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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4/22 01:19:17
Name L'
Subject [유머] [유머] [2ch]멋진 프로포즈

어느새 사귄지 2년, 남자친구의 방에서 우리 둘은 소파에 앉아 조용하게 술을 마신다.

그러나 갑자기 남자친구가 조금 떨리는 목소리로,


「우리... 이제 사귀는 거 그만두지 않을래?」


얼굴이 굳어지는 나.


말없이 일어나 옷걸이에 걸려있던 코트를 집어들고「그럼」하며 한마디. 나는 현관으로 향한다.

그러자 그는 당황하며 내 팔을 잡고는,


「사귀는 걸 그만두고, 결혼, 하자」


코트가 바닥에 떨어진다.

지금까지 그의 앞에서 운 적 없는 내가 울고, 그는 나를 꼭 껴안는다.







라는 류의 망상을 그럭저럭 3년째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망상 중에 이게 제일 멋있다고 생각하는 외로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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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4/22 01:23
수정 아이콘
「우리... 이제 사귀는 거 그만두지 않을래?」

얼굴이 굳어지는 그녀.

말없이 일어나 옷걸이에 걸려있던 코트를 집어들고「그럼」하며 한마디. 그녀는 현관으로 향한다.
확고한신념
13/04/22 01:26
수정 아이콘
「우리... 이제 사귀는 거 그만두지 않을래?」
얼굴이 굳어지는 그녀
그래
헤어지자는 애기야
알았다고
나 몹시 당황하며 아 자기 단호하네 너무 단호해서 단호박인줄 히히히
13/04/22 01:26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
육성으로 빵터졌잖아요 크크크
13/04/22 01:27
수정 아이콘
으악 크크크
자음연타 허가좀
김재경
13/04/22 01:30
수정 아이콘
흐하하하하하하 단호하네요
옆집백수총각
13/04/22 01:36
수정 아이콘
으하하핳핳
기승전단호박 크크크크크
13/04/22 01:39
수정 아이콘
크크크 센스 체고시다!
자제해주세요
13/04/22 01:40
수정 아이콘
단호박류 개그의 정점을 찍으시는군요 크크크
13/04/22 01:41
수정 아이콘
크크
Thanatos.OIOF7I
13/04/22 01:49
수정 아이콘
이히히히
사...살려줌메
불량품
13/04/22 01:50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 으엌
프즈히
13/04/22 01:50
수정 아이콘
자기야 전화좀 받아
자음연타좀
13/04/22 02:00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자음이필요해요
달달한고양이
13/04/22 09:58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 흥하네요 단호박드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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