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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6/25 15:39
다들 대체로 공감, 듀나는 격하게 공감, 허지웅에는 별로 공감 못하겠네요.
저기 있는 사람들 중에서 사적인 감정을 제일 안섞는 사람이 허지웅이라고 생각해서. 맘먹고 중립을 지키려하는 부분 한에서는 정말 중립적인데요. 물론 아닌 부분에서는 무자비할 정도로 확고한 신념이 무엇인가를 보여주기는 합니다만.
14/06/25 18:44
요즘은 평을 거의 안쓰기도 하는데, 허지웅씨는 제가 볼 때는 중립적이라고 보기는 좀 어렵습니다. 오히려 성격 탓에 적당히 해도 될 부분을 굳이 더 나가버리는 느낌이랄까
14/06/25 15:44
듀나평 좋아하는 분들은 없나보죠? 90년대 후반에 씨네21에 연재할 때부터 즐겨봤는데 그 까칠함 때문에 좋아했죠. 남이 지적 안하는 지점을 잘 지적하거든요. 특히 한국적 감성과 거리가 있는 점이 맘에 들었습니다. 듀나 특유의 스노브함이 있긴 하지만 잘난척 한다기보다 남들(특히 평균적인 한국관객)이 잘 모르는 것을 다들 알고 있는 것처럼 언급하는 것이 그렇게 비칠 때가 있죠. 실제로는 글이 간결하고 쉬운 편이라 현학적인 것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예전에 발간됐던 키노라는 잡지가 쓸데없이 현학적이었죠. 정성일도 그런 편이고요.
14/06/25 16:01
사르트르의 경우 '카뮈의 이방인을 뛰어넘는 사르트르의 이방인 평론' 이란 얘길 들었던 것 같은데,
제 예시가 너무 고전인가요? -_-;;;
14/06/25 16:16
제가 말하는 비평가는 본인이 작품을 만들지는 않으면서 오로지 비평만을 업으로 삼는 사람들을 칭하는 단어라... ㅡㅡ;;
성공한 작가(소설가)가 촌철살인의 비평을 하는 경우는 아주 많지만, 그 사람들은 비평가가 아니라 작가죠. 사르트르도 비평을 하기는 했지만 특정 작품들을 비평하기보다는 사회 내지는 문학 전반에 대한 비평들이 많았고...
14/06/25 16:17
박찬욱 감독도 결국 감독으로 대성했지 비평만으로 성공하지는 못했으니까요.
이동진 기자같은 경우를 보자면 물론 책도 써낸 사람이고 강단에 서기도 하는 사람 합니다만, 정말 '비평'만으로 성공했다고 볼 수 있겠죠.
14/06/25 16:01
대부분 글쓰는 사람과 글은 좋아합니다. (읽는것을 즐기지는 않습니다..)
어디까지나 평론가들의 평론을 보면서 영화에 대한 애착이 없다고 느껴진 경우는 없어서 좋습니다. 저에게는 그런 시선이 중요하거든요. 단순히 글을 위해서 쓰는것과 별개로 영화에 대한 시선 그 자체 말입니다. 듀나가 까칠하던(블로거나 네티즌의 평론 사이에도 많이 있는 일반적인 문체라고 보지만) 정성일이 어렵던 말이죠. 아마 저 평론을 쓰셨던 분은 듀나는 차갑고 허문영은 따뜻하다를 어필하려 하는느낌인데, 하고자 하는 말은 어느정도 공감이 가지만 한편으로는 그들은 글의 형식과는 상관없이 모두 따뜻한 글을 쓴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14/06/25 16:02
영화를 안보다보니 영화평론도 안보게되는데...
그나마 듀나랑 허지웅 두 사람은 아는 것 같네요. 듀나는 예전에 서울법대 하버드법대 비교글로 본 기억이 나고... 허지웅이야 뭐 마녀사냥에서;
14/06/25 16:07
아 그리고 박평식 평론가의 장문을 보고 싶으면 이곳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http://www.daliboni.or.kr/cinematalk/main.jsp?cate=1&sub_num=26&idx=&c_idx=68&pubDate=201403&magazine=201403
14/06/25 17:06
평론가라는게 본질적으로는 키보드워리어와 같죠. 그냥 둘다 똑같은 이야기 하는데 평론가는 세련되게 하는거고 키보드워리어는 그냥 막하는거고..
14/06/25 18:07
저도 김혜리씨 참 좋아합니다. 평론도 좋고, 라디오에서 이동진씨랑 같이 영화 소개해주는것도 참 좋아합니다.
하지만 사실 더 좋은 김혜리씨의 인터뷰.. 여기 거론된 분들과는 다르게 인터뷰에서 확고한 위상이 있는 분이죠.
14/06/25 22:36
저두 여기에 한표요.
더하기, 지금 계속되고 있는 이동진+김혜리 조합도 너무 좋지만, 얼마전 개편되어 사라진 성시경+김혜리 조합이 참 매력적이었는데 말이죠.
14/06/25 17:29
제가 옛날에 트랜스포머1을 보고 왔다가 '그래도 음악은 신나네' 라는 감상을 가진 뒤, 듀나 글에서 '덜떨어진 음악' 이라는 표현을 읽고는 덜떨어진 음악을 좋아하는 덜떨어진 사람이 된 기분을 느끼고는 듀나의 평론은 읽지 않습니다...
14/06/25 18:23
일단 전 듀나의 평론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더불어 린킨파크를 좋아하다 보니 트랜스포머의 ost도 좋아하구요.
이 말씀을 먼저 드리는 이유는 듀나를 옹호한다거나, 해당 평을 긍정한다는 오해를 없애기 위함입니다. 알킬칼켈콜님이 느끼시는 평론에 대한 감상은 좋지 않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 댓글을 씁니다. 우선 누군가에게 덜떨어진 음악이 누군가에겐 좋은 음악이 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사람은 모두 다르니까요. 그리고 평론가가 덜떨어졌다고 평하는 것은 작품이지, 그것을 좋아하는 관객이 아닙니다. 듀나가 덜떨어졌다 평했다고 해서, 자신을 덜떨어진 사람이라고 느끼시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나아가 평론에 대해서도 불만이라면 평론으로 맞받아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혹평을 날리는 근거에 맞서, 호평을 해야할 근거로 받아쳐야 한다고 봅니다. 물론 그 이전에 반박할 평론이 그런 논리적 전개를 해야겠지만요. (그래서 제가 듀나를 별로 안좋아 합니다. 평론의 근거가 결국 취향인 경우가 많아서;;) 그러나 혹평에 대해 불쾌감과, 영화에 대한 자신의 만족감만 드러낼 뿐 반론의 근거를 보여주는 분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남이 쓰레기라고 하는 작품을 좋아하는게 나쁜일이 아닙니다. 오히려 자기 개성이 드러나니 좋은 것 아닐까요? 저만해도 <귀여워>라는 작품을 매우 좋게 봤는데요. 가끔 커뮤니티에 역대급 망작이라며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과 같이 올라오더라구요. 쓰레기라고 평해도 전 이 영화가 좋더라구요. 저의 취향과 아이덴티티를 느낄 수 있기에 영화 얘기를 하는 자리에서 종종 화두에 올리기도 합니다. '키치에 대한 자조적이고 무책임한 선망' 이라는 포장과 함께 말이죠. 얼마전에 <수상한 그녀>에 대해 글을 쓰면서 '쓰레기'란 용어를 사용해서 좀 소란을 일으켰는데, 그때 불쾌함을 느꼈을 다른 분들에게도 같은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 장문의 댓글을 남깁니다.
14/06/25 18:48
그런데 평론은 결국 취향입니다. 어떤 작품을 평하는 건 당연히 주관적인 영역이죠. 그 근거가 객관적이긴 하지만.
혹평에 대한 불쾌감과 영화에 대한 자신의 만족감만 드러낸다는 부분은 정말 공감합니다.
14/06/25 19:00
듀나는 그 근거에서 객관성이 부족하다 느껴지더라구요.
같은 근거로 듀나는 싫어하는 이유가 되고 저는 좋아하는 이유가 되니, 근거가 취향이 되어버리는 그런 부분이 많더라구요.
14/06/25 19:42
저도 압니다. 하지만 상처받거나 기분 나쁜 건 어쩔 수가 없죠. 그렇게까지 쿨해질 수 있는 사람은 사실 많지 않습니다. 내가 밥을 먹고 있는데 누가 옆에서 그건 개돼지나 먹을 법한 쓰레기같은 냄새나는 걸레짝 같은 음식, 아니 똥이야 라고 말하면 기분 좋을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이 듣고 있을 때에는 표현 하나, 어휘 하나에 신경을 써야하는 것이고 이건 사회에서 통용되는 기본적인 예의 중에 하나인데 유독 평론의 형태를 띌 때 이러한 예의에 관대해지더군요.
특히나 당시 듀나평에 불쾌했던 점은 덜떨어졌다는 표현 자체가 욕설에 가까운, 해당 음악에 대한 호평 혹평을 떠나 단어 그 자체로 불쾌감을 일으키는 비속어로서 문장이 거의 인격모독적인 형태를 띄고 있지 않나 하는 점이었죠. 애초에 덜떨어졌다는 표현 자체가 모욕을 위해 사용되는 단어이니만큼 작곡가에 대한 표현이 아니라 작곡가의 음악에 대한 평가였다는 논리만으로 과연 인격모독에서 벗어날 수 있은가 하는 의문이요. 더군다나 왜 덜떨어졌는지에 대한 일언반구의 설명도 없었으니까요. 그런 점에서 저는 마스터충달님이 사용하신 쓰레기라는 표현에는 그리 불쾌감을 느끼지 않습니다.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수상한 그녀에 대한 글에서 마스터충달님의 표현에 불쾌감을 느끼신분들도 태반은, 긴급조치 19호나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같은 영화에 분명히 쓰레기라는 손가락질 한번은 해보셨을 겁니다 ㅡㅡ 미묘한 차이라면 미묘한 차이지만, 듀나 역시 '쓰레기 같은 음악' 이라고 써놓았다면 내가 좋아하는 음악이니 좀 마음이 언짢을 수는 있더라도 그 이상의 상처는 없었을거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에 대해 누군가가 안좋은 소리를 한다면 기분이 나쁜게 인간의 솔직한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내 과격한 표현이 누군가를 언짢게 했다면 그것이 관점의 차이요 표현의 자유요 의도치 않은 파장이요 정당한 표현에 불과했더라도 한 발짝 물러서 미안한 태도를 보이는 것이 올바르지 않나 요즘은 그런 생각이 드네요. 과격한 표현이라는 것에 객관적인 기준이 없고 과격하지 않는 평범하게 부정적인 표현 조차 불쾌해하는 소위 '빠'들도 부지기수로 끼어드는지라 닥치고 싫은 소리 하지마라는 논리로 비벼지기 딱 좋은 생각입니다만. 크. 저는 말에는 말로 논리에는 논리로 맞받아쳐야 한다는 식의 주장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꼭 영화평에 대한 것이 아니라 사회 전반 어떠한 문제에 대해서도 궁극적으로는 이상적인 방향이요 옳은 태도입니다만, 대부분의 평범한 사람들은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이지요. 자신의 논리를 정리해서 일목요연하게 표현하는 건 생각보다 고도의 문장력과 표현력, 논리적 사고를 요구하는 일이고 그러한 능력을 갖추는건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요원합니다. 그렇다면 막연한 형태의 분노라도 표출할 수 밖에 없게 되는 것이지요. 즉 평론에 대해 평론으로 받아치지 못하는 것은 태도나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능력의 문제이며, 이것을 강요하는 것은 결국 억울하면 능력있어라...억울하면 출세해라 하는 말과 다를 바가 없다는 것입니다. 능력이 없으면 단순무식하게 피켓 들고 나가서 짧은 구호라도 외칠 수 밖에 없는 것이고, 평론에 불만을 느껴도 반박할 논리력이 부족하면 그냥 불쾌감이라도 드러내는 수 밖에요. 훌륭한 위정자가 그러하듯이 훌륭한 평론가...혹은 키보드 워리어라면 이러한 투박한 항의에서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반대로 평론가를 좋아하게 되는 요인도 이런 점에 있을 겁니다. 영화를 보고 어떤 만족감, 혹은 불쾌감을 느꼈는데 내 논리나 식견이 부족하여 명확한 형태로 게워낼 수 없는 것을 명쾌통쾌하게 대신 표현해주는 나의 변호인, 나의 챔피온이 되니까요.
14/06/25 20:03
저도 표현의 과격함이 옹호받을 대상이라곤 생각지 않습니다. 그래서 불쾌함을 유발한 부분에 대해서 해당 글에서도 사과를 드렸었죠.
말씀하신대로 사회에서 통용되어야 할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불쾌하게 만든 부분에 대해서 쉽게 인정하고 사과할 줄 아는 태도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구요. 저는 같은 이유로 평론에 평론으로 받아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리뷰던 일기던 글을 쓰는 행위는 수고가 들어갑니다. 그런 수고에 대해 불쾌함과 영화에 대한 만족감만 드러낸다면 그 수고에 대한 예의를 지키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다른 사안은 그 내용이 복잡할 수도 있기에 다르겠지만 영화 리뷰가 산업적 전문성이나 문학적, 철학적 전문성을 요구하지 않는 편이기에 (그렇게 리뷰할려고 노력하기도 합니다) 능력부족이라 그렇다는 말은 변명으로 느껴집니다. 저도 그런 경우가 있죠. 감성은 반대인데 지능과 지식이 부족하여 이성적 반론을 할 수 없는 경우. 그럴 때 평론에 대해 불쾌감만 던지고 가는 것은 예의있는 행동은 아니라고 봅니다.
14/06/25 17:33
개인적으로 이런 평론보다는 각 평론가의 취향을 분석해놓는게 더 도움될 것 같네요.
어떤 영화에 관심이 생겼을 때 자신과 맞는 평론가의 반응을 보는게 선택에 꽤 도움이 되거든요.
14/06/25 17:48
90년대 초에 하이텔에서 채팅해본 바로는 듀나는 "절름발이 이리"님 필이 났음. 평론가라는 역이 그(사실 그녀라고 확신함)에게 딱 맞는다는 생각을 했음.
아마도 근본적으로 참여보다는 비판과 관조에 어울리는 캐릭이라서...? 듀나는 평론보다는 차라리 소설이 더 훌륭함. 특히 단편 "율리시스의 귀환" 같은 작품은 읽어볼만한 수작.
14/06/25 18:51
저는 듀나의 신경질 때문에 좋아합니다(아마 듀나도 자신의 예민하고 까칠한 고양이 수염 같은 글을 부정하지는 않겠죠)
특히 이끼 리뷰는 제가 듀나 평 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글입니다. 얼마나 논리적인지 아실 수 있을 겁니다. http://www.djuna.kr/xe/index.php?mid=review&search_keyword=%EC%9D%B4%EB%81%BC&search_target=title&document_srl=307549 다만 SF에 대해서는 좀 호의적인 부분이 많더군요. 변호의 여지가 없는 펜듀럼 같은 작품에 별 세개를 주는 걸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14/06/25 19:25
팬도럼 아닌가요? 팬도럼이라면 찾아보니 두 개 반입니다. 뭐 두 개 반도 많다고 느끼시겠지만.
듀나가 SF에 호의적인 건 맞지만 작품성 떨어지는 것까지 좋은 점수를 주진 않죠. 듀나의 별점은 본문의 평과는 다르게 전체적으로 후한 편입니다. 개인적으로 별 반 개 정도는 뺐으면 하는 평들이 아주 많더군요.
14/06/25 19:36
아 팬도럼이네요.pendulum이랑 단어를 헷갈렸어요.그런데 왜 전 듀나 팬도럼 리뷰를 못찾겠죠.... 그리고 왜 별은 세개로 기억하고 있는지.
14/06/25 22:25
http://www.djuna.kr/movies/pandorum.html
구글에서 '듀나 팬도럼'으로 검색하니 나오네요. 뭐 듀게 보다보면 쓰지도 않은 리뷰 썼다고 착각하는 사람이 부지기수인데 별점 정도야...
14/06/26 11:32
논리적인 글 사이사이에 그냥 호불호의 영역에서 신경질적인 리뷰를 하는게 너무 많아서...
음 그 반대겠네요 신경질적인 리뷰 사이에 논리적으로 이해가 가는 리뷰가 있는 편이라서 개인적으로도 좋아하는 편은 아닙니다만 평론가들 글 읽는 맛이라는게 워낙 쏠쏠해서 자주 챙겨보고 있네요.
14/06/25 19:04
듀나의 평이 가장 힘을 받는 지점은 특정 장르의 장르 문법에 기반한 평론을 할 때고, 그 외의 요소(특히 사회적 논란이 되는 이슈에 대한 내적-외적 가치관의 충돌)를 다루는 지점은 극히 약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근데 이 둘을 같이 쓴다는게 듀나의 함정...
14/06/25 19:55
전 영화는 그냥 간간히 보는 수준이라, 그냥 이동진 영화평만 믿고 갑니다.
이 분 영화평에서 호평하는 작품은 대체적으로 재미있게 봐서....가장 라이트팬에 어울리는 영화평론가가 아닐까 생각하네요
14/06/25 22:39
개인적으로는, 듀나가 별로다라고 단정해서 말하는 것 보다 듀나의 홈페이지를 직접 가보시면 그 분위기를 딱 아실것 같습니다.
마치...뭐랄까... 나쁘게 말하면 지적허영, 좋게 말하면 한차원높은? 그런 분위기가 폴폴 느껴지지요. 듀나도 듀나지만 그 게시판에 글을 남기시는 분들도 마찬가지로요.
14/06/26 11:35
성시경과 함께한 이동진, 김혜리 두 평론가가 참 좋네요
최근 이동진(전)기자님이 라디오를 시작하며 김혜리기자와 화요일에 영화얘기를 하는데 정말 추천합니다. 라디오방송시간은 한시간이 채안되는데 팟캐스트로 이어서 두어시간남짓 영화이야기를 진행합니다~ 시간의 제약이 없으니 영화에 대한 이야기들이 심도깊게 나눠지는데 정말 좋아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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