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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8/04 19:03
300은 지기라도 했지..
이건 뭐... 어떻게 하면 현실적으로 이기게 할수 있을까를 고민해야할듯요. 충무공의 전적을 보면 노량을 제외한 모든 전투가 거의 피해가 미미한 압살이라 조선수군과 일본수군의 차이라고 하고싶어도 반례가 너무 바로 직전에 떡하니 있어서 뭘 어쩔수가 없을거 같아요.
14/08/04 19:11
그러게요..
언덕 길목잡은 아콘12vs저글링133마리 라고 생각해보자! 생각했는데 알고보니까 대장선 혼자 싸우질 않나, 사상자는 2명 뿐이질 않나.. 진짜 재앙 그자체..
14/08/04 19:09
그 좋은, 많은, 무기를 가지고...(판옥선 100척이상, 거북선3척) '이순신 장군을 위해' 털려주신 원균장군님께 묵념...
좀비류 FPS게임 해보면 인간은 무기가 훌륭한데도 막상 플레이할때 쫄깃쫄깃하고 더러는 쉽게 죽기도 하죠. 이순신 장군은 참 위대한 좀비킬러였습니다. 여담이지만 이순신은 하이테크 무기들을 가지고도 대부분의 전투에서 숫적우위를 점하거나 최소한 엇비슷하게 숫자 맞춰서 싸웠죠. 명량같은 경우가 희귀한 케이스고. (이순신 [Team] : 고맙습니다 원균님! 하드코어 모드를 켜 주셨네요!) 저그가 인구수 200을 채워왔는데 프로토스가 인구 300을 달성했습니다. 아.....
14/08/04 19:39
이점이 진정 충무공이 위대한 장군이라는 증거죠.
나라가 그렇게 전체적으로 털려댐에도 불구하고 그와중에 압살할수있는 전장만 찾아내는 능력. 게다가 그 전투들이 아무의미없는 전투가 아닌 전쟁의 흐름을 바꾼 전투라는점. 어..어디서 많이 본거같네요.. 헨로중대?.. 진짜 일본애들 입장에선 인간재해일듯..
14/08/05 02:00
원래 뭐 전쟁은 미리 이겨놓고 싸우는 거라고 했죠. 병사들의 정신력 같은 걸 믿고 소수가 다수와 불리한 곳에서 싸우는 것은 최악..이라고 손자병법에도... 그리고 은영전에도 항상 강조를..
14/08/04 19:11
명량해전 육군버전이라고 불리는 전투가 몇몇 있지요.
중세 백년전쟁때 크레시 전투 -> 푸아티에 전투 -> 아쟁쿠르 전투 라는 3연벙 스러운 전투라던지.. 조선군 3대 치욕중 하나인 쌍령전투라던지.. 어떻게 하면 나라를 말아먹을 수 있는지 보여주는 비수대전 이라던지.. 역사의 기록을 살펴보면 결국 전쟁의 승패는 한쪽이 정말 엄청난 괴수이던가, 아니면 한쪽이 엄청난 삽질을 벌이던가.. 로 결정이 납니다.
14/08/04 19:26
임진왜란은 전 세계 역사에 남을 스펙터클 역사 '판타지'가 두 번이나 벌어지네요
엄청난 전력의 조선수군을 칠천량에서 이긴(...) 왜 수군...이 그 중에서 백미인 듯 합니다
14/08/04 19:34
진짜 얼마나 무능력이면 그 대군을 한방에 날려먹을수가 있을까요..
원균이 무능력하지 않았다는 설에 솔깃했었던 어릴적 제 모습을 생각하면 진짜 사기당한느낌ㅠ
14/08/04 20:45
저도 원균이 충무공의 칭호 받았다는 말에 원균도 그렇게 무능하진 않았나 보네? 라며 생각했었는데 자세히 파고 들었더니 그냥 무능력한 상사에게 이쁨받은 무능력한 부하 ㅠㅠ
14/08/04 20:38
포르투갈이 18척으로 이집트-아랍연합의 100-250척 함단을 쳐부셔버린 디우 해전도 있긴 하죠. 여긴 기술적 차이가 크긴 했지만...아랍군은 여기에 항구포격의 지원까지 받았는데 털리고 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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