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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4/20 18:30
개인적으로 바람피는거나 바람폈다고 남의 소중한 물건 개박살내며 화풀이하는거나
어느 한쪽이 오백배나 더 잘못이라고 할만큼 기울어진 행동이라고 생각하지는 않구요 그와는 별개로 저를 포함해서 댓글다신 분들이 지적하는건 여자가 잘했냐 못했냐를 떠나서 멍청하다는 겁니다. 결혼한 사이도 아닌이상 바람폈다고 무슨 처벌받거나 할 일은 없지만 물건들 물에 처박은건 남자가 신고하면 얄짤없이 다 토해내야죠.
15/04/20 18:26
이거이거 파이어 가능성이 조금 있어보이는데요? 크크
계약으로 묶이는 결혼이 아니고서야 이건 여자쪽이 과한 게 맞고 손배 들어가겠네요~
15/04/20 18:30
바람을 피우진 않았었지만
전 여자친구랑 게임 문제 때문에 싸웠을 때 여친이 '나 오빠 계정이랑 비밀번호 다 아는 거 알지?'라고 하던 게 생각나네요...
15/04/20 18:36
단어 정리좀...
사귀는데 딴 여자가 있다. 바람 아닙니다. 양다립니다. 결혼했는데 딴 여자가 있다. 양다리 아닙니다. 바람입니다.
15/04/20 18:49
- 일단 둘 사이의 관계가 평소 어떻게 설정되어 있는지, 양쪽의 경제력이 어떠한지 등등에 따라 가치판단이 달라질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 그냥 대한민국의 평범한/평균적인 연인들이라고 가정하면, 심정적으로는 여자분이 안타깝지만, 여자분이 저렇게까지 한 건 좀 지나쳤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양자 중에 더 잘못한 건 남자 쪽 같긴 한데, 그렇다고 여자분의 책임이 사라지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민사소송 걸면 물어내야죠. (그래서 더 안타깝구요.) - 그런데 뭐 현실로 일어난 일이 아니라면, 디테일을 가정/예상해서 논의하는 게 별 의미가 없는 것 같네요. (실제로 일어난 일이어도 디테일은 알기 어렵겠지만, 가상의 사건이라면 아예 디테일이 없는 사건이니까요.)
15/04/20 19:48
배우자 혹은 사실혼 관계의 동거관계가 아닌이상 법리적으로 여자가 불리합니다.
자력구제는 항상 위험합니다. 먼저 대화로 시도 하시길.
15/04/21 07:54
공감하는 분들은 여자가 바람피면 남자가 명품백을 갈가리 찢거나 태워도 납득할수 있나요?
물론 자기가 열심히 일해서 돈을 아끼고 모아서 구입한 명품백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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