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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0/09 00:59
시제12호
때묻은빨래조각이한뭉텅이공중으로날너떠러진다. 그것은흰비닭이의떼다. 이손바닥만한한조각하늘저편에전쟁이끗나고평화가왓다는홍보이다. 한무덕이비닭이의떼가깃에무든때를씻는다. 이손바닥만한하늘이편에방맹이로흰비닭이의떼를따려죽이는부정한전쟁이시작된다. 공기에숯검정이가지저분하게무드면흰비닭이의떼는또한번이손바닥만한하늘저편으로날아간다. 왠지 맘에 드는데 이거 해석좀 해주세요
13/10/09 01:02
문학하는 사람으로써, 자기가 쓴 글에 부연이나 해석을 하거나 붙는 건 참 슬픈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스스로 해석을 붙여 보는 건 어떨까요?
13/10/09 01:08
아.....
주입식 학력고사 세대의 폐해인듯 합니다..... 참고서에 나온대로 외우던 습관이 아직도 남았나 봅니다. 어차피 백수라 시간도 많은데 밤새서 한번 고민해봐야 겠습니다.
13/10/09 02:37
빨래 이야기 같은데요 흐흐
때묻은빨래조각이한뭉텅이공중으로날너떠러진다 // 집에 돌아온 사람이 옷을 벗어서 빨래통에 던짐 그것은흰비닭이의떼다. // 이제 옷 = 흰비둘기 이손바닥만한한조각하늘저편에전쟁이끗나고평화가왓다는홍보이다. // 옷이 자기 역할을 다하고 빨래를 하는 공간으로 돌아옴 한무덕이비닭이의떼가깃에무든때를씻는다 // 때묻은 옷을 씻음 이손바닥만한하늘이편에방맹이로흰비닭이의떼를따려죽이는부정한전쟁이시작된다. // 이손바닥만한하늘이편(빨래하는 공간), 빨래 방망이로 빨래 하는 모습을 연상 공기에숯검정이가지저분하게무드면 // 빨랫감이 마르면서 거기에 있던 때들이 공기로 날라간다는 것을 표현한듯하네요. 흰비닭이의떼는또한번이손바닥만한하늘저편으로날아간다. // 다시 옷이 제 역할을 하러 감, 옷 주인이 옷을 입고 나갔다는 의미같네요.. 이상 공대생이었습니다;; 맞는지는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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