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월과 웨스트햄의 근원은 템즈강을 사이에 둔 해군 조선소나 관련 조선소 노동자 집단이었습니다.

북쪽은 웨햄, 남쪽은 밀월이었죠.

그러다 밀월이 남부 런던으로 이동했지만 근원은 잊혀지지 않았고

1차 대전 이후 해군의 군비축소 조약과과 영국 경제 악화로 해군 축소가 이루어지자

해당 노동자들은 파업을 위해 단결했습니다.

당연히 해군 조선서 노동자들이었던 웨햄 서포터들은 같은 노동자인 밀월 서포터들에게 연대를 제안했지만

밀월 서포터들은 웨햄 서포터가 미워서 파업 불참.

결국 이 해군 장병까지 참여한 이 대규모 파업에 밀월 서포터들만 당당하게 불참이라는 기록을 남기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