 줘도 이거 웃기는 판정이네 소리가 나올 정도였죠. 3.하지만 그렇다고 수아레즈가 뛰었던 것에 대해서 까는 분들은 이해가 안갑니다. 축구에서 저런 태클 오면 원래 공격수들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뜁니다. 저 상황에서 수아레즈가 잭 로드웰 위로 덥치듯이 넘어질 수는 없는거니까요.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공격수들은 태클이 오면 뛴 후에 낙법으로 자신을 보호합니다. 대부분의 공격수들이 저런 태클 오면 일단 뛰는 것은 동일합니다. 그 뒤의 오버액션을 가지고 욕하시는거면 모를까 뛰는거 자체로 까시는건 좀 그렇네요. 4.절뚝거리는 부분에 대해서도 영상을 자세히 보시면 수아레즈가 절뚝거리는 이유는 로드웰의 발바닥이 수아레즈의 발목을 '아주 살짝' 건드렸기 때문이 아닙니다. 발목이 다릅니다. 잭 로드웰이 살짝 건드린건 왼쪽 발목이고 수아레즈가 잡은 것은 오른쪽 발목이죠. 제가 어제 영상에서 본 것도 수아레즈가 밖에서 오른쪽을 마사지 했습니다. 저건 낙법하다가 떨어질때 오른쪽 발목이 먼저 떨어지면서 살짝 접질린 것때문이죠. 태클의 충격하고는 관련 없습니다. 그리고 저렇게 떨어져서 발목이 먼저 하면 충분히 절뚝거릴 수 있습니다. 물론 금방 풀리긴 합니다. 이 부분도 헐리웃하고는 관련 없을 수 있습니다. 5.가장 문제 되는 것은 위의 분이 말씀하신대로 공중에서부터 액션을 취한 것인데요. 그건 진짜 액션이죠. 왜냐면 수아레즈의 몸은 이미 점프하려고 한 상황에서 로드웰의 발이 와서 '건드렸'습니다. 찬것도 아니고 건드린 수준이고 아주 살짝 아플 수 있지만 오버액션 할 정도는 전혀 아니거든요. 그 부분은 확실히 오버액션을 통해서 파울을 유도한게 맞습니다. 6.더 황당한건 위에도 말했지만 공을 분명 먼저 건드렸고 공 소유권이 확실히 수아레즈가 아니기에 파울이 애매할 수 있죠. 하지만 심판에 따라서 수아레즈가 공 소유했다고 보고는 좀 위험한 태클이라고 '파울'을 지적할 수도 있습니다. 정말 아주 너그러히 봐서 발이 좀 높지 않았냐, 혹은 심판이 순간 눈이 안 보여서 경고 줄 수는 있습니다. 그런데 퇴장은... 7.앳킨슨 주심은 레드카드만 14장 뽑은 인간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정도 황당한 짓거리는 그리 많이 안했는데요. 가끔 하기는 하지만 뭐... 워낙 레드카드 뽑는 것을 취미로 심판하시는 분이라... 더 웃긴건 이 양반의 위치가 파울 장면에서 2m도 떨어지지 않은 지점이었다는 거죠. 뭘 보고 퇴장을 줬는지는 심판이 아닌 저는 잘 모르겠네요. 아마 앳킨슨 주심 말고는 아무도 모를겁니다.
11/10/02 18:53
점프까지는 자기방어라 봐도 그 뒤 수아레즈의 행동은 완전 오바가 심했죠..
그리고 떨어진 모습도 손짚은거 빼고는 발 엉덩이 등 순으로 잘(?)떨어진 케이스입니다. 애초에 테클에 의해 발목과 정강이쪽에 충격이 심하게 가해졌다면 저렇게 자기가 공중에서 낙하지점 보면서 잘(?) 떨어지기 힘듭니다. 분명 살짝 접촉은 있었지만 자기가 뛰고 자기가 구른 케이스입니다. 결론은 심판 씨발라먹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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