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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7/12 12:32
현실은 그렇지 않지만, 인터넷에서 보는 남녀의 연애를 보면
남자는 여자의 기분을 맞춰주고, 여자의 수발을 들어주기 위해 태어난 존재 같아요. 저런 복잡하고 이기적인 속내를 전부다 알아야하고 또, 받아줘야 하다니...
12/07/12 12:36
저 해답은 최악?의 상황만 골라서 다 대입해놓은듯한^^;;
병문안가는거 미리 양해, 만날 시간 얼마 없지만 만나려고 하는 마음가짐, 아침문자받았을때 답문대신 전화.. 전 이 세가지 정도만 해주면 화는 안날거같네요..
12/07/12 12:41
이번 해설은 무리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지만...
코멘트를 열어보면 동감가고 맞다는 여자분들이 80%정도 되는걸로 보아.. PGR분들은 20%의 여자분을....
12/07/12 13:00
죄송한데 저만 공감했나 모르겠네요.. 여자 사귀려면 저정도는 요즘 하지 않나요..
대화할 때 조금만 더 신경쓰고 들어주고 고민하는 것.. 전 오히려 저런 대화의 기술보다
데이트 코스 짜는게 훨씬 힘드네요ㅜㅜ
12/07/12 13:01
세상에 저런 여자만 있는 것도 아니고 저라면 안 사귑니다. 맞춰주는 것도 정도가 있죠.
저는 저런거 다 이해하고 맞추려고 전전긍긍하는 것 보다 제 페이스를 유지하는게 연애에 훨씬 도움이 되더군요.
12/07/12 13:49
그냥 애초에 "나 내일 저녁에 OO일 있으니까 일찍 볼까?" 한마디면 해결되는 거였어요.
여자는 내일 일찍 보자는 말을 기다리고 있는데 남자는 그 한마디를 안 해주죠.
12/07/12 13:52
다 맞는데, 남자가 저걸 다 맞춰줄 필요는 없는거죠. 다 맞춰주려니까 피곤한거지.
연애할 때는 '어쩜 그럴 수 있니?'란 소릴 항상 듣는 걸 밑바탕에 깔아둬야죠. 어짜피 여자가 좋아하면 다 참습니다. 남자가 좋아하지만 상대는 내게 별 감정이 없는' 상황의 연애에만 적용될 문제겠죠... 그리고 그 상황에서도 저건 다 못 하고, 상대도 '다' 하길 바라는 것은 아닐 것 같구요.
12/07/12 13:56
이해는 가는데 마음 깊은곳에서 짜증이 올라오네요 (2)
저게 만약에 항상 해야 하는 거라면, 남자가 어느 순간 지치는 시기가 찾아오면 그날이 헤어지는 날일 겁니다. 저 장황한 해설 보다는 그냥 '내일 그럼 대신 일찍만나자' 정도가 정답 같네요. 뭔 명령조와 양해 어쩌고 아다르고 어다르다는 XXX 같구요 솔직히. 아니 이상해요. 언제부터 화성인 남자 금성인 여자라는 부분에서 남자만 여자언어를 이해해야 합니까. 여자는 남자 언어 이해 안하면 안되요? 그냥 곧대로 받아들이는게 남자 언어란 걸 알면서도 일부러 무시하는 거 같아 참 그렇습니다. 그냥 내일 대신 일찍 만났으면 좋겠는데라고 먼저 원하는 걸 말해주면 덧납니까 진짜? 상황이 좀 다르겠지만, 여친쪽 친척이 아파서 갑자기 내일 데이트 약속 잡았는데 취소되서 남자가 삐진다면 그걸 보는 여친 반응은 안봐도 뻔하겠죠? 같이 적용하자면 이것도 그럼 취소되서 여친쪽이 미안해해야겠군요. 근데 아마 현실은 이걸로 남친이 '어머 괜찮으실까 모르겠네. 속상하겠다' 라는 말을 안해줘도 여친은 배려심 없다 할거같고 심지어 그거 때문에 내일 약속 깨져서 속상해 소리했다간 완전 난리나겠죠. 지금 사람이 아픈데 넌 그거로 속상한거냐고.
12/07/12 13:58
다 읽어봤는데 그냥 첨부터 일요일에는 그냥 안만나는거로 하는게 낫겠네요.
그리고 불쑥 갑자기 찾아가서 얼굴보러 왔다고 창문으로 나오라고 한다음에 그냥 보고 가는게 날듯;;
12/07/12 14:01
560일을 넘긴 여친과 제가 초반에 많이 싸웠던 패턴이네요
왜 여자들은 남자들이 자기의 마음을 말하지 않아도 알아주길바라고 항상 리드해주길 바라며 자신의 기분에 맞춰주길 바라는걸까요? 남자가 데이트코스짜고 식당알아보고 공연알아보고 덤으로 금액까지 죄다 지불하는게 자길 사랑한다고 생각하는지 남자가 자기에게 얼마나 많은 연락(전화,문자)을 하는지를 보고 자신을 사랑하는지 판단한다고 얘기하는걸까요 오전에 전화나 문자를 하나도 안하면 오후에 통화를 할시 제일먼저하는말이 바빳나 왜 연락한통이 없어? 2년을 향해가는 지금도 여전하며 여행가자고 그러길래 그래 가보자 했더니 여행계획도 짜라고 하는것도 여전하고 내가 돈을 더 버니 데이트비도 더 써야한다는는 원칙도 여전하고 항상 나에게 변했다고 말하는 그녀 세상남자들이 나만큼만 하면 모든 커플들이 행복할거야 라고 말하면 니가 대체 뭘 잘해주는데!! 라고 따지는 그녀 연애가 참 힘이 든게 맞나봅니다 그래도 잘버티고있네요
12/07/12 16:42
저는 진짜 이거 인터넷에서만 이러는줄 알았는데...
실제로 이렇게 생각하시는 여성분들 종종 있더라구요... 많은지는 잘;;; 모르겠는데 진짜 있긴 있습니다..
12/07/12 16:52
센스있는 여자들이야 상황자체를 저렇게 안만들죠. 저런 요구도 안하구요.
이런 글은 전형적인 센스없는 여자들이 바라는 센스있는 남성상이죠. 정말 센스있는 남성을 바라는 여성들은 대체로 센스가 부족해요. 여성분들은 본인들이 남성에 대해 더 센스없다는 사실을 잘 모르시더라구요.
12/07/12 18:51
여자 친구라면요. 충분히 이해해요.
그런데 회사에서 저짓거리하는 것들이 있어서 짜증나죠. 그러니 일이 박차를 가하지 못하고 비효율적으로.. 맨날 전원야근! 야! 신난다! 옛날에 읽은 소설이 떠오릅니다. 일본 센고쿠 시대 오나 노부나가가 팔짱끼고 거만하게 앉아서 "내가 굳이 말을 해야 알아듣겠느냐.. 멍청한 놈아! 내가 말하기 전에 네가 좀 헤아리란 말이다! 나는 상전이고 너는 수하다! 앙!? " 이렇게 미츠히데를 두들겨패다가 빡돌은 미츠히데가 노부나가를 뒷통수 쳐서 죽게 만들죠. 쌤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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