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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1/18 23:25
국대 메시는 스탯 쌓기보다는 이니에스타와 샤비롤까지 부담하는 빌드업까지 수행하고 있어서
막상 체감 스탯과 달리 경기보면 메시밖에 안 보이죠.
13/01/19 00:48
솔직히 메시에다가 이과인,아게로,테베즈,디마리아면 공격진은 세계 넘버원 인데.. 뭐가 문제지...
아르헨티나 수비가 별로인가요? 아님 고질적인 팀웍 문제인지...
13/01/19 01:16
클럽하고 국대가 다른게
클럽은 감독의 전술 성향에 따라 선수를 영입하고 장기간에 맞춰 훈련하면 되지만 국대는 이미 있는 선수 가지고 감독이 최선의 전략을 짜내서 단기간에 훈련해야 합니다. 사실상 손발 정도만 맞춰보이는 수준이니 섬세한 전술 훈련을 하는건 무리가 있죠. 게다가 중요한 대회는 유럽이 시즌을 마치고 휴식 기간 중에 열리니까 세계 최고의 클럽에 뛰면서 리그+FA+챔스 등 많은 경기를 뛰는 팀 소속의 선수들이 최고의 퍼포먼스를 기대하기 힘들고요. 그런 의미에서 몇년 동안 최고의 성적을 보여주는 스페인이 역시 최고의 클럽 커리어를 보여주고 있는 바르샤 선수 중심으로 짜여있다는건 당연한 .걸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같은 의미에서 메시가 앞으로 국대 커리어를 딱히 기대하기 힘든게... 사실 아르헨티나도 수비진이 공격진에 비해 네임밸류가 조금 부족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아르헨티나 대표팀입니다. 수비진이 부족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어렵다고는 못하죠. 하지만 일단 피지컬이나 성향을 봐도 메시를 가장 잘 살릴 수 있는건 지금 바르샤의 전술입니다. 하지만 아르헨티나가 같은 공격진의 테베즈나 아구에로만 해도 메시와 개인적인 플레이 성향도 다르고 바르샤와는 분명히 다른 축구를 하는 맨시티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당장 2-3주 훈련해서 전술 훈련 하는 것도 전술 문제가 해결도 안되는데... 플레이 성향이 다르다고 해서 테베즈나 아구에로를 안쓸 수도 없고, 메시가 위대한 선수이긴 하지만 테베즈나 아구에로 그 외에 국제 무대에서 뛰어난 활약을 거두고 있는 선수들에게 무조건 메시에게 일방적으로 맞추라고 하기도 어렵습니다. 어차피 그렇게 맞출 시간도 없고요.
13/01/19 01:21
전통적으로 독일 대표팀이 토너먼트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던 이유가 일단 독일의 축구 성향도 그렇고 피지컬 적으로도 좋은 수비수와 골리가 배출된다는 강점도 있지만, 무엇보다 국가대표들이 대개 해외진출보다는 국내리그에서 뛰고 있어 서로를 잘알고 바이에른 뮌헨의 선수들이 중심이 되어 국대를 구성되었다는 강점 때문이었죠.
13/01/19 05:22
넘어야 될 마지막 산이죠.
아무리 스탯이 중요한 게 아니라지만... 국대에서 해 놓은 게 너무 없습니다. 마라도나와의 비교가 너무 확연하죠. 저와 같은 입장의 사람에게는 아직 메시는 역대 최고를 논하기는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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