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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11/14 14:52:41
Name 최유형
Subject [유머] Rest in Peace. Eddie.


미스터 퍼펙트, 빅 보스맨, 앙드레 자이언트, 릭 루드, 요코즈나, 브리티쉬 블독, 오웬 하트...나이 50이 되기도 전에 링 위에 바쳐진 심장들입니다. (단순한 비유인것만이 아닌것이, 대부분의 사인이 심장마비입니다. 이건 분명 문제가 있는 것이지요.)

에디 게레로를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소리에, 순간 든 생각은 '뻥치네' 였습니다. 언제나 웃으며 활달했던 그의 모습은 죽음과 맞닿을것 같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거짓말이지도 속임수이지도 않았습니다.

더 이상의 희생자는 보고 싶지 않습니다. 스티브 오스틴, 더 락, 언더테이커 등등. 내가 싫어하는 트리플 에이치나 랜디 오튼 역시 그들의 죽음이 자연사이길 원합니다. 더 이상의 이른 죽음은 보고 싶지 않습니다. 스테로이드나 진통제와는 거리를 둘 수 있는 프로레슬러들이기 바랍니다.

지금은 명복을 빌 때이지요. 고통 없이 편히 쉬세요. 라티노 히트. 에디.

출처는 www.exclusivesteveknigh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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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루스
05/11/14 15:02
수정 아이콘
아 정말 좋아햇는데.
피플스_스터너
05/11/14 15:04
수정 아이콘
프로레슬링 선수들도 초인은 아니었군요. 허구언날 매트에 내동댕이 쳐지는데 몸이 성할 수가 없겠죠. 오스틴, 락 이외에 가장 좋아하던 레슬러였는데 정말 아쉽습니다...
XoltCounteR
05/11/14 15:06
수정 아이콘
마지막은 정말 짠...하네요...
성의준
05/11/14 15:13
수정 아이콘
아.....정말 아쉽네요......ㅠㅠ

쌩뚱맞지만 배경곡 이름이 머에요......
클래식기타 소리가 너무 좋아서.....ㅠㅠ
05/11/14 15:19
수정 아이콘
실제 레슬링과 프로레스링의 차이는..
실제와 쇼란 차이이고
실제 레슬링과 프로레슬링의 가장 큰 차이는..
실제 레슬링은 이기기 위해 열심히 하지만
프로 레슬링은 지는걸 알면서도 열심히 한다는데 있습니다.
XoltCounteR
05/11/14 15:22
수정 아이콘
진짜...에디의 죽음이 WWE의 fishing이었으면 좋겠습니다...제발...
초스피드리버
05/11/14 15:26
수정 아이콘
이제 롤로를 타고 다니는,
체어샷을 심판 몰래 하고서도 눕는 뻔뻔한 모습도,
훔치고, 속이는 라티노 힛의 모습도...

더이상은 스맥다운에서, 아니 WWE라는 엔터테인먼트 단체에서 조차도
볼 수 없게 되어버렸군요...
험악한 WWE를 보면서도 즐겁게 볼 수 있게 해줄 수 있는 선수 중의 한명이었는데... 아쉽습니다...

제발, 그를 데려가는 것이 마지막이었으면 좋겠군요...
라티노 힛. 아픔을 겪고 참아내느라 수고하셨습니다.
부디 편한곳으로 가시길 빕니다.
Connection Out
05/11/14 15:27
수정 아이콘
앙드레 자이언트, 요코즈나 같은 선수는 체중이 워낙 많이 나가서 단명할만하다 싶지만, 릭 루드나 게레로 같이 건실한 근육질 선수가 심장 질환으로 세상을 뜬다는 것은 정말 안타깝군요. 새삼 예전 ECW 선수들이 존경스럽군요. 그 험한 경기를 치르고도 큰 인명 사고가 적었다는게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피플스_스터너
05/11/14 15:28
수정 아이콘
에디가 악역 전환하고 나서 기분이 묘하더군요. 분명 악역인데 왜 밉지가 않은건지... 한편 츄플은 너무 리얼하게 연기를 해서 그런지 정말 지대로 악역을 소화해내고 말입니다. 상반된 이미지이지만 두 명 모두 절대 빠질 수 없는 '최고' 의 악역이라고 생각합니다.
최유형
05/11/14 15:34
수정 아이콘
피플스 스터너님 / 동감입니다. 에디가 악역이라고 나오는데 에디보다는 에디에게 그런 배역을 준 작가들이 더 미웠죠. 그냥 에디는 멋지기만 하고. 반면 트리플 에이치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미워만 하고 있습니다. 정말 나쁜놈 맞을거에요!! (반 농담.) 전혀 다르지만, 그 누구도 쉽게 따라하지 못할 악역의 포스란 점에서 공통점이 있네요.
유신영
05/11/14 15:56
수정 아이콘
마지막 장면 보니 징~ 하네요.. 아.. 보고 싶을 거 같습니다..
XoltCounteR
05/11/14 15:59
수정 아이콘
베노아와 함께 우는 저 장면...진짜 감동적입니다...체격의 한계를 넘은 두사람의 포옹...ㅠ.ㅠ에디...
훈박사
05/11/14 16:00
수정 아이콘
성의준 // 아, 기억속에 어디선가 많이 들었던 노래인데 음반 통을 뒤적거리다가 찾았네요. Alter Bridge의 In Loving Memory입니다.
공고리
05/11/14 16:07
수정 아이콘
끝부분에 브락 레스너가 나오네요. 레스너 나올 때 WWE많이 봤는데
요즘은 안나오더군요. 더 락도 안나오고 이 두사람 요즘 뭐하나요? 궁금하네요.
유르유르
05/11/14 16:11
수정 아이콘
http://www.wwe.com/content/media/video/494698/1519562/1564376/wm20celebrate?section=%2F

ㅜ.ㅜ 락은 영화 찍으러 간다고 은퇴.. 브록은.. 신일본에서 챔피언 먹고 있습니다..
블루 위시
05/11/14 16:12
수정 아이콘
비미국인.. 빅맨과는 거리가 먼 체격.. 약물중독..
이 선수가 wwe챔피언을 먹는 건 불가능할꺼라고
생각한 적이 있었습니다..
웃는 얼굴의 뒷편에는.. 불사조의 그림자를 가진 선수였는데..
이렇게 가는군요..

락은 영화배우로 어느 정도 성공했습니다..
브록은 최근에 프로레슬링에 복귀했습니다.. 복귀전에서 일본내
메이저단체인 신일본의 헤비급타이틀을 차지했습니다.. 기량은
옛날보단 못 하다는군요..
발가락은 원빈
05/11/14 16:49
수정 아이콘
너무 슬프네요...
폭풍질럿
05/11/14 17:37
수정 아이콘
wwe를 자주 보진 않았었지만 좋아하는 선수들중 하나였는데 아 정말 안타깝네요...
05/11/14 17:44
수정 아이콘
레슬링 선수들이 스테로이드나 진통제없이 선수생활을 계속할 수 있을까요..?정말 안타까운 부분입니다..ㅠㅠ
05/11/14 17:45
수정 아이콘
이런걸 보면 릭플레어 옹오니 호건 옹이 대단하긴 대단하군요 ..
공고리
05/11/14 18:13
수정 아이콘
답변해주신 분 감사합니다.
맛있는빵
05/11/14 19:48
수정 아이콘
에디의 스탯이 173에 100킬로인데요.. 저건 타고난 극소수의 빌더를 제외하고는 스테로이드 없이는 유지하기 힘든 몸입니다. 스테로이드를 장기간 쓰면 결국 간이나 심장에 무리가 오고 신경질적이고 공격적인 성향으로 변하게 되는 부작용도 있구... 쩝 아무튼 안됬네요
~Checky입니다욧~
05/11/14 20:06
수정 아이콘
이 소식 듣고 정말 순간 머엉 해졌다는...어제도 TV로 에디가 프로그스프래쉬하는 모습을 봤었는데...
05/11/14 21:12
수정 아이콘
이런면에서 릭플레어는 정말 행운의 사나인듯....
Picture-of
05/11/14 21:20
수정 아이콘
음..오웬 하트는...예전에 PPV에서 15m천장에서 내려와서 멋있는 등장을 하려고 했는데...그 줄이 고장이 나는 바람에 착지를 잘 못 해서 죽은 걸로 압니다.(머리를 턴버클에 박았다는군요)
마리아
05/11/14 21:21
수정 아이콘
아~
정말 그들에게 휴식이 필요합니다.
앞으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ㅠ,ㅠ
05/11/14 23:36
수정 아이콘
흠.. 에디..... 진짜 좋아했던 프로 레슬러였는데, 어이 없게 떠나는 군요. 저 세상이 있는지는 모르겟지만, 꼭 편안히 쉬기를....
05/11/15 00:02
수정 아이콘
안타깝네요.. 에디가 악역전환하고나서 wwe를 보는데
좀 이상한 느낌이 들더군요. 역할이 그래서 그런가 했는데 좀 휴식이
필요해보이는 너무 피곤한 모습이었습니다.... 안타깝습니다..
_ωφη_
05/11/15 02:20
수정 아이콘
정말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제가 초등학교5학년때부터 지금까지 레슬링 광팬이라..
어제 이기사 보고 한동안 멍했었죠..프로 레슬러라는직업..
정말 쉽지않은듯..
경기나 쇼에서 그렇게 엔터테이먼트적인 요소를 보여주고..
팬들을 위해 열심히 경기해도..
정작 그들은 진통제에 의지하며 지낸다는것이..
참으로 안타깝네요..
30대면 한창나이인데말이죠..
정말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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