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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6/19 12:14
역사서 쭉 읽어보면 위인중 군인들(나폴레옹, 넬슨, 한니발 등등)은 게이가 아니라면 여자한테 호구잡히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예술가 위인들은 여자들을 호구잡는 경우가 많고...미술쪽은 거의 다인듯.
13/06/19 12:48
부인이 아니라 바그라티온 본인이 항의한 거 아니었나요... 훈장 수여가 1808년이고 바그라티온이 전사한 게 1812년이었으니까... 그래도, 바그라티온 장군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훌쩍
13/06/19 13:51
저게 당시 유럽 귀족들의 일상이었죠. 바그라티온 부부가 특이했다기보단... 다만 저 왕공 나으리의 독특한 점은 대놓고 배신당했으면서도 순정(?)을 지켰다는 정도? 대개는 명목상의 부부관계만 유지한채로 서로 맞바람피면서 재미나게 놀았죠. 그게 도덕적으로 흠잡히지도 않는 분위기였고.
저 시대를 다룬 소설을 보면 굉장히 적나라하죠. 솔직히 토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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