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은 지금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칼라이. 코라문드와 다른 우주모함들은 실패한 과거의
유물일 뿐이야. 함대의 소중한 자원과 인력을 잡아먹고, 훌륭한 고위 기사를 불필요한 위험에 빠뜨리는, 비효율적이고 힘도 없는 거대한 쓰레기. 저그는 우리 우주모함을 벌써 수도 없이 상대해서, 이 함선 각각의 구조와 약점, 빈 틈까지 모두 암기하고 있다. 바나스에서의 패배도, 최근 패배한 다른 전투와 마찬가지로 이 함선에 대한 저그의 지식이 놈들의 본능에, 그 유전자에 각인되었음을 보여주는 증거일 뿐이다."
"우리의 동족이 거부했기 때문이다, 칼라이! 그들의 향수가 우리에게서 이 전쟁을 앗아가고 있다. 미래를 준비해야 할 때, 과거를 기념하느라 소중한 시간을 잡아먹고 있다고. 그들이 이 낡고 커다란 고물을 버리지 못한다면, 누구라도 앞장 서서 이 끈을 끊어버려야 한다."
http://kr.battle.net/sc2/ko/game/lore/short-stories/carrier/1
공식 단편 소설에서 프로토스인 관점에서 이렇게 언급하고 있네요.
구시대의
유물. 망국의 폐습.- 뭔가 서글 프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