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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10/27 07:14:27
Name 후안무치
Subject [유머] 세상의 유명한 헛소리들..
1981년 빌 게이츠는 이런 말을 했다.

"메모리 640KB 정도면 모든 사람들에게 충분하고도 넘치는 용량이다."

20년이 흐른 지금 대부분의 컴퓨터 사용자들은 당시 빌 게이츠가 `호언`한 메모리의
40배가 넘는 용량을 사용 중이다.
컴퓨터 황제의 이 무식한(?) 발언에 놀랄 수도 있겠지만 사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미래에 대한 빗나간 예견은 무수히 많았다.


▲1992년 모 TV 프로그램에서 서태지와 아이들의 데뷔곡을 들은 수마니가

"멜로디가 부족하군요. 음도 불안하고. 가요계는 만만한 곳이 아닙니다."


▲1950년께 맥아더 장군이 6ㆍ25 전쟁으로 폐허가 된 서울을 돌아보며

"이걸 복구하는데 최소 100년은 걸릴 것이다."


▲1982년 멕 라이언이 영화  캐스팅을 거부하며

"너무 진부하고 정말 상투적이군요. 이런류의 영화는 얼마든지 있다구요."


▲1962년 카를로 리틀이 전설적인 Rock 밴드 `롤링 스톤스`의 드러머 제의를 거절하며

"너희에겐 미래가 없어."


▲1888년 존 펨버턴 의사 겸 코카콜라 발명가가 코카콜라 제조법을 헐값에 팔며

"이건 그냥 소화제일 뿐입니다.”


▲1994년 마이크로소프트가 짐 클락과 마크 앤드리슨이 공동 개발한 넷스케이프 1.0
무료공개판을 보고

"정말 쓸 데 없는 짓을 하고 있군. 지금 인터넷을 얼마나 이용한다고..."


▲1992년 킴 베신저가 영화  캐스팅을 거부하며

"이건 너무 난잡해요. 이런 영화가 인기를 끌 것 같나요?"
(이 영화에 출연한 샤론 스톤은 폭발적 인기를 구가하며 할리우드 최고 스타로 등극했다.)


▲1931년 한 출판업자가 펄 벅의  원고를 거절하며

"미국사람들은 중국 냄새가 나는 것에는 관심을 갖지 않아요."


▲1912년 E.J 스미스 선장이 타이타닉호의 출항을 앞두고

"타이타닉은 얼마나 튼튼한지 하느님조차 이 배를 침몰시킬 수 없을 것이다."


▲1963년 미 과학처 관계자가 마우스 발명가인 `더글러스 엔젤바트`의 마우스 개념을 듣고

"무슨 소리야? 누가 그따위 기계를 쓰겠는가? 여기에 투자하는 건 미친 짓이야."
(전 세계 4억 네티즌이 지금 이 순간도 마우스로 인터넷을 뒤지고 있다. 물론 당신도...)


[펌] 짱공유

... 개인적으로 예전 나우누리 한참 사용하던 대딩시절

"1메가 다운받는데 1시간 가까이 걸리는데 빨라져봐야 거기서 거길텐데 머드게임에 어떻게 그래픽을 가미하냐!"

라는 헛소리를 했던 기억이...(발그레)

현 시대의 패러다임은 어쩌면 집단 최면일 뿐 진리가 아닐 수도 있다는 사실을 망각해선 안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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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27 07:18
수정 아이콘
맥라이언이 캐스팅을 거부한 영화는 무슨 영화인가요..?
05/10/27 07:25
수정 아이콘
네이버에서 찾아보니 귀여운 여인이었군요..;
이디어트
05/10/27 08:00
수정 아이콘
아..줄리아로버츠...
05/10/27 08:10
수정 아이콘
뭐, 결과론이죠^^;; 근데 ms는 저런소리하면서도 인터넷에 대한 준비는 사실 해오고 있던 걸로 압니다..맥아더가 했던 말도 틀린 말은 아니죠..다만 우리가 상식을 깼을 뿐이고..
오드아이
05/10/27 08:17
수정 아이콘
헛소리라기 보단 발전이 생각보다 빠르게 진행된게 아닐까 싶은 것도 있네요
berrystar
05/10/27 08:57
수정 아이콘
서태지와 아이들에게 저 말한분은 전영록씨 아닌가요.
그 방송 본 기억이 나는데...
bilstein
05/10/27 08:59
수정 아이콘
아무리 폐허라도 100년은 오버죠. 사막을 도시로 바꿔도 100년은 안걸릴 것 같은데...
Rocky_maivia
05/10/27 09:02
수정 아이콘
헛소리전문이라면 왜 이웃국이 잘하잖습니까?
리드비나
05/10/27 09:18
수정 아이콘
서태지씨때는 사회가 임백천 평론가가 수영선수랑 결혼한 락하시던분하고 박광훈인가 하는 작곡가하구 여자 작사가로 기억 양영자인가?
mwkim710
05/10/27 09:26
수정 아이콘
맥아더의 발언은 과장법 정도로 이해하고 넘어가도 될 듯 하네요.
그만큼 서울이 처참했던건데 한국의 발전 속도는 경이로웠던거고...
바카스
05/10/27 09:27
수정 아이콘
"e-Sports는 절대 프로스포츠가 될 수 없다" 라는 발언이 10년, 20년 뒤엔 여기 세계적인 헛소리 명단에도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묵향짱이얌
05/10/27 09:28
수정 아이콘
이상벽씨도 평론가로 나왔었죠.. 다른 분들은 전부 악평을 했는데 이상벽씨만 호평을 했습니다.. 그리고 전영록씨는 약간은 불평을 하면서도 마지막에 뭔가를 남기는 듯한 뉘앙스로 "다른말 않하겠습니다. 평가는 시청자들이 하는거죠" 이렇게 말했는데 그때 전영록씨는 어느정도 서태지와 아이들의 인기를 예감을 한듯한 느낌이 들더군요..(저만의 착각인지도)
문영호
05/10/27 10:06
수정 아이콘
박광훈 씨가 아니고 작곡가 하광훈씨죠..변진섭, 김민우 씨의 히트곡 작곡가로도 유명했구요.
05/10/27 10:16
수정 아이콘
남들 앞에나서는걸 꺼리는 일본인들에게 이런게 통할거 같아? 라며 매몰차게버려질뻔 했던 DDR이 초대박을 치며 펌프라는 아류를 만들기도 했었죠.

에반게리온의 경우 적의로봇은 멋진데 주인공의로봇은 어디있느냐며 사라질뻔 했고...

스퀘어의 파이널 판타지는 회사를 정리하기위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발매했지만 지금은 시리즈가 사라질 기미가 보이지않죠.

지금 당장은 생각이안나긴 합니다만 그밖에 사람들의 상식을깨거나 한발더 시대를 앞서갔기에 외면받았다가 대박을 터트린경우는 생각보다 꽤 많습니다.
차라리죽을까?
05/10/27 10:31
수정 아이콘
cyrano//에반게리온에 적의 로봇이 멋져요? 주인공로봇이 어딨냐고요? 무슨소리예요? 뭔가 착각하신듯..
Connection Out
05/10/27 10:42
수정 아이콘
조금 다른 경우지만 포스트잇도 실패한 접착제 성분을 활용해서 초대박을 친 경우이고, 빌 게이츠도 MSN(메신저 아님)이 인터넷을 꺾으리라 생각했었지만 이젠 그 누구보다 인터넷을 열심히 사업에 이용하고 있죠.
바카스
05/10/27 10:45
수정 아이콘
차라리죽을까?//
에바 호들이 솔직히 좀 괴기스럽게 생겼죠 -_-; 그래서 처음에 사람들이 에바를 보고 되려 적의 로봇이라고 치부해 버린거랍니다
六道熱火
05/10/27 11:32
수정 아이콘
에바 이야기는 방영되고 나서 사람들에게 떠돌던 이야기가 아니고 제작당시의 이야기입니다. 안노 히데아키가 에바 디자인을 들고 갔을때 회사측 사람이 에바 디자인을 보고 '적 로봇 디자인이 매우 멋지군요. 그런데 주인공 기체는 어디에 있죠?' 란 이야기가 나왔죠.
05/10/27 12:46
수정 아이콘
저 640k 발언도 실제와는 다르다고 합니다. `충분하고 넘친다` 이런게 아니라 `640k보다 더 필요할지 의문이다` 이런 식이었지요;;;
05/10/27 12:47
수정 아이콘
사소한 지적하나... 빌게이츠의 메모리는 40배가 아니라 현재는 1000배가 넘죠. 1G의 메모리가 보편화되어가고 있으니.
05/10/27 12:53
수정 아이콘
외국이야기까지 나갈필요도 없습니다. 이곳 PGR에도 제가2001년도에도 스타 1-2년뒤에 망한다고 댓글다신분 많이 봤습니다. 물론 올해도 어김없이 나온이야기지만... ...
singularpoint
05/10/27 13:11
수정 아이콘
하나 추가하자면 아인슈타인이 하이젠베르크에게 "신은 주사위 놀이를 하지 않는다" -->하이젠베르크의 "불확정성 원리"
또 1990년대 중후반 미래학자들 "컴퓨터로 인한 저장매체가 발전하여 종이사용량이 감소할 것이다."-->프린터기를 통한 하드카피를 만들고자 하는 욕구로 엄청난 증가추세죠.
허클베리핀
05/10/27 13:13
수정 아이콘
롤링스톤즈에게 미래가 없다는 말은 꽤나 재밌네요.ㅠ.ㅠ

제 시대의 밴드가 아님에도 롤링 스톤즈 정말 좋아합니다.
아장파벳™
05/10/27 13:25
수정 아이콘
에바는 제가 본 로봇들 중에서 제일 괴기스럽고 멋있는 작품입니다 ㅠ
비호랑이
05/10/27 13:28
수정 아이콘
나우누리 하던 때가 그립군요.. 그땐 쪽지가 올때도 달랑 텍스트줄 한줄이 삑~ 하면서 오던 시절이었는데.. ^^
스마트토스
05/10/27 13:43
수정 아이콘
결론은.. 말조심합시다 ^^
세윤이삼촌
05/10/27 14:04
수정 아이콘
서태지 노래에 대해 양영자씨가 한 말은 "가사가 참 진부하네여." (난 알아요) 그리고 연말에 아름다운 가사상 받았져.(실수로 영어로 쳤더니 '서'자를 한영키 안 바꾸고 치면 tj더군여. 첨 알았네)
겜방사장
05/10/27 15:01
수정 아이콘
▲2005년 박정석vs임요환의 so1 8강전이 끝난 후 pgr의 어떤 글에서

-815에서 펼쳐지는 테란vs토스전은 다 본거 같은데 정말 할게 없다 라는 말이 피부에 와닿을 정도로 밸런스가 무너졌습니다.
야크모
05/10/27 15:48
수정 아이콘
차라리죽을까?//
저도 애니쪽 비사에 관심이 있는 편인데, cyrano님 말씀이 맞습니다. ^^
05/10/27 16:10
수정 아이콘
또 있잖습니까...
J.R.R 톨킨 - 반지의 제왕을 영화로 만드는건 불가능하다.

............세금값에 사와서 대박쳐버린 -_-;
05/10/27 20:16
수정 아이콘
서태지와 아이들의 경우는 MBC의 모 프로그램에서 임백천씨가 MC를 보고 이백천이라는 평론가가 나와서 악평을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05/10/27 20:18
수정 아이콘
아참 수영선수랑 결혼한 락하는 사람은 유현상씨네요.. 그때 유현상씨가 나와서 뭐라고 했었는지는 기억이 안 납니다만, 아마 유현상씨가 맞을껍니다.
스타광
05/10/27 20:45
수정 아이콘
서태지와 아이들은 "특종TV연예"(맞나?)라는 연예가소식 알리는 프로그램에서 신인가수의 노래를 듣고 가수,작곡가랑 연예전문가 등이 평가하고 코너에 나왔을때 하광훈씨와 이수만씨는 좀 악평을 했고 전영록은 애매한 평, 그리고 다른 한분은 좋은평을 했었죠
아마 그게 서태지와아이들 티비데뷔무대가 아니었을까하는
당시 보고있던 전 충격 그자체였죠. 당시 주류였던 발라드에만 빠져있었는데 왠 랩? 랩은 해외이야기로만 알고있었는데..
암튼 뜰지 안뜰지는 몰라도 대단한 Culture Shock였음...
솔로처
05/10/27 23:31
수정 아이콘
맥아더의 발언은 서울을 두고 한게 아니라 북한에 대한 말이었던거 같은데요. 잘못 알고 있었나요..;
제라드
05/10/27 23:58
수정 아이콘
빌게이츠가 또 이런말을했죠
90년대였는데 10년후면 TV가 사라질것이다 라며 컴퓨터가있기때문에,, 그렇다고 호언장담했는데 없어지기는 커녕 오히려 더 첨단화되고 시청률에 목숨거는 시대가왔죠. 아무리 이론적으로 가능할지라도 정말 앞일을 확언해서는 안되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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