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12/04/23 00:57:23
Name 이직신
Subject [스포츠]  [WWE계층영상] 이것이 애티튜드다..


맨카인드(믹폴리) VS 언더테이커 (1998 킹오브더링, 헬인어셀 매치)
전설적인 경기입니다. 최근 PG Era에서는 보기 힘든 압도적인 하드코어함을 보여주고있고.. 물론 그당시에도 난리가 났었습니다.
Don't Try This At Home 광고때 이 경기 장면이 사용되기도 했죠..
풀경기를 보기 싫으신분들을 위해 핵심장면 세개만 꼽아본다면

1번째 장면- 2분 40초부터
2번째 장면- 8분 30초부터
3번째 장면- 17분 50초부터
입니다. 2번째 장면이후 JR의 코멘트가 인상적이네요. " Somebody Stop This DAMN Match!! Enough is Enough!! "

-이경기에 관한 몇가지 썰을풀어보면
이경기로 인해 믹폴리는 팔이 부러지고 이가 나가고 뇌진탕을 일으켰다고 합니다.(두번째 추락은 믹폴리 자서전에 의하면 의도된게 아니랍니다. 근데 갑자기 철장이 뚫려버렸고 옆에 있던 철제의자가 같이 떨어지면서 얼굴을 강타해 이가 나가버렸다는군요. 그리고 순간 정신을 잃었는데 곧, 정신을 차리고 경기를 진행했다고 합니다.. 괴물같은..) 언더테이커는 믹폴리를 케이지에서 밑으로 집어던질때가 자신의 레슬링 인생 사상 가장 무서웠던 순간이라고 회고하기도 했고요..  빈스는 경기후 폴리에게 그의 헌신에 존경을 표한다고 하고, 다시는 이런짓을 하지 않도록 주문했다고 합니다.( 라고 하지만 트리플H와의 캑터스잭 기믹으로 커리어엔딩매치에서 또 똑같은 짓을 그대로-_-;; 물론 충격은 이때보다 훨씬 덜 했습니다) 경기 후, 믹과 언더가 검진을 받는데 믹이 헤롱헤롱한 상태에서 언더에게 물었답니다. " 우리가 압정을 썼었나? "
언더옹이 정색을 하면서 대답.. " Jesus Christ.. Mick, Look AT YOUR ARMS!! " 믹의 양팔에는 수많은 압정이 박혀있었다는군요..

갑자기 생각나 다시보는데 역시나.. 인상깊은 경기라 한번 올려봅니다. 자유게시판에 올려야하나 싶은데 유머게시판에 올립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하늘보리차
12/04/23 01:00
수정 아이콘
이 부러진거 코로 나왔죠;
자세히 보시면 코에 하얀게.....
뚫훓쀓꿿삟낅
12/04/23 01:47
수정 아이콘
아마 백스테이지에서 직접 경기를 보던 빈스맥맨이나 그 외 간부진들은 벌벌벌 떨었을 거 같습니다-_-;오웬하트의 전례도 나름 있고 하니 보는 사람들이 더 무서웠을지도
12/04/23 02:53
수정 아이콘
요즘 헬인어셀경기는 정말 그냥 인어셀 경기네요 이 경기에 비하면.....
푸근한 옆집아저씨 같이 생긴 믹이 이런 똘끼를보여주고 찔러도 피한방울 안나올것갈은 언더옹이 오히려 떨었다고하니 참 아이러니하네요 크크
12/04/23 03:20
수정 아이콘
저 믹폴리라는 선수가 입에 손가락 집어넣어서 질식시키는 기술 썼던 선수죠? 그게 피니시였나요?
굉장히 사악한 이미지의 선수 중의 하나였던 것 같은데... 이렇게 보니 정말 위대해 보이네요.
이직신
12/04/23 04:25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좀 지저분한 피니시죠...;; 사실 인기가 많은 선수는 아닙니다만 그를 리스펙트하는 이가 대부분입니다. 외모도
동네아저씨삘에 마이크웍이 뛰어나다고도 볼수없고요.. 몸 안사리는 거 말고는 경기력 자체도 출중한
선수가 아닙니다. 아시는바와 같이 첨에는 언더테이커와 함께했던 폴베어러가 언더테이커에게 복수하기위해 하수구에
사는 괴물을 데리고 왔다라는 컨셉으로 등장해서 비호감이기도 했구요..
하지만 폴리만큼 하드코어기믹 매치를 극대화시키는 선수는 없을겁니다.. 그거 하나로
폴리이즈갓 을 만들어냈으니까요.. 더불어 애티튜드라는 폭력의 미학을 추구하던 시기에
맞물려 다행스럽게 그시기에 챔피언벨트도 두세번 만졌습니다..
사실 폴리팬들은 거의 wwe계의 엘지팬이라고 해야할까요..? 지기도 많이지고 탑급선수랑 하면
경기내용중 팔할이 줘터지는거밖에 없어서; 경기보면 가슴이 아픕니다..(엘팬분들께는 죄송)
부족한점을 몸 아끼지않는 거 하나로 채웠던 선수라 더욱더 위대해보이는 거 같습니다..
speechless
12/04/23 10:10
수정 아이콘
이 경기를 당시 AFKN으로 보면서 덜덜덜 했습니다.
특히 폴리가 실려나가다가 주위 사람들 뿌리치고 다시 경기장으로 돌아갈 때 진짜 우와....
12/04/23 10:40
수정 아이콘
이 경기 끝나고 믹폴리 부인이 누워있는 남편 부여잡고 오열을 했다죠...
12/04/23 14:47
수정 아이콘
너무 잔인하네요;;;;
이런 경기는 앞으로는 없어야 할듯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33676 [스포츠] [MLB] 흔한 92년생의 수비.swf [14] 이직신5684 12/09/13 5684
131518 [스포츠] [wwe계층]Never Before Never Again [6] 꼬깔콘▽2942 12/08/18 2942
126807 [스포츠] [WWE계층] 이들을 막을 사람은 이 분들밖에... [4] 킹이바3332 12/06/23 3332
123699 [스포츠] 소녀시대 유리의 프로야구 시구.swf [1] 서주현4967 12/05/11 4967
122264 [스포츠] [WWE계층영상] 이것이 애티튜드다.. [11] 이직신4268 12/04/23 4268
120975 [스포츠] [WWE 계층] 레슬매니아 25(2009년) 최강의 명경기 하이라이트.swf [1] SKY924502 12/04/07 4502
120160 [스포츠] [WWE 계층+오늘자 RAW 스포 약간] 예전의 레매직전 RAW.swf SKY923517 12/03/27 3517
118180 [스포츠] 제가 WWE에서 본 최고의 등장씬(Entrance)들 [8] SKY924333 12/03/05 4333
115580 [스포츠] [WWE 계층] 심판도 경악하는 박력넘치는 기술.swf [6] SKY924591 12/02/04 4591
115393 [스포츠] [WWE 계층] 락앤싹 커넥션의 탄생 [4] SKY923675 12/02/02 3675
114274 [스포츠] [WWE 계층 ] 서로의 피니쉬 기술 따라하기 [13] SKY924633 12/01/18 4633
112883 [스포츠] [WWE] 레전설이라는 말로도 부족한 헬인어셀 매치 [15] SKY924995 11/12/31 4995
110810 [스포츠] [WWE] 레슬매니아 25(2009년) 최고 명장면 [12] SKY924097 11/12/05 4097
110135 [스포츠] [wwe 계층]레슬매니아 26(2010년)-타이틀전이 아닌데도 메인이벤트를 장식한 경기 프로모 [4] SKY923777 11/11/26 377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