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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6/09 17:53
적당히 눈치껏 귀찮은척을 했으면 떨어져줘야 하는데 계속 희망이 있다싶어서 들러붙으니 저렇게 된거겠죠.
위에 살짝 가려진 대화만 봐도 여자가 어지간히 티를 냈다 싶은데요. 오히려 난 절대 나쁜짓은 안할꺼야하면서 희망고문겸 어장관리 하는것보다 저렇게 해주는게 낫다고 봅니다. 저렇게 몇 번 데이다 보면 눈치라는게 생기고 그 눈치로 언젠가는 생기겠죠.
15/06/09 17:56
물론 눈치가 없긴 했지만, 보이는건 '그냥 집에 있을려고, 영화안좋아해' 일 뿐이니까요.
그야 어찌보면 당연히 노골적인 거절이긴 하지만, 어쩌면, 혹시나 할수는 있는 부분이고 그게 싫으면 확실히 이야기해주면 되는 시점에 확실히 이야기하는 방법이 '읽씹' 이라는게 좀 아쉬워서 그랬나 봅니다. 뭐 제3자가 이야기할 부분은 아니긴 했네요.
15/06/09 18:09
얼마든지 매너있게 돌직구 날려 줄 수 있는건데 저건 대놓고 무례하게 군거 맞죠.
상대방이 눈치가 없어도 정중하게 나오는데 저렇게 돌직구 날리는건 진짜 무례하고 4가지 없는거죠.
15/06/09 17:58
굿끼제먹 vs 응한재놀 로 논쟁(?)을 한 적이 있었는데.. 마치 한창 때의 메시와 호날두를 방불케 하는 설전이 벌어졌었죠.. 정말 그 둘은 대단합니다.
15/06/09 18:01
근데 눈치없는사람에게 빙둘려서 헷갈리게 하는 것보다 저렇게 말하는게 더 나을지도.. 잘못하면 어장관리 소리 들을지도 모르니깐..
15/06/09 18:29
굿끼제먹과 응한재놀도 강하지만 전 개인적으로 노르웨이를 최고로 칩니다.
https://pgrer.net/pb/pb.php?id=humor&no=229589&divpage=40&sn=on&ss=on&sc=on&keyword=%EC%A0%9C%EB%9E%84%EB%93%9C
15/06/10 02:40
갑자기 생각 났는데 제가 상대 여성에게 저정도로 무례한 돌직구는 아니였지만 들으면 조금 기분 나쁠수 있는 얘기를 솔직하게 해줬는데 고맙다는 얘기를 들은 기억이 있습니다.
15/06/10 00:20
싫다고 얘기해도 튕긴다고 계속 들이대는 사람들이 워낙 많으니까요.
거기까지면 다행인데 꼭 그런 사람들이 어장관리 당했다고 있는 얘기 없는 얘기 늘어놓죠.
15/06/10 00:52
전후사정은 알 수 없고(그렇기 때문에 오른쪽 사람이 얼마나 찌질했으면...이라는 추정 역시 성급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렇게 말하는 거 자체는 싸가지가 맞지만 차라리 저게 듣는 사람 입장에서 이득이 될 수는 있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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