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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20 16:44
박한 감독님이 농구에 능통한 최고의 감독이라 말할 수는 없지만 인간관계 하나만큼은 농구계 최강이죠. 고대 전성기 멤버들 전부 박한 감독님이 데려왔다는 우스개소리가 나올 정도입니다.^^
05/08/20 16:49
덧붙여..
7. 고대가 이기고 있을 때 "충희야(이충희씨), 잘 하고 있어, 지금처럼 해" 막상막하일때 : "충희한테 볼을 주란 말이야" 지고 있을 때: "충희야, 어떡하지?" 저 시절에 고대는 이충희 원맨팀이었죠. 연대는 김현준 원맨팀..
05/08/20 16:52
로미님께서 프롤로그에서 말씀하신 그 경기 저도 TV로 직접 봤습니다
친구집에서 봤는데요 시종일관 연세대의 리드, 고려대의 끈질긴 추격... 그러나 종료 1분을 남기고 연세대 10점리드... 경기는 이제 끝났다고 생각되는 순간 고려대 전희철(양희승인가?)의 3점포, 이어지는 연세대의 실책 그리고 또다시 고려대의 득점, 연세대의 공격미스, 고려대의 득점, 연세대의 또다시 실책, 고려대 양희승의 3점슛 동작에서 연세대의 반칙, 그리고 양희승의 차분한 프리드로로 3점추가.... 종료 6초 남기고 동점을 만드는 고려대...(감동의 도가니) 최희암감독의 작전타임 후의 연세대의 마지막 공격... 3점슛라인 바로 앞에서 터지는 서장훈의 중거리슛....경기끝... 정말 명경기 였습니다...10여년이 지난 오늘도 생생히 생각나는 경기네요 (중간에 경기 내용이 틀렸다면 지적해 주세요... 제 기억으로는 '3점슛-2점슛-2점슛-3점 프리드로'로 기억하는데..)
05/08/20 17:19
제 경우 농구가 가장 재미있었던 시절은
이충희 이원우의 현대, 김현준 김진의 삼성, 허재 강정수의 중앙대 이렇게 세 팀이 싸우던 때였습니다....
05/08/20 17:21
농구대잔치 시절 정말 재미있었죠..
아 연고전(고연전인가?) 아직도 기억에 선합니다.. 역대 최강의 멤버로 짜여진 두팀덕에 실업팀들이 벌벌 기었죠 최강 기아 마저 무너트린 연세대학교.. 요즈음 프로농구 포스가 많이 떨어진듯합니다..
05/08/20 17:24
5번에서 저도 전희철 선수로 기억하는데 3골다 넣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때 고대와 연대의 차이는 하나였죠. 기아를 이기느냐 못이기느냐.
그리고 가장 재미있었던 때는 허재와 김현준선수가 경쟁하던 시절이었습니다. 김현준선수 5반칙 퇴장인가 당하고, 경기장 쫒겨나고, 기아한테 프리드로 10개인가 줬던(-_-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한)기억이 가장 남네요.
05/08/20 17:30
고연전이라고 해주시다니 정말 반가운데요? (쇠뇌교육의 효과)
그 명승부 제가 국민학교5학년때 정말 재밌게 봤던 기억이 나네요. 그땐 솔직히 연대를 응원했는데.....이겨서 어찌나 좋던지. 인간이 참 간사한 동물인게, 이제 연대가 이기면 왤케 배가 아픈지;;ㅋ
05/08/20 17:31
삼성전자와 기아의 난투극도 기억 납니다. 한기범이 그 큰키에다 마대를 들고 한바퀴 휘두르니 반경 5미터내로 아무도 접근을 못하던....
05/08/20 17:34
전 어렸을때 봤던 농구대잔치가 그립네요.. (지금도어리지만;;) 제가 처음볼때가 문경은 선수가 삼성에서 뛸때였는데 무지 좋아했죠... 그때가 김현준선수 은퇴할당시... 최고잼있었습니다.. 그때의 연고전도 그렇고 산성과 기아도 그렇고...
05/08/20 17:40
농구 연고전때 고대가 맨날 져서, 박한감독이 최강의 멤버를 데려왔었죠. 현주엽,전희절,양희승 등... 그런 훌륭한선수들을 바보로 만들어서 욕도 많이 먹었지만...지금은 정이갑니다.
개인적으로 최고시절은 94~5년 쯤의 농구대잔치 시절, 허동택 3인방의 최강 기아를 대학팀인 연세대가 꺽고 우승을 차질때였던거 같습니다.
05/08/20 17:42
감독의 작전 지시
손가락 2개 -> 2점슛 손가락 3개 -> 3점슛 2번작전, 3번작전이 아니였다던 얘기도 있지 않나요? ^^
05/08/20 19:15
재밌는 글이지만 연고전이라고 수정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_-ㅋ
세번째 연고전을 가지는 철없는 연대생입니다..-_-ㅋ
05/08/20 19:31
알파벳으로 해도 k가 먼저..가나다 순으로도 'ㄱ'이 먼저인데..
당근 고연전이죠~ㅋ 근데 네번째 고연전이라 저는 올해는 놀러나 갈랍니다-_-;;
05/08/20 19:36
서두의 경기의 스코어는 77: 75 였습니다... 연장가는 상황에서 1초를 남기고 슛을 성공시켰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
05/08/20 22:10
;; 문경은선수 대학때 백덩크.. 투핸드 백덩크등.. 덩크 자유자제로 구사했었는데.. 아쉽네요..최강 기아를 맞상대할수 있었던 유일한팀 ...연세대..
그때 농구 참 재밌었는데.. 서장훈 문경은 이상민 김훈 김택훈. 등.. 최강의 맴버였죠..
05/08/20 22:42
덜덜 고연전의 압박..
저도 올해가 고연전 세번째이지만, 학교 들어오기전엔 항상 연고전이라고 했던게 학교 들어오자마자 무의식중에도 고연전이라고 나오는게 놀랍더군요.
05/08/20 23:09
정확히는 주최하는 측 학교의 이름이 앞에 들어갑니다..
그러니까 고대가 주최하면 정기 고연전이 되는 거구, 연대가 주최하면 정기 연고전이 되는 겁니다..라고 알고 있습니다.
05/08/20 23:15
제가 알기론 주최하는 측 학교 이름이 뒤로 가는 걸로 압니다.
그래서 올해는 연대 주최라서 고연전으로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05/08/21 01:02
서장운. 문경한.문경훈... ㅋ
이시절 너무 오래되었나요. 저 중학교 시절인데 참.. 농구 재미났죠. '연고전', '슬램덩크' 등장 , mbc '마지막 승부' 방영... 이시절이 피크가 아니었나 싶네요... (그 전 시절은 모르지만요^^)
05/08/21 03:53
옛날에 고대앞의 약국에서 "연고" 주세요... 그러면 약사 아저씨가 안줬다는....꼭 "바르는거" 주세요... 했었어야 했다는...
05/08/21 03:56
연고전에 보편적인 이유는 동아일보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신문사나 방송사가 대부분이 연대출신들이 많았었지요....그래서 옛날부터 신문이나 방송에서 전부 연고전이라고 써서 왔구요....그래서 사람들이 연고전에 훨씬 익숙하지요.....요즘에는 주최측이 뒤에 들어가지요....
05/08/21 11:29
Ernesto님 말씀이 정답이죠.
정확하게 말하면 올해는 고연전이 맞습니다. 작년같으면 연고전이고요. 괜히 싸우면 보기 안 좋으니 원칙대로 하죠.
05/08/21 22:05
뭐.. 윗분들도 반장난으로 말씀하시는거 같은데.. 제삼자 입장에서는 싸우는거 같아 보일수도 있겠군요..
당사자들도 실질적 우월감이라기보다는 단지 재미로 서로 까대는거(?) 같던데.. 유게니깐.. 웃고들 넘어가시길....
05/08/22 00:07
연대생과 고대생은 저렇게 싸우는것같지만 오히려 즐기는거같고,
서로 미워하는것같지만 서로 은근히 좋아하는것같더군요. (연,고대가 아닌 타대생들에 비해서 좋아하는것같다는겁니다^^;; 물론 제일 좋아하는것은 모교겠지만..) 음.. 그니깐 단짝친구라고 해야되나? 진짜 친한 친구들끼린 남들이 보기엔 싸우는건데 자기네들끼린 장난치는거죠~ 제 해석이 잘못되었나요? 주변에 친구들이 좀 있어서 지켜보고 내린 결론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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