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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2/27 10:31
유게에 어울리지 않는 리플이지만 10여년 전 설날에 만난 사촌형이 신년목표로 금연한지 하루되었다고 말하더니
다음날 귀성길에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저는 그 때부터 담배를 피우기 시작했죠 ㅡㅡ;
14/12/27 10:41
지금은 없습니다. 금연 후 한 3~5년까지는 간혹 피우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어서 입담배를 가끔 했는데
피우고 나면 역겹고 입안이 찝찝해지더군요. 참고로 금연하면 아침에 일어날 때 몸이 가볍습니다.
14/12/27 11:12
입안에 텁텁함이 사라져서 입맛이 조금 더 돌기 때문에 그런 말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허나 금연 한다고 폭식을 하는 경우는 별로 없기 때문에 살이 찐다는 건 '사실'은 아니라고 봅니다. ^^;
14/12/27 12:33
개인차가 있는데, 보상심리로 군것질이 마구 땡깁니다. 북한에서는 담배를 '구름과자'라고 부르는데, 적절한 표현이라고 봅니다. 평소 자주 먹던 과자를 뚝 끊으니 다른 과자라도 먹게 되는거죠. 물론 이걸 참아내면 살찔 이유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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