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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11/12 23:49:54
Name IloveAuroRa
File #1 들쿠달스_폰_엠프즈넥틈.jpg (0 Byte), Download : 442
Subject [유머] 들쿠달스 폰 엠프즈넥틈( dlqudals von emfznekftm ) 에 대한 총정리



이름: dlqudals von emfznekftm

한국식 표기: 들쿠달스 폰 엠프즈넥틈
-emfznekftm에 대한 발음에서 엠프즈넥틈과 엠프즈넥프틈, 엠프스넥틈, 엠프쯔넥틈,엠프츠넥틈 등 기타 여러 발음이 있었으나 로마법 표기에 의거하여 엠프즈넥프틈으로 결정했습니다.
그러나 현지인들의 정확한 발음을 알아본 결과 엠프즈넥프틈에서 '프'자를 거의 묵음 처리하기 때문에 결론적으로 엠프즈넥틈으로 표기하게 되었습니다.

나이: 1986년생, 만 19세

작위: 백작
-들쿠달스는 만 19세라는 비교적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어릴적부터 마상, 양궁, 펜싱등 스포츠는 물론 만 8세의 나이에 괴테의 모든 문학을 섭렵했으며 특히 파우스트를 감명깊게 읽었다고 합니다. 또한 모차르트의 고향 잘츠부르크 태생 답게 음악 및 기타 예술에서도 천재적 역량을 나타냈다고 합니다. 이러한 뛰어난 머리를 바탕으로 'GG도 예술이다' '깐따삐아는 아무나 가나'를 거쳐 '리콜'이라는 희대의 명작을 만 16세의 나이에 쓰고 '리콜'이 노벨 문학상을 받으면서 비록 왕조 시대는 사라졌지만 정부 및 시민들에게 백작이라는 칭호를 추대받게 됩니다. 또한 한국 이스포츠계에 뛰어들면서 이스포츠의 대표적 종목인 스타크래프트에서 준우승을 하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친 결과 후작으로 추대받았지만 들쿠달스는 어린 나이에 백작이란 작위도 과분하다며 후작의 작위를 사양한 결과 현재 백작이란 칭호를 받고 있습니다.

ps: 원래라면 들쿠달스 뒤에 백작이란 칭호를 붙여야 되지만 워낙 들쿠달스가 소탈하여서 공석이 아니면 평민들과 함께 잘 어울리기 위해 경어체를 쓰지 말라고 몇번이나 당부했습니다. 그래서 들쿠달스의 겸손한 정신을 받들어 들쿠달스라고 칭하겠습니다.

국적: 오스트리아(Austria) 잘츠부르크(salzburg) 태생
-들쿠달스가 스페인 계열의 이름과 흡사하다고 해서 헷갈리면 안됩니다. 들쿠달스는 순수 오스트리아 사람입니다. 독일사람도 아닙니다.(비록 독일과 오스트리아는 언어, 문화적 측면에서 많은 유대를 지니지만 엄연히 다른 국가입니다)


별명: qodal(한국식 표기:쿠달)
-참고: 쿠달이라는 별명은 엠프즈넥틈가에서 들쿠달스를 친근하게 부를때 쓰는 말입니다.


가문: emfznekftm家
-엠프즈넥틈가는 사실 유래깊은 독일의 명문 가문으로 신성로마제국을 세울 때 dlqdudals emfznekftm가 큰 공을 세움으로써 귀족의 작위를 받았다고 합니다. 그 후 카노사의 굴욕때, 엠프즈넥틈가가 하인리히4세의 편을 들었다가 큰 낭패를 보게 되고 그 후 엠프즈넥틈가는 교황청과 불편한 관계를 유지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16세기에 들어 구교 카톨릭의 타락에 루터가 종교개혁을 부르짖었고 이를 작센 공 프리드리히가 도움을 줬을 때, 엠프즈넥틈가에서 물질적, 정신적으로 프리드리히를 지지하였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당시 엠프즈넥틈가의 수장이였던 dlqusald von emfznekftm와 루터와의 관계가 상당히 돈독했다고 전해집니다.
이렇게 세월이 흘러 19세기 무렵 신성로마제국은 여러 국가로 갈렸고 그중 프로이센과 오스트리아가 가장 강력한 국가였는데 프로이센이 철혈재상 융커집안 출신인 비스마르크를 앞세웠고 평화를 선호하던 엠프즈넥틈가는 비스마르크를 강력히 반대하다가 비스마르크파에 밀려 당시 엠프즈넥틈가의 수장이었던 flqodal von emfznekftm는 백작의 작위를 내려놓고 시골로 가문을 옮기게 됩니다.
그 후 1차세계대전이 벌어지고 독일이 패전국으로 몰락한 후 바이에른 공화국이 세워지게 됩니다. 이 때 당시 가주였던 bangmi von emfznekftm는 공화국 대통령의 절친한 대학 동기사이로 정치 전면에 등장하진 않았지만 많은 조언을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나치의 히틀러가 등장하고 bangmi von emfznekftm는 그에 강력하게 반발하다가 공산당이라는 누명을 쓰게 당하게 됩니다. 이에 엠프즈넥틈가는 히틀러의 박해를 피해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 지방으로 정든 독일의 쾰른 지방을 떠나게 됩니다.
이 후 나치가 오스트리아를 합병할 때, 들쿠달스의 증조부였던 thqod von emfznekftm는 언론인으로 강력하게 나치에 저항하였고 결국 나치에게 잡혀 교수형을 당할 처지에 놓였으나 당시 사형집행관이던 사람이 thqod의 당당한 위품에 반해 자신이 대신 밧줄을 매고 몰래 thqod을 풀어주게 됩니다. 그 후 엠프즈넥틈가는 2차세계 대전이 끝날때까지 같은 박해를 받았지만 결국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thqod는 후작의 작위를 받게 됩니다. 이 후 엠프즈넥틈가는 독일로 돌아가지 않고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지방에 머무르면서 지역민과 국가의 추앙을 받고 있습니다.


한국으로 오게 된 계기: 어느날 들쿠달스는 서점에서 우연찮게 박경리의 토지라는 작품을 접하게 되고 동양의 작은 국가 한국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됩니다. 이때부터 명석한 두뇌를 바탕으로 혼자 한국어를 익히셨고 그 후 한국 문학과 전통, 역사를 습득하면서 더더욱 매력에 빠지게 됩니다. 이러한 한국의 매력에 푹 빠진 들쿠달스는 집안의 반대를 뿌리치고 낯선 국가 한국으로 홀홀 단신 오게 됩니다. 이는 과거 이승만 박사에게 홀홀단신으로 시집을 온 오스트리아 인 프란체스카 여사 못지 않은 결단이었습니다.


한국이름: 이병민
-이병민에 대한 이름도 깊은 유래가 있습니다. 들쿠달스는 한국에 입국하면서 우연찮게 공항에서 뉴스를 보게 됩니다. 그것은 군대에 관한 뉴스로 노충국씨의 애처로운 사연이었습니다. 이를 본 들쿠달스는 슬픈 마음에 격한 울음을 보였고 그 후 이름 개명을 위해 담당 사무처로 가서 '입영민' 이라는 입영을 하는 젊은 이들을 기리는 이름을 써냈으나 담당관이 입씨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곤혹한 표정을 지었고 실랑이끝에 비슷한 발음의 이병민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현재 KTF 매직엔스 게임단에 입단하여 스타크래프트는 물론 카트라이더, 스페셜포스, 겟엠프트, 카운터 스트라이크, 워크래프트3, 피파 등 다양한 게임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습니다.




스갤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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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12 23:50
수정 아이콘
이 분이 오스트리아 출신인가요? 아님 독일 출신인가요?
05/11/12 23:53
수정 아이콘
네리온//나ㄲ이신 겁니까... 짤방을 잘 보고 단어들을 한번 메모장에 써놓고 연상해 보세요.
05/11/12 23:53
수정 아이콘
이럴때 드는 생각은 스갤 대단하군요 -_-;;
05/11/12 23:55
수정 아이콘
피시인게 아니라 이병민 선수를 스겔에서 저렇게 지칭하기에 저도 그냥 한번 해봤습니다.
유신영
05/11/12 23:55
수정 아이콘
백작님~ 다음 시즌에도 대박~!
05/11/12 23:56
수정 아이콘
으흡! 오버했군요 -_-;
김영대
05/11/12 23:58
수정 아이콘
끌끌~
Mlian_Sheva
05/11/12 23:59
수정 아이콘
...이젠 전설로 승화되는 건가요..;;
먹고살기힘들
05/11/13 00:07
수정 아이콘
이건 관심이 없는것이 아니라 관심이 집중되는 것 같습니다.
05/11/13 00:10
수정 아이콘
완소뱅
카르디아
05/11/13 00:22
수정 아이콘
-0- dlqudals von emfznekftm 아 정말 이름부터 귀족의 느낌이 좔좔 흐르네요
예비신랑
05/11/13 00:29
수정 아이콘
하하하, 들쿠다스 폰 엠프즈넥틈.. 정말 재밌네요. ^^
kamille_
05/11/13 00:33
수정 아이콘
왜 자꾸 은하영웅전설이 생각나는지
05/11/13 00:45
수정 아이콘
백작테란 이병민....ㅡㅡa
mwkim710
05/11/13 00:48
수정 아이콘
진짜 스갤의 센스는...덜덜덜...
전 들쿠달스 님의 주옥같은 작품 중 역시나 '리콜'을 가장 좋아합니다. 특히 챕터 3 패러랠라인즈에서 강민의 아비터를 묘사한 부분은 압권이었죠.
풍류랑
05/11/13 01:21
수정 아이콘
저는 많이 알려진 작품은 아니지만

"종이비행기를 위한 렙소디 - 구름레이스에 대하여" 를 가장 좋아합니다.

초기작이라 아시는분들이 드물거라 생각하지만 강추하고 싶네요~
MeineLiebe
05/11/13 01:43
수정 아이콘
풍류랑/
Dlqudals님의 작품은 항상 깊이가 있습니다.
저도 '종이비행기를 위한 랩소디'를 감명깊게 읽었습니다.
종이비행기와 오토바이를 같이 묘사한 부분은
문학사에 있어서 백미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인데,
한국에는 그리 유명하지 않는 것이 안타까울따름입니다.
풍류랑
05/11/13 03:13
수정 아이콘
MeineLiebe/
오 저와 동감하시는 분이 계시다니 참 반갑습니다.

역시 아이디에서 부터 독일문학쪽은 정통하신가 보군요~

은영전의 마인 카이져가 생각난다는~ 휘릭
BoRaDoRi
05/11/13 03:43
수정 아이콘
근데 중간에 Von은 뭐져?
빛의정원
05/11/13 03:48
수정 아이콘
이름에 von이 있으면 귀족이란 지위를 나타낸거라고 알고 있는데 확실한지 모르겠네요^^;
_ωφη_
05/11/13 04:08
수정 아이콘
종이비행기를 위한렙소디 이건 누구와의 경긴가요??
레지엔
05/11/13 04:26
수정 아이콘
von은 귀족을 나타내기 위해 이름과 성 사이에 넣는 것이고요, 원 의미는 영어의 'of'나 'in'이라고 합니다. 초기에 귀족들은 자기 영지의 이름을 성으로 썼거든요.
풍류랑
05/11/13 04:59
수정 아이콘
_ωφη_/

그.. 최연성선수의 레이스 떼거지로 골리앗을 다잡는 희대의 물량관광 경기

를 모티브로 적어본;;
수행완전정복
05/11/13 08:46
수정 아이콘
저는 개인적으로 dlqudals von emfznekftm경의 GG도 예술이다 를 추천합니다.
이건 그 자체로도 충분히 뛰어난 작품이지만
들쿠달스경이 생활에서 보여주는 GG 란 정말 환상적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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