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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4/10 23:28
투구수만 조금 적었으면 본인이 마무리 할 수 있었을텐데.. 1루에서 세이프만 안됐으면 그냥 경기 끝났을지도 모르지만 역시 야구에 만약은 없어요.
15/04/10 23:28
이글스야구보면서 다짐한게 경기내에서 '류현진은 절대 욕하지 않는다.' '최진행은 절대 응원하지 않는다.'
였는데 여기에 권혁은 절대 욕하지않는다를 넣어야겠습니다.
15/04/10 23:42
저도 권혁 정말 팬될거 같습니다. 오늘 정말 만화같은 투구였어요.
전문포수도 아닌 포수, 거의 직구로만 승부해야 되는 상황, 50개 넘는 투구수에도 공에서 느껴지는 투지. 이겼으면 정말 완벽했을텐데, 그래도 행복했습니다.
15/04/10 23:33
음 11회 초에 김태균 홈런을 보고 우와아아아앙! 날뛰었는데, 뭔가 기분이 이상하게 쎄해서 껐더니 이런...
진 건 어쩔 수 없는데 권혁 정말 아쉽겠네요. 그...심수창만 하겠습니까마는;;
15/04/10 23:34
송은범도 싫고.. 송은범 쓴 감독도 싫어지네요.
내일 선발로 예정된 투수를 굳이 끌어달 쓸 이유가 있는지.. 거기다 내일 선발 안영명이라고 합니다.. 어제 34개 던진 안영명... 오늘만 산다던 감독님.. 야구는 144경기가 매일 오늘인건 모르시는지.. 오늘 이런식으로 운영하는 바람에.. 오늘이 될 내일 운영이 엉망이 되버렸네요..
15/04/10 23:46
선발투수 조건이 있나요?
원래 내일 예정이 송은범 선수로 알고 있는데, 오늘 투구수가 1개밖에 안되는데 내일 선발이 안영명으로 바뀐 이유가 있을까요? 선발투수를 하루전에 미리 통보를 하거나 하는 규정이 있나요?
15/04/10 23:55
전 끝나고 나니까 그냥 안타깝고 아쉽던데 다행히도 싫다, 밉다, 화난다의 감정은 없네요
그런데 이런 운영이 그렇게 엉망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현재 연장승부중, 이길확률 0.500 이고, 내일 경기도 이길확률 0.500이라면 연장에서 아끼다가 패 하면 내일 쌔빠지게 필승조 투입해서 해봐야 1승1패 입니다 연장에서 내일쓸 자원 땡겨서 승 챙기면 내일경기 설령 원사이드하게 패해봤자 1승1패입니다. 투구수상으로도 이득이고요 오늘경기에서는 내일쓸 자원을 땡겼지만 패를 한게 문제이지요, 하지만 그건 결과론이고 결과론으로 책임을 묻는건 바보같은 행동입니다 오늘쓸 자원, 내일쓸 자원 이렇게 나눠서 시즌 운영하는것과, 하루 몰아쓰고, 하루 쉬고 / 하루 몰아쓰고 , 하루 쉬고 하는것의 차이는 전승우승의 가능성차이 말고는 모르겠습니다. 애초에 이런 개념으로 나온게 필승조와 추격조인데요 결과의 실패를 탓할수는 있지만 글쎄요
15/04/11 00:23
권혁의 51구는 오늘 이기기 위해서 무리했다.. 라고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죠..
남은 주말 2연전 투입을 포기하더라도 오늘 이겨야 했으니까요. 그런데 송은범 투입은 다르죠.. 송은범이 선발 불펜을 오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만. 내일 선발 등판 예정이였습니다. 한화가 선발 자원이 남아 도는것도 아니죠.. 탈보트가 5일만에 나오고 있으며. 유창식은 4일만에 나와서 털렸습니다. 배영수가 오늘 나왔고,, 유먼은 나올 수 없는 상황이죠. 남은건 송은범 한명입니다. 즉, 송은범을 당겨서 쓸 수 있다고 할만한 상황이 아니라는거죠.. 당장 내일 선발이 없어서 불펜 투수 안영명이 선발 예고 되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불펜 투수를 모두 소모해서 선수가 정 없었다고 하다면 그나마 이해해볼 수 있지만.. 내일 선발 에정된 안영명도 있었고, 마무리 윤규진도 있었습니다. 안영명, 윤규진이 어제 30개 이상을 던져서 쓸 수 없었다고 하는건 말이 안됩니다. 지금까지 30개 던진 다음날도 던진 경우가 있습니다. 오늘만 안된다는건 말이 안되죠. 이 둘이 안되면 박정진도 있었습니다. 송은범이, 안영명, 윤규진, 박정진이 보다 더 잘던지는 투수인건지 저는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내일 선발이던 송은범이 굳이 이들을 놔두고 나왔어야만 했는지도 의문이고요.. 선발을 불펜으로 쓰고 불펜은 선발로 나옵니다. 이기려고 좌완 불펜 에이스 51구나 던지게 하는 바람에 주말 2연전에 나올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게 엉망이 된게 아니면 어떤게 엉망일까요?
15/04/11 00:50
대안다운 대안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윤규진은 당장 어제도 32구를 던졌습니다. 초반 이상하게 자주나온 마무리상황으로 인해 지금 윤규진은 휴식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어제도 구위로 막은게 아니라 기교로, 스킬로 막았죠 윤규진은 휴식이 필요합니다. 가뜩이나 포크볼/스플릿터 중심의 투수라서 초짜 포수와 조합맞추기도 어렵고요 안영명은 마찬가지로 어제 30구넘게 던졌습니다, 게다가 3일 연속 등판했었고, 가장 중요한 데이터로, 안영명은 롯데전에 무지하게 약하다는건 한화팬이라면 당연히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넥센(특히박병호),NC,SK상대로 강력하지만 롯데전에는 그냥 배팅볼투수로 변하던게 안영명인데 연장 11회에 무리해서 내야합니까? 풀 컨디션도 아니고 3일연투했는데요? 박정진은 역동적인 투구폼에서 나오는 예상외로 빠른 직구와 날카로운 슬라이더가 주 무기인 선수입니다. 자기 포지션도 아닌 포수가 기겁하겠군요, 마찬가지로 3일 연속 등판입니다. 투구수는 적은편이라 4일연속 등판이 무리한 운용은 아닙니다만 혹사소리 듣겠군요, 박정진은 깔끔한 삼자범퇴가 매력적인 선수로 주자가 있을때 흔들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항상 2아웃까지 잘잡고 뜬금 안타 맞고 흔들리는 경향이 있는 선수인데 뒤에 발빠른 주자가 있습니다. 안타하나면 무조건 들어오겠네요 제가 아는 박정진이면 이거 쉬운 승부 안날걸요? 대안이라고 하는게 솔직히 대안이 아닙니다. 송은범은 어떻게 되나고요? 연투도 없었고요 역대 롯나쌩 회원중 하나입니다. SK시절부터 롯데만 만나면 드럽게 잘하던 선수입니다. 바로 전 등판인 7일날은 완벽한 투구를 보여줬고요 이게 납득 못할 운영에 납득 못할 선택지였나요? 걍 권혁 60개 던지라 할까요? 송은범 내일 선발이라 못쓰니, 오늘 경기 11회2아웃 여기서 던져버리고 걍 내일 이길까요? 프로감독이라는 사람이 데이터도,선수등판일지도 안보고 아무 선수나 낸다음에 막아라! 하고 기도나 하고 있을까요? 시즌 시작할때 1~5선발 다 정해놓고 144경기 전부다 선발 미리 지정해놔서 남은 불펜투수만 요리조리 얘는 필승조 얘는 추격조 조합해서 이기는 중일땐 필승조1번 2번, 지는중일땐 추격조 1번 2번 이런게 원하시는 엉망아닌 운영이신가요? 제 컴투스프로야구매니저는 그렇게 운영하더군요
15/04/11 01:13
왜 다른 불펜 투수가 나오면 졌을 거라고 단정지으시나요?
씽씽한 롯데만 만나면 겁나게 잘하는 송은범이 나와서 왜 졌습니까? 이겼어야 했는데요? 야구는 모르는거니까요.. 마찬가지입니다. 한화 불펜 투수들이 지쳐있었다고 하더라도 야구는 모르는겁니다. 한화 불펜 투수들은 안된다고 단정을 지어버리시고 송은범이 나올 수 밖에 없었다고 하면 대화가 안되죠 그리고 시즌은 운영하면 선발 투수가 불펜으로 나올 수도 있고, 불펜 투수가 선발로 나올 수도 있습니다. 선발 투수는 무조건 선발로 나와야되고 , 불펜 투수는 불펜에만 나와야 한다고 이야기한적 없습니다. 한화는 선발 투수도 부족합니다. 당장 내일 선발 투수가 불펜 안영명이지 않습니까? 선발이 불펜, 불펜이 선발로 나올 수 있지만 지금 상황에 어울리지는 않는다는겁니다. 시즌 개막 10경기 만에 불펜이 바닥나서 불펜을 쓸 수 없는 상황이라 선발 예고된 투수가 불펜으로 등판하고 대체 선발도 없어서 불펜 투수가 선발로 갑자기 예고되는 현 상황이 엉망이 아니면 뭐가 엉망인가요.
15/04/11 01:33
댓글다는 의미가 없군요, 데이터는 찾아보지도 않으시고 야구는 모르는 거라니요
내일 안영명이 완봉하면 오늘 선발 바꾼게 정당화 되겠군요? 결과론에 입각해서 이론을 수정할 순 있으나, 방침을 변경할 순있으나 그걸로 인해 과거의 행동이 정당화 되는게 아니란 사실은 지극히 당연한 사실입니다. 그렇게 겁나게 잘하는데 왜 졌냐니... 할말을 잃게 만드는 대답이라 솔직히 댓글다는 의욕이 사라지네요 데이터란건 제대로 활용했을 땐 편견과 인식에 휘둘리지 않고 가장 올바른 판단을 내려줍니다. 물론 그것은 가장 적합하다의 의미지 100%라는건 당연히 아니고요 세이버매트릭스가 정착되지 않는 이유를 알겠네요 내가 우연히 본 다저스 경기에 커쇼가 지고있다고 해서 커쇼를 형편없는 선수라고 판단하는게 오류인것처럼 데이터에 입각한 선수운용에서 아쉬운 결과가 나왔다고 데이터는 야구몰라요보다 쓸모없는게 아닙니다
15/04/11 00:14
김응룡 1년차땐 개막 2연전 연속 끝내기 패배로 조급해지면서 꼬여버린 게 컸는데, 올해 한화는 그렇게까지 조급할 필요가 없지 않았나요.
김성근 감독의 운영이 원래 이와 비슷하다는 건 알았지만, 투수를 너무 막 굴리는 듯 하네요. 어쨌든 요즘 2순위 팀이었던 한화를 더 챙겨보고 있습니다. 경기는 진짜 재미있는데 투수들이...
15/04/10 23:38
경기 후 한화 김성근 감독은 "내가 미스했다"고 짧게 소감을 밝혔다.
경기 후 롯데 이종운 감독은 "우리 선수들 끝까지 포기 안 하고 플레이해줘서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10일 선발투수로 롯데는 송승준을, 한화는 안영명을 예고했다. 내일 선발이 송은범이었나보네요?
15/04/10 23:41
전 송은범 끌어쓰길래 2군에 있는 이태양이라도 올려서 쓸려나 했는데 안영명.......
킬끼리보다 더 한 운영을 보여주네요 -_-
15/04/11 14:13
거짓말안하고 김태균선수 왠지 홈런삘인데.생각했는데 홈런..
11회초인거보고 이거 11회말에 역전투런맞겠지 왜냐 한화니까..라고 생각했는데 적중.. 이길려면 권혁이 끝냈어야 했는데..무리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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