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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1/08 20:07:39
Name 워크초짜
Subject [유머] [유명인물?] 칼 구스타프 융이란?
칼 구스타프 융 [ Carl Gustav Jung ]

1875-1961

스위스의 정신과 의사이자 분석심리학의 창시자.

융은 1875년 스위스 산간지방인 케스빌에서 목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는 취리히대학교 부설 정신병원에서 일하면서 단어연상검사를 연구하여 '콤플렉스' 학설의 기초를 마련하였고 정신분열증의 심리적 이해와 정신치료를 처음으로 시도했다.

융은 이때 프로이트 이론을 접하면서 프로이트 정신분석학파의 핵심인물로 활동하기도 했고 프로이트 역시 융을 자신의 후계자로 생각하였다. 1907년 부터 두사람은 공동연구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프로젝트는 5년만에 중단되었다.

융은 프로이트의 초기학설인 성욕 중심설, 즉 노이로제가 성적 근거를 가지고 있다는 그의 이론의 부적절함을 비판하였다. 그리고 둘의 갈등은 1912년 융이 프로이트의 의견과 크게 다른 내용의 〈무의식의 심리학 Wandlungen und Symbole der Libido〉을 출판함으로써 심각해졌다.

결국 융은 독자적으로 무의식세계를 탐구하여 분석심리학설을 제창하기에 이르렀다.

그는 자기자신의 무의식과 수많은 사람들의 심리분석작업을 통해서 얻은 방대한 경험자료를 토대로, 원시종족의 심성과 여러 문화권의 신화, 민담, 동서양의 철학과 사상, 종교현상들을 서로 비교 고찰하였다. 그 결과 인간심성에는 무의식과 자아의식, 집단적 무의식의 층이 존재함을 확인하였다.

즉, 인간의 무의식에는 억압된 충동뿐 아니라 인간의 행동을 유발하는 원초적이며 보편적인 원천이 있다고 보았다.

그의 학설은 치료와 병리적 현상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건강한 사람들을 넓게 이해하고 이들이 자기통찰을 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또 시대적, 사회적 현상을 분석하는데 기본적인 토대를 마련해주었다.

그렇기 때문에 융의 이론은 정신의학이나 임상심리학 이외의 많은 다른 인접분야, 즉, 신학, 신화·민담학, 민족학, 종교심리학, 문예학, 심지어 물리, 수학에 이르기까지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다.

[네이버 펌]


명언 : "나는 남자를 믿었다. 그러나 남자들은 나를 배신했다.
나는 여자를 믿지않았다. 그러나 여자들은 나를 배신하지않았다."

이계인씨 멋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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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로키
06/01/08 20:12
수정 아이콘
나는 워크초짜님을 믿었다. 그러나 워크초짜님은 어디서 웃어야 할지 가르쳐주지 않았다.

나는 밑에분을 믿지 않았다. 그러나 밑에분은 내게 어디서 웃어야할지 가르쳐주셨다.
The Drizzle
06/01/08 20:13
수정 아이콘
으하하 정말 재밌네요.

'심각해졌다.' 이부분 정말 웃기지 않나요?
06/01/08 20:13
수정 아이콘
일밤의 한 꼭지인 '참! 잘했어요'의 오늘자 방송을 보시면 아실겁니다^^

지금 네이버 실시간 검색순위 2위네요 ;;
06/01/08 20:14
수정 아이콘
The Drizzle님//저도 '심각해졌다' 보고 피식~
06/01/08 22:32
수정 아이콘
피지알 유게의 법칙 : 본문에서 웃을곳을 못찾을경우, 댓글을 살펴본다
본문도 꽤 재미있네요 융 한때 파고들었던 ^^; 하지만 정신분석에 관심있는 분이라면 일단 꿈의 해석 추천합니다~ 왠만한 해몽보다 재미있죠. 하나의 가설일 뿐이지만...
06/01/08 23:09
수정 아이콘
이거 언어영역에 나왔던...지문이.......었던거....같은데...모의고사에;;;-_-
swordfish
06/01/08 23:45
수정 아이콘
융과 프로이드의 관계는 초반에는 좋았습다만 끝에는 좋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보면 후설과 하이데거 못지 않은 스승을 배반했던 제자 케이스라고 생각할 수 있죠.
Crescent
06/01/08 23:47
수정 아이콘
저도 모의고사 어디서 본거 같다는 프로이트와 융...융의 모든걸 성적으로만 해석하려했엇다는 내용같은데..
06/01/09 00:10
수정 아이콘
프로이트와 융 , 모의고사던가 문제집에서 한번 본거같군요..
06/01/09 09:25
수정 아이콘
프로이트 정신분석이론 살펴보시면 알겠지만, 성으로 시작해서 성으로 끝납니다.=ㅅ=;;;

심지어는 애들 성장하는 것도 싸그리 성을 관련시켜서 얘기하지요.
pErsOnA_Couple
06/01/09 11:00
수정 아이콘
페르소나라는 개념을 만들어낸 학자라 조낸 좋아합니다만.. 융의 이론은 신화나 종교쪽에 적용시키는게 좀 더 괜찮은 이론같습니다.

프로이트는.. 아마 읽으시면 당황스럽거나 도저히 수용불가능한 내용이 다수라 비추고.. 난해하긴 하나 라캉이 가장 받아들이기 좋은 정신분석이론인것 같습니다.

근데 웃긴 부분좀 찾아주세효..-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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