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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3/30 01:13
뭔가 아무리 판타지게임을 해도 간판으로 내세울만한 선수가 있어야 하는데 그런 선수가... 딱히 없네요;;;
혹시 넥센 유격수가 크보 넘버원 타자였다는 얘길 듣고 김하성을 찍은건가?
15/03/30 01:39
야수들 나바로랑 채태인 유한준 정도는 좋네요..
정수빈 모창민도 보통은 해줄거 같은데..지명타자..... 투수도 장원삼 이동현은 괜찮네요. 한현희는 선발 검증이 아직 한경기 뿐이니..
15/03/30 02:02
야구를 모른다면 그냥 스탯으로 승부해도 저 이름들은 안 나올 것 같은데...
그리고 딴이야기인데 대충 룰을 보니까, 전체에서 실책을 버리고, 타선에선 도루를 버리고, 투수에선 홀드/세이브를 버려서 승부를 보는게 맞겠더군요. 9개 부문 중 몇 개 이겼냐의 승부라서.
15/03/30 05:59
3개를 버리는 대신 4개에 집중하는 거죠.
홈런과 타점, 다승과 탈삼진은 서로 관련이 높죠. 그런데 도루에 신경을 쓰면 홈런과 타점을 놓치기 쉽습니다. 둘 다 잘하는 선수도 있지만, 그런 선수를 뽑을 수 있다면 아마도 해당픽에서 홈런을 보다 더 많이 생산할 선수를 뽑을 수 있겠죠. 다승+탈삼진과 홀드/세이브는 더 합니다. 홀드와 세이브를 올리기 위해선 필연적으로 불펜투수를 골라야하는데, 탈삼진은 기본적으로 던진이닝에 비례한다고 할 수 있어서 양립하기 어렵죠. 선발만 모두 고르는 것이 더 유리할 겁니다. 실책은 선수에 따라 갈리기보다 포지션에 따라 갈리는 경향이 크고, 실책을 고려하기엔 실책자체가 상당히 드물게 나오구요. 그럼 도루와 홀드+세이브는 완전히 포기, 실책은 반쯤 포기한 상태에서 홈런,타점,다승,탈삼진을 유리하게 가져간 후 타율과 평자책으로 승부를 볼 수 있죠.
15/03/30 12:42
반대로 홀드와 도루는 어느 정도 규모가 쌓이기 때문에 안정적이고 홈런 승수는 1주일 단위로 끊으면 상당히 값이 낮아서 불안정하죠.
15/03/30 15:47
홀드는 승수하고만 대치되는 것이 아니라 탈삼진하고도 대치되니까요.
게다가 불펜의 경우 소화이닝이 낮아서, 반대로 1주일 단위로 끊으면 평자책이 불안해집니다. 그리고 작년 홈런은 1162개, 도루는 1024개로 홈런이 좀 더 많이 나왔습니다. 역대로 따져도 홈런이 많은 시즌과 도루가 많은 시즌이 비슷하게 나타납니다. 그런 상황에서 도루는 도루성공시 도루시도와 도루성공률하고만 관련이 있습니다만, 홈런은 홈런성공시 타율과 타점이 모두 올라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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