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선비가 과거를 위해 서울로 가고 있었습니다.

산을 걷다 보니 밤이 되어 버렸고 어두워 선비는 길을 잃었습니다.
어두운 산길을 헤매다가 구석진 곳에서 초가집을 발견했고 선비는 그 집에서 하룻밤 지내기로 생각했습니다.

선비 : 계십니까?
노인 : 뉘시오?
선비 : 지나가는 선비인데, 하룻밤 묵어도 괜찮겠습니까?
노인 : 그러시오.

방에 들어가서 선비는 노인과 이야기하기 시작했습니다.

선비 : 오늘은 너무 감사합니다. 혹시 성함이 어떻게 되십니까?
노인 : 난 북두칠성이라고 합니다.

선비는 노인의 정체가 궁금했지만, 너무 묻는 것이 실례가 될까 봐 하룻밤을 조용히 보내고 다음날 길을 나섰습니다.

어느새 또다시 밤이 되어 버렸고 선비는 또 길을 잃었습니다.
다른 산길을 헤매던 선비는 비슷한 위치에서 비슷한 초가집을 발견했고 선비는 그 집으로 다가갔습니다.

선비 : 계십니까?
노파 : 뉘시오?
선비 : 지나가는 선비인데, 하룻밤 묵어도 괜찮겠습니까?
노파 : 그러시오.

방에 들어가서 선비는 노파와 이야기하기 시작했습니다.

선비 : 오늘은 너무 감사합니다. 혹시 성함이 어떻게 되십니까?
노파 : 난 남두칠성이라고 합니다.

북두칠성? 남두칠성? 갑자기 선비는 두 노인의 사이가 궁금해졌습니다.

선비 : 어제 제가 북두칠성이라는 분의 집에서 하룻밤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남두칠성이라고 하시니 두 분 사이가 궁금합니다.

그러자 노파는 웃으며 이야기하였다









노파 : 우린 칠성사이다


------------------------------------------------------------------------------------------------------------------

칠성사이다는 이미 다른 분이 가지고 계셔서 바꿀 수 없었고 천연사이다와 축배사이다를 고민하다가 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