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드무비 : 엘(엘르)의 낙원> - 트루엔딩 -

오랜만에 멋진 주인공을 발견했네요.

보통 하하호호 하면서 희망차게 끝나는 경우가 많은 일본식 RPG 에서 참 특이할만한 녀석이었습니다.

히로인 <엘르 엘 마타> 와 주인공 <루드거 윌 크르스니크>

히로인인 엘르는 분사세계(평행세계와 유사한 설정의)의 루드거의 딸입니다.

게임이 진행되면서 루드거는 엘르가 보는 앞에서 분사세계의 자신(엘르의 아버지)를 죽이고, 혈통에 연관된 문제 때문에 형을 죽이고 아버지까지 자신의 손으로 죽이면서 '단 하나의 소원' 을 빌게 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됩니다.

하지만 거기에 남아있는 선택은...

멀티 엔딩 게임입니다.

엔딩은 총 3종류인데.

하나가 주인공이 죽는 엔딩(트루엔딩)

히로인이 죽는 엔딩

그리고 동료 모두가 죽는 엔딩(형 엔딩)

당연하지만 죽은 캐릭터가 엔딩에서 되살아나온다거나 하는 일은 없습니다.

나온지 꽤 된 게임인데 갑자기 구매의욕이 상승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