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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12/11 09:32:48
Name Duvet
Subject [유머] [유머] 당신이 좋아하는 번역은?
원문

He was an old man who fished alone in a skiff in the Gulf Stream and he had gone eighty-four days now without taking a fish.


1. 문학동네

그는 멕시코 만류에서 조그만 돛단배로 혼자 고기잡이를 하는 노인이었다. 팔십 사일 동안 그는 바다에 나가서 고기를 한 마리도 잡지 못했다.

2. 민음사

그는 멕시코 만류에서 조각배를 타고 홀로 고기잡이 하는 노인이었다. 여든 날 하고도 나흘이 지나도록 고기 한 마리 낚지 못했다.

3. 열린책들

그는 걸프 해류에서 조각배를 타고서 혼자 낚시하는 노인이었고, 고기를 단 한 마리도 잡지 못한 날이 이제 84일이었다.

4. 시공사(낙지회사)

그는 멕시코 만류가 흐르는 지역에서 작은 배를 타고 혼자 고기잡이를 하는 노인이었다. 오늘까지 84일 동안 그는 고기를 한 마리도 낚지 못한 채 시간을 보냈다.

5. 다상

그는 멕시코 만류에서 조각배를 타고 홀로 고기잡이를 해서 살아가는 노인이었는데, 고기를 한 마리도 잡지 못하고 벌써 84일이 지났다.










6.구글

그는 걸프 스트림에 작은 보트에 혼자 낚시질 그는 물고기를 복용하지 않고 지금 팔십사일 갔다 노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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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
13/12/11 09:34
수정 아이콘
역시 번역은 왈도체죠.
人在江湖
13/12/11 09:35
수정 아이콘
구글 (영 -> 일 -> 한) : 그는 멕시코 만류에 작은 배에서 혼자 낚시를하고 그는 물고기를 복용하지 않고 지금 여든 나흘 가고 있던 노인이었다.
눈물고기
13/12/11 09:35
수정 아이콘
시공사가 이해하기도 쉽고 깔끔한거같아요...
오카링
13/12/11 09:35
수정 아이콘
힘세고 강한 번역!
김선신
13/12/11 09:38
수정 아이콘
열린책들.
13/12/11 09:38
수정 아이콘
1, 4가 좋네요.
치탄다 에루
13/12/11 09:39
수정 아이콘
쉬공사..
13/12/11 09:42
수정 아이콘
시공사가 좋네요. 구글도 마음에 듭니다.
오카링
13/12/11 09:43
수정 아이콘
저도 1,4가
진실은밝혀진다
13/12/11 09:45
수정 아이콘
왈도!
데이비드킴
13/12/11 09:45
수정 아이콘
7. 후커
그는 멕시코만류로 작은 범선으로 혼자서 고기잡이를 하고 있는 고령자였다. 84일간, 그는 바다에 나와 고기잡이를 한마리도 잡을 수 없었다.
불건전한소환사명
13/12/11 10:58
수정 아이콘
팥고물!!
오카링
13/12/11 11:08
수정 아이콘
징계나무!!
가만히 손을 잡으
13/12/11 09:46
수정 아이콘
크크크. 낙지회사.
귀여운호랑이
13/12/11 09:47
수정 아이콘
안녕하신가. 나는 힘세고 강한 멕시코 만류
mockingbird
13/12/11 09:52
수정 아이콘
저는 민음사가 좋네요.
Neandertal
13/12/11 09:56
수정 아이콘
저도 민음사에 한 표 던집니다...
VinnyDaddy
13/12/11 10:00
수정 아이콘
원작자가 저 문장을 끊지 않고 긴 하나의 문장으로 한 의도를 살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열린책들에 한표.
13/12/11 10:04
수정 아이콘
안녕하신가 힘세고 강한아침 만일 내게 물어본다면 나는 왈....
13/12/11 10:07
수정 아이콘
시공사가 좋네요.
체념토스
13/12/11 10:08
수정 아이콘
저에겐 4,5입니다.

1번은 글자 그대로 번역한것 같고.
2번은 여든하고 나흘이란 표현을 굳이 할필요가 있나 싶네요. (글의 격식을 올려준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3번은 낚시라는 단어가 너무 감성없게 느껴집니다. 고기 단한마리라는 표현이 과하게 느껴집니다.
~4번은 만류가 흐르는 지역에서, 못한채 시간을 보냈다. 이런 부분들이 상상을 자극하고 감성을 느끼게 해주네요.
~5번은 굉장히 깔끔해서 좋네요. 부드럽게 읽히고 다음 문장을 빨리보고 싶게 만드네요.
인터넷 그만해
13/12/11 10:11
수정 아이콘
이런 번역 비교가 크게 의미가 없고 너무 믿으면 안 되는 게 노인과 바다 같은 소설은 그나마 괜찮지만, 장편 소설의 경우는 작품 끝까지 번역의 질이 얼마나 유지되느냐가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번역은 기본적으로 누가 번역했느냐가 가장 중요하겠지만 출판사에서 어떤 환경을 제공해주었느냐도 중요한 것 같아요. 단순히 앞부분 번역 비교만 보고 싼 값에 더클래식 레 미제라블을 사서 후회했던 경험이 있어서요. 참고 읽긴 했지만 조사나 기본적인 띄어쓰기에 오류가 많은 게(단어와 조사를 띄어 쓰는 일은 흔히 있더군요.) 서둘러 완성시킨다고 교정이 제대로 안 된 티가 확 나더군요. 번역도 별로고... 그런점에서 문학동네의 롤리타 번역은 참 좋았어요. 역자 후기만 봐도 이 사람들은 열정적으로 책을 만든다는 게 느껴졌거든요. 요즘 고전은 문학동네, 민음사, 열린책들이 믿을만 하고 전반적으로 평도 좋은 것 같습니다.
핫초코
13/12/11 18:08
수정 아이콘
띄어쓰기요.
인터넷 그만해
13/12/11 18:31
수정 아이콘
긴 댓글 읽고 지적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유리한
13/12/11 10:11
수정 아이콘
저는 민음사가 좋네요.
누렁쓰
13/12/11 10:12
수정 아이콘
일반적으로 skiff가 돛단배보다는 조각배나 작은 배를 의미하고, fish는 낚시 바늘로 하는 사전적인 낚시 뿐만 아니라 그물을 사용한 고기잡이까지 의미합니다. 그리고 멕시코 만류에서 고기를 잡는다는 번역보다는 멕시코 만류가 흐르는 지역에서 고기를 잡는다는 번역이 더 부드러운 번역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저의 선택은 4번입니다.
ComeAgain
13/12/11 10:14
수정 아이콘
彼はメキシコ湾流に小舟で一人で釣りをし、彼は魚を取ることなく、今八十から四日間行っていた老人だった。

그런데 구글 영어-일어 번역은 의외로 매끄럽네요;; 오오오.
13/12/11 10:16
수정 아이콘
일어 - 한글 번역도 해봤는데
그는 멕시코 만류에 작은 배에서 혼자 낚시를하고 그는 물고기를 복용하지 않고 지금 여든 나흘 가고 있던 노인이었다.

영어-한글보다 직접 번역한것보다 훨씬 낫네요. 이래서 예전에 일어 중역을 그렇게 했던건가....
王天君
13/12/11 10:30
수정 아이콘
민음사가 제일 좋습니다.
13/12/11 10:46
수정 아이콘
제가 직접 번역해보니 앞쪽은 민음사, 뒤쪽은 시공사와 같은 어순으로 번역했더라고요. 그래서 2, 4
제가 본 버전에는 7. 루리웹버전도 있었는데 여기는 그게 없네요 크크크
Walk through me
13/12/11 10:48
수정 아이콘
1,4번이 제일 맘에 드네요. 사실 3번 정도만 아니면 그래도 불만없이 읽을 듯 합니다.
LenaParkLove
13/12/11 11:06
수정 아이콘
미음사가 좋네요.
김성수
13/12/11 11:07
수정 아이콘
전 5번만 마음에 드네요..
13/12/11 11:16
수정 아이콘
나는 좋다 번호 6
다시한번말해봐
13/12/11 11:40
수정 아이콘
민음사, 시공사가 좋네요
13/12/11 11:42
수정 아이콘
3번이요.....
디포르테
13/12/11 11:44
수정 아이콘
루리웹버전이 빵터지는데 없네요 크크
7. 루리웹 베댓
그는 멕시코 만류에서 낚시 하지마루요 야메로 이런 고기잡이는 모 야메룽다
84일동안 호라 모 젠젠 물고기 안잡히자나 도시테 콘나 꼬라지니 낫탄다요
여기똥포장되나요
13/12/11 12:30
수정 아이콘
헤밍웨이라면 1번이...
토닥토닥토닥
13/12/11 12:56
수정 아이콘
안녕하신가 힘세고 강한아침!!
핫초코
13/12/11 18:13
수정 아이콘
민음사가 좋네요. 서정적인 느낌이 드는 문장력입니다. 그다음은 시공사.
그나저나 루리웹 덧글 하지마루요 보자마자 빵터졌어요.
브릿츠
13/12/11 20:51
수정 아이콘
1번이 좋네요.
기차를 타고
13/12/11 22:01
수정 아이콘
전 민음사요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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