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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17 15:50
헐.. 제가 앞니 2개를 크라운을 했는데 저랬었다니..
1차에 맥주 한 잔 먹고 빙판길 계단에 미끄러져서 앞니 2개가 깨졌었는데.. 와우 길마라 길원 내버려두고 집에 갈 수도 없고 앞니 깨진 채로 새벽까지 와우 얘기하다가 집에 갔었죠.. 그때가 아마 일리단 잡을 때였었나?.. 여러분들 치아 관리 잘 하셔요.. 제법 많은 돈이 깨졌었습니다..
14/07/17 16:07
작년에 두개 받았어요. 첫날 '신경치료받고 소문보다 안아프네' 하면서 치킨먹는 도중에 마취풀려서 참고 먹는데, 너무 아파서 머리가 다 아프더라고요.
치킨 1/3 남겼습니다.
14/07/17 16:03
제가 신경 치료 직전까지 갔다가 간신히 신경 치료만은 면했는데, 이후로 치실과 칫솔 열심히 사용하고 있습니다. 주기적으로 검사받고요.
14/07/17 20:48
저장된 움짤을 인터넷브라우저창 위로 올려놓으면 재생됩니다.
아무 인터넷창을 켠다 -> 저장된 움짤파일을 클릭한채로 인터넷창 위로 가져간다 -> 놓는다
14/07/17 21:42
인터넷연결이 안되도 상관없습니다.
그냥 브라우저(제가 해본건 익플과 크롬입니다)만 있으면되요. 방금 인터넷 끊어놓고 브라우저위로 올려봤는데 되더군요.
14/07/17 16:32
신경치료 6개 + 교정하고 교정하면서 생니4개 뽑아봤습니다.
신경치료요? 그냥 마취하고 누워서 자다보면 끝나더라구요 ㅜㅜ 교정기 붙일때랑 와이어 당길때는 마취안하고 해서 진짜 눈물 납니다..
14/07/17 16:39
전 골절, 절단, 수술, 중병, 기타 병들을 셀 수 없이 겪었고 입원이나 수술 통증 같은 건 정말 아무렇지 않게 여기는 데
어금니 신경치료 하나 할 때 정말 죽음의 고통을 느꼈습니다. 마취같은 건 아무 소용도 없더군요;;;
14/07/17 16:57
진지먹고 설명드리자면...
치아신경까지 다 썩어있는 상황이라서 신경치료를 하는 모습입니다. 치아 중앙에 구멍을 내고 저 철사같은 걸로 신경가닥을 긁어내는 거죠. 그림이 엄청나게 단순화되어있지만 신경가닥이 수십갈래(모양이 모세혈관 비슷해요)로 나있기 때문에 저 작업이 많이 힘듭니다. 의사쌤이 마취를 해주기는 하는데 신경 수십갈래를 하나하나 마취해줄수도 없고 해서 신경치료 때 발생되는 통증은 대부분 이 때 발생합니다. "쌤 여기 아파요!!" 라고 하면 그 부분만 다시 마취를 해주기도 하셔요. 저 작업만 3회-4회정도 해야 하구요. 가끔 저 부분이 석화된 환자들도 있어서 제거 자체가 안되는 신경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럼 의사쌤이 뭔가 힘을 부들부들주며 뚫어버리기도 하는데 안되는 경우도 종종 있어요. 이 신경가닥 제거 과정이 의사쌤이나 환자나 제일 빡세고 힘든 과정이지여. 신경이 다 제거된 치아는 본기능을 잃어버립니다. 힘이 하나도 없어서 딱딱한 거 씹으면 걍 플라스틱처럼 부러져요. 이 때 관리 잘하셔야 함돠. 신경가닥이 있던 자리에 저 하얀 핀셋같은 애들을 여러개 꽂아서 자리를 메꿔줍니다. 힘이 없어진 치아에 기둥을 세우는 거죠. 그 위는 나사로 마무리. 그리고 빈 공간을 하얀 걸로(레진인가요? 그건 잘 모르겠네요) 메우고 그 위에 크라운을 씌워줘요. 보통 금으로 많이들 하고 번쩍거리는 게 보기 싫으면 금 위에 사기를 덧씌웁니다. 그래서 제가 가는 치과쌤은 어금니는 되도록이면 사기 씌우지 말라고... 본래 있던 치아를 그만큼 더 깎아내야 한다고 하셨어여. 글 보니까 크라운이랑 신경치료를 잘 모르시는 분들도 계셔서 진지먹어봤습니다. 임플란트는 뿌리까지 썩어버릴 때 하는 거라 치아 자체를 다 뽑고 잇몸에 나사를 박아서 그 위에 자일리톨...??? 을 입히는 거구요. 그건 안해봐서 잘 모르겠네요. 치과에서 사진만 봤어요. 이상 어금니 4개 신경치료한 여자의 댓글이었습니다 ㅠㅠㅠㅠㅠ
14/07/17 17:17
신경치료 진짜 지옥같이 아파요. ㅠㅠ 두 개 했는데, 정말 할때마다 이빨에 대한 사랑이 날로 증가합니다. 근데 신경치료에 대해 잘 아시는분 없나요? 요새 기술이 발달해서 저거 안해도 된다는 썰을 들은적이 있어서요. 어지간하면 돈을 더내고말지 하고싶지 않습니다.
14/07/17 17:34
태어나서 치과 달랑 5번 갔는데(스케일링) 가장최근에 간게 4년전이네요...
나이 마흔인데 아직 이가 시리거나 아픈적이 없어요. 사랑니도 안나고요. 집에서 관리라곤 양치질 꼬박꼬박하고 자기전 워터픽한번이 전부인데요. 이아픈게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그래서 잘 몰라요.
14/07/17 17:42
신경이 심하게 먹어들지 않았으면, 그러니까 신경이 약간 보이는 정도라면 긁어내는 신경치료를 안 하는 경우도 있어요.
그러니 치과에는 최대한 빨리 방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신경치료 전에 마취했던 게 잘 안 들어서, 신경치료 중에 신경(치수강)에 다이렉트로 마취주사를 맞아봤는데 기절할 뻔 했네요. 생애 최악의 고통이었습니다...
14/07/17 18:52
치수염 올때까지 견디다 갔는데 신경치료 전 별로 안 아프더군요.
아니 아프다기 보다는 등골이 서늘한 느낌이랄까... 저는 그랬네요. 소름끼치는 느낌.... 다시는 하기 싫지만 조만간에 가지 싶네요.
14/07/17 23:28
임플란트는 저런거 없이 이를 일단 다 빼낸후에 치조골에 구멍을 내서 나사를 박습니다.
그리고 4개월 동안 나사가 고정될때까지 잘 놔둔후에 상부 임플란트를 조립합니다. 근데 이건 영구치가 아니라서 5년마다 갈아줘야 됩니다.. 근데 이건 그렇게 아프진 않아요. ;;
14/07/18 09:10
군대가기전에 신경치료 한번 받았었는데......
막상 받을때는 걍 시리고 아프고 그렇구나...근데 왜이리 비싸지 ㅠ 했는데 비쌀만 하네요..후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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