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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5/06 21:11
근데 박석민 선수가 사실 '굳이' 저러지 않아도 되는데 의도적으로 과한 동작을 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은 편이라 타 팀 팬 입장에서 얄미워 보일 때가 가~끔씩 있습니다. 뭐 대부분의 경우는 유쾌하게 웃고 넘기기는 하지만요.
15/05/06 21:15
스윙 메카니즘 자체가 저런 거라서 의도적으로 과한 동작을 하는게 아닙니다.
특히 고질적인 손가락 부상 때문에 몸와 팔의 팔로스윙을 인위적으로 멈추는게 몹시 위험하기도 합니다.
15/05/06 21:21
스윙 메커니즘 자체가 저렇다니요. 팔로스루에서 턴을 해야되는 이유는 하등 존재하지가 않습니다.
팔로스루는 허리와 팔꿈치등의 중심이동을 끝까지 가져가는 것이지, 의도하지 않는 이상 턴까지 이어질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15/05/06 21:30
음, 도발은 아닐겁니다. 재미도 아닐거구요. 일종의 쇼맨쉽으로 시작해 이제는 일종의 자신의 쿠세가 됐을 수도 있겠구요. 음, 근거는 말씀드린대로입니다. 통증을 피하기 위한 팔로스루에 굳이 트악까지는 필요하지 않아요. 흐흐....
15/05/06 21:32
일단 쇼맨쉽으로 시작했다는 것 부터 근거가 없네요.
다른 분들이 말씀하셨다시피 본인이 여러번 인터뷰 했는데요. 돌지 않으면 손가락이 아파서 방망이를 놓치게 되고 그래서 사고칠 뻔 해서 여러번 사과도 하고 혼나서 저걸로 바꾼 겁니다. 그나마 손가락이 덜 아프면 도는 거에요. 시작한 이유도 근거가 없고(틀렸고) 계속하는 것에 대한 이유도 근거없는 추측이네요. 팔로스루와 통증이 무관하다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코칭 스탶들도 이야기했는데 왜 부정하시는지?
15/05/06 21:26
본인피셜로 그렇게 얘기한거라... 어찌되었던 팔로스로 하고 방망이를 쥐어야 하지 않나요?? 거기서 손가락에 압력을 느껴서 저렇게 한다고 합니다. 자기손가락 안아프려고 하는거지 쇼맨쉽은 아니에요.
15/05/06 21:39
전력질주 하다가 멈추기 위해선 발목, 발가락, 무릎에
힘이 들어가고 무리가 온다는건 아실테고 팔로스루시 몸의 원심력을 자연스레 줄이기 위해서 턴을 도는거죠 원심력에 비례해서 방망이를 잡은 손가락이 아파오니 그러는겁니다 그렇다고 스윙할때마다 위험하게 방망이를 놓친순 없잖습니까 나름 박석민 선수만의 고육지책이었고 우스꽝스러워 보여도 어쩔 수 없는겁니다 그걸 아니까 일선에 뛰고있는 선수 코치들이 넘어가는거구요 배팅 연습장에서 해보시면 어떤 느낌인지 아실겁니다 턴을 돌면서 서서히 원심력을 줄이는게 팔목 손가락 허리 어깨가 얼마나 편한지를요
15/05/06 21:19
박석민 선수 본인 왈 저게 가장 이상적인 스윙이랍니다 크크
그래서 언젠가 트악 홈런 치고 인터뷰에서 자기가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홈런이었다고 정말 기분 좋았다고 이야기 하기도..
15/05/06 21:27
그건 트악(회전 팔로스루) 자체가 자기에게 제일 잘 맞는 스윙 메커니즘이라서, 다른 사람들은 웃지만 자기는 그게 컨디션이 좋다는 증거이며, 그래서 그 스윙으로 홈런을 치게되기를 계속 기대해 왔다고 했습니다.
무슨 박석민이 천재도 아니고 스윗스팟에 공이 맞았다! 싶은 순간 아! 이건 트악을 해야겠어- 하고 돌겠습니까.
15/05/06 21:34
음 타오르지 않으셨다면 본인의 예상을 확정적으로 답변하시는 건 좋지 않은거 같습니다.
의도적으로 과한 동작을 한다던지, 트악 홈런을 한번 쳐보고 싶었기 때문에 그렇게 대답한 거였다던지 모두 중계왕님의 의견이신지라... 다른 분들은 박석민 선수의 인터뷰 등을 들어서 답변을 달아주고 계시는데, 본인의 의견을 사실인 양 주장하시면 혹시 타오르시는건가 오해할 소지가 있는거 같습니다. 저도 타팀팬인 입장에서 고의성이 느껴진다면 뭔가 보복하고 싶은 마음이 들텐데, 일관적으로 행동하는 것이나 인터뷰 내용을 봐서는 이게 의도적으로 놀리려는 걸로는 잘 생각이 안되네요.
15/05/06 21:30
손가락 부상때문에 원래 배트를 놓치는 경향이 많았는데 그 대신으로 생긴게 저렇게 도는 동작입니다. 굳이 안타가 아니어도 헛스윙때도 나오는 동작이구요. 본인도 밝힌바가 있는데 마치 상대를 자극하기 위해 일부러 저런다는건 무슨 근거인지 말씀해보시죠.
15/05/06 21:30
그런 부분이 있다면 선수들 사이에서 이미 안좋게 보였겠죠. 사구도 맞을 수 있고 얘기도 나올거고요.
전 적어도 이런 반응은 첨 봅니다.
15/05/06 21:32
음....생각해보니 제가 좀 눈치 없는 댓글을 단 것 같습니다.
기분 상하셨을 분들한테 진지하게 사과를 드리고 괜찮으시면 댓글은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대댓글이 있으면 삭제가 안되는군요.ㅠㅠ 일단 굳이 달지 않아도 될 댓글을 단 점에 다시 한 번 사과 드리고 가능하면 제가 쓴 댓글은 더 이상 관련화 하지 않아주셨으면 합니다. 죄송합니다.
15/05/06 21:35
음 주변 야구인들과 종종 이야기 하던 주제라 저도 모르게 내뱉었는데
앞으로 제 혼자만의 생각은 마음 속에만 두고 있도록 하겠습니다. 사과 드립니다.
15/05/06 21:39
이렇게 많은 분들이 불쾌감을 드러낼거라고는 몰랐습니다. 타인이 굳이 불쾌할 수 있는 주제를 가지고 자게까지 끌고 가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 이야기를 꺼낸 제가 1차 원인 제공자이긴 하지만요. 그래서 댓글을 삭제하고 싶었는데 아....안되네요.....ㅠ
15/05/06 22:31
그런 의미로 저렇게 턴을 한거였다면 진작에 야구계에서 지탄도 받고 빈볼도 많이 얻어맞았겠죠.
저렇게 턴하는게 본인한테 맞을뿐입니다. 사람에 대해 단언할수는 없지만 적어도 박석민 선수의 평소 행실이나 언행 그리고 성격을 오랜기간 지켜봐온 사람들이라면 절대 그런 의도로 나오는게 아니라는걸 알고있죠.
15/05/06 22:57
예전에 박석민의 손가락사진을 본 적이 있는데 탱탱 부어올라있습니다. 박석민은 손가락이 아주 아픈 선수죠. 본인이 선수생활을 지속하기 위해 찾은 방법이 저런 식의 스윙이겠죠.
15/05/07 01:27
야알못이지만 팽이를 급하게 멈추는 것과 그냥 돌게 두는것에 차이가 있을 것 같습니다.
딴 선수들은 왜 안하냐... 무리해서라도 멈추고 1루로 뛰어 나가는 것이 더 빠르니까겠죠.
15/05/07 01:32
손가락에 고질적인 부상이 있기도 하고 실제로 몇년전엔 스윙후에 삼성 덕아웃에 배트 던져넣은 이력도 있기 때문에;;
제생각엔 본인에게 최적화된 스윙을 찾은 거라 생각합니다.
15/05/07 10:13
본인이 직접 손가락통증 탓이라고 말했는데 추측만으로 과하게 돈다고 하는건 이해가 안되네요. 그에 대해서 추가리플로 '기분상하셨을' 이라던가 '눈치 없는'이라던가는 말도 마찬가지구요. 추측이 아니라면 이런 어중간한 사과가 아니라 근거를 말씀하시는게 맞다고 봅니다. 물론 첫플에서 타팀팬 입장에서 얄미워보일 때가 있다고 하신 부분은 이해할 수 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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