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13/12/18 17:36:52
Name Duvet
Subject [유머] [유머] 1등급을 받은 학생 중 이문제를 틀린 학생은 없습니다.
평가원 지리 8번 오류에 대한 해명

'1등급을 받은 학생 중 이 문제를 틀린 학생은 없습니다'

세계지리 (사회탐구)의 만점은 50점
논란이 되고 있는 8번의 배점은 3점
1등급 컷은 48점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3/12/18 17:37
수정 아이콘
천잰데?
jjohny=쿠마
13/12/18 17:39
수정 아이콘
음? 딱히 문제가 있나요?
13/12/18 17:41
수정 아이콘
1등급컷이 48점이고 논란이 되는 8번의 문제가 3점이니 만점을 받아야 1등급에 속하는건데

8번문제를 틀리면 이미 1등급에서 제외되는거죠


근데 그걸가지고 1등급 학생중 8번 문제를 틀린학생은 없다고 언플을 하니...

당연히 8번문제를 틀리면 바로 2등급이 되는거니까요...
jjohny=쿠마
13/12/18 17:44
수정 아이콘
그 전에, 왜 1등급 컷이 48점이 되었는지도 생각해봐야죠.
1등급 맞을 만한 애들이 그 문제를 많이 틀렸다면 1등급 컷은 48점이 될 수 없습니다.
설명 자체에 별로 이상한 점은 없어 보이는데요.
곧내려갈게요
13/12/18 17:46
수정 아이콘
다른 문제들의 난이도가 쉬워서 시험 전반적인 변별력이 떨어진 상태였다면
8번문제를 맞느냐 틀리느냐에 따라 1등급이냐 2등급이냐를 갈라주는 상황이 될 수도 있죠.
jjohny=쿠마
13/12/18 17:48
수정 아이콘
일단 아래 링크 보시면 본문 같이 표현하면 좀 왜곡되게 전달된다는 것을 아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평가원의 설명에서는 단순히 1등급만 이야기한 것이 아니고 2등급, 3등급까지 이야기했으니
(1등급 100퍼센트, 2등급 91퍼센트, 3등급 80퍼센트) 충분히 경향성 안에서 할 수 있는 이야기였습니다.
13/12/18 17:49
수정 아이콘
http://blog.joins.com/media/folderlistslide.asp?uid=n127&folder=21&list_id=13282210

성 원장은 이어 "학생들의 답지를 분석한 결과 1등급에 있는 학생들은 거의 다 정답인 2번 답지를 골랐고, 2등급에서는 91% 등 우수한 학생들이 거의 (평가원이 정답으로 발표한) 2번을 골랐다"며 평가원의 결정이 정당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세계지리 8번 문항의 배점은 3점으로 이 문항을 틀리면 무조건 1등급에 들 수 없습니다. 이 과목 1등급을 받은 수험생들은 모두 이 문항을 맞춘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2등을 받은 수험생 중 이 문항을 틀린 9% 중 일부는 이것 때문에 1등급에 포함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jjohny=쿠마
13/12/18 17:50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1등급만 말한 게 아니고 상위권 학생들의 '경향성' 안에서 한 이야기이니 충분히 할 수 있는 이야기라는 거죠. '1등급 학생들이 다맞춤 우걱우걱'이 아니고, "교과서와 EBS 교재를 충실히 공부한 학생의 경우 정답을 찾는데 어려움이 없는 문항이었음." 이라는 설명을 하기에는 전혀 무리가 없는 이야기입니다. 데이터는 1등급부터 9등급까지 제대로 공개되었습니다.
곧내려갈게요
13/12/18 17:50
수정 아이콘
아래 링크를 보니 어느정도 납득이 가네요.
다만 1등급 100%가 의미 없는 수치인것은 여전한듯 합니다.
jjohny=쿠마
13/12/18 17:51
수정 아이콘
그래서 본문의 표현이 왜곡되게 읽힐 수 있다는 설명을 드린 겁니다.
본래 평가원의 설명은 1등급 100%에만 집중하지 않았으니까요.
만약 1등급 100%에만 강조점을 찍었다면 이런 비판이 성립할 수 있겠으나,
평가원은 아예 1등급부터 9등급까지 100, 91, 80, 64, 47, 29, 18, 12, 7%라는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했습니다.
이 정도면 경향성 안에서 충분히 할 수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곧내려갈게요
13/12/18 17:58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것에 동의합니다. 아랫문장은 그냥 덧붙임이였을 뿐입니다.
jjohny=쿠마
13/12/18 17:59
수정 아이콘
아 그렇군요. 이해했습니다.^^
yurilike
13/12/18 18:10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엔 문제가 있습니다.
본 문제에 대해서는 문제 자체에 오류가 있느냐 없느냐를 판단하는데 있어 상위권 학생들의 답안 선택 성향이 아무런 상관 없기 때문입니다.
jjohny=쿠마
13/12/18 18:13
수정 아이콘
아니요. 제가 한 말도 이걸로 문제의 오류 여부를 이야기하려는 게 아니구요,
'상위권 학생들의 경우 이 문제의 정답률이 매우 높다'를 말하는 데 있어서 1등급 정답률 100%라는 수치가 언급된 것에 논리적 하자가 없다는 이야기를 하려는 것입니다. 본문은 그 부분을 지적하는 내용이니까요.
yurilike
13/12/18 18:59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전 아예 본문의 저런 이야기를 평가원이 하는거 자체가 오류이자 쓴웃음 짓게 만드는 유머라고 생각해서 문제가 있다고 적었습니다.
강희최고
13/12/18 17:39
수정 아이콘
그 문제를 너희가 의도하는걸로만 생각해서 했으니, 1등급인거지 ㅡㅡ;;;;
요즘 세상에 희안한 사람이 많네요?
내가 희안한건가?ㅡㅡ;;;
13/12/18 17:40
수정 아이콘
100점을 맞은 학생 중에 이 문제를 틀린 학생은 없습니다.
13/12/18 17:40
수정 아이콘
'1등급을 받은 학생 중 이 문제를 틀린 학생은 없습니다'가 아니라...
'이 문제를 틀려서 2등급이 된 학생은 없습니다'가 되어야 그나마 나은 해명이 되는 거겠죠...
王天君
13/12/18 18:12
수정 아이콘
음. 확실히 깔끔하군요. 저는 보자마자 이렇게 이해하긴 했는데.
Siriuslee
13/12/18 18:18
수정 아이콘
현실은 저 문제 틀리면 2등급.
프로솔로
13/12/18 17:40
수정 아이콘
정말 단 한명도 없겠네요 크크크
타마노코시
13/12/18 17:41
수정 아이콘
'오늘 결석한 사람 손들어!' 도 아니고..
그리드세이버
13/12/18 17:41
수정 아이콘
뭐 바꿔말하면 그 문제의 오류 때문에 다른 걸 다 맞고도 1등급을 받지 못한 사람들이 많다는 거죠
13/12/18 17:42
수정 아이콘
하 기적의 논리
13/12/18 17:42
수정 아이콘
그 논리라면 48점 1등급이 틀린 문제는 오류가 존재하는군요
곧내려갈게요
13/12/18 17:44
수정 아이콘
이번 세계지리 문제는 변별력이 없었나보네요.
3점 한 문제 틀리는 순간부터 2등급이라니.
13/12/18 17:48
수정 아이콘
http://blog.joins.com/media/folderlistslide.asp?uid=n127&folder=21&list_id=13282210

성 원장은 이어 "학생들의 답지를 분석한 결과 1등급에 있는 학생들은 거의 다 정답인 2번 답지를 골랐고, 2등급에서는 91% 등 우수한 학생들이 거의 (평가원이 정답으로 발표한) 2번을 골랐다"며 평가원의 결정이 정당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세계지리 8번 문항의 배점은 3점으로 이 문항을 틀리면 무조건 1등급에 들 수 없습니다. 이 과목 1등급을 받은 수험생들은 모두 이 문항을 맞춘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2등을 받은 수험생 중 이 문항을 틀린 9% 중 일부는 이것 때문에 1등급에 포함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정육점쿠폰
13/12/18 17:49
수정 아이콘
-이 문항은 지리적 현상의 패턴과 경향을 묻는 세계 지리 교과목의 특성 상 고교 수준에서 지리적 특성에 따른
경제협력체(EU와 NAFTA)의 전반적 특징에 대해 평가하고자 한 것으로, 특정 연도의 통계치를 묻는 것은 아님.
매년 변화되는 새로운 통계치를 알고 있는지를 물을 경우 학생들의 학습 부담이 과도하게 됨.

-이 문항은 세계 지리 교과서 2종(교학사, 천재교육)과 EBS 교재에 근거하여 출제한 것으로, 해당 교과서에서는
EU가 NAFTA보다 총생산액이 크다는 내용이 제시되어 있음.

-총생산액의 경제 블록 간 비교를 위해서는 수 년 간의 추이를 바탕으로 한 학술적 논의의 결과가 세계지리
교육과정에 반영되는 것임. EU와 NAFTA의 총생산액은 2007~2011년까지 EU-27가 높았던 시기가 길었으며,
2012년 확정치는 미발표된 국제기구도 있음.

-문항의 회원국 분포도 하단에 표기된 ‘(2012)’라는 수치의 의미는 “지도는 지역 경제 협력체 A, B의 회원국을
나타낸 것이다”라는 문두의 표현처럼 2012년의 회원국 현황을 나타낸 것으로, 2013년 이후의 신규 가입국
(크로아티아 등)의 일시적 변동은 고려하지 말라는 의도임.

-2014학년도 수능 세계 지리 과목의 총 응시자 수는 37,684명이며 8번 문항에 대한 이의 신청자는 3명, 6건임.
내용을 분류하면 2명은 이의를 제기하였고 1명은 문제없다는 의견이었음. 이 문항과 관련한 이의신청(3명)을
심의하기 위한「이의심사 실무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정답에 이상 없음”으로 판정하였음. 참고로 이의심사
실무위원회에는 외부 전문가 6인을 포함하여 17인이 참석하였음.

-이 문항에 대한 외부 전문집단의 유권해석을 위해 한국경제지리학회와 한국지리·환경교육학회에 자문을 요청한
결과, 두 학회 모두 “정답에 이상 없음”이라는 의견을 제시함. 특히 한국지리·환경교육학회는 “학생들에게
선지식을 요하는 문항인 경우 문항의 오류 여부 및 정오답을 판단하는 근거는 학문적 논의를 거쳐 교육과정의
범주에 안착된 교과서 내용만이 유일한 근거임.” “만약 교과서 근거를 무시하고 그와 배치되는 입장에서
이 문항의 정오답을 판단한다면 학교 현장에서 무엇을 근거로 학습해야 하는가를 놓고 교육계에 엄청난 파장을
불러올 것으로 우려됨”이라는 의견을 제시함.

-대법원 판례(2010두17267, 2011.7.14.)에 따름. 문항의 <보기>에서 ㉠은 맞는 내용이고 ㉡,㉣이 명백히 틀린 내용
이므로 ㉡,㉣을 포함하는 ①, ③, ④, ⑤는 정답이 될 수 없음이 분명하고 수험생은 ㉢이 논란이 된다 하더라도
정답으로 ㉠과 ㉢이 포함된 ②번 답항을 충분히 선택할 수 있음.

[-이 문항 분석 결과, 문항 난이도는 0.50, 변별도는 0.45로 변별도가 높은 문항이었음. 1~9등급별 정답률은
100, 91, 80, 64, 47, 29, 18, 12, 7%임. 따라서 교과서와 EBS 교재를 충실히 공부한 학생의 경우 정답을 찾는데
어려움이 없는 문항이었음. ]

====

평가원 보도자료입니다. 이 문제는 충분히 변별력이 있는 문제였고, 마지막 문단을 보시면 등급과 정답률이 거의 일치한다는 걸 알 수 있죠.
정말 이 문항이 문제가 된다면 1등급은 넘어가더라도 [2,3등급에서 정답률이 널뛰기를 뛰었어야] 합니다. 이번 문제는 그렇지 않죠.
일반적으로 공부했던 학생들은 충분히 풀 수 있는 문제였다는 이야기.
곧내려갈게요
13/12/18 17:53
수정 아이콘
그런데, 문제에 오류가 있는것과 변별력은 별개의 문제로 봐야하는것 아닌가요?
Rorschach
13/12/18 18:01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문제 자체의 오류와 변별력이 대체 왜 함께 이야기가 되는지 전혀 이해가 안됩니다.
13/12/18 18:06
수정 아이콘
변별력이 높다는 것은, 각 등급의 경향성에 따라 구분하기에 아주 괜찮은 문제였다는 뜻이고
이는 문제에서 뭐지 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도 정답을 고르기에는 지장이 없는 수준이었다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kongkaka
13/12/18 18:29
수정 아이콘
30문제중에 딱 한문제가 주사위굴리기로 답 찍는 문제였어도 똑같은 얘기를 할수있죠.
13/12/18 19:30
수정 아이콘
변별력에 대한 이해도가... 그렇게되면 1등급정답률이 제일높고 9등급 정답률이 제일 낮은 올바른 변별력이 생길까요? 모든 등급의 구간 정답률이 20퍼센테이지에 수렴할텐데
kongkaka
13/12/18 20:07
수정 아이콘
본문의 말이 유머인 이유를 말하고있는겁니다.
2~9등급은 정답률이 거의 20퍼에 가깝게 나와도 '1등급을 받은 학생 중 이 문제를 틀린 학생은 없습니다'라는 말을 똑같이 할수있는거 아닌가요?
13/12/18 17:53
수정 아이콘
크크크 우리나라에 멍청한 사람 정말 많다고 생각하는데

수능출제위원이 멍청하다니 크크크크

틀린문제를 만들어놓고 혓바닥이 기네 크크
에위니아
13/12/18 17:55
수정 아이콘
병신같은 문제였음에는 변함이 없죠. 물론 제가 학생이라면 2번을 썼을 겁니다. ㉠ 단독문항이 없으니까요
평가원의 입장은 문제는 병신이지만 이걸로 애들 대학이 달라지진 않으니 넘어가자. 라는 걸로 보입니다.
13/12/18 17:55
수정 아이콘
진짜 크크킄크크크킄크크크
13/12/18 17:56
수정 아이콘
교과서와 현실이 괴리되었다면 그 문제는 어쩔 수 없지 않다면 수능에 안 내는 게 맞다고 봅니다.

학생들이 매년 변화되는 통계치를 그때그때 알아보기 어려운 것과 마찬가지로, 이미 알고 있는 사실들에 대해서도 '어쩌면 교과서엔 다르게 나와있을지 몰라' 하는 마음으로 교과서를 한톨한톨 스캔하는 것도 부담이 있지 않을까 싶어요
치탄다 에루
13/12/18 17:58
수정 아이콘
1등급이 4퍼센트, 2등급이 11퍼센트일겁니다. 그렇죠?
1등급이 48점이라는 것은, 약 4퍼센트에 해당하는 학생들은 모두 맞췄거나 저 문제를 맞추고/다른 2점짜리를 틀렸다는 이야기입니다.
2등급이 45점이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그러면 45점의 경우 저 문제를 틀리고 / 2점짜리 문제를 틀렸을 가능성과, 다른 3점짜리와 2점짜리 문제를 틀렸을 가능성이 혼재합니다. (47점. 저 문제만 틑리거나 다른 3점문제를 틀림 / 46점. 2점짜리 문제 2개 틀림)

2등급에서 해당 항목 정답률은 91퍼센트였으며, 2등급에 해당하는 학생은 약 7% * 3.7만명 = 2590명 입니다. 그 중 저 문제를 틀린 학생은 233명정도로 추산할 수 있습니다. (2등급에서 정답률 약 91%)

조금 더 적자면, 1등급의 비율은 4% * 3.7만명 = 1480명이고, 1등급이 위의 학생들을 포함하여 1713명으로 늘어난다고 한다면, 1등급 내에서의 정답률은 (1480/1713)*100 = 86.3%입니다.

3등급은 약 41점으로 나옵니다.
44점 = 3점 2개 or 2점 3개
43점 = 3점 1개 + 2점 2개
42점 = 3점 2개 + 2점 1개 or 2점 4개
41점 = 3점 3개 or 2점 3개 + 3점 1개

여기서 2등급으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44점이나 43점이여야 합니다. (42점에서 +3 해봐야 저 문제가 정답처리 되면 45가 되는데, 2등급 컷이 올라갈겁니다 아마)

3등급의 정답률은 80%. 위의 점수가 고르게 분포되어 있다고 가정하고, 총 인원 (약) 4400명에서 20퍼센트의 오답자를 고르면 888명. 그중 444명이 2등급으로 올라갈 수 있다고 칩시다.

그럼 총 2등급의 인원은 (2590-233) + 444 = 2800명. 그 중에서의 정답률은 (2590-233)/2800*100, 약 84.2%입니다.

내가 왜 이걸 계산하고 있지...
13/12/18 18:00
수정 아이콘
이거 또 올라왔네요. 그렇게 제가 쉴드를 쳤던건데.
1등급 100%와는 별개로 2등급 91%, 3등급 80% 등 각 등급의 어울리는 정답률과 0.45라는 아주 높은 변별도가 이 문제는 '뭐지?할 수는 있으나
정답을 고르기에는 문제가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니까요.
그리고 3만7천명 중 2명만 문제제기 했다가 언플을 통해 이슈화가 되니 나머지들이 숟가락 얹기를 하는 상황이고,
게다가 이번 건 물리학회의 지적을 받아 복수 정답 처리된 08수능과는 다르다니까요. 지리교육학회에서도 문제가 없다고, 오히려 이렇게 내는게 올바르다고 조언해주는데. 보도자료는 읽고 평가원 탓하시는지 모르겠어요.
Rorschach
13/12/18 18:05
수정 아이콘
제가 보도자료 등 여러가지를 자세히 보진 못했는데요, 평가원의 입장이 "정답을 고르기에는 문제가 없다." 입니까, 아니면 "오류가 없다."입니까?

전 처음에 이 문제를 봤을 때 부터 문제에 오류는 있는데 사실상 문제 푸는데 상관은 없겠네. 그래도 오류는 오류니까 문제가 될 수도 있겠다. 정도로 생각했었거든요.
13/12/18 18:10
수정 아이콘
"출제의도를 잘못 이해할 수는 있으나 정답을 고르기에는 문제가 없다" 정도가 아닐까요.
이게 왜 모두 정답을 해줄 수가 없냐면, 대다수는 문제의 의도를 정확하게 이해해서 답을 구했습니다.
저는 이 문제가 ㉠만 있는 보기가 있었다면 평가원 측의 입장에 반대했겠지만, 그런 보기가 없기 때문에 복수 정답을 할 수가 없었고
따라서 소송건 사람들은 모두 정답 처리를 해달라는 거거든요. 근데 모두 정답 처리를 하면 ㉢이 논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안 사람은 커녕 ㉡,㉣이 틀린지 맞는지도 모르던 모든 사람이 넙죽 3점 이득을 보게되니까요.
곧내려갈게요
13/12/18 18:12
수정 아이콘
저도 대세에 지장을 줄 가능성은 굉장히 낮아보이는 것에 동의하는데,
소수의 피해자, 예를 들면 문제제기를 했던 2명정도는 정말 피해를 입을 만했다고 개인적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보상은 이뤄지는게 있나요?

정말 그 오류 때문에 문제를 틀렸다는 것을 증명할 수 없으니 아무런 보상도 받지 못 할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이 문제의 오류가 아무리 자그마한것 일지언정
평가원의 편을 들어줄 수 없는 (개인적인) 이유가 이 부분입니다.
수십만명이 보는 시험이기에 작은 오류일 지언정 확률적으로 누군가는 피해를 입을 수 밖에 없습니다.
심지어 이번 문제는 그에 대한 보상조차 못 받을것 같네요.
샨티엔아메이
13/12/18 18:10
수정 아이콘
문제의 오류와 변별력은 별개로 생각해야죠.
문제에 오류가 없다!라고 증명을 했으면 했지
똑똑한 놈들일수록 대부분 맞췄으니 괜찮다라고 변명하는건 그냥 헛소리라고 생각합니다.
13/12/18 18:12
수정 아이콘
오류(도 아니고, 논란의 여지가 있는 수준이지만)가 높다면 각 등급에서 정답률이 들쑥날쑥해야하고 변별도가 낮아집니다.
변별도가 높다는 건 3만7천명을 토대로한 통계자료지, 우리가 내봤는데 변별도 괜찮은 문제야! 이렇게 우기는 수준이 아니라는 겁니다.
샨티엔아메이
13/12/18 18:24
수정 아이콘
변별력을 들먹이는거 자체가 사족이라는 말입니다.
말마따나 '배운대로 한애들은 다 맞았으니 니가 틀린거야' 밖에 더됩니까?
13/12/18 18:27
수정 아이콘
60만명이 보는 수능에서 그럼 배운대로 내야지 어떻게 냅니까.
한국지리교육학회의 의견으로 갈음합니다.
“학생들에게 선지식을 요하는 문항인 경우 문항의 오류 여부 및 정오답을 판단하는 근거는 학문적 논의를 거쳐 교육과정의
범주에 안착된 교과서 내용만이 유일한 근거임. 만약 교과서 근거를 무시하고 그와 배치되는 입장에서 이 문항의 정오답을 판단한다면 학교 현장에서 무엇을 근거로 학습해야 하는가를 놓고 교육계에 엄청난 파장을 불러올 것으로 우려됨”
샨티엔아메이
13/12/18 18:37
수정 아이콘
그렇다면 자신들의 교과서 편장중 학문적 논의 과정중에 미비했던점이 있었던점을 사과하는게 먼저겠죠.
13/12/18 18:53
수정 아이콘
교과서는 교과서일 뿐 학술서는 아니죠. 이런 관점으로 접근하면 사회과목 교과서 중에 가치판단이 들어간 문장는 대학 이후과정을 고려했을때 대부분 오류입니다.
王天君
13/12/18 18:10
수정 아이콘
이거 말 되는 거 아닌가요? 뭐가 유머거리인지 잘 모르겠는데.
트레빌
13/12/18 18:20
수정 아이콘
정답을 굳이 고르자면 하나긴 한데 애당초 매년달라지는 통계치를 지문에 넣고, 통계치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기준연도는 없거나 연도로 볼만한 숫자에 따르면 아예 문제오류가 된다는 점에서 잘못 만든 문제임은 확실하네요. 출제자와 검토 책임자들(평가원장을 비롯한)의 책임추궁 정도는 당연히 필요해 보이네요
절름발이이리
13/12/18 18:24
수정 아이콘
여러분 저는 수능 1등급입니다. 제가 키배할 때 이 사실을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치탄다 에루
13/12/18 18:25
수정 아이콘
절름발22리님이 수능을 보셨다는게 저에게는 더 충격입니다. 수능세대가 아닌줄 알았는데...
절름발이이리
13/12/18 18:29
수정 아이콘
저는 싱싱한 영계입니다. 여성분들은 이 사실을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치탄다 에루
13/12/18 18:33
수정 아이콘
잠깐, 커플이시지 않으십니까? 커플이 이러시면 안됩니다!
jjohny=쿠마
13/12/18 18:27
수정 아이콘
수능 1등급이 어딨나요? 과목별 1등급이 있을 따름인데... 절름발이이리님께 진실을 요구합니다.
전과목 1등급이라면 데꿀멍...
레지엔
13/12/18 18:55
수정 아이콘
쿠마님도 받으셧을 거 같은데...
jjohny=쿠마
13/12/18 18:57
수정 아이콘
아쉽게도 올1은 아니라서...
레지엔
13/12/18 18:59
수정 아이콘
적장! 무찔렀다!(..)
루키즈
13/12/18 18:55
수정 아이콘
수능 첫해가 94년이라는것도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王天君
13/12/18 19:08
수정 아이콘
이것보다는 저는 수능 9등급입니다 라는 문장이 키배할 때 더 무서울 것 같은데요.
13/12/18 18:24
수정 아이콘
음?? 자세한 얘기는 모르겠지만..문제 오류 논란이 있었나 보군요
그런데 문제의 오류에 대한 정답 증명은 본인들이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왜 학생들이 문제를 맞췄다는걸 얘기하는지..;
마스터충달
13/12/18 18:25
수정 아이콘
1. 1등급이 모두 맞췄다고 8번 문제가 정당하다는 근거는 되지 않습니다. 학문을 다수결로 판단해서도 안되거니와,
시험을 보는 사람들이 전문가도 아닌데 그들의 정답평가가 정당성을 부여하지도 않습니다.
더불어 변별력이 있다고 틀린사실이 바로 잡히는 것도 아닙니다. 이 문제의 정당성은 연구와 전문가의 해석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2. 8번을 맞추면 1등급, 못맞추면 2등급인 상황입니다.
'1등급은 모두 8번을 맞췄다'라고 말해야 하는게 아니라
'8번을 맞춰야 1등급이 된다'라고 말했어야죠. 선후관계가 잘못되었습니다.

3. 뒤집어서 생각하면 8번문제로 등급이 갈리는 상황이니, 정말 철저하게 8번문제의 오류를 파헤쳐야 하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4. 전문가들도 8번에 오류가 있다고 지적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즉,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지지도 않았고, 학구적 결론이 도출된 상황도 아니라는 점이죠.
설령 나중에 시간이 흘러 8번문제에 오류가 없었다는 것이 학구적으로 밝혀지더라도, 현재 제대로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문제화 했다는 점에서
이 문제는 오류를 인정해야 한다고 봅니다.

5. 더불어 이 사태를 유야무야 덮으려는 시도도 있었죠. '불통'이 교육까지 퍼졌습니다.
에위니아
13/12/18 18:31
수정 아이콘
이와 더불어 평가원은 300만원이면 될 것을 초대형 로펌에 의뢰하면서 세금 6600만원을 홀라당 바쳤죠.
우리 이걸 깝시다!!!
13/12/18 18:37
수정 아이콘
교과서 범위 밖의 근거로 접근하면 엄밀하게 따졌을 때 역대 수능 중에 오류인 문제는 생각보다 많을겁니다. 당연히 출제범위를 고려해서 정답을 찍어야죠. 그걸 떠나서 선지 중에 엄밀하게 틀리고 엄밀하게 맞는거 가려내면 답을 고를 수 있는데 누가 손해를 본다는건지도 모르겠네요. 선지의 상대적 비교로 답의 근거를 내는 언어영역은 그러면 대부분이 복수정답이죠. 그냥 말도 안되는 떼쓰기인데 무작정까는 사람들 많네요.
곧내려갈게요
13/12/18 19:55
수정 아이콘
교등학교 교과과정의 내용들의 상당수가 대학 교육 기준으로 오류를 가지고 있는 건 당연하죠.
그런데 이번 경우엔 지문에 떡하니 2012가 쓰여있었던게 문제 아닌가요?
교과서에는 2011년 통계를 기준으로 배웠을 테니까요.
Cafe Street
13/12/18 18:38
수정 아이콘
새삼 느끼네요.
우리나라 교육은 시험을 잘 보기위해 존재 할 뿐이라는걸.
미카엘
13/12/18 18:45
수정 아이콘
애초에 논리가 성립이 안 되는 것인데.. 출제 오류와 상위권 정답률은 어떤 연관성이 있는 건가요? 잘못된 문제라도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해 눈치껏 맞추라는 얘긴가요?
13/12/18 19:23
수정 아이콘
상위권 정답률이 아니라 전 구간 변별도라는게 있고 37000명이면 그 변별도를 추출하는데 적은 표본이 아니며,
거기서 높은 변별도를 얻었다는 것은 잘못된 문제가 아니라 대다수가 정상적으로 문제의 의도를 이해하고 풀었다는 얘기죠.
미카엘
13/12/18 19:48
수정 아이콘
전구간 변별도를 잘못 이해했었네요. 하지만 잘못 출제된 문제라는 데에선 변동이 없는 것 같네요.
kongkaka
13/12/18 19:08
수정 아이콘
저 2등급 91퍼가 8번문제를 틀려서 91퍼인거 아닌가요? 8번문제 빼고 다 맞춘게 2등급이자나요..
이런 언플이 통하다니..할말이 없습니다. 저희부모님과 지인분들에게 딱 본문대로만 말해줬더니 '뭐가 문제있는거지?'라는 반응이 대다수더군요..
상황을 설명하니 그제서야 알아듣습니다. 언플 참 무서워요.
꽃돼지
13/12/18 19:20
수정 아이콘
2등급 받은 아이들 중에 저 문제에 대한 정답률이 91퍼입니다..
13/12/18 19:22
수정 아이콘
문제의 정답률과 상위 퍼센에이지에 대한 이해가 완전 안되셨네요.
2등급을 받은 인원은 상위 4-11퍼센테이지. 37000명중에 7퍼센트 이므로 2590명이겠네요. 거기서 정답률이 91퍼센트랍니다.
그럼 결국 2등급 받은 사람 중 저 문제때문에 받은 사람, 저 문제+2점 짜리 문제 하나 더 틀린사람을 해야 2590명 중에 233명이라는 겁니다.
그럼 나머지 2357명은? 저 문제와 별개로 2등급 맞을 사람들이었다는거죠. 다시 설명해드리세요. 언플모다 무지가 더 무섭네요.
kongkaka
13/12/18 20:02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2등급 받은사람이 100명이라면 그 중에 9명이 8번문제를 틀려서 2등급이라는 얘기 아닌가요? 제가 뭔가 잘못생각한건가요?
1등급이야 당연히 다 맞어야 1등급이니 100%라는건 말할 필요도 없고요.
13/12/18 20:11
수정 아이콘
일단 1등급은 다맞은 사람/2점 짜리 문제 열개 중에 하나 틀린 사람이 맞고요.
나머지 100명 중 91명은 그 문제를 맞은 사람이라고요. 그리고 2등급에서 그 정도 정답률은 극히 정상이고요.
2+3조합, 2+2조합까지는 배제하고 대충 계산 해봅시다.3점짜리는 10개입니다.
8번문제 때문에 2등급을 맞은 사람은 얼추 10명입니다. 나머지 9문제중 하나를 틀려서 2등급을 맞은 사람은 90명입니다. 나누기 9는? 10명.
통계자료는 없지만 나머지 3점짜리 문제의 2등급 정답률은 90퍼센트에 수렴할겁니다. 이는 2번 문제의 ㉢ 때문에 등급이 갈렸다기보다는
일반적인 3점짜리 문제의 정답률의 경향성에 수렴한다는거죠.
13/12/19 15:18
수정 아이콘
전 사기를 치려면 통계를 쓰고, 남이 제출한 통계는 밑바탕부터 사기를 의심하라고 배웠습니다.... ㅡㅜ

저 문제를 제대로 알고 틀릴 확률이 매우 낮은(1%이하) 인 상황에서,
나머지 적당히 암기하고 푼 99%를 포함하고 통계를 내면 결과는 99%에 맞춰서 나올겁니다.
저 분석결과는 당연히 일반적인 2등급 정답률하고 비슷해야 합니다.

저 문제 알고 틀린사람은 똑같이 쌍으로 틀릴 상관관계가 매우 높은 문제가 없어서
'제대로 알고 푼 사람'을 구분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어떤 통계 분석도 무의미해보입니다.
키니나리마스
13/12/18 19:10
수정 아이콘
하아 제 댓글을 다시 가져와야만하나..

http://classroom.re.kr/uploadfile/content/content06/second02/data03/sub02/02/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이양락이란 분이 쓴 수능형 문항 출제의 원리라는 글이있네요.

그중에 난이도와 변별도에 관한 부분입니다.

문항의 난이도(???)

문항 난이도(item difficulties)는 문항의 쉽고 어려운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이다. 문항의 난이도를 나타내는 지수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그 중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이 정답률이이다. 정답률은 총피험자 중 답을 맞힌 피험자의 비율이 되며, 지수가 높을수록 문항이 쉽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정답률이 높다' 또는 '낮다'고 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의미가 분명하지만 '난이도가 높다' 또는 '낮다'는 것은 사람마다 의미를 다르게 받아들인다. 즉, 난이도를 나타내는 지표 중에 하나가 정답률이므로 정답률이 높은 것을 난이도가 높은 것으로 인식하는 사람도 있기 때문에 가급적 난이도라는 말 대시에 정답률이라는 말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P = 문항을 맞힌 피험자 수/총피험자수

그러나 학교나 연수 기관, 언론 등에서는 문항 난이도를 말할 때 '상' 이면 어려운 문항, '하'하면 쉬운 문항으로 이해하며, 난이도를 높인다 하면 어려워지게, 낮춘다 하면 쉽게 한다는 의미로 습관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문항 난이도에 의하여 문항을 평가하는 절대 기준은 없으나 3단계로 평가할 경우에는 정답률이 .25 미만이면 매우 어려운 문항, .25∼.75미만이면 적절한 문항, .75 이상이면 쉬운 문항으로 평가한다. 5단계로 평가 할 경우에는 <표 5>와 같이 분류한다.

<표 5> 문항 난이도에 의한 5단계 문항 평가

문항 난이도(정답률) / 문항 평가

.00 ∼.20 미만 / 매우 어려운 문항

.20이상 ∼.40 미만 / 어려운 문항

.40이상 ∼.60 미만 / 중간 난이도 문항

.60이상 ∼.80 미만 / 쉬운 문항

.80 이상 / 매우 쉬운 문항


규준 지향 검사와 준거 지향 검사에 따라 다르다. 규준 지향 검사에서는 매우 쉬운 문제에서부터 매우 어려운 문항가지 고루 출제하여 수험자의 점수의 폭을 넓혀서 서열화가 용이하도록 한다. 반면에 준거 지향 검사에서는 문항 난이도를 어떤 과제의 수행 준거와 유사하게 조정한다. 예를 들면 수학 시험에서 수학교과의 완전학습 여부 결정을 70점으로 한다면 문항난이도가 .7과 유사하도록 제작한다.

문항 변별도

문항 변별도(item discrimination)란 문항의 피험자를 변별하는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를 말한다. 능력이 높은 피험자가 문항의 답을 맞히고 능력이 낮은 피험자가 답을 틀리면 변별력이 좋은 것으로 판단한다. 지금까지 수능에서는 문항 변별도를 상위능력 집단 학생과 학위능력집단으로 구분하여 두 집단의 정답비율 차이(D.I : discrimination Index)로 추정하였으나, 이제는 문항 점수와 피험자 총점의 상관계수에 의하여 추정되는 문항의 변별도 지수(Point-Biserial Correlation)을 활용할 계획이다.

전집으로 사례수가 많을 경우 두 값의 차이는 없다. 그러나 D.I의 경우 검사 총점의 분포나 집단을 나누는 준거 설정에 따라 값이 변화되는 문제가 있다.

D.I = 상위집단의 정답수 - 하위 집단의 정답수/(상위집단 + 하위집단)/2

* 영역별 점수 총점을 사용하여 상위 집단과 하위 집단으로 구분

* 상위 및 하위 집단은 각각 27%에 해당하는 사례수로서 두 집단은 같은 수이어야

변별도 지수에 의하여 문항을 평가하는 절대적 기준은 없으나 Ebel(1965)은 <표 6>과같은 기준을 설정하였다. 일반적으로 문항이 매우 쉽거나 매우 어려우면 변별도가 낮다. 그러나 [중간 난이도임에도 불구하고 변별도가 매우 낮은 경우가 있는데 문항의 질문이나 답지가 모호하여 학생에게 혼선을 초래하였거나 중요하지 않은 분야에서 출제한 경우 등이다.]

<표 6> Ebel 의 문항 변별도 평가 기준

문항 변별도 지수 / 문항 평가

.10 미만 / 변별력이 없는 문항

.10이상 ∼.20 미만 / 변별력이 매우 낮은 문항

.20이상 ∼.30 미만 / 변별력이 낮은 문항

.30이상 ∼.40 미만 / 변별력이 있는 문항

[.40 이상 / 변별력이 높은 문항]

한편 수능과 같이 하나의 평가도구로써 능력이 다양한 집단을 평가할 경우, 다양한 정답률을 갖는 문항을 출제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 경우 매우 어려운 문항은 전체 집단의 변별도가 매우 낮은 경우가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전체집단의 변별력이 낮다고 해서 문항의 가치가 낮다고 단정할 수 없다. 즉, 수능의 경우에는 각 문항 하나하나의 변별도도 중요하지만 수험자를 능력에 따라 변별할 수 있는 것이 보다 중요하다.

---------------------------------------------------------------------------------------------------------------------
[중간 난이도임에도 불구하고 변별도가 매우 낮은 경우가 있는데 문항의 질문이나 답지가 모호하여 학생에게 혼선을 초래하였거나 중요하지 않은 분야에서 출제한 경우 등이다.]라고 글에 나와있지요. [하지만 이 문제의 경우 중간 난이도에 높은 변별도가 나왔습니다.] 문항 난이도 0.5 에 변별도 0.45가 나왔죠. '통계적으로 접근했을 때' 이 문제가 사람들이 지적한 바와 같은 이유가 생겼다고 보기 어렵다는 거죠.


그리고 평가원 보도자료는 대략 5가지 방식으로 자신들의 입장에 대해 근거를 대고 있습니다. 평가원이 통계 하나만 가지고 이 문제는 문제가 없음 이라고 한게 아닙니다. 통계적을 봤을 때도 그렇고, 문제 내적으로 봐도 그렇고, 자체적으로 봐도 이상없고, 외부에 자문을 구해봐도 이상없다고 하고, 대법원판례로 해석해봐도 문제없다. 그러니 문제없다 인거지 해명 중에서 '1등급을 받은 학생 중 이 문제를 틀린 학생은 없습니다' 만 가져오는 건 전체에서 일부만 가져와서 왜곡시키는 거지요. 심지어 보도자료에서 '1등급을 받은 학생 중 이 문제를 틀린 학생은 없습니다' 이런 말을 한 것도 아니고요.
13/12/18 20:18
수정 아이콘
핵심을 피해가려고 하는군요. 1,2,3 등급마다 정답률이 의미있는 수치로 감소하는 것은 그럴 수도 있는 것이지요. 교과서, EBS 등 출제 범위를 얼마나 잘 보고 외웠냐를 묻는 시험이라면요.

그러나 이 케이스는 문제 자체가 틀렸기에 논란이 되는거지, 얼마나 잘 외우느냐를 테스트 하는 것과는 관련이 없어야 합니다. 단 한 명의 학생이라도, 교과서와 다른 현실의 수치를 알고 있었고 그로 인하여 시험 시간에 교과서에서 얘기한 답을 써야 하나 아니면 실제 수치대로 써야하나 고민을 할 "여지"가 있었다면 잘못된 문제이지요.
닭쵸혼
13/12/18 22:01
수정 아이콘
이런 명백한 오류도 바로잡지를 못 하는 게...이것 자체가 지금 우리사회의 문제점을 딘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인듯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238079 [유머] [야구] 오늘자 이병규 승부를 결정짓는 시원한 3점 [8] 전립선5664 15/04/17 5664
237527 [유머] 스테판 커리 포틀랜드 공습. [5] Special one.3374 15/04/10 3374
237327 [유머] [NBA] 뭐? KBL 심판이 수준 미달이라고? [17] 팔라듐 리액터6723 15/04/08 6723
234959 [유머] 사실적인 드라마 재발견 [6] 문앞의늑대6664 15/03/10 6664
234150 [유머] 여농에서 보기 힘든 3점 성공률 [8] ChoA7216 15/02/28 7216
230887 [유머] 익히기만 하면 NBA초토화.avi [16] 언뜻 유재석5450 15/01/21 5450
229029 [유머] [유머] 오늘도 감독 못해먹겠다...(2) [5] 빨간당근5992 15/01/01 5992
228440 [유머] [유머] 오늘도 감독 못해먹겠다... [22] 빨간당근9541 14/12/25 9541
227825 [유머] [유머] [KBL] 오늘 나온 역대 본헤드 플레이 [31] 어리버리7534 14/12/17 7534
226569 [유머] [유머] [스포츠] 에이스란... [8] 이직신4753 14/12/04 4753
220581 [유머] [유머] 슬램덩크 가장 불운한 선수 [5] Duvet7067 14/10/07 7067
220257 [유머] [유머] [펌] 필리핀 vs 카자흐스탄 농구 코미디 [4] Duvet5732 14/10/04 5732
187309 [유머] [유머] 1등급을 받은 학생 중 이문제를 틀린 학생은 없습니다. [79] Duvet8725 13/12/18 8725
186321 [유머] [유머] [WOW계층] 제목을 뭘로 해야할까요?.JPG [21] 파란만장4514 13/12/11 4514
180897 [유머] [유머] 강백호도 못 하는 슛.gif [10] 4월이야기7008 13/11/06 7008
109160 [유머] 이번수능의 흔한 3점짜리 수리문제 [5] 김치찌개5532 11/11/12 5532
105799 [유머] [농구] 3점슛 종결자... [3] k`4226 11/09/18 4226
104012 [유머] [4년 전 글] sk그룹의 운영상의 특징[스갤펌] [19] 진리탐구자7017 11/08/18 7017
103422 [유머] 어느 구단의 나비효과 [44] ARX08레바테인10891 11/08/10 10891
102672 [유머] 국산품을 애용합시다 [15] Nimphet6410 11/07/29 6410
100864 [유머] [야구] 이대호 팀킬 [8] 타나토노트6726 11/06/30 6726
100167 [유머] 3점 참 쉽줘잉~ [4] Flash5900 11/06/18 5900
97506 [유머] 알렉스 퍼거슨 경의 다양한 일화 스페셜 스토리들 (스압) [11] 반니스텔루이28450 11/04/28 2845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