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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1/10/23 21:07:36 |
Name |
현상 |
Subject |
[유머]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서 뛰고있는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의 슬픈 사연. |
유모어게시판에 어울린지는 모르겠지만 올려봅니다..
항상 소년같은 모습의 에르난데스에게도 이런 가슴 아픈 사연이 있었네요.
네이버뉴스게시판에서 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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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 치차리토와 하비에르 에르난데스라는 두 아이가 있었습니다
두 아이는 축구를 정말 좋아했고, 실력도 정말 대단했습니다
그래서 어려서부터 멕시코 축구의 미래라 불렸죠
둘은 친한 친구이자 동료였으며, 라이벌이였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조금 지나자 치차리토가 조금씩 앞서기 시작했고
그 둘은 플레이스타일도 비슷했기에 에르난데스는 점점 밀려날수밖에 없었습니다
에르난데스는 친구가 잘나가서 좋긴했지만 어린 맘에 질투를 했습니다
친구인 치차리토는 그런 에르난데스의 맘을 모를리 없었고
곧 다가올 그의 생일에 기분을 풀어줄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에르난데스의 생일날, 어째서인지 치차리토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비극적이게도 치차리토는 에르난데스의 집에 찾아가다 교통사고를 당하고 만것입니다
사고는 너무나도 컸고, 그의 생명은 얼마 남지않았습니다
에르난데스는 그를 찾아가 그동안 질투했던 자신의 맘을 고백하여 용서를 빌었지만
의식만 조금 남아있을뿐인 치차리토는 살짝 웃으며 옆에있던 선물봉투를 가르켰습니다
그 선물은 치차리토와 에르난데스의 이름이 새겨진 멕시코 국가대표 유니폼이였습니다
쪽지엔 이렇게 남겨져있었습니다
'에르난데스에게, 요즘 많이 힘들지? 하지만 누구에게나 지나가는 시간일 뿐이야.
우리 꼭 둘다 멕시코를 대표하는 선수가 되자. 생일 축하해! 치차리토가'
하지만 그 말은 지켜지지 못했고, 치차리토는 얼마 후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 후 에르난데스는 맘을 굳게 먹고 최고의 선수가 되기위해 노력합니다
그는 결국 멕시코 대표팀 선수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유니폼에 '치차리토'의 이름을 새겼습니다
'치차리토는 나의 친구이자, 라이벌이자, 나의 우상이다. 나는 앞으로 치차리토를 위해, 치차리
토에 도달하기위해 치차리토로써 경기를 뛰겠다.'
그렇게 그는 남아공 월드컵에서 팀을 16강에 올렸고
영국의 명문구단 맨채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합니다
그는 여전히 치차리토의 이름으로 경기를 뛰고있습니다
치차리토의 커리어는 이제 막 시작일뿐입니다
p.s 치차리토는 경기전 기도를 올리는데, 그것은 치차리토 자신과 하늘에 있는 치차리토, 축구
를 사랑하는 모든이를 위해 기도를 올린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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