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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6/29 18:39:02
Name 학생
File #1 quiz1.jpg (127.2 KB), Download : 27
File #2 quiz2.jpg (29.3 KB), Download : 14
출처 http://www.snopes.com/photos/signs/sciencetest.asp
Subject [유머] [유머] 천조국의 흔한 만점짜리 과학 시험지.





1. 지구는 수십억년 전에 만들어졌다. (X)
2. 공룡은 수백만년 전에 살았었다. (X)
3. 하나님이 공룡을 어느 날에 창조하셨는가? (6번째 날)
4. 공룡은 사람들과 함께 살았었다. (O)
5. 태초에 사람과 동물들은 무엇을 먹었는가? (식물)
6. 욥기 40장에 기록된 베헤모스의 모습은? (공룡)
7. 만약 동물이 날카로운 이빨을 갖고 있다면 육식동물이라 유추할 수 있다. (X)

11. 우리가 항상 믿어야만 하는 것은 누구인가? (하나님!!!!)
12. "우주의 역사책"은 무엇인가? (성경!!!)
13. 하나님이 노아에게 만들라 명하신 것은 무엇인가? (노아의 방주)
15. 공룡의 평균적인 크기는? (양 sheep 과 같은 크기)
16. 화석의 생성 원인은? (노아의 대홍수)
17. 화석이란? (대홍수로 암석층에 파묻힌 수십억의 죽은 생물체들)
18. 만약 누가 '지구는 수십억년이나 되었다'고 주장한다면 뭐라고 대답해야 할까? ("네가 그 때 직접 살아봤어?")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의 Blue Ridge Christian Academy 란 사립 대학진학 예비학교의 초등 4학년 과학 시험지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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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k and Mary(닭한마리)
13/06/29 18:42
수정 아이콘
저기도 노답은 있군요 거참..
13/06/29 18:48
수정 아이콘
미국은 더합디다. 크크
지구사랑
13/06/29 18:52
수정 아이콘
제국은 이런 식으로 쇠퇴하는 것일까요?
몽키매직
13/06/29 18:57
수정 아이콘
미국은 원래부터 저랬습니다.
기독교 기반 국가이고 정치가들이 하나님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에 거리낌이 없습니다.
이명박 전대통령의 '봉헌'은 양반으로 보일 지경

"God bless america"
bellhorn
13/06/30 14:27
수정 아이콘
하느님도 god이긴 하지만 god이 하느님은 아닙니다.
몽키매직
13/07/01 19:39
수정 아이콘
저 god 이 기독교의 하나님을 의미하는 god 입니다. 모르고 쓴 댓글 아니에요.
그리고 하나님 과 하느님은 다른 개념입니다.
13/06/29 19:01
수정 아이콘
공직자 선서도 성경에 대고 하시는 분들이라.. 덜덜
13/06/29 19:01
수정 아이콘
난 빵점이네...
Practice
13/06/29 19:03
수정 아이콘
과학에 대한 모독이죠.
13/06/29 19:05
수정 아이콘
미국이 원래 더 합니다. 사실 한국 개신교에서 미국 따라하는 거죠.
보통의 평균적인 미국인들이 그렇게나 무식하다고들...
리듬파워근성
13/06/29 19:07
수정 아이콘
창조과학!
13/06/29 19:10
수정 아이콘
맞아요. 한국 개신교, 한국 개신교 이런 얘기 많이 돌아다니고 하지만
막상 미국에서 목사한다는 한국 사람 얘기로는 그냥 한국 개신교에도 독특한 점이 있을 뿐
미국 개신교가 훨씬 노답이라더군요.
13/06/29 19:11
수정 아이콘
우와 진짜 심하네요....
저도 어렸을 때 미국에서 학교 다니긴 했는데 그 학교는 종교적인 색채는 전혀 없었던 학교라서 다 그럴 줄 알았는데...
미국에도 답이 없는 학교가 있군요;;
공상만화
13/06/29 19:31
수정 아이콘
텍사스에서는 토마스 아퀴나스가 토마스 제퍼슨을 밀어내고 존경받는 인물로 교과서에 올라갔습니다...
RookieKid
13/06/29 19:58
수정 아이콘
솔직히 기독교를 배운 다음 본 시험이라고 하면 이해 하겠습니다.
그런걸 배우는 거니까요
근데 과학이라니.....

근데 기독교를 배운다 해도 마지막 답변은 좀 충격적이네요....
그럼 너는 100년 전에 살아봐서 100년 전이 있니..
13/06/29 20:07
수정 아이콘
과거 미국은 더했죠. 기독교 기반 국가라서 성경을 믿지 않으면 법정에서 증언하는 것도 인정을 못 받았는데요. 저런 병크가 있더라도 진화론이나 과학이론들이 가장 발달하는 곳도 미국이니깐요
하야로비
13/06/29 20:13
수정 아이콘
미국에는 '성경 말씀에 따라' 지구는 평평하다고 주장하는 개신교 교파가 있습니다. 그리고 '만들어진 신'의 저자이자 전투적 무신론자로 유명한 리처드 도킨스는 이 사람들은 존중받아야 마땅하다고 하더군요. 믿을려면 저렇게 확실하게 믿어야지, 자기들 필요할 때만 성경 말씀을 가져오는 무리들보다는 훨신 신뢰할 수 있는 자들이라고요.
멀면 벙커링
13/06/29 20:14
수정 아이콘
혹여나 개신교 학교에서 친 시험이라 해도 저걸 과학퀴즈라고 하면 안되죠. 진짜 노답이네요.
Legend0fProToss
13/06/29 20:21
수정 아이콘
사스갓 창조과학...
제발 미래창조과학부이름좀 바꾸길...
뭐 창조갖다붙이면 다좋은줄;;
개인적으로 도킨스형님은 너무 전투적이라
남들이 굳이 믿겠다는게 그거아니야 멍청이들아 하는건 좀 아니지않나싶지만
이런것들보면 도킨스가 그렇게 공격적인것도 이해는갑니다.
13/06/29 21:17
수정 아이콘
Orbef님이 전에 하신 말씀이, 저렇게 어릴때 기독교 사상을 교육받다가 나중에 20대때 기독교를 박차고 나오는 사람들이 정말 많고, 나왔을때 기독교에 대해 굉장한 배신감이 들어서 공격적으로 변하는 사람이 많다고 전에 잠깐 언급하신 댓글을 봤네요.
13/06/29 22:22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저도 도킨스 형님의 '만들어진 신'을 읽고 조금 실망하긴 했지만
그런 책이 나온 것도 이해가 안 가는 바가 아닙니다.
13/06/29 21:19
수정 아이콘
근데 7번은 왜 있는 건가요???
된장속강아지
13/06/29 21:56
수정 아이콘
불 하나 지르고 갑니다.
원형의 지구 위에 앉으신 분이 그분이시니 그곳의 거민들이 메뚜기 같으며, 하늘들을 휘장같이 펼치셨으며, 그 안에 거할 장막처럼 펴셔서,
이사야40:22

이사야서의 기록연대는 B.C. 712년 입니다 (어셔대주교의 연대표 참조)
메피스토
13/06/29 21:59
수정 아이콘
circle과 sphere는 다릅니다. 사전 찾아보시면 모양 나옵니다. 구형지구와 원형 판에 돔이 씌워져있는 개념의 지구 차이겠죠. 그 뒤에 문맥을 봐도 장막을 펼쳐서 덮었다는 건 구체가 평형 지구에 뚜껑식으로 장막을 덮은걸 말합니다. 구형지구가 성서에 씌워져있다면 평형지구 주장한 사람들 다 이단이었겠죠. 갈릴레오도 유배갈 이유가 없고. 딴나라서는 고민 안하는 우리나라에 들어오면서 생긴 문제같네요. 이런거 주장하는 사람들은 성서를 자기 멋대로 휘갈겨 해석하니 내부에서도 이단이라고 배척해야 하는 듯 합니다. 진짜 문제가 있는듯 해요. 그 자체가 사실이냐 아니냐를 떠나서 성서를 자기 의도대로 해석하려는 시도에 대한 말입니다.
13/06/29 23:56
수정 아이콘
http://blog.naver.com/estherkks/120073430561
욥기 26:8
[개역]물을 빽빽한 구름에 싸시나 그 밑의 구름이 찢어지지 아니하느니라 (그림의 지구 아래부분도 바닷물이지만 그 물이 아래로 떨어져 구름이 찢어지지 않는다는 말이다)

이사야 40:22의 circle은 지구를 우주에서 봤을 때의 모양을 말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메피스토
13/07/02 08:37
수정 아이콘
우주에서 지구보면 원형입니까 구형이지. 우주의 거의 모든 행성이 구형인데요. 하나님이 바보도 아니고 우주에서 지구를 봤을때 원형이다 구형이다도 구분못할 분이 아닐듯요. http://blog.naver.com/ieguana?Redirect=Log&logNo=165824303 여기 보시면 중세 예루살렘 중심의 지구관이 2번째 그림에 나옵니다. 이미 다 중세 성직자들이 지구의 개념을 그린 도식까지 있는 마당에 그런 주장은 곤란합니다. 고대 그리스부터 지구가 구체인걸 알았고, 이슬람에서도 지구가 구체인걸 연구했지만, 기독교와 천주교가 아니라고 한건 역사적 사실입니다. 불교도 마찬가지로 기독교와 마찬가지로 평면지구 개념의 지구관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걸 지금에 와서 합리화 하려는 시도는 안하죠.
13/06/30 01:24
수정 아이콘
BC580~BC500 피타고라스도 지구가 둥글다고 했죠..
기원전 그리스사람들사이에서 지구가 둥글다가 당연한거 아녔나요?
13/06/30 01:30
수정 아이콘
말씀하고자 하시는 바가 정확히 뭔지 불명확합니다. 저런 시대에 지구가 구형이라는 점을 알았기 때문에 성경이 옳다는 주장이시라면 대꾸할 가치도 없는 수준일 것 같은데...
13/06/30 11:02
수정 아이콘
지구가 BC4004년에 창조되었다는 그분이요?
지나가다...
13/06/30 03:03
수정 아이콘
그런데 베헤모스는 코끼리라는 설도 있지 않나요? 욥기 40장의 묘사로는 공룡이 정답이라고 할 수 없을 것 같은데...
13/06/30 05:08
수정 아이콘
http://www.kacr.or.kr/library/itemview.asp?no=939

창조설자 분들의 주장은 이렇습니다. 현존하는 동물 중에 욥기의 묘사와 완벽히 일치하는 동물을 특정하기 애매한 건 사실인 듯 하구요.
어쨌든 저분들로선 지구의 역사는 6천년이고 인간과 공룡은 공존했다는 답정너의 입장인지라 공룡 이외에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어요.
13/06/30 07:57
수정 아이콘
중학교 때 객관식문제로 현생인류의 조상을 호모에렉투스 자바원인등 보기를 주고 물었는데 객관식임에도 표기 안하고 공란으로 두어 일부러 틀렸었죠

신념에 관한건 진화론이나 창조론이나 좀 안물었으면 싶네요.
메피스토
13/07/02 09:06
수정 아이콘
과학에서 물은 것은 현생인류의 조상을 '현대 과학자들이' 무엇으로 보고 있는가에 대한 질문이지, 그게 옳다 그르다란 질문이 아닙니다. 지구과학 등이 예겠죠. 과학은 진실이 아니라 가정에 의한 합리적 추론과 증명입니다. 중세 기독교에서도 중세 세계관과 창조론이 합리적 추론에 의한 과학이었듯이요.

그렇다고 해서 그것이 '질문을 해서는 안된다.' 라는 문제와 맞닿느냐에 대해서는 의문을 가질 수 밖에 없겠네요. 합리적 추론은 질문에서 나오는것이고 과학의 결과는 미래의 과정이므로 의미가 있는것인데, '질문을 해서는 안된다.' 라는 그 자체가 신념이시면 그건 그 때부터 합리적이지 않은겁니다.
오카링
13/06/30 14:48
수정 아이콘
천재 과학자가 많은 것도 미국이잖아요? 천재가 있으면 멍청이도 있는거고 뭐 세상이 그런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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