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조정관(안전- 단발- 3점 사- 자동을 조정하는 장치, 군필은 알듯)이 오른 손잡이의 경우 권총 손잡이에서 손을 안떼고 조작하기 위해선
왼쪽에 위치한다.(한번 자세를 취해보면 이해하기 쉬울 겁니다.) 이는 모든 소총들이 다 그렇습니다.
우리나라 K2도 마찬가지.
그런데 자위대가 쓰는 89식은 흔하지 않게 오른쪽에 위치하는데
이유- 훈련시 권총손잡이에 손을 낀채 조정하다가 격발 사고가 날까봐... 그래서 방아쇠와 권총 손잡이에 손을 땐 채 조작시키기 위해서
오른 쪽에 위치 시켰습니다.

2, 소총 중 흔하지 않게 총 받침대를 기본으로 가진 총- 기관총이 아니니-
이유- 단순하게 훈련 때 총 거치하기 편하라고. 물론 참호에서 방어에 유리하다는 점도 부가적으로 참고 되었습니다.
문제는 대부분 이런 거 신경 쓰는 나라는 없고, 이에 총 가격을 올리는데 한 몫 한다는 사실...

3, AR-18(나름 저가 생산을 노린 소총)을 기본으로 했으나 문제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총.
이 총 하나의 가격이 350만원. 이 총이면 군용 m16 10자루를 살 수 있음.(아마 K2도 마찬가지 일 겁니다.)
이 덕분에 돈 많은 일본도 3천정씩 구입해서 출시 20년이 지나도록 그 숫자 적은 자위대에 모두 보급하지 못했습니다.
이유= 제작사 호와에서 모든 부품을 수작업으로 제작하기 때문이라고 변명했습니다.(그런데 왜 수작업인거야?)

4, 아직도 총류탄(총에 수류탄을 꼽을 수 있게 만들어 총을 쏘면 발사 시킬 수 있는 무기)를 사용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소총.
보통 여러 국가 군대(우리나라도 포함)하면 총유탄 대신 유탄 발사기를 장착하거나 따로 유탄만 쏠 수 있는 총이 존재하는데
일본만 아직도 이 1~2차 대전형 무기를 사용 중입니다. 이 역시 부품 단가 상승의 주범.
이유- 유탄 발사기를 가진 병사가 부상이나 사망할 경우 유탄을 못쏘니까 전문 발사병보다는 총류탄을 쏘게 만들면 좋으니까...

참 이런 면에서 일본의 관료 주의는 놀랍습니다.
하지만 이런 총도 호무라가 쏘면 멋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