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14/10/21 14:41:17
Name 요그사론
File #1 벼룩시장_득템.jpg (108.9 KB), Download : 29
Subject [기타] [기타] 득템.jpg



2달러에 노인과 바다 헌책을 구입
그런데 헤밍웨이 친필 사인이...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수지느
14/10/21 14:42
수정 아이콘
헐......
소신있는팔랑귀
14/10/21 14:42
수정 아이콘
허허.. 로또 맞았네요 덜덜;;
좋아요
14/10/21 14:42
수정 아이콘
개이득
사티레브
14/10/21 14:43
수정 아이콘
아니 이게...
아드오드
14/10/21 14:43
수정 아이콘
개이득 덜덜
미네랄배달
14/10/21 14:44
수정 아이콘
올~
그런데, 뭐라고 써놓은거죠? ㅡ.ㅡ
선경유치원
14/10/21 14:47
수정 아이콘
OOO님 행복하세요~
- 헤밍웨이 -
여섯넷백
14/10/21 14:47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아 뿜었습니다
그것은알기싫다
14/10/21 14:47
수정 아이콘
필기체는 잘 모르지만
대충 보면 C모씨와 S모씨에게.. all best.. from 헤밍웨이...
언뜻 유재석
14/10/21 14:47
수정 아이콘
to.미네랄배달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길♡
14/10/21 15:09
수정 아이콘
To Casetton and Sujanna
Tweed with all best
wishes always
from ??? friend

ernest hemmingway

???? 마..맞나요? 너무 흘겨써서...
이치죠 호타루
14/10/21 15:17
수정 아이콘
첫 줄은 To Caretton and Suzanna인 것 같네요.
수지느
14/10/21 14:47
수정 아이콘
아는사람 남매혹은 자매 아이들한테 선물했는데 잃어버렸거나 안읽다 까먹고 이사하며 헌책대방출에 걸리지않았을까 예상해봅니다
흑마법사
14/10/21 14:47
수정 아이콘
와........... 이건 진짜 개인소장해야죠. 써져있는 내용은 그냥 '당신에게 행운이 가득하길 바란다' 라는 인삿말이지만 내용따위... 헤밍웨이 친필인데
솔로10년차
14/10/21 15:07
수정 아이콘
보통 '진짜 개인소장'하고 싶은 물건이 아니면, 오래된 물건이 비싼 물건이 되기 어렵죠.
VinnyDaddy
14/10/21 14:50
수정 아이콘
후덜덜 로또맞았네
엘시캣
14/10/21 14:50
수정 아이콘
개꿀.......
진눈깨비
14/10/21 14:54
수정 아이콘
그래서 얼마입니까? 크크
김여유
14/10/21 14:59
수정 아이콘
예전에 학교 도서관 알바할 때 기증도서를 정리하는데 총장이 기부한 도서 중에 하나에 작가 본인의 친필서명이 있는 책도 있더라구요. 무려 새거 같은 책... 그거보고 작가가 알면 좀 꽁기꽁기 했을 거 같더라구요
레지엔
14/10/21 15:04
수정 아이콘
저 정도 가치는 아닌데... 웬 뚱뚱한 백인 영감이 파는 중고 소설을 샀더니 친필 카드가 끼워져있었다는 일화가 있었죠. 그 소설 제목이 '얼음과 불의 노래'라고...
마르키아르
14/10/21 15:06
수정 아이콘
경매싸이트 올리면 어느정도 가치가 있을까요?

억단위로 갈려나요? ;;
14/10/21 17:35
수정 아이콘
그냥 200만원쯤 예상해봅니다.
14/10/21 22:15
수정 아이콘
저게 진짜라면, 기본 10억 단위가 될 겁니다. 헤밍웨이는 사인 안해주는 걸로 정말 유명한 사람이었거든요.
게다가 최근 몇년 사이 미국에선 작가의 친필 사인본 시장이 엄청나게 커져서 경매 사이트가 아니라 제대로된 경매장에 프리미엄 붙여서 올리면 2~3백만불 정도에 팔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모든 것은 저 사인본이 진품이어야 한단 겁니다. 다시 말하지만 헤밍웨이는 진짜 사인 안해주는 사람..특히 자기 책엔 더더욱....
BessaR3a
14/10/21 23:11
수정 아이콘
10억은 과하다고 생각합니다. 심하게
귀하다고는 하지만 서명자체의 가치로는 말이에요.
우리나라 우취사에 지금까지 한번도 발견되지 않은 문위우표실체 엔타이어가
발견된다면 그 추정가액이 대략 10억입니다.
14/10/22 08:08
수정 아이콘
그 가치라는게, 절대적인 게 아니라 돈을 내는 사람이 있다면 올라가는 거라서요.
하얀 캔버스에 단색 하나 칠해 놓고선 200억,300억 하는 세상입니다. 이유는 그것의 예술적 가치나 뭐 이런 것도 있겠지만 그 돈을 내고 사는 사람들이 있어서 입니다.

헤밍웨이 같이 사인을 잘 안해주는 작가나(마크 트웨인의 본명 사인본이나 셍땍쥐 베리의 사인본같은) 소량 뽑은 초고본들의 경우 우리가 보기엔 과다할 정도로 비용이 올라갑니다.

그리고 2005년부터 지금까지 이쪽으로 수집가와 그 수집가의 돈을 노리는 투자가가 마구 들어와 있는 상태입니다. 오죽했으면 2010년 포브스에서 너무 과열된 시장을 비판하는 '내 성경엔 모세의 사인이 있어.'라는 기사를 올리기도 했겠습니까.

참고로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시장이 과열되기 전인 2001년도에 그가 직접 쓴 19단어가 들어가 있는 문장이 적혀있는 종이가 589000달러, 그러니까 6억 정도에 거래가 되었습니다. 아마도 지금 저게 진본이라면 10억은 우습게 넘길 거 같은데요. 계속 말하지만 진본이라면 말입니다.(헤밍웨이 사인이나 글자를 모으는 수집가는 현재 유통되는 헤밍웨의 사인의 99.99%는 가짜라고 말하기도 하는 군요. 그만큼 사인 안해줬단 이야깁니다.)
14/10/22 08:18
수정 아이콘
추가로 적자면 사인 없이 그냥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작품 초판 모음집을 37500불 정도에 팔고 있습니다.

인터넷이나 이베이에 보면 헤미웨이의 단순 사인만 들어가 있는 책이 3~10만불까지 거래 되고 있는 것들도 있는데 그것들은 전문가들이 확인하지 않았거나 사설 감정가의 감정이 전부인 경우가 많고 위에도 적었지만 가짜일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계속 적는 것이지만 저(그가 퓰리처 상을 받은 노인과 바다라는) 책에 헤밍웨이가 진짜로 저렇게 길게 적어서 사인한 버전이 진품이라면 백만 단위는 넘을 수 있을 겁니다. 다만 유일한 아쉬움이라면 저 책이 초판본은 아니라는 거죠. 만약 초판본이었다면 2달러에 살 수가 없습니다.(아무리 멍청한 헌책방이라고 초판본은 따로 빼놓을 터이니......)
BessaR3a
14/10/22 10:00
수정 아이콘
그런가요. 그렇다면 저분은 분명하게 로또맞은거네요 흐흐
6억에 거래된 사례 한번 자세하게 알수 있을까요?
저책이 만약 10억이라면 10년넘게 하고 있는 진품명품 최고가 역대 3위 등극이고..
수원 박물관에 소장중인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정도전 선생이 집필한 '현존유일'한 국보급아이템 조선최초의 법전 조선경국전의 가치와 비슷한거네요. 빛이 살아있는 고려청자 가격은 물론이거니와
현재 남아있는 왠만한 조선시대 문신들 초상화는 다 싸다구 후려치는 수준이구요..
이미 투자가들 사이에서 거품이 붙어버릴 정도로 붙어버린 국제 우취시장에서.. 백매짜리 전지 딱 하나 남아 있는 역쇄제니 우표 낱장이
3억원밖에 안하니 이것도 상대가 안되네요..
저 짦은 메세지와 싸인하나가!!
헤밍웨이 생전에 지인에게 보내는 장문의 편지가 남아있다면 100억원을 호가할것은 자명한 사실이겠네요. 가족들한테 밥먹고 외출한다 따위의 쪽지라도 하나 있으면 그것도
찬란한 대한민국 문화가 이렇게 현대 작가 서명하나가치보다 떨어진다니 씁쓸하네요 괜히

아무리 자본에 의해 좌지우지된다는 이런 바닥이라지만 매우매우 격화되어있다는 느낌입니다.
14/10/21 23:27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제가 생각했던 것 보다는 훨씬 값어치가 있겠네요.
이치죠 호타루
14/10/21 15:14
수정 아이콘
허허... 책 통째로 코팅 들어가나요...
The Last of Us
14/10/21 17:17
수정 아이콘
헐 -_-
王天君
14/10/21 20:01
수정 아이콘
헐;;;;;;;;;;;; 개 쩌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40049 [텍스트] 경제학자와 관련된 농담들.txt [12] 9753 21/11/17 9753
419485 [게임]  (데이터 주의!!) [우마무스메] [명배우] 메지로 맥퀸 [16] 캬옹쉬바나15427 21/04/14 15427
334582 [기타] 열린 마음의 노인과 젊은 꼰대들의 대화 [18] 이밤이저물기전에11058 18/09/14 11058
313186 [기타] 강원랜드 중독관리센터 광고 [40] Camellia.S11996 17/09/25 11996
307068 [유머] 노인과 바다 번역차이 [20] 성소10223 17/06/08 10223
289395 [기타] 작은 배로 청새치 잡으면 안되는 이유 [36] blackroc9490 16/08/26 9490
281813 [유머] 노인과 바다 번역 스타일 [22] blackroc8638 16/07/01 8638
271318 [게임] [PS4] 원피스 버닝블러드 CM 노인과 바다 편 [2] my immortal3088 16/04/11 3088
243223 [유머] 노인과 바다 출판사별 번역 [12] 짱구8325 15/06/10 8325
222258 [기타] [기타] 득템.jpg [31] 요그사론11810 14/10/21 11810
213096 [유머] [유머] [펌] 무서운 이야기? [31] W6555 14/07/23 6555
210977 [유머] [유머] 노인과 바다 번역 스타일.jpg [37] 삭제됨7041 14/07/04 7041
199154 [유머] [유머] 어떤 회사의 승격면접 [18] 해원맥10843 14/03/15 10843
197163 [기타] [기타] 비즈니스 모델 깍던 노인 [1] nameless..4981 14/02/28 4981
177238 [유머] [유머] 닉네임 변경기념(3) [17] 천연사이다4972 13/10/10 4972
172427 [기타] [기타] 중2병은 누구에게나 잠재되어 있습니다 [27] legend8490 13/09/03 8490
112986 [기타] [계층] 2011년 애니메이션 각종 연말순위놀이 모음.jpg [26] 오우거8211 12/01/01 8211
99643 [유머] 각오해라. 종은 이미 울렸다! 병자와 노인과 어린 아이들을 숨겨라! [6] V3_Giants6427 11/06/09 6427
91052 [유머] mlb) 월드시리즈 챔프 [7] swordfish5512 10/11/02 5512
87744 [유머] 2채널 개그 2*2개 [7] 귀여운호랑이5863 10/09/08 5863
67246 [유머] 노인과 하늘 [24] Computer7792 09/11/20 7792
64567 [유머] 아래 공포물 쓰신분의 다른 단편 소설입니다~ [12] 로랑보두앵10551 09/09/14 10551
62128 [유머] 알고나면 무서운 이야기들... [38] YellOwFunnY12176 09/07/15 1217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