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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2/02 12:50:03
Name
Subject [유머] 헬스장 멸치허세, 돼지허세
멸치 허세


모태적으로 마른 몸을 가져서 하루 윗몸일으키기 20개 씩만 해도 생기는 복근을 주무기로

주변에서 여자들에게 몸짱 소리 좀 듣고 허세가 차 오른 부류

근육이 튀어 나와서가 아니라 살이 들어가서 생긴 볼륨이지만 자신은 근육이 와방 튀어나왔다고 생각

팔 다리가 가는 이유, 중량을 잘 못 치는 이유는 모태멸치 때문이라고 쉴드 치면서

몸이 모태 멸치라 좋아 보이는 건 자신의 노력의 성과라고 구라 침. 그 구라에 본인도 속고 있음 (자기최면)


헬스장에 뚱뚱한 친구 하나를 데려와 자신의 (체중이 적어서) 장기인 풀업 딥스 등을 시전하여 과시하고

체중 차이로 인해 하지 못 하는 친구에게 힘내라는 말 한마디와 함께 오르가즘을 느낌

머신에서 자신 보다 많은 중량을 미는 친구를 보며

"나는 말라서 힘이 없어서 즂같다 내가 너 처럼 살 찌는 체질이었으면 몸 준내 키웠을 텐데'

하면서 자신의 노력부족을 유전적 자질 부족으로 둔갑시킴 (갈비뼈로 하늘을 가리려고 함)


테크핏을 입고 온 헬스장을 싸돌아 다니며 사람들의 시선을 즐기지만 정작 사람들은 그를 보며

'그냥 많이 외소한 사람' (남자시선)
'저리 말랐는데 왜 헬스 다니지? 그 돈으로 밥이나 사먹지...' (여자시선)

정도로 생각함

한 겨울에도 두터운 점퍼 안에 핏 좋은 반팔을 입고 다니며

식당 등에 들어서면 신발도 벗기 전에 점퍼 부터 벗고 혼자 주변 의식함



평균 스펙

신장 : 172
체중 : 65
좋아하는 운동 : 바디 웨이트 운동 (턱걸이 딥스 푸쉬업 등)
싫어하는 운동 : 하체 운동 (빈봉 사시나무 스킬)
사람들에게 하는 말 : 살 찌고 싶다, 마른게 컴플렉스다
속 마음 : 돼지 새키들 더러워, 나 몸 쩌는 듯
흥하는 케이스 : 3대 운동 고중량에 빠져들며 밸런스와 데피가 좋은 근돼로 성장
망하는 케이스 : 평생 상체운동만 하는멸치로 살다 신혼 첫날 밤에 새신부 안아주다 허리 나가서 인공수정으로 2세 계획




개그는 개그일 뿐 울컥하지 말자







돼지 허세


모태적으로 큰 뼈와 남다른 수량의 지방세포를 가져서 벤치만 좀 밀어도 커지는 덩치를 주무기로

주변에서 힘이 장사네, 팔이 내 다리만하네 소리 좀 듣고 허세가 차 오른 부류


운동으로 근육은 조금 생겼을 뿐이고 그 위를 부르주아 적으로 코팅한 지방세포들 덕분에 벌크가 좋지만 자신은 근육이 준내 많다고 착각

'벌크를 키우고 싶어서 일부러 살 찌운다'
'나중에 커팅 하고 나면 쩌는 몸 나온다'

고 주변에 허세를 떨지만 실상은 그냥 식탐이 많아서 살을 못 빼는 거고

평생 커팅은 커녕 다이어트도 성공 못 할 팔자


헬스장에 마른 친구 하나를 데려와서 자신의 장기인 벤치 머신 등을 중량판의 2/3 지점에 꼽고 밀어 보이며 힘을 과시하고

갖 에어로빅을 마친 아줌마가 밀다 떠난 벤치 머신의 중량을 밀며 팔을 사시나무 떨듯 떠는 친구에게

너도 나 처럼 열심히 운동하면 힘도 쎄지고 체격도 좋아질 수 있다고 위로하면서 오르가즘을 느낌


자신은 불가능한 턱걸이를 하는 마른 친구를 보며

'이야 역시 마른 애들이 턱걸이 하난 잘 하네 근데 그거 한다고 근육 안 커 크크크'
'내가 니 체중이었으면 20개는 하겠다 크크크'

등의 멘트로 자신을 위로하고 주변을 설득함


최대한 덩치가 커 보이는 박스티를 입고 온 헬스장을 돌아다니며 모든 머신에 자신의 중량흔적을 남기며

자신의 뒷 사람이 중량핀을 더 낮은 중량에 세팅하는 모습을 거울 너멀 확인하는 맛에 헬스에 다님


'전에 스쿼트 하다 무릎을 다쳐서 레그 프레스만 한다'

고 구라를 치지만 사실은 그냥 살 쪄서 무릎이 안 좋은 거고

유연성도 떨어지고 기본 체중만으로도 스쿼트가 힘들어서 안함

파워 레그 프레스에 헬스장 원판을 싸그리 긁어 모아 꽂아놓고 1/4만 내려가는 쿼터 레그 프레스를 시전 하며

반바지 바짓단 까지 두번 걷어 젖히고 의기 양양하게 걸어다니지만 남들이 보기엔 그저


'저 새키 또 원판 다 가져가네 그냥 반만 꼽고 풀로 운동 하라고 돼지야' (남자시선)
'저 돼지 냄새나게 생겼어... 그리고 실제로도 나' (여자시선)

정도로 보임




평균 스펙

신장 : 178
체중 : 86
좋아하는 운동 : 머신벤치, 해머벤치, 스미스벤치
싫어하는 운동 : 하체 운동 (자기 체중 절반 스쿼트 10회 후 탈진)
사람들에게 하는 말 : 내가 커팅만 하면 질질 싼다
속 마음 : 치킨 먹고 싶다...
흥하는 케이스 : 철저한 식단 관리로 복근을 장착한 벌크 괴물로 성장
망하는 케이스 : 평생 돼지로 살며 좋아하는 여자들을 자신이 깔보던 멸치들에게 빼앗김
특성 : 존슨의 상당 부분이 살에 파묻혀 있기 때문에 빠른 샤워를 선호함.




개그는 개그일뿐 울컥하지 말자




는 헬갤 일베펌

한 짱공 건강펌






저는 전형적인 키작은 돼지 허세.............-_-;;
많이 반성하게 되네요..
하지만 존슨은 자신있습니다. 그냥요..혹시나 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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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효성수지
12/02/02 12:55
수정 아이콘
존슨은 자신있습니다. 그냥요..혹시나 해서..요.(2)
이 글의 포인트는 이거죠
절름발이이리
12/02/02 12:59
수정 아이콘
172에 65면 멸치가 아닌데..
12/02/02 13:00
수정 아이콘
172에 65면 평균보다 더나가는건데;;
12/02/02 13:03
수정 아이콘
몸무게 58은 되야죠 그키면 크크
근데 이거 재밌네요 [m]
ReadyMade
12/02/02 13:05
수정 아이콘
저는 돼지의 키에 멸치의 체중을 가졌네요. 아니 근데 172/65면 요즘 세상에 마른축도 안드는데..
아무튼 멸치에 공감...
에휴존슨이무슨죄
12/02/02 13:07
수정 아이콘
178에 86...이면 돼지인가요 음 그냥 덩치 조금 큰편인듯
172의 65도 멸치 절대 아니고요 -_-;;
제가 173에 61인데 멸치소리 한번도 안들어봤는데요 흐흐. 물론 존슨도 작습니다 아씨.
12/02/02 13:08
수정 아이콘
172에 65면 그냥 평균이고요. 172에 멸치라 불리려면 57은 되야죠
복제자
12/02/02 13:10
수정 아이콘
172/61 입니다. 확실히 요즘엔 이게 마른축에도 못 끼는건 사실입니다만.....

그래도 양민(?)들 사이에선 해골 난민 뼈다귀로 불리기 충분하더군요 크크.

물론 전 55kg가 되고 말겁니다.....
발로테리의멘탈
12/02/02 13:14
수정 아이콘
헬갤에서는 172에 70도 멸치취급이죠 크크...
12/02/02 13:15
수정 아이콘
아오 제가 다니는 헬스장에 키165정도 되려나 굉장히 마른체격에 갓 수능치고 온듯한 애 있는데요.
맨날 복근운동만 엄청 합니다. 사람들 많이 있을때 그 이소룡복근운동있죠. 누워서 허리 안붙이고 다리올렷다 내렷다 하는거..
그거 한 2~3개 하면서 거드름피우고 탈의실에서는 씻기전에 거울 한 5분동안 보면서 자기복근 보면서 친구랑 같이 감탄하고.. 크크
다른곳은 엄청 말랐는데 그래도 복근은 쩔긴 하더군요. ㅡㅡ;
12/02/02 13:17
수정 아이콘
177/58정도는 돼야 어디가서 멸치소리듣죠,, 이것도 상멸치는 아니죠..
스타핏
12/02/02 13:17
수정 아이콘
하체가 유난히 두꺼운 사람은 둘다에 포함 안되겠죠?
디비시스
12/02/02 13:19
수정 아이콘
10년전에 176에 60일때넌 완전 마른편 이었는데
하지만 살을 찌워서 176에 75인 지금은 마른편....(어?)
Tristana
12/02/02 13:20
수정 아이콘
172에 55는 되야 멸치소리 듣죠.
178에 96은 되야 돼지 소리 듣고...;;
12/02/02 13:29
수정 아이콘
180/76이네요

음..
12/02/02 13:35
수정 아이콘
전 신검받을때 175/50 이었습니다. 그때 사진보면 왠 난민이-_- 지금은 +25kg...
스카이
12/02/02 13:40
수정 아이콘
Tristana 님// 178에 86kg이라도 위에 쓰인대로 부르주아적인 지방양을 갖고 있다면 뚱뚱해보이겠죠
근육이 많은 사람은 약간 통통한 정도로 보이겠지만요.

근데 이거 원 글쓴이는 스펙이 어떻길래...
헬스장 가봐야 저런 허세뿐이야 하면서 운동도 안 하는거 아니겠죠?크크
12/02/02 13:45
수정 아이콘
사실 몸무게가 중요한게 아니죠;

같은 몸무게라도 단백질 위주로 구성된 몸무게면 어깨 떡 벌어지고 멋있고, 그냥 운동안한 몸무게면 배만 늘어지게 나오고 어깨 좁아보이기도 하고 그런거죠. 인바디보다 눈바디를 믿어라가 진리입니다.

저도 180/72인데도 아무도 72로 안봅니다. 68정도인줄 안다고...
유리자하드
12/02/02 14:04
수정 아이콘
177-75면 살 좀 빼야겠죠?^^;
면역결핍
12/02/02 18:49
수정 아이콘
172에 64가 표준체중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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