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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8/16 23:44
이게 화가 날 일인가요? 애초에 월급받고 연락두절 되는 알바가 한두명도 아니니깐 가게 입장에선 그 돈을 깔아둬야 그만둘때 이야기라도 들을수 있습니다. 이게 현실이죠. 정직원도 아니고 하니 3개월 이상 할수 있습니다 라고 이야기 하고 개강할 시기되면 그만두는 얌체족들이
수도 없습니다. 차라리 말이라도 해주면 다음 알바생이라도 구할 시간이라도 벌죠. 구할 시간도 없고 그냥 안나옵니다. 연락도 안받습니다. 업주는 멘붕옵니다. 제 매장은 첫달의 1주일분은 안줍니다. 그만둘때 남은 월급과 첫달의 1주일분 깔아둔걸 다 지급해주죠. 이걸 해두니 적어도 그냥 막 안나오는 애들은 없네요.. 오히려 제가 근태 불량한 알바생을 바로 짤라내고 그돈까지 다 줘서 보내죠.
13/08/16 23:53
근데 그것도 좀 이상합니다.
갑자기 그만두는 게 도의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건 공감하는데, 애초 비정규직 채용이 알바의 실체고 노동 유연화를 노리는 거잖아요. 즉, 고용주가 마음에 안 들 때는 칼같이 짜릅니다. '저 돈이 필요해서 언제까지만 하고 짤릴게요.' 는 받아들여지지 않는데, '그만둘 거면 매장에 피해 안 가게 미리 통보하고 대리 구해질 때까지 일하세요.' 는 한 쪽에만 일방적으로 유리한 얘기 아닐까요?
13/08/16 23:57
정상적인 경우라면 텀을 두고 자르는 게 당연하죠. 인수인계도 해야할테구요. 갑자기 안 나오는 거나 자르는 거나 둘 다 정상인 상황이 아니죠.
13/08/16 23:59
대리 구해질때까지 일하라는 가게가 많나요? 보통 2주나 3주 정도 텀을 두고 공지하면 그건 이제 사장 재량(혹은 운)이라고 봐야 하지 않을까요?
13/08/17 00:01
깔아두는건 상관이 없어요. 일반 직장에서도 마찬가지인데요.
다만 퇴사를 할 경우 알바든 계약직이든 정규직이든 급여일에 이체를 안할경우 노동청에 신고할수는 있죠.
13/08/17 00:20
노동법상으로도 15일까지는 상관없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만...
저도 이직할때 저 깔아두는것 때문에 직장 옮기는 텀 + 15일 깔아두기(첫 달월급 안나옴) 크리로 근 삼개월가까이 들어오는 돈이 없어 미칠뻔한 기억이... 직장도아니고 알바는 깔아놓는게 당연하다 생각합니다. 정말 개념상실한 인간 많아요. 친구랑 같이 와서 일하려는 사람도 절대 안뽑습니다.
13/08/17 01:09
친구,, 자매,, 친척
저도 알바 뽑는 입장인데 저 세가지는 일단 제낍니다. 6명 뽑는데 생판 모르는 1인들을 6명 뽑는 것과 차이가 분멍히 납니다. 친구들 두명 혹은 자매.. 등을 뽑으면.. 둘중에 하나 관두고 그만 두겠다 하면 나머지 한명도 머지 않아 자동 탈락... 속된말로 부추긴다고 하죠.. 나 너무 힘들어 안다닐래... 이러면 남은 친구가 버티고 싶어도.. 친구들 모임에서 '나는 그회사 너무 x같아서 그만 뒀는데 쟤는 계속다녀 이상해...' 이런 식으로 흘러가면 못버티죠
13/08/17 01:11
음 최저시급에 대해선 굉장히 팍팍한데
그나마 월급 깔고 들어 가는 부분에 대해서는 지나치게 관대하군요 피지알의 양면성 이랄까 너무 업주에게만 유리한 부분이 많은 사회 같습니다 이러니 너도 나도 자영업 하겠다고 나서는 것 같다고나 할까 하는 느낌마져 사실 들어요
13/08/17 10:33
본인이 겪어보셔야 알 것 같네요. 진짜 상식이 안 통하는 알바생들 많습니다. 심지어는 휴대폰 놔두고 튀어놓고는 일주일 후에 죄송한데 휴대폰 좀 찾으러 가도 되겠냐는 무개념도 봤습니다. 자기가 튄 것은 절대 사과 한 마디 안 하고요...
13/08/17 01:20
내맘에 안드는 알바 바로 짤라버리는건 당연한 권리고
알바가 말없이 바로 관둬버리는건 무개념에 사업주에게 크나큰 피해를 끼치는 천인공노할 짓이고 ..
13/08/17 03:24
알바의 특성상 사장이 맘대로 자르는거야 뭐 그러려니하는데, 알바가 그만둔다고 가게가 휘청한다면 때려쳐야죠. 그만큼 월급줄거도 아니면서.
13/08/17 02:00
그게 피지알의 양면성까지 가야되나요.
알바를 맘에 안든다고 바로 짜르는건 바로 짜르는데로 까여야하고 알바가 말없이 관두는 건 말없이 관두는 건 그것대로 까여야하는 문제지요.
13/08/17 03:22
알바들이 갑자기 그만두는건 죄고,
업주들이 고용계약서도 안쓰면서 최저시급도 안주고 야간수당 쌩까는건 괜찮나요? 어차피 알바를 쓰는곳의 특성은 그 일자체가 단순하기 때문에 따로 고도의 교육과정이 필요없고 인수인계조차 간단합니다. 알바가 갑자기 그만둬서 사람이 모자란 상황이 온다면 다른 알바들에게 새 알바구하기 전까지 초과임금을 주거나 업주가 스스로 땜빵하는 방법이 있죠. 우리나라 자영업자들 보면 알바들보다 더 열심히 일하려기 보다는 어떻게든 알바들 골수를 뽑아먹을까 하는 마인드가 많아서 좀 별로입니다.
13/08/17 03:33
아닌데요.
알바가 어떻게든 일 하는 시간에 농땡이 필까 궁리하는 마인드가 훨씬 심합니다. 어차피 시간만 버티면 돈은 들어오니까요.. 편의점 알바들중에 일하는 가게에 손님 많이와서 장사 잘되길 바라는 알바가 있을까요? 다들 손님 없어서 자기 편하길 바라지. 사람이 24시간 잠을 안 자고 살 수 있다면 편의점 알바란 건 존재하지 않을겁니다. 점주보다 일 열심히 하는 알바는 없습니다.
13/08/17 03:34
두개의 경우 모두 나쁜거죠.
우리나라의 영세업체의 환경에서는 업주나 아르바이트나 너무 좋지 않아요. 최저급여는 올라야 한다고 생각되네요. 많이요~!
13/08/17 03:30
관련기관에 신고 운운하는 얘기는 농담이죠? 알바가 임금문제로 신고를 한다구요? 진짜 폭소가 절로 나오네요
자영업자 당사자 입장에서야 자기방어하려는 심리는 이해하는데... 음...
13/08/17 03:35
다들 실제로 겪지도 않고 너무 망상들만 하시는것 같습니다. 알바나 점주 두가지 중 하나를 2개월 이상만 해도 절대 할 수없는 생각들이 반 이상이네요.
13/08/17 10:34
알바생들 신고 많이하는데요? 심지어는 하루 나오곤 다음 날 잠수타곤 일주일 후에 하루치 일당 받으러 뻔뻔하게 나오는 경우도 겪었습니다. 그 사이에 제가 풀타임 다 뛰어서 그 동안 저는 밥도 제대로 못 먹고 하루종일 근무했습니다. 교대해 줄 사람이 없어서 ㅡㅡ; 그래놓곤 사장이 못 주겠다고 하니까 노동청에 바로 신고해버리더군요. 물론 노동청에서 둘이 만나서 사장에게 욕 직살나게 먹긴 했습니다. 그 무개념...
13/08/17 03:41
돈을 안주겠다는 것도 아니고 나중에 준다는 것이니 큰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그것도 몇달을 연체하는 것도 아니고 고작 1-2주인데요.
13/08/17 06:52
근데 애초에 CU같은 편의점은 수당을 15일에 주지않나요 ?
CU같은 경우 매일매일 수익금을 본사로 보내고, 익월 15일에 일정 금액 떼서 수당을 점주한테 주는걸로 압니다. 그래서 월급날이 15일인걸로;
13/08/17 07:38
점주는 아니지만 제가 점주라도 저렇게 할 건데...당연까지는 아니더라도 일리있는 조처 아닌가요. 그만 둘 때 떼먹는 것도 아니고...
야간 수당 문제나 최저 시급 기준 미달, 서면 미계약, 부당 해고 같은 문제는 그거대로 별개로 봐야죠.
13/08/17 10:40
저희 점포는 정산액이 매달 15일에 나오기때문에 1월에 일한돈은 2월15일에 2월에 일한돈은 3월15일에 일괄적으로 줍니다.
당장저부터가 본사에 15일 깔고 받네요. 직원들 월급 한번떼먹어본적도없고 최저임금준적도없고요. 대부분 월급날 10일이나 15일로 정해져있잖아요? 그거나 저윗짤방처럼깔고가는거랑 뭐가다른가요.. 월급가지고장난질친적없습니다..
13/08/17 10:51
그렇죠. 저도 일하면서 많이 겪었습니다. 심지어 봄 행사 전날에 갑자기 저 내일부터 못 나오겠어요 하는 알바생도 봤습니다.
알바경험이 없는데도 3개월 이상 무조건 할 수 있다고 해서 뽑은지 이 주일된 녀석이 말이죠 진짜 착한 사장님이었는데 그 날 진짜 진심으로 사람이 빡치면 얼마나 화를 낼 수 있는지를 봤습니다.
13/08/17 12:01
악덕업주도 많은만큼 무개념 알바생들도 많습니다. 개인의 경험을 일반적인 경우인양 치환해서 말하는건 아무 의미 없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본문의 내용이 그리 악질이라는 생각도 안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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