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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1/28 18:08
근데 설명은 하긴 해요. 보통 선생님들은...
크리스천 선생님들은 당연히 긍정적으로 서술하시고요 비크리스천 선생님들은 당연히 그냥 이런거 있다는 식으로만 설명하죠.
13/01/28 18:15
세상에;; 창조과학을 설명해준다고요??
제가 학교에서 창조과학을 들었던건 과학선생님들은 아무도 안계셨고 오히려 윤리나 국어선생님들께서 관련된 얘기를 해주셨던것 같은데;; 심지어 크리스쳔인 선생님이 사기꾼한테 속지 말라고 크크크
13/01/28 18:34
창조과학에 대해 설명한다면, 그것은 세상에 존재해서는 안 될 최악의 저질 사기극이라고 설명해줘야만 선생님이라 자칭할 자격이 있는 거겠죠.
13/01/28 19:15
정말 하다하다
아무리 기독교가 넷상에서 존중받지 못한다고 하지만 PGR에서도 꺼리낌 없이 사기꾼이니 사기극이니 하는 말들이 나오다니... 여기에도 상당한 기독교인들이 있을텐데 너무 무례합니다. 기독교가 배타적이라서 싫다는 곳이, 제가 가장 좋아하던 사이트가 언제부터 이렇게 배타적이 되었습니까? 기독교가 공공의 적입니까?
13/01/28 19:24
1996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종교교육과 진화론 사이에는 아무런 대립도 없고 진화론은 가설 이상의 중요한 학설."이며 "이미 있던 존재(유인원)에 하느님이 생기를 불어넣어 아담이 탄생했으며, 진화론은 지동설처럼 언젠가는 정설로 인정받게 될 것."이라고 선언하였다.
교황 까지 마세요...
13/01/28 21:50
"기독교"와 "개신교"를 혼동하고 계신 것 같네요.
기독교(크리스트교)는 천주교(카톨릭), 개신교, 그리스정교 등을 통칭하는 개념입니다.
13/01/28 22:47
좀 늦었지만 오해가 없기 위해 댓글 답니다
이 글에서 논쟁이 되고 비판받고 있는 집단은 명칭이야 어떻든 '창조론을 주장하는 기독교인'입니다 기독교 전반에 관한 논쟁이 아닙니다. 당연히 '창조론을 주장하는 기독교인'과 천주교는 같은 카테고리가 아니고요 차라리 천주교를 인정안하는 배타성을 지적한다면 모를까... 이 글에서 교황의 발언을 고려해야할 필요는 없습니다 명칭을 정확하게 하지 못한점은 죄송합니다
13/01/28 19:26
창조를 믿는 것과 창조과학을 신봉하는 것은 다른 문제입니다. 한쪽이 다른 한쪽의 바탕이 되는 것은 맞지만, 내용을 온전히 공유하는 것도 아니며, 창조 자체와 자연선택설은 일정 수준까지 양립이 가능합니다. 많은 과학자들도 그렇고, 교황청에서도 인정한 내용입니다.
13/01/28 19:32
그럼 그걸 교회에서만 가르쳐야죠. 비 기독교인들한테는 창조설화는 그냥 말도안되는 헛소리일뿐이고 그걸 주장하는건 사기꾼입니다. 오히려 아이들한테 잘못된 지식을 주입하려는 집단을 생각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용인한다는게 말이 안되는거죠
제발 개인의 믿음은 개인의 생각 안에서 끝내야지 왜 근거라고는 오래된 책에 몇줄 쓰였다는거 하나밖에 없는 "설"을 과학이론이라고 들이대는지 모르겠네요. 진짜 그네들한테 논문한번 쓰려면 얼마나 고통과 창작의 노력이 필요한지 알려주고 싶네요.
13/01/28 19:21
기독교는 공공의 적이 아니지만, 소위 창조과학이라 불리는 이론과 그것을 국정교육과정 안에 포함시키기 위해서 노력하는 이들은...
...뭐 제 머릿속에서는 환단고기 추종부류와 같은 쪽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독교 신도라고 모두 창조과학을 추종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대학 때 '현대문명과 기독교'나 '기독교 문명의 역사'같은 과목 수강했다가 전체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기독교인 학생들에게 강의 내용과는 전혀 관계도 없는 '진화론 까기'를 발표주제로 하는 공격을 맞아본 입장에서는, 반대자로서 그 정도의 적극적인 반대는 보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상대방도 상당히 적극적으로 배타적 의견을 표출하거든요.
13/01/28 19:24
명백히 비과학적인 내용을 과학인 양 말하는 것을 비판(혹은 비난)하는 것은 정상적인 상식의 범주에 들어간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배타적인 것이 아니라 상식적인 것이죠. 자체 가설과 이론에 대한 검증은 '성경에 있다'로 끝나는 것이 어떻게 과학적일 수 있습니까? 또 대부분이 진화론에 대한 잘못된 이해에서 오는 비난이거나 혹은 날조이므로 비관용에 대해 관용을 배풀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13/01/28 19:29
물론 표현이 거칠고 무례하다면 그부분은 비판받을 여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런 표현은 대다수의 교인에 대한 비난이 아니라 일부 거짓을 알고도 참인양 말하고 사실을 날조하는 사람에 대한 비난이니까요.
13/01/28 19:37
네 전 여기서 종교논쟁을 할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수위를 넘는 표현의 과격함에 대해 지적했고 그렇다면 그것에 대한 언급과 사과만으로 족합니다.
13/01/28 19:34
'창조론'은 존중해드릴수 있습니다. 그건 신앙의 영역이니까요.
하지만 '창조과학'은 존중해드릴 필요성도, 가치도 못느끼겠습니다. 그딴게 과학이라구요? 과학자로서 대단히 불쾌합니다.
13/01/28 19:39
그 말씀에 동의합니다. 창조론은 신앙의 영역, 기독교도 신앙의 영역이지만 창조과학은 그 존재만으로도 과학을 있는 힘껏 모욕하는 일대 사기극이죠.
13/01/28 19:41
창조론도 아깝고, 창조 설화 정도죠.
누가 곰한테 마늘먹여서 사람되었다는게 진짜라고 하고 다니면 비웃듯, 창조설이 진짜라고 하고 다니면 비웃음 당하는게 당연한거 아닙니까.
13/01/28 19:42
나는 기독교를 믿으며 그 교리를 진실이라고 믿습니다는 당연히 허용되고 존중받습니다. 그러나 이 교리가 진실입니다 이 교리와 무관하면서 큰 신뢰도를 가지는 과학으로 분석해도 그래요라고 말하면 욕을 먹습니다.
13/01/28 20:03
신학을 전공한 사람입니다만
사실 조직신학에서도 창조과학은 뻘짓이라고 배웠고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문제는 창조과학을 맹신하고 신앙의 영역을 초월하려고 하는 창조과학회와 그 사람들에게 있는 것이겠지요. 창조를 신앙에 있어서 가장 기본에 두는 기독교 인들이 보았을 때 당연히 사실처럼 비추어지겠고 어떻게든 창조과학을 옹호하려고 하겠지만 그것이 기독교의 총체적인 잘못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창조과학=기독교의 기본적인 입장으로 보고 기독교 자체를 욕하고 까대는 것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13/01/28 20:13
옛날엔 철학으로 종교를 떠받들더니 요즘은 과학으로 떠받들려고 하죠.
종교는 종교로 내버려두지 못하는 이유는 거기에 무엇이 걸려있고(그것이 우월감이던, 실질적 이득이던) 그 이권을 지키거나 혹은 가져가기 위해서 종교를 철학, 과학의 영역으로 그야말로 신으로 만들어버리는 것이라 봅니다.
13/01/28 20:17
저도 크리스챤이지만...
창조는 믿지만.. 창조과학은 거짓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피지알에서도 창조과학에 대하여 비난할뿐이지 기독교의 창조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는 그렇게 큰 비난을 보지 못한것 같습니다.
13/01/28 20:29
창세기 가장 처음에 신이 일주일만에 세상을 다 창조했다는 것을 말 그대로 믿는 사람들이 창조과학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이거야 말로 말도 안되는 소리인것이죠. 문자 그대로 다 사실이고 그것이 과학이라고 믿는 사람들이기에 애초에 빅뱅이론이라던지 진화론 자체를 애초에 부정하려고 하는 것이고, 그러한 창조과학의 생각을 기독교 전체의 입장으로 사람들이 생각해서 괜히 기독교가 거짓이네 욕먹는 것이 아쉽네요. 7일 창조에서도 결국 기독교 신앙인들이 받아들여야 하는 것은 신이 세상을 창조했다는 것이지, 진짜로 7일동안 세상을 창조했다는 것이 아니구요. 에누마엘리시나 길가메쉬 서사시 같은 것만 봐도 히브리 성서 저자들이 그 당시 바벨론, 이집트 등 다른 나라의 문화권에 얼마나 많이 영향을 받았는지 알 수 있고, 그것이 자신들이 믿는 신앙이었던 '신에 의한 창조'를 그 이야기들을 차용해서 기록했었던 것을 알 수 있지요. 어쨋거나 창조과학때문에 기독교 전체까지는 부정해주시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13/01/28 21:53
위의 내용과는 별개로,
댓글 쓰신 분들 중에 기독교와 개신교를 혼동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한마디 남깁니다. 기독교(크리스트교)는 천주교(카톨릭), 그리스정교, 개신교 등을 총칭하는 개념입니다.
13/01/28 23:44
저는 기독교를 믿지만, 창조론이 창조과학의 형태로만 발현될 수 있다는게 신에 대한 제한이죠 -_-.....
학문하는 입장에서 시도자체는 존중합니다만, 빡빡우기면 현실도가 매우매우떨어집니다. 과학하겠다는 애들이 철학하는 논리로 말하니 말빨이 서나.... 창조랑 진화는 이론상 양립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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