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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3/22 10:43
잘 보시면 두 분 사이에 무게중심이 반반씩 나뉘어있지 않습니다. 아버님 되실 분도 '나' 라고 하시지 '우리' 라고 하시지 않고 있지요.
13/03/22 10:37
그렇게 부담스러울 정도는 아닌거 같은데...보이는건 3일에 4개네요.
가끔 이렇게 다정다감하신 분들이 있습니다. 부담스러울 수도 있는데 성격이 맞으면 또 더없이 좋은 사이가 되기도 합니다.
13/03/22 10:54
그 집착이 제게는 안보입니다...이룬.
사람따라 다르니 저 여성분에게는 좀 부담스러울 수도 있겠다. 그건 이해가 가는데요... 톡 내용이 정말 며느리가 이뻐서 어쩔줄 몰라하는 그런거 같습니다. 또 다른 내용이 있다면 모르겠는데, 저걸로는 그리 안보입니다. 지금 간만에 피지알에서 멘붕중입니다. 어허~ 저는 거의 모든 사안에 여자, 어린이 중심으로 편을 드는 경향(거의 모든 스캔들에 일단 남자의 잘못이라고 상정하는)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개인적인 경험때문이지 모르겠지만요.
13/03/22 10:56
저도 좀 과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서로 불편한 상황이긴 해도, 시아버지께서 익숙하지 않은 상황에 아직 조절을 잘 못하시는 정도로 이해해도 충분할 것 같은데, 이렇게 비난을 들을 일은 아니지 싶네요.
13/03/22 10:59
남자나 여자나 상대 부모님을 만나뵙는건 엄청 부담되는 일입니다.
여자가 딱히 더 부담될일도 없어요. 진짜 제대로 상대 부모님들이 빡세면 남자는 수입 직장 학력 재산 집안 그자리에서 하나하나 품평당할 각오하고 거기에 앞으로의 비전까지설득시켜야 하는경우도 흔한데 성적 입장은 아무상관이 없다고 봅니다.
13/03/22 11:08
전 장모님 만나는거 전혀 안부담 스럽던데
사위 백년손님 며느리 백년일꾼 이런 사고방식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살아온게 몇백년인데 남자 부담이 동일하다는건 첨 듣네요 혼수 때문에 경제적 부담이 더 있다면 모를까
13/03/22 11:26
며느리가 상전요?
모르겠네요 내가 대한민국 여자랑 결혼한게 아니였던가 저든 제 주위 친구든 다 지금 결혼하고 1~5년차들 많은데 그런집은 전 못봤는데 어디 그런데가 있나요?
13/03/22 11:09
개인적인 경험이라고 한거는 제 와이프가 시댁과 저보다 더 친한 상황이기 때문에 붙인 겁니다.
그래서 좀 제가 나이브(어쩌면 너무 편하게)하게 보는 경향이 있을 수도 있다고요. 현재 아버지 어머니는 저에게 연락따위는 안하십니다. 전부 와이프에게 하고, 격주로 애들 데리고 시댁에 갑니다. 전 안가고요... 모든 연락 카톡 다 와이프가 합니다. 시부모 문자 오는거 좋아합니다. 저장해 놓고 다시 보고 그러니까요. 시아버지랑 연락해서 차도 같이 쓰고, 시어머니랑 장보러 다니고요.
13/03/22 11:19
본 글에서 어긋나지만 이거 정말 중요하다는...
진짜 적절하게 가볍게 한 번 잡는 손이 모든 신체적 접촉을 넘어서는 짜릿함과 애정을 가져올 때 있습니다.
13/03/22 11:26
며칠 째 독한 감기로 고생하다 진빠져서 불금은 못 보내고 이불금 보낼지도...
아리따운 마나님과 토깽이 같은 자녀분들과 즐거운 주말 보내셔요.^^
13/03/22 11:32
저도 어제까지 감기를..와이프가 죽을..쿨럭..이제 그만!
약먹고 자는게 최고같습니다. 일단 쉬세요. 쿠마님 댓글 달리는 시간 보면 피지알 24시간 지킴이 같습니다. 푹 쉬시고 주말에 화이팅하세요. 저는 이제 일하러 총.총.총.
13/03/22 10:40
결혼도 안한 자식 애인에게 이런 집착을.... 정신나간게 아닌가 싶네요. 제가 자식이면 안보는 한이 있더라고 버릇 고칩니다.
13/03/22 11:31
보통 부모세대의 저런 행동을 꺽을려면 강하게 나가지 않으면 안됩니다. 어설프게 효 이데올로기에 젖어가지고 어영부영 하다간 죽도 밥도
안되거든요. 부모 비위 맞추는것 따위 보다야 결혼할 상대방의 불편 없애는게 훨씬 중요하지요.
13/03/22 10:55
버릇을 고칠 것 까지야;; 아버지가 뭐 나쁜 일 하시나요?
이상한 마음 먹으신 것도 아니고, 말씀만 잘 드려도 충분히 해결될 일입니다.
13/03/22 10:53
그러게요. 이런거야 말로 그야말로 케바케에다가 집안사인데.. 뭘 그리 불특정 다수에게 물어보는 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결혼초에 거의 같은 상황으로 하루에 와이프보다 장모님 문자가 5배는 많았습니다만 남들에게 뭐라 한 적은 없고 어찌저찌 정리했습니다. 결혼전이고, 남/녀 차이가 있긴 있어 갑을관계로는 약하겠지만 부담스럽기는 이 카톡보다 더 했습니다... 이런건 좀 가정내에서 해결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당사자는 비교적 가벼운 마음으로 물어본걸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온 웹에 다 도배될지도 모른다는 위험성은 제발 좀 인지하고 이런 글 올렷으면 좋겠네요.
13/03/22 11:00
톡하는 사람들보면 그냥 거기가 온갖 수다방이더라구요.
거기에 익명이다보니 훨씬 더 스스럼없이 쓸 수 있고.. 대체로 거기 댓글들도 뭐만 올라오면 맞장구를 잘 쳐주는 느낌이라.
13/03/22 10:54
그냥 아들내미한테 참한 애인 생긴 것도 반갑고, 카톡 처음 설치하셔서 소소하게 연락하는 것도 재밌고
적정선이 어딘지 감을 아직 못 잡으신 정도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13/03/22 10:58
근데 이게 그냥 젊은 사람 우리 기준이라 그렇지, 막상 지금 결혼 적령기(30전후)의 부모님들(60전후)한테는 별 일이 아닐 수 있습니다.
우리가 카톡으로 주연락을 잘 하는게 익숙하지만, 저분들은 전화통화랑 카톡은 또 다른 느낌이거든요. 부담될까봐 전화가 아닌 카톡으로 가볍게 이야기 하는 셈 생각할수도 있는거고, 아들 여자친구다보니 한줄 두줄 써서 보내는건 좀 안맞다 싶어서 길게 쓸 수도 있죠. 어쨌거나 요새는 시부모 공포괴담이 너무 심하게 확산되어있는 느낌이라 일부러 더 신경쓰시는 걸 수도 있고요. 세대차이가 나다보니 자기들은 친밀하게 해주고 싶은데 그게 부담일 거라는 생각을 못 하시기도 하죠. 왜 시골가면 할머니께서 뭔가 바리바리 싸주는데, 그게 사실 집오면 다 먹기도 뭐하고 해먹기도 뭐한 짐이 되는경우가 많지만 그걸 부담준다는 생각은 못하시니까요. 살아온 세대의 삶의 방식 차이라고 봅니다. 워낙 급변했기도했고 세대별 가치관차이가.. 어쨌거나 저는 어떻게보면 잘 해주려고 애쓰는 시부모가 딱히 과도하게 안좋은 소리를 들어야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네요. 그리고 요새는 너무 사람들이 자기 자신이 자유로운게 제 1 원칙처럼 여기고 사는 것 같은데, 막상 살다보면 저렇게 서로 약간 코드가 안맞고 부담스러운거 잘 융통성있게 풀어나가면서 좋게좋게 유지하려는 것도 큰 능력이고, 그런 가치관 차이를 좁혀나가는것도 진짜 필요한 일이죠. 그런데 마치 나한테 조금이라도 부담되는걸 상대가 모를수도 있는건데 어떻게 그걸 모를수가 있지 왜 나한테 자꾸 부담을주지 참 갑갑하네 알아서 사려야지 하는 느낌으로 흘러가는것 같아서 부정적인 갈등상황만 더 커진다고 봅니다. 사람이 서로 다른환경에서 수십년씩 살아가면서 마주하는건데, 그런 갈등을 서로 알아서 피하면 더 할나위없이 편리하겠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그걸 잘 풀어나가는 쪽이 좋은거지 그걸 잘 모른다고 (심지어 세대차이도 나는데) 집착이네 비정상이네 무섭네 하는건 좀 이상한거 같습니다. 시부모라는 입장이 갑을관계로 따지면 되게 무거운 갑이긴 한데, 그게 또 어떻게보면 자기 컨트롤하기 나름인 갑이기도 하거든요.. 현대 젊은이에게 맞는 최고의 시부모는 아니지만, 나쁜소리 들을 시부모님은 아닌거같아요. 글 쓴 당사자도 다 좋다고 했으니 저게 악의가 없다는걸 알고 고민을 했을테고..
13/03/22 11:05
시아버지랑 연애하는 것도 아닌데 모든 걸 맞추고 갈 수도 없는 거고,
이 정도로 아껴주는 시부모님 만나기가 쉬운 일이 아니겠죠. 부담스러운 건 맞겠지만, 분명히 평균 이상의 시부모님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부담스러운 걸 마냥 참아야 한다는 말은 아닙니다. 대화를 통해 풀어갈 길이 있겠죠.)
13/03/22 11:08
상대가 부담스럽다고 하는데 내 아들 여친이니까..며느리니까..우리 엄마아빠니까..수식이 붙으면서 강요하면 그뒤부턴 당사자에게 웰컴투더헬이 되겠죠..문제는 여기부터 시작된다고 봅니다..그전까지야 댓글처럼 첨이다보니 수위조절실패이거나 아니면 사람마다 받아드리는 정도의 차이가 있다고해도요..보니까 마지막 카톡?때문에 글쓰게 된 계기가 큰것같습니다.
13/03/22 11:12
내용 잘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 카톡 연락만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남자친구랑 만나는 3번 중에 한번은 꼭 부모님이 함께 하신다고 하잖아요.
만나서 데이트하고 있는데 '둘이 만났으면 식사 같이 하자~' 이러면 누가 거절할 수 있나요?ㅠㅠ 뭐 호러니 소름돋니 이 정도는 아니어도 아직 상견례도 안 한 입장에서 당연히 부담되고 힘든 상황이라고 생각해요.. 연인끼리 싸운 것도 예비 시아버지가 도와준다고 하고;; 진짜 왕부담... 그런데 확실히 악의 없이 하시는 일인데 톡에 카톡 캡쳐까지 올리고 하는 건 보기 좀 그렇네요.
13/03/22 11:15
이미 결혼해가지고 어떻게든 잘 해봐야 하는 상황도 아니고 여자가 싫으면 싫은거지 뭐 이렇게 왈가왈부 할 게 있나요
사람마다 부담 느끼는 정도가 다 다를텐데 저 행동이 옳다 그르다 따질게 뭐가 있나요 그냥 잘못된거지 제가 저 여자라면 남자한테 당장 눈치안보이게 해결하라고 닥달 한 후 해결 기미가 안보이면 헤어집니다.
13/03/22 11:17
요런부분은 남자친구쪽에서 잘 카바치면 그것도 꽤 크크 점수 확 딸수 있기는 할거 같습니다. 어쨌거나 예비 시부모님이 나쁜분들은 아니고 저런것만 잘 조절되면 꽤 괜찮을거같아서..
13/03/22 11:22
근데 카톡이 임팩트가 쎄서 그렇지,
잦은 동반 식사, 인천 소환이 훨씬 문제인거 같은데요. 부담느끼는거야 개개인이 다 다른거니까 그 부담의 정도를 이래야 옳은거다라고 규정지어줄 필요는 없어보이지만, 저는 정말 부담될 것 같긴 합니다. 위에도 썼지만 정말 연애를 다시 생각해볼거 같습니다.
13/03/22 11:23
근데 내용을 읽어보면 아시겠지만 저 카톡 내용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해보입니다. 데이트 하는 중에 3번에 한번꼴은 남자친구 부모님과 동석을 하게 되고, 뻔히 거리가 멀다는 걸 알텐데도 평일에도 보고싶다고 연락이 오고 , 그 근처 음식점이 많아 여러군데 갔다고 하는걸 보면 한번 두번 부르신게 아닌거 같습니다. 하루만 연락이 안와도 삐졌냐? 부담되냐? 그러시고 저런식으로 매일같이 하는데 결혼이 확정된 사이도 아닌입장에서 얼마나 지치고 부담스럽겠습니까? .. 마지막 카톡을 보면 남자친구 분이 부모님께 조금 눈치를 줘도 전혀 이해를 못 하시는데 이렇게 만약 계속 간다면 지치고 부담되서 못만날것 같습니다. 어느 정도 선이란게 있는건데 이쁘게 보이고, 며느리 될사람이 보고 싶다고 해도.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있으면 뻔히 먼거리고 평일에 일하고 지치는거 뻔히 보이는데 저녁시간에 왕복거리가 가까운 거리도 아니고 자꾸 보고싶다고 불러내고 연락 하루 안받으면 삐졌냐고 다그치고 이런것은 어린애와 다를 바가 없어보입니다.
결혼을 해서 만약 시댁 근처에 자리를 잡는다면 지금 같은 상황이라면 일주일에도 두세번이고 불러내고 혹시나 한두번 거절하면 엄청 서운해하고 할 기세신데 어느 (확정도 되지 않은)예비 며느리가 이상황이 부담스럽지 않을까요?
13/03/22 11:25
제 생각도 99% 정도 일치합니다. 저 정도로 부담주는 분이라면, 적어도 제가 저 여자분이라면 시부모님 마음 깊은 곳이 아무리 선하고 따뜻하고 그런 거 다 필요없고 그냥 헤어집니다.
13/03/22 11:28
일주일에 두세번 지하철로 왕복3시간 걸리는 위치에 사시는 본인 부모님 만나러 가는 분도 별로 없을텐데
'예비' 시부모님 만나러 가야 하다니... 헬...
13/03/22 11:30
약간 애매한 상황이네요.
받아들이는 입장에선 충분히 부담스러워 할 수 있고.. 근데 이건 집안일 문제라 자기 남자친구랑 해결해야 할 문제이지 이렇게 공개적으로 공개해버리면... 나중에 행여 알기라도 해면 상처 받으면 어쩌나요. 이건 예비시아버지만 상처받는게 아니라 그쪽 가족 전부 상처받을텐데... 물론 여자 입장에서 충분히 여러사람 의견듣고 싶어하는건 이해하겠지만 인터넷에 이렇겍 올리는건 좀 경솔한 행동이 아닌가 싶어요.
13/03/22 11:32
그 부분에 대해서는 공감합니다. 이런사안은 그냥 공개적으로 올려서 확인을 받을 필요없이 본인이 판단해서 관계지속 여부를 결정하는게 맞는거 같아요.
13/03/22 11:37
동감합니다. 좀더 영리하게 머리 써서 방문 횟수를 줄이던지 하는 게 좋았을 텐데..
카톡 내용까지 공개 되서 사람들에게 망신 당한 걸 아시면 예비 시아버지가 얼마나 실망하실까요. (예비)며느리랑 카톡도 하고 맛난 것도 많이 사주는 나는야 신세대시아버지~ 라며 뿌듯한 마음에 저러셨던 거 같은데.. ㅠㅠ 부디 예비 시댁 쪽에 이 사실이 안 흘러갔으면 좋겠어요. ㅠㅠ
13/03/22 11:35
저도 좀 무섭네요....
솔직하게 말해서 아버님과의 카톡인지 모른 상태에서 봤으면 남자가 작업하는 카톡인줄 알겠네요 뭐 사람마다 다르지만 아들의 여자친구가 연락안오면 혹시 아들하고 싸웠니? 이것부터 물어볼것 같은데.....
13/03/22 11:35
단순히 안부를 묻는식의 연락은 자주해도 상관없는 듯 합니다만..
삐졌니, 부담스럽니? 라며 직설적인 표현을 하면 상대방은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을 듯 합니다. 근데 딸이 없는 부모님의 경우엔 좀 직설적으로 말을 하는 경향이 좀 있는것 같습니다. 상대적인거지만.... 결론은 케바케인듯...
13/03/22 11:44
저런 관심이 선(?)하다고 착각 할 수도 있는데 상대방의 불편함을 유발하는 행위는 의도가 뭐든 선하지 않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내 부모가 아닌 다른 부모세대들은 의례적으로나 가끔 보는게 낫고(안보면 더 좋음) 부담스럽고 귀찮죠.
13/03/22 11:45
부담스럽고 말고를 떠나서 저런걸 공개된 공간에 올리면 그게 어떤 경로를 통해서든 남자 친구나 남자 친구의 부모님께 다시 갈 수도 있는 것인데, 무슨 용기로 저런 것을 공개적으로 올리는걸까요?
13/03/22 11:56
제가 어려서 이해를 못하는건지..
하루에 한번정도 카톡 보내는거네요..아버님도 부담이 될까바 나름 신경써서 보내는 거 같고.. 물론 받아들이는 입장에선 이미 엄청난 부담이라지만..기본적으로 착한 아버님같은데 잘 얘기하면 연락정도야 부담 안가는 선으로 할 수 있는거고 그렇다고 이런걸 공개적으로 사이트에 올린 여자도 딱히.. 그 오빠라는 분과 아버님이 행여 보게되면 어떤심정일까요..
13/03/22 12:23
카톡 횟수가 문제가 아니라 내용 때문에 부담스러워 하는거죠.
대놓고 직접적으로 부담스럽냐 물어보면 누가 "네 부담스럽네요."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단순히 카톡만 문제가 아니라 퇴근후 피곤한 상태에서 왕복 3시간 거리를 왔다가라고 하니 아무리 선하신 분이라 해도 배려가 부족한 상황임은 틀립 없습니다. 그렇다고 그걸 또 인터넷에 캡쳐해서 불특정 다수에게 보여주는 건 좀 다른 문제이지만요.
13/03/22 13:28
개인적으로는 무섭다고는 생각이 들진 않네요.
저희집도 아들만 둘인 집이고 저는 asky라 동생이 처음으로 여자를, 그것도 결혼까지 고려중인 여친을 데려오니 아버지께서 동생 여친만 찾더군요. 안하던 카톡도 하시고... 저랑 어머니가 부담된다고 몇 번을 뜯어 말려도 그냥 이뻐 죽겠담니다...
13/03/22 15:12
보통의 며느리들은 시댁이 편하지는 않는것이 사실입니다.
솔직히 저는 남자라서 그런지 잘해주시는게 너무 고맙고 그런데 경험적으로 많은 분들이 어렵다고 합니다. . 그런면에서 카톡내용은 아버지되시는분에겐 관심을 표현한것 이지만 싫으면 싫다라고 말못하는 사람에게는 상당히 불편할 수 도 있겠지요... 이게 참 어려운것 같습니다... 좋고 싫다를 표현할 수 없는 사람과의 관계는 참 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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