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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4/20 19:21
아랫분들 반응에 더 당황...크크
맛은 말 그대로 설탕물에 국수 말아먹는 느낌입니다. 어렸을 때 한번씩 먹었는데 10살 넘어서부터는 먹은 기억이 없네요. 그래도 할아버지께서는 가족들 다 콩물국수 말아먹는동안 혼자 꿋꿋이 보리차나 맹물에 설탕타서 드시곤 합니다 :D +전남입니당
15/04/20 19:20
광주에서 먹는 설탕국수... 저도 한번 먹어봤는데 제 취향은 아니였네요.
뭐랄까... 옛날 산업시대 영국 노동자들이 홍차에 설탕 듬뿍넣어서 부족한 '칼로리'를 채웠다는데 이것도 그런 느낌이에요. 새참처럼 먹는다고 하더라구요.
15/04/20 19:35
시골 할아버지 댁에 몇 년 살때 할머니께서 저렇게 해서 주셨죠.
근데 어릴적부터 단 음식을 별로 안좋아해서 안먹는다 그러면 할아버지의 호통이.... 지금 생각해도 참 맛 없었던 기억이 납니다. 아 그 시골은 전남함평이란 곳입니다.
15/04/20 19:38
소금을 넣어 먹어본 적이 없어서 전 소금 넣은 맛이 상상이 가질 않습니다 크크
달달하게 말아먹고 국물 쭉 걸쭉한 두유처럼 들이켜는 게 제맛인데...
15/04/20 19:43
광주보다 밑 지방에 삽니다만
설탕은 아니고 간장에 설탕 조금해서 먹긴 하는데 오로지 설탕만 저렇게 먹는건 처음 보네요. 콩국수 설탕도 맛있음!
15/04/20 19:48
서울사는데 이북에서 피난 나오신 할머니가 저렇게 드시고는 했어요. 혹은 간장+설탕으로 드시던가요. 그냥 배만 부르면 된다는 느낌의 음식이죠.
15/04/20 20:20
순천 갔는데 그동네 콩국수가 엄청 달더군요.
느낌이 뭐라고 해야 하나. 미숫가루로 국물을 내서 국수 말아먹는 맛? 북쪽의 콩국수는 담백한 맛에 소금을 약간 쳐서 먹죠.
15/04/20 22:06
외가가 광주, 여름마다 어른과 어린이가 위아더 월드 해서 먹는데 저는 못먹겠어요...
무려 설탕물에 말기 위해 온 가족친지용 국수를 삶아 곱게 일인분씩 채반에 말아 둡니다.....
15/04/21 00:41
광주에서 살고,친가는 함평,외가는 광주인데
딱 두 번 먹은 적이 있습니다 한번은 외증조할머님이 살아계실때 다른 한번은 고모할머니를 뵈러 갔을때 음 담양쪽이었던 것 같아요 아주 오래전 기억이라 자신은 없지만;;; 특이한건 각기 다른 버전으로 먹었는데 외가댁에선 보리차로, 고모할머니 뵈러갈땐 간장 버전이었어요 맛있었던 기억이 나요 희미한 기억으론 보리차 버전은 차게 먹었던 것 같아요 이제는 먹을 수 없는 추억의 맛이죠 여기선 콩국수에 설탕 넣어먹어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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