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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5/16 23:27
둘다 그켬...
제가 한번은 중딩 야영때 반친구들 조짜서 밥차려먹어야 되는데 다들 반찬준비를 안해와서 참치랑 공급되는 김치만으로 밥을 계속 먹은적이 있는데... 그때 이후 참치랑 밥 비벼 먹는걸 좀 싫어하게 됐습니다.
15/05/16 23:35
전 김치, 참치, 스팸 + 계란 볶음밥을 해서 먹습니다. 하나라도 없으면 볶음밥을 할 의욕이 나질 않아요.
혹은 고기를 조금 넣고 스팸을 조금 적게 넣어서 먹기도 합니다. 혹은 양파를 물기가 없을 때 까지 볶아내어 이후에 합치고 위의 구성으로 볶습니다. 참치와 스팸 중 선택해야하는 건 곤란해요. 한 분만 계셔도 충분히 훌륭한 가정을 꾸릴 수 있긴 하지만, 엄마와 아빠가 두 분 다 계시는 편이 이상적인 것 처럼 말이죠. 형제는 셋 정도면 금상첨화, 그 보다 적거나 많아도 적당하다고 느끼며 성장할 수 있는 것 처럼 다른 재료는 도울 뿐이랄까요. 김치와 밥은 제 영혼과 육체입니다.;; 네... 저 지금 볶음밥에 맥주 먹고 있어요;;;
15/05/16 23:36
사실 김치 볶음밥에는 뭘 넣어도 다 어울려서 좋아라 합니다.
참치를 넣어도 맛있고 스팸을 넣어도 맛있고 스모크 햄도 맛있고 돼지고기도 좋고 베이컨 넣어도 맛있어요. 재료를 넣고 볶은 직후에 슬라이스 치즈 한 두장 올려주는게 화룡점정 아닌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15/05/16 23:45
김치랑 계란이랑 야채만 넣는데요
참치 스팸 둘다 김치랑 같이 볶아서 먹어본적이 한번도 없음 그리고 계란을 후라이를 해서 올리는게 아니라 밥볶을때 같이 풀어서 계란과 같이 볶아먹고요
15/05/16 23:53
파먼저 기름에 넣고 볶다가 밥 투하 계란물 투하... 스팸이나 참치나 있는대로 투하...
김치는 생생한게 맛있으므로 계란밥위에 척 얹어서 얌얌 ㅡㅠㅡ
15/05/17 02:15
둘 다 아무거나 들어가도 상관 없고 없어도 좋은데
계란 후라이가 빠지는건 인정 못합니다. 반숙 올려서 터뜨리고 슥슥 비벼 먹어야 제맛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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