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30호 홈런이라도 친 듯한 저 거만한 표정.

내일도 보고싶고, 그냥 매일 거만한 표정 지어도 되니까 매일 봤으면 합니다.














실상은 시즌 2호 친 후의 모습.

스윙만 제대로 해서 그냥 걸리면 넘어가는데 진짜 자신감이 문제죠.

단순 힘만 따지면 홈런 1위 박병호에게도 밀리지 않을테고(공교롭게도 나이도 비슷) 그러는데요. 물론 박병호와는 달리 2군을 정복한 적도 없기에 아무래도 타격기술이나 선구안에서는 기본적으로 밀리고 지금은 넘사벽이니까요.

진짜 참... 포기해야 하나 싶으면 유혹의 박곁애 이후로 유혹의 지미 파울러입니다.

게다가 운도 참 좋아서 이범호는 부상이 있을 것 같다고 해서, 최희섭은 복통에 나이도 들어가고 스캠을 제대로 못 치뤘고 거기에 김상현은 연골 파열이라고 하죠. 동갑인 나지완은 군입대 앞두고 있는데다가 똑딱거리고요.

진짜 내년까지는 기회가 주어질겁니다.

정말 롤모델을 잘 정해서 아담 던-출루율 버전으로 가서 2할대 초반이라도 홈런은 20개 넘기는 모드로 잡아야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